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라진(?) 형제 경찰 통해 찾아 보신 분께
1. ㅠㅠ
'18.7.24 4:01 PM (122.128.xxx.158)큰 동생이 여유가 됐다면 연락이 왔지 않을까요?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맨몸으로 나갔을테니 일어서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다 싶네요.
부모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는데 막내가 생활비를 대고 있는건가요?
청소일이라도 하라고 하세요.2. 견뎌BOA요
'18.7.24 4:06 PM (14.35.xxx.234)122님
그렇죠... 혹으로 붙을수도 있지요.
엄마는 73세 동생이 사라지던 해에 뇌경색이 왔고
아버지란 사람은 80이지만 젊어서도 일한 날보다 놀고 먹은 날이 더 많았고
60이 조금 넘어서부터 아예 놀고 먹어요.
젋어서 막노동 조금 했었다고
막노동으로 삼남매 키웠으니 우리가 봉양하라고 큰 소리치는 사람입니다.3. ᆢ
'18.7.24 4:18 PM (121.167.xxx.209)방송에서 집나간 아들 찾는데 경찰이 찾았어요
연락처 달라고 하니 그쪽에서 원하지 않는다고 안주더군요
그리고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부모님 집 있으면 역 모기지 하세요
그리고 부부 노령 연금 보태면 힘들게라도 살수 있어요
아버지 주민센터 찾아가서 상담해 보면 일주일에 몇시간 안하고 이삼십 받는 일자리 있어요
그거라도 하면 생활비 얼추 되실것 같은데요4. 님
'18.7.24 4:29 PM (223.62.xxx.154)힘드셔서 그러시겠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사고치고 수습못해서 잠적한 사람을 부모부양 하라고 찾으면 그분이 과연 그렇게 할까요? 가족이 도움주려고 찾는거 아니시면 일이 더 커질수 있으니 하지마세요
5. 견뎌BOA요
'18.7.24 5:25 PM (14.35.xxx.234)121님
집이 있다면 기초수급자 생각도 안했지요.
동생이 드리는 생활비와 노령연금 합쳐서 100만원 정도인데
동생이 힘들어서 그런거예요.
주민센터 청소일이라도 해보시라고 얘기해도 들은척도 안해요.
놀고 먹는게 삶의 낙인 사람이예요.6. 견뎌BOA요
'18.7.24 5:26 PM (14.35.xxx.234)223님
맞아요.
지금 연락한다고 생활비 보낼 인간이면 15년이 넘는 세월을 그렇게 살지 않았겠죠...
막내가 안쓰러우니 그냥 이궁리 저궁리 해보네요.7. 사비오
'18.7.24 5:58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올 9월부터 기초수급자 선정시 부양의무자 범위가
조금. 완화됩니다
인터넷 검색 많이 해보시고 해당되면 9월에 수급자
신청하세요
부모입장에서 집나간지 10년된 아들
형편 어려운 자식 둘
기초수급자대상이되도 주거급여정도는 나올겁니다
잘 알아보시고 9월에 신청하세요
집에 원글님 모르는 목돈 있으면 미리 이실직고
해서 원글님에게 맡겨놓고
아프시면 병원다니셔서 근거서류 미리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혹 붙을거같으면 연락하지마시고
행불서류만 경찰에 의로하세요8. 내나이가 70살인
'18.7.24 10:17 PM (218.154.xxx.223)할머니인데요 그런 친정부모 그대로두고 남동생과 모르는곳으로 큰동생처럼 멀리떠나요
그럼 원글아버지가 알아서 살거예요 그런 부모봉양 끝없어요 자식들이 먼저죽어요
젊어서부터 죽을때까지 육신멀쩡하면 돈벌어야해요 그런부모가 자식은 왜나아가지고 그고생시켜요
게을러터진 인간이지요 젊거나 늙었거나 게으른 인간은 아무도곁에 식구들이 없어야해요
우리친정에도 그렇게 게을러터지고 식구들에게 빨대꽂고살던 언니란년이 있었어요
다 자기 갈길가니까 떨어져 나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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