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상한가요? 친정엄마얘기에요
1. ....
'18.7.24 9:39 AM (221.139.xxx.166)이번 일보다는 평소에 쌓인 일이 많아서 더 서운한 거죠
친정과 거리 두시고 친정엄마가 남동생네와 궁짝 맞아 잘 다니셔도 섭섭해 마시고 여러모로 다행이라고 여기세요.2. ...
'18.7.24 9:41 AM (209.52.xxx.101)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님 친정엄마 성정 모르는 것도 아닌데
왜 휴가까지 같이 가셔서 마음 다치세요?
일부러라도 멀리해야 하겠구만...
님 뿐만 아니라
님의 귀여운 아이에게까지 대물림 됩니다.3. ....
'18.7.24 9:42 AM (39.121.xxx.103)뭐하러 그렇게 각자 결혼하고도 뭉쳐서 여행하고 그러나요?
각자 배우자들 힘들겠어요.4. ㅇㅇ
'18.7.24 9:44 AM (117.111.xxx.239) - 삭제된댓글할 말 많지만
결국 겪어봐야 본인만 아프지 친정엄마는 안아파요.
거리두고 사세요.
휴가도 동생네랑 같이가봐야 서로 좋은일 없어요.5. ..
'18.7.24 9:44 AM (223.33.xxx.89)맞아요 평소에 쌓이는거 같아요 매번 말할때면 너는 아기 잘 챙기고 올케는 잘 못하니까 더 손이간다는데 그건 그냥 하는말이고 그냥 동생네가 더 좋은거죠. 매번 거기가선 아기반찬만들어주고 유기농토마토로 쥬스까지 갈아서 먹여서 보내면서 저희집와선 제 아기 쥬스한번 갈아주는 걸 못 봤어요. 사소하게 이런게 쌓이니까 휴가가는 길인데 너무 기분나쁘네요
6. ,,,,
'18.7.24 9:46 AM (115.22.xxx.148)같이 출발하는 문제만 가지고 얘기하자면 전 친정어머니 타입입니다.. 같이 타고 가는거 아닌이상 서로 달리 운전하는 입장에선 같이 동행하는 차량 신경쓰는거 보통일이 아니예요...어디쯤 갔는지...떨어졌다 싶으면 기다렸다가 출발하기 등등...휴게소에서 한두번 볼거 너무 신경소비예요..운전도 자기 기량이라는게 있는데 그냥 각자 편하게 가서 목적지에 만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7. 한두번
'18.7.24 9:46 AM (211.245.xxx.178)이런일있을때, 저라면 휴가를 아예 같이 안가요.
왜 같이 가요?
저라면 지금이라도 안간다고 전화해요.
핑계야 많지요.
그리고 휴가를 같이 갈 경우라면 저도 같이 출발합니다8. ..
'18.7.24 9:47 AM (223.33.xxx.89)결혼하고 아기낳고 처음 같이가는거에요 각자배우자들이 먼저 저 아기들 있으니 풀빌라같은데나 가서 있자고 해서 가는거니 남의 배우자 걱정 마시구요
9. ....
'18.7.24 9:47 AM (221.139.xxx.166)휴가를 왜 같이 가는지... 한두번도 아니라면서...
10. ..
'18.7.24 9:48 AM (223.33.xxx.89)그러게요 한두번님 말처럼 그냥 같이 간다 하지말걸 후회중이에요
11. 근데
'18.7.24 9:50 AM (218.238.xxx.44)아기카시트까지 있으니 한 차로 이동하는 게 더 힘들지 않나요??
카시트하고 뒷자리에 둘 타는 거 힘들더라구요
더군다나 장거리면 더욱12. ...
'18.7.24 9:50 AM (119.69.xxx.115)엄마마다 성향이 다른 사람이 있더군요.. 님 마음 안다칠려면 엄마하고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엄마가 가까이서는 딸 사위는 일 시킬때 부를거고 아플때 부를거고 자기 아쉬울때 부를거니깐 그때마다 가서 나중에 또 상처받지마시구요. 그냥 엄마한테 마음 비우세요. 앞으로도 상처 받을 일 많겠어요. 토닥토닥
13. ㅇㅇ
'18.7.24 9:51 AM (123.111.xxx.31)아 배우자와 아기랑 같이 가는거군요?
몇 시간 거린가요? 뭐 저는 따로 가도 무방한것 같은데..
보통은 자식이 먼저 출발해버리면 부모가 서운한 경우 아닐까 싶긴 하구요14. ...
'18.7.24 9:52 AM (119.69.xxx.115)좀 지나서 엄마 나이들면 님 시켜서 동생네 챙기려거 할걸요? 아무리 이야기하고 그랬봤자 소용없어요. 벌써 아들네 바라기에요
15. //
'18.7.24 9:54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다른일도 쌓여서 서운할순 있겠지만
이일만 봐선 저도 크게 상관없을거 같은데요
한 차에 같이 가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따로 가고 서로 편한대로 하는게 더
좋지 않나요?16. ..
'18.7.24 9:55 AM (223.33.xxx.89)네 저희는 저희차로 따로가고 부모님도 따로가는데 바로 5분거리단지고 그럼 같이 출발하지않나요? 안 그럼 문자로 먼저 출발한다던지 얘기도없고 그냥 전화한통 하고 먼저 가버린거니까.. 윗님말처럼 이 일 보다는 그전부터 쌓인게 많아 서운한가봐요 ㅠ
17. ,,,,,,,,,,
'18.7.24 9:59 AM (211.192.xxx.148)보통은 각자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만나요.
원글님처럼 같이, 몰려서,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참 싫어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 기다리게 만들어요.18. 이번 일로
'18.7.24 10:01 AM (116.39.xxx.29)엄마와 관계에서 큰 깨달음 얻었다 생각하고 담부턴 거리 두세요. 그렇게 아들,딸 차별하는 엄마가 나중에 아프거나 아쉬운 일 생기면 딸한테 기대고 효도를 기대합니다. 좋아하는 아들에겐 폐 끼치기 싫은 거지요.
아들네랑 쿵짝 맞게 잘 지내시라 그러고 님은 정서적으로 아무 기대 마시고 슬슬 멀어지세요. 행여 '내가 이러면 엄마가 알아주겠지' 같은 생각일랑 갖지 말고(그럴수록 상처만 받거든요) 저런 행동을 엄마 아닌 남이 해도 내가 이렇게 당하기만 했을까 하는 식으로 엄마와 사이를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시고요.
이렇게 당하고도 담부터 휴가니 뭐니 또 같이 하면 그때부턴 엄마 문제가 아니라 님이 문제인 거예요. 님 남편과 자녀들도 같은 취급 당하게 되니 중심 잘 잡으시길.19. 뭘 그리
'18.7.24 10:01 AM (1.11.xxx.240) - 삭제된댓글일일이 따지고 서운해요? 져같으면 더 편하겠어요
같이 다른차로 가면 운전자도 더 신경쓰이그 힘들어요
편하게 따로 가면 되죠
적당한 거리가 좋아요
너무 질척거려도 힘들어요20. ..
'18.7.24 10:01 AM (223.33.xxx.89)저 모여서 그런거 좋아하는건 아닌데요? 휴게소에서 만나는 것도 아니구요 동생네랑 먼저 만나려고 그 곳에 먼저 가신거에요 동생네는 휴가지랑 가까우니까요 저도 보통의 경우처럼 먼저 출발하니 어디 휴게소에서 만나자고 했음 이런글 쓰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21. ..
'18.7.24 10:05 AM (223.33.xxx.89)네 엄마와 저를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볼게요
116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요 감사해요
감정적으로 본인이 힘든일 할말 안할말은 저한테만 다 하면서. 그동안 저도 쌓였나봐요 이런일이 소소히 많아서 글을쓴거고 이번일이 도화선이 되었나봐요22. ,,,,
'18.7.24 10:06 AM (115.22.xxx.148)원글님 마음 어떤지 이해되어요...뭐든 동생만 있고 안중에도 없는 딸이 부모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느껴지네요...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살아온 분이고 앞으로도 고쳐지지 않을 부분이니 부모바라기 그만하시고 내아이와 내남편에게 더 충실하세요...되도록 이제 엮이지않게 적당히 거리두시구요..나중에 동생한테 서운한거 원글님붙잡고 하소연하는일도 많을테지만 받아주지마세요...휴가는 이왕 가신거 즐겁게 지내다 오세요..내가족을 위해서..
23. ...
'18.7.24 10:08 AM (58.238.xxx.160) - 삭제된댓글다른 속사정은 모르니 이걸 빼고 보면
이게 스타일 차이 같아요.
저희는 그냥 목적지에서 그냥 만나지 번거롭게 중간에 어디서 만나고 같이 출발하고 이런거 안하거든요.
어차피 목적지에서 만나는데 날고 더운데 번거롭게 기다리고 뭉쳐 다니고 왜 그러나 싶은 사람들도 있어요.
그냥 친정 어머니와 님 스타일이 다른가 보다 하고 넘기세요.
솔직히 내 주변에 님 스타일이 있으면 번거롭고 너무 예민하다 싶어서 여행을 같이 하진 않을 것같아오24. //
'18.7.24 10:08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그럼 원글님이 미리 언제 출발하냐고 물어보지
그랬어요? 오늘 놀러가는거 알고 있었잖아요
동생네 아기가 원글님아기보다 어린거 같기도 하고
엄청 보고싶어서 그런거 같은데 원글님이 진작에
물어보고 그시간에 맞췄음 됐죠25. ...
'18.7.24 10:09 AM (180.69.xxx.199)같은 차로 가는게 아니었네요.그럼 뭐하러 같이 가요. 같이 가는 의미가 없잖아요. 아예 그냥 간 것도 아니고 전화도 한번 하셨네요.
그리고 손주는...외손주랑 친손주 차별하는 분들 은근 많아요. 저희 시어머니는 외손주랑 친손주한테 하는 목소리부터 달라서 시누가 서운하다고 직접 얘기했어요. 어머니는 난 몰랐는데...라고 발뺌 하셨고요.
그런데 거기도 다 이유가 있어요.
우선 저희 집 경우는 사위가 마음에 안들고 외손주가 징징거리고 엄마 힘들게 하는 타입이에요. 시누가 애 키우면서 고생 진짜 많이 했어서 저도 그아이가 안 이쁠 정도에요. 거기다 사람들에게 안기는 친근감 있는 성격이 아니라 더 그렇고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고 친정엄마가 딸 아들 차별하는 엄마일거 같고요.
자녀분 찬밥 만들지 말고 이뻐해줄 시댁이랑 자주 어울리세요.26. ..
'18.7.24 10:10 AM (223.33.xxx.89)네 115님 ㅠㅠ 제 가족을 위해 즐겁게 다녀올게요 지금도동생한테 서운한일 있음 저랑 제남편한테도 매번 하소연해요 그래서 몇번이고 제가 왜 맨날 우리한테 와서 그러냐 한적도 있는데 그럼 딸한테 말도 못하냐고 그러는거에요, 신랑도 우리 싸우는거 싫으니까 그래 장모님이 어디가서 말씀하시겠어 이러는데 그럴때만 딸이고 직접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매번 소소한 차별이 느껴지는데 그래서 서운해요.
제 가족에 충실할게요 감사해요^^27. ..
'18.7.24 10:16 AM (223.33.xxx.89)네 59님 말씀대로 이게스타일차이일수도 있겠네요 전부터 물어봤죠 몇시에 갈거냐구 근데 뭐 아침에 같이가면되지모 이렇게만 말하길래 그럼 오전에 일어나서 전화해야겠다 했어요 동생네 아기보다 저희아기가 더 어리구요 맞아요, 스타일차이라고 생각하고 넘길게요^^ 보통 그냥 넘겼는데 오늘따라 왜이렇게 별것도 아닌걸로 서운한지 그래서 글 써봤어요
28. ..
'18.7.24 10:19 AM (118.35.xxx.89)마지막 댓글 읽기 전에...
친정엄마랑 원글님 성격이 달라서 그런가보다..했는데...
마지막 댓글보니....
그냥..친정엄마는...아들네가 좋은겁니다...님네는 그냥 감정쓰레기통.....
당신 아쉬울때만 찾는 딸인듯요.......
그냥...거리 두시고..바라지마시고..원글님도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29. 음.
'18.7.24 10:32 AM (220.83.xxx.189)제 촉으로는,
부모님이 남동생네한테 뭐 줄것이 있어서 원글님이랑 같이 가는게 좀 부담스러웠을 듯.
에를 들면 김치 담은 것이라든지. 오이지 담은 것이라든지.
아님 선물로 들어온 정관장이라든지.
원글님이랑 함께 차 타고 가면 원글님네는 주지 않으면서 아들네한테만 주는게 당신들 보기에도 부끄러워서요.
원글님네에게 전화했다는 건 함게 가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먼저 출발했다고 말하려 한것이라 봅니다.
만일 뭐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면
어쨌든 아들바라기만 하는 부모님인거죠. 딸네 생각은 1도 없는..
그냥 원글님 남편이랑 아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뭐하러 조그만치의 배려도 베풀기 싫은 친정 부모님네를 맴돌고 계신지..30. ...
'18.7.24 10:46 AM (210.97.xxx.179)서운한 게 당연해요.
차별하시네요.
차별안하시는 부모님은 그렇게 행동 안합니다.
다음부터는 어머니 하소연 들어주지 마세요. 좋아하는 동생이랑 해결하라고 차갑게 간결하게 얘기하세요.
어차피 길게 얘기해도 안통하잖아요.
그리고 다음부터 같이 놀러가지 마세요.
가면 동생네 애기만 챙기는 걸 봐야하잖아요. 더더 화나겠네요.
저라면 그냥 집에서 쉬겠어요.31. ...
'18.7.24 10:50 AM (14.1.xxx.151) - 삭제된댓글같은 차로 움직이는것도 아닌데, 뭘 같이 출발하나요? 번거롭고 부산스러워서 싫어요.
32. 음
'18.7.24 10:52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그런데 왜 친정 5분 거리에 사세요?
요즘 주로 친정엄마에게육아 도움 받잖아요.
이게 모녀사이에 정서적 공감을 형성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딸 자신이 편하자고 시댁 멀리하고
친정엄마 가까이 가는거거든요.
그걸 엄마들도 잘 알아요.
시어머니한테는 싫어도 웬만해선 선을 넘지는 않잖아요.
이게 딸 입장에선 불편하죠.
그런데 친정엄마에겐 싫다 좋다가 더 편하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
딸 입장에선 편하고 엄마 입장에선 가끔 섭섭하고. 그런가봐요.
그래서 친정엄마들은 산후조리 육아 돕느라 폭싹 늙고
시어머니들은 안 늙는다 뭐 이런 말도 있어요.
그리고 사람 심리가 가까이 자주 보는 사람보다
어쩌다 한번 보는, 보기 힘든 자식이 더 애틋하고
본 김에 잘 해주고 싶기도 하겠죠.
먼저 일찍 떠난 건 자주 보는 사이고 어차피
목적지에서 만날 거고,
별 생각 없으셨을 듯.
그런데 딸이 왜? 하며 따지니까 귀찮으셨을 듯.
요즘 할줌마들 사이에 딸들의 심리를
예측하기가 참 복잡하고 어렵다고 하거든요.ㅎㅎ33. ..
'18.7.24 10:58 AM (223.33.xxx.89) - 삭제된댓글친정5분거리에 사는건 엄마가 원해서였어요 가까이 살아야지 본인이 아기도 봐주고 제가 복직도 하고 할거아니냐고 멀리살면 본인 삶도 있는게 힘들가해서 옮긴거에요 그런데 동생네 아기는 올케복직하고 조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 지방까지 가서 평일에 거기서 살면서 아기봐주셨구요 이제 어린이집 가고 올케 출근하니 아빠만 평일에 거기 계시면서 봐주세요.. 뭐 말하자면 그래요~ ^^ 여기분들 말씀처럼 제가 거리를 좀 둬야겠어요
34. '
'18.7.24 11:17 A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자식을 편애하는 엄마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않는데
여행도 남편이랑 다니세요
원글만 봐도 답이 나오는데
뭐든 엄마에게 먼저 기대하지도 말구요
친정과 떨어져서 사는게 젤 좋아요35. ..
'18.7.24 11:30 AM (122.35.xxx.153) - 삭제된댓글이런 문제는 답이 없어요.
마음이 사실 내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정답이 있다해도 그대로 따라가지 않지요.
이글로만 봐서 생각해보면 미래의 상황이 예견됩니다.
원글님이 나중에 아주 많이 상처받을 거라는 거요.
제가 그랬는데 82에 보면 수많은 딸들이 그런 상황을 겪고 있고
극복하기도 했고 이제 막 시작인 사람들도 있고.
우리 엄마가 과연 그런 사람일까 생각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사람이더라는.
엄마가 원한는 입맛에 맞추지 마시고 원글님 이야기를 하세요.
그래서 받아들여지고 어머니가 미안해하시고 조금이라고 신경쓰신다면
앞으로도 좋은 관계이어가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거리를 두시는 게 맞습니다.
엄마가 왜 이럴까 왜 나를 차별할까 뭐
그런 근본적인 문제까지 깊이 들어가 고민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차별이라는 프레임은 정해진 순간부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가 되고 말아요.
더운 데 고민하지 마시고 가볍게 놀다 오세요.36. ...
'18.7.24 11:40 AM (118.33.xxx.166)이런 정도는 사실 차별도 아니예요.
정작 나증에 재산으로 차별받으면 그 충격과 상실감은 말도 못합니다.
제 경우
뭐든 아들만 주고 싶어하고
행여 아빠가 딸에게 조금이라도 줄까봐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는 엄마를 보며
실망과 배신감에 허탈합니다.37. 서운할 만
'18.7.24 1:27 PM (112.153.xxx.164)5분 거리 살면 출발시각 공유하고 어느 휴게소에서 만나자 하고 수시로 상황 전화해가며 움직이는 게 보통이겠죠. 가까이 사는 보람도 없고 같이 여행가는 이유도 모르겠고... 맘이 좀 그렇겠어요. 그게 더군다나 동생네와의 차별이 깔린 거라면. 어머닌 동생네 빨리 볼려고 맘이 급하셨나 봐요. 님 맘이 식겠지만 기왕 가시는 거 재밌게 놀다 오세요. 스타일 차이기도 하고 애정 차이기도 하고, 님이 바꿀 수 없는 건 님 맘을 바꾸는 게 낫죠.
38. 손님
'18.7.24 1:50 PM (112.170.xxx.82)오잉 울 엄마가 여기 계시네요~ ㅎㅎ 울 엄마도 그래요. 개인주의 성향이신데 아쉽고 필요할 땐 절 찾지만 본인이 바쁘거나 그럼 연락만해도 귀찮아하세요. 엄마의 신세한탄, 엄마의 요구사항 들어주는 만만한 딸이 저예요. 그 외 자식은 받아주지도 않고 엄마도 어려워하죠. 근데 그래서 다른 자식들 더 바라기예요.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구일까요?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으니까요. 그냥 좀 거리를 둬 보세요. 그러면 엄마가 안달복달할지 누가 아나요.
39. 속상해마세요
'18.7.24 2:01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82는 친정편애고 원글님 하소연이 친정엄마 욕하는 거 같아서 일부 댓글이 그런 겁니다.
만약 시어머니가 그랬다면 가루가 되게 까였을 걸요.
보통은 따로 출발해도 몇번 통화를 하면서 언제 출발하고 휴게소는 언제쯤 도착하고 다 전화로 조율합니다. 그런거 안한다는 사람이 이상한 거에요.
섭섭하시면 마음을 비우고 친정과 거리를 두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 안변합니다.
지금도 차별하는데 나중에는 더 심하게 차별합니다.40. 저는
'18.7.24 4:20 PM (210.205.xxx.68)윗분들 말씀대로 남동생에게 뭔가 줄게 있을지도
모르고 어쨌든 원글님은 그냥 자식이고 동생은 이쁜 자식예요
뭘해도 바뀌지 않으니 그냥
되도록 만나지 마세요
맘만 다치고 차별이 손주한테까지 갈테니41. ᆢ
'18.7.24 5:57 PM (27.175.xxx.111)부모 입장에서 보면 참 힘들겠네요. 키워서 결혼시켰으면 각자 살지 얽혀서 애 보느라 별거도 하시고 쥬스도 먹이고,
나이 들어 남보긴 좋은데 본인 인생은 고달픈 경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