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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때문에 더 더워요...

열폭 조회수 : 8,546
작성일 : 2018-07-24 08:51:04

그냥 여기에 하소연 하는 것이니 넘 혼내지 말아주세요..ㅜ.ㅜ


시어머니를 가족들끼리 돌아가며 모시고 있는 집입니다.

5남매 중에 2은 이미 빠졌구요. 큰 아들, 막내아들(우리집), 막내 딸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시기로 했어요.

먼저 막내딸이 하고, 지금 우리 집에서 하고 있고 다음이 큰 아들 집인데요..

9월에 차례가 돌아오니 형님이 어제 전화가 와서

'너희 집에 간게 *월 11일에 갔으니 우리 집에 9월 11일에 모시고 와라' 하시네요.

원래는 1일날 체인지인데 어머니가 그때 병원에 입원하셔서 늦어진거구요...


맞벌이인 우리보고 평일인 11일에 모시고 오라는 건 도대체 뭔가요?

어제 화가 나서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형님은 전업주부이십니다.


시댁 돈도 제일 많이 갖다 쓰시고, 제사 지낸다고 1억 내놓으라고 하신 분이예요..(물론, 시어머니가 주진 않으셨습니다)


화가 나서 11일날 연가내고 모시고 갈까 싶기도 해요...

IP : 118.219.xxx.202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지간히
    '18.7.24 8:54 AM (211.245.xxx.178)

    하기싫은가보네요.
    디게 정확하네요.
    시간은 안따지나 몰라요.
    한부모는 자식 열 키워도 열자식은 한부모 못 돌본다는 말이 맞지요.ㅠ
    저역시 좋은 자식은 못됩니다.ㅠ

  • 2.
    '18.7.24 8:55 AM (122.62.xxx.205)

    모르는 사람들은 형제 여러명이면 돌아가면서 모셔라 하는데 이것도 못할짓이네요.

  • 3. ....
    '18.7.24 8:55 AM (39.121.xxx.103)

    웃으면서
    그날 저희 회사가는 평일이라 어려워요.
    그 전 주말에 모시고 갈게요~~
    하지그러셨어요..
    이 정도 말은 좀 하고 사셔야죠.

  • 4. ㅡㅡ
    '18.7.24 8:56 AM (27.35.xxx.162)

    시어머니가 거동이 안되실 정도인가요.
    늙어서 젤 처량한게 장돌뱅이 신세에요.ㅡ
    돈있으시면 본인 집 거주하시지.

  • 5. 원글
    '18.7.24 8:57 AM (118.219.xxx.202)

    11일 전에는 오지 말라고 하셔서요..
    올려면 그 담에 일요일인 15일에 오라는 이야기인데..
    형님 다른 지방 사셔서 갈려면 2시간 걸려요.
    넘 화가 나서 그냥 11일날 갈까 생각중이예요...ㅜ.ㅜ

  • 6. ...
    '18.7.24 8:57 AM (125.177.xxx.43)

    에휴 ..날짜 까지 따지다니 얼마나 싫으면 그럴까요 전업을 떠나 그 맘도 이해는 갑니다
    떠돌며 눈치볼 시어머님도 안스럽고요
    건강하고 돈 있어서 도우미 두고라도 혼자 사는게 낫지
    저녁에 남편시켜서 태워다 드리세요
    나이드니 양가 부모님에 내 노후도 걱정이에요

  • 7. ㅡㅡ
    '18.7.24 8:59 AM (27.35.xxx.162)

    자식이 다섯이면 뭐하나 싶어요..
    그냥 그렇다고요.

  • 8. 싫은 맘도 이해는 하지만
    '18.7.24 9:00 A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시집돈도 많이 가져다 썼다며
    지롤도 드럽게한다 싶네요

  • 9. ..
    '18.7.24 9:00 AM (218.212.xxx.3) - 삭제된댓글

    연가내고 11일에 모셔다 드리세요.
    아휴.. 그 형님 속 쓰는게 밴댕이네요.

  • 10. ..
    '18.7.24 9:00 AM (220.83.xxx.39)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 그냥 혼자 사시지 옮겨다니실때마다 얼마나 처량하실까 안됐네요

  • 11. 톡방 같은 거
    '18.7.24 9:03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있으시잖아요. 세부논의를 하세요. 3개월씩 모시되, 중간에 병원 등 다른 곳에 가신 날짜는 뺀다.
    병원에 가실 때는 모든 형제가 같이 하나요? 그것도 논의해야겠네요.

  • 12. 톡방 같은 거
    '18.7.24 9:04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사안이 생길 때마다, 이견이 생길때마다 논의하고 결정된ㅈ것을 기록해두세요.
    지나치게 화내셔봐야 본인만 힘들어요.

  • 13. 원글
    '18.7.24 9:05 AM (118.219.xxx.202)

    사는 곳이 저만 달라요.
    병원에 병간호는그때 막내딸이 모시고 있어서 막내 딸이 했어요.
    톡방도 있고 저희가 계속 날짜때문에 물었었는데 답없이 있다가 어제 그러시네요..

  • 14. 그러게요
    '18.7.24 9:06 AM (59.10.xxx.20)

    연세도 그렇고 거동도 못하시는 건지?
    노인분들 주거지 옮기는 거 불편해 하시고 싫어하지 않으시나요?
    그런 방법밖에 없는지 처량하고 안쓰럽네요.
    다섯 자식 중 셋만 모시고.. 며느리는 날짜 칼같이 따지고..
    자식 많건 적건 노후는 힘드네요..

  • 15. 톡방같은 거
    '18.7.24 9:08 A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그러면 막내따님이 *개월 11일 모셨네요. 원글님이 22일에 모셔다드리면 형님도 그러실 듯.

  • 16. 저런!!!
    '18.7.24 9:09 AM (220.119.xxx.70)

    저렇게 자식들이 돌아가며 모시는 집이 있긴 있군요
    에휴 어머님 너무 불쌍ㅜ
    형님 이란 사람 진짜 못되먹었네요
    평소 동서끼리 사이 나빠도 그렇지 ᆢ

  • 17. .. .
    '18.7.24 9:11 AM (110.13.xxx.141)

    그집 시엄니 서럽겠어요.
    얼마나 눈치가 보일까요
    날짜까지 따지고 저러니...

  • 18. 원글
    '18.7.24 9:11 AM (118.219.xxx.202)

    당뇨 있으시고. 거동은 살짝 불편하세요.
    식사는 아주 잘하시고 큰 문제는 없으세요.

    그냥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어제는 화가 화가...
    오늘은 좀 낫네요..ㅜ.ㅜ

  • 19. dd
    '18.7.24 9:13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수저 들 힘만 있음 그냥 전세얻어 도우미써고
    사는게 훨씬 나은듯 싶은데요
    84세인 저희엄마도 혼자서 도우미 쓰면서 사세요
    아직 건강에는 이상없구요
    무슨 떠돌이도 아니고 저건 진짜 아니네요

  • 20. .......
    '18.7.24 9:13 AM (14.33.xxx.242)

    할머니가 제일불쌍하네요 이집저집 다니고
    서로들 싫어하고..
    휴..
    돈있으면 (1억얘기하는거보니)단칸방이라도 도우미두고쓰는게 세상속편하겟네요.

    에휴 날도더운데 참..안타까운글이네요

  • 21. 그럼
    '18.7.24 9:15 AM (59.10.xxx.20)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이 모시고 계신 거네요. 에휴;;; 고생하시네요..
    어머님 그 정도면 혼자 사실 만도 한데요..
    원글님네 맞벌이하는 집인데 주말로 안 잡고 굳이 평일에 모셔오라는 집에 가시면 얼마나 눈칫밥을 드실지..

  • 22. ...
    '18.7.24 9:18 AM (113.198.xxx.161) - 삭제된댓글

    그 할머니 너무 불쌍합니다. 이리저리 발에 채이는 짐짝 같아요.
    형님은 논할 가치도 없고, 원글님이라도 며칠 더 있다가 모셔가면 안되나요?
    그 할머니 진짜 죽고 싶을 것 같아요.
    저 치매 어머니 모시고 사는 사람입니다.
    힘든 것 몰라서 말하는 것 아니라는 뜻입니다.

  • 23. ..
    '18.7.24 9:19 AM (113.198.xxx.161)

    그 할머니 너무 불쌍합니다. 이리저리 발에 채이는 짐짝 같아요.
    형님은 논할 가치도 없고,
    원글님이라도 며칠 더 있다가 모셔가면 안되나요?
    연가 내게 되면 내는 거지요.
    그 할머니 진짜 죽고 싶을 것 같아요.

    저 노인분 모시고 사는 것 힘든 것 몰라서 말하는 것 아닙니다.

  • 24. 날날마눌
    '18.7.24 9:23 AM (39.7.xxx.221)

    119님 의견 한표

    물어도 답도 없고 그리 계산속으로 나오니
    감정빼고 22일에 모시고 가세요
    자기도 어쩔수없이 1달 11일 모시겠구만요
    어차피 평일ㅠ 열도 받게 하고 진짜 너무한 동서네요

  • 25. 날날마눌
    '18.7.24 9:24 AM (39.7.xxx.221)

    22일은 토욜이고 차라리 잘됐네요 ㅜ

  • 26. 그렇게
    '18.7.24 9:25 AM (61.252.xxx.198)

    아는분 시어머니가 아들집 한달씩
    돌아가며 기거 하시다가
    마지막 큰아들네 집에 가셔서 결국 돌아가시대요.그분도 자식들집 돌아다니는게 힘드셨는지.
    자식들도 부모님도 서로 힘든 일이긴 해요.

  • 27. ㅡㅡ
    '18.7.24 9:31 AM (112.150.xxx.194)

    그 어머니 신세가 안됐네요.
    가시방석이겠어요. 한달마다 짐싸서 옮겨다니다니.
    없는병도 생길듯.

  • 28. ...
    '18.7.24 9:33 AM (59.14.xxx.67)

    11일 평일이니 15일 토요일에 모셔드리면 되잖아요 사람일이란게 자로 재듯이 딱딱 맞는게 아닌데 원글님도 형님과는 별개로 너그럽게 마음쓰세요

  • 29. 원글
    '18.7.24 9:35 AM (118.219.xxx.202)

    한달은 아니고 6개월입니다.

    너그럽게 써야 하는데 저도 밴댕이속이라 그런지, 그 전에 일도 있고... 이번은 싫다는 생각이 넘 드네요.

  • 30.
    '18.7.24 9:37 AM (210.123.xxx.225) - 삭제된댓글

    대소변 가리고 거동에 큰 문제 없는데 왜 짐짝처럼 이집저집 떠돌며 지내시는거예요?
    그집 어머니가 제일 불쌍하네요ㅠㅠ

  • 31. ??
    '18.7.24 9:42 AM (183.109.xxx.87)

    5남매중 둘은 왜 빠졌고 그들에 대한 원망이 없으신 사연이 궁금하네요

  • 32. 할머니가
    '18.7.24 9:42 AM (180.69.xxx.199)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 저렇게 짐짝 취급 받나요?
    집이 없으신거에요?
    그 노인 참 팔자 기구하시네요 ㅠㅠㅠ

  • 33. 프린
    '18.7.24 9:43 AM (210.97.xxx.128)

    형님도 못됐지만 글쓴님도 똑같지 않나요
    글쓴님직장인 아녀도 남편이 직장인일텐데 그럼 평일에 움직이는게 힘들죠
    그럼 당연히 주말에 11일이렇게 말할때 그럼 15일에 갈께요 했음 될텐데 11일 이전 주말을 말하셨나봐요
    그러니 11일 이후라는 말이 나왔겠죠
    이건 형님말도 들어봐야할듯 한데요
    형님도 뭔가 열받고 얄미워할 부분이 있을수도 있구요
    이사안만 보면 둘다 한치도 안틀리고 어머니는 안쓰럽네요

  • 34. ...
    '18.7.24 9:47 AM (223.33.xxx.239)

    왠지 머리쓰다
    얄짤없어진듯~
    몇일이라도 일찍보내려고 그랬던거잖아요.

  • 35.
    '18.7.24 9:47 AM (218.238.xxx.44)

    형님 계산이 맞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인가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11일이나 되는데요
    모실 때는 오히려 전업인 게 더 힘들죠
    내내 같이 있어야 하니까요

  • 36. 원글
    '18.7.24 9:48 AM (118.219.xxx.202)

    제일 맏이 큰 누나는 몸이 아프다고 빠지시고, 위에 형은 멀리 살아서 어머니가 가기 싫다고 하세요.

    우리 형님네에서 어머니 돈을 사업한다고 4억을 쓰시고, 저희에게도 1억을 빌려가셨어요. 그돈 결국은 어머니가 또 갚아 주셨고 생활비조로 빌려간 2천만원은 아직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하셨는데 이것도 어머니가 해주신거예요..

    제가 형님과 똑같을 수는 있지만 형님이 맏며느리 역할을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37. 더운 게 낫죠
    '18.7.24 9:50 AM (1.237.xxx.156)

    어머니 마음은 얼마나 추우실까요

  • 38. 나머지
    '18.7.24 9:52 AM (218.238.xxx.44)

    형제들은 아무것도 안받은 거에요?
    그럼 진짜 큰아들이 모셔야죠
    시어머님은 왜 그 돈 주고 그 대접 받고 사신대요

  • 39. 원글
    '18.7.24 9:52 AM (118.219.xxx.202)

    저 출근하고는 도우미가 보시기때문에 도우미 계약이 끝나요.
    원래는 1일부터 계약이라 어머니 오시지 못한 11일치 고대로 물었구요..
    제 생각에는 형님이 11일을 더 한 것도 아닌데 그걸 굳이 따지시는 것도 이해가 안되요.
    11일 더한 아가씨가 이 말을 했으면 차라리 그렇구나 할 것 같아요..

    말하고 나니 저도 똑같은 사람이네요,...!

  • 40. 그럼
    '18.7.24 9:53 AM (1.11.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는 뭘 받으셨는데요?

  • 41. 어머니도 답답
    '18.7.24 9:53 AM (59.10.xxx.20)

    그럼 자식들에게 돈 대주시고 본인은 자식들 집 전전하시는 건가요?

  • 42. 원글
    '18.7.24 9:57 AM (118.219.xxx.202)

    집 파시고 이러고 계세요.ㅜ.ㅜ
    본인 쓰실돈은 은행에 있고 돌아가실때까지 충분히 쓰고 아마 남으실겁니다.

  • 43. ...
    '18.7.24 9:57 AM (125.177.xxx.43)

    서로 며칠 더 모시기 싫은건 비슷한거고요 도우미에게 며칠 더 해줄수 있나 물어보세요
    그정도면 혼자 계셔도될거 같긴한데
    시어머니도 참 그리 돈 있으면 꽉 쥐고 본인집에서 도우미 두고 사시지
    왜 자식에게 다 퍼주고 수모를 당하는지 원

  • 44. 근데
    '18.7.24 10:03 AM (59.10.xxx.20)

    원글님이나 형님이나 며느리 입장이니 두분 다 이해가 되네요.
    아들들은 쏙 빠지고 며느리들만 고생ㅠ
    돈도 있으신데 본인 집에서 도우미 쓰시며 사시지
    여러 사람 고생시키고 본인도 고생하시며 왜 떠돌이 생활을 하시는지
    제 상식으론 이해불가네요;;

  • 45. ......
    '18.7.24 10:03 AM (114.200.xxx.117)

    연가내고 11일 모셔다드리면 깜짝 놀라겠어요 .
    15일에 오겠지 .... 하다가.

  • 46. ..
    '18.7.24 10:04 AM (183.96.xxx.129)

    은행에 있는 돈으로 보증금하라하고 월세라도 살라고 하세요
    글 읽는것만으로도 답답한 상황이에오

  • 47. 원글
    '18.7.24 10:08 AM (118.219.xxx.202)

    형님이 가장 먼저 모셔야 되는데 이사가고 모시겠다고 해서 배려한다고 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돌리고 저희가 먼저 모셨어요.
    이사도 작년 9월에 간다고 하시더니 결국은 이번 8월에 가세요.
    5월에 사놓은 아파트가 비어 있는데도 안 들어가시고..
    속이 너무 보여 화가 더 나요..

  • 48. 그게
    '18.7.24 10:09 AM (116.39.xxx.186)

    글읽는 우리만 안타깝지 어머님은
    혼자 살며 이번 주엔 누가 오나, 언제 오나 기다리느니
    이 자식. 저 자식 집에 머무르는거 좋아할 수도 있어요
    자식들 바쁜거는 알지만 바빠도 시부모 안 보러 오나? 안오면 섭섭해서 싫은 소리 하던걸요.

  • 49.
    '18.7.24 10:13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남이라는게 절실히 느껴지네요
    왜 남이랑 그렇게 살려고 애쓸까요 돈까지 줘가며
    자식이 다 무슨소용인가 싶고 좀 서글프네요
    난 돈꼭쥐고 남편이랑 둘이 잘살인야지 싶은데
    그러면 며느리가 돈안주는 노인네라고 하겠죠?

  • 50. 원글
    '18.7.24 10:15 AM (118.219.xxx.202)

    예..

    윗님 며느리는 남 맞아요..
    제가 같이 살아보니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시어머니도 며느리를 딸같이 여기지는 않으시구요..

    참 답답합니다..

  • 51. 원글
    '18.7.24 10:20 AM (118.219.xxx.202) - 삭제된댓글

    할머니에게 방 내주고 거실에서 자는 고딩아들도 안됐고, 사춘기인데 자기 방에서 못나오는 중딩 딸도 이해가 되고, 주말에 집에 있에서 삼시세때 챙기며 외출도 못하는 나도 불쌍고, 이런 가족들 눈치 보느라 힘든 남편도 이해되요..

    이게 우리집 상황이네요...ㅎㅎ

  • 52. 원글
    '18.7.24 10:24 AM (118.219.xxx.202)

    할머니에게 방을 내주고 거실서 자는 고딩 아들도 안됐고, 사춘기인데 자기 방에서 못나오는 중딩 딸도 안됐고, 주말에 집에서 외출도 못하고 삼시세끼 챙기는 나도 불쌍고, 이런 식구들 눈치보는 남편도 이해되고 그래요..

  • 53. 궁금한게요. 울집도 중고등
    '18.7.24 10:26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이런경우 같은아파트나 가까운곳에 방얻어 드리겠어요
    애들 중고등이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어떻게 같이지내요 이더운데 옷도 못벗고
    그렇게 의견내면 안되는거예요
    이집저집 죽을때까지 다녀야 되는거예요?

  • 54. 원글
    '18.7.24 10:27 AM (118.219.xxx.202)

    그게 힘든게 저말고는 다들 같은 지역에 사는데 자기 집 옆에 아파트 얻는 거 싫어하세요.
    그리고 어머니 본인이 자식들하고 사시고 싶어합니다.
    저도 참 답답한데 방법이 뾰족히 없어요..ㅜ.ㅜ

  • 55.
    '18.7.24 10:38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그럼 큰댁에 있으시라고 모시는거 강력히 거부하세요
    거부하는데 어쪄겠어요
    그런일에는 의견들이 없는게 문제더라구요
    다들 책임지기 싫어서 의견의 안내죠
    큰아들이 할머니를 위해서라도 큰댁에 뿌리내리고
    주변 친구라도 사귀고 노인정이라도 나가게 했야지
    가족만 바라보며 사시게하는건 서로 불행해요

  • 56. 근데
    '18.7.24 10:42 AM (1.11.xxx.24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몸이나 맘 상태는 괜찮아요? 같이 사는거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서 저는 아팠었어요
    무엇보다 음식하는게 부담스러워 아주 힘겨웠는데 이 무더위에 진짜 힘드시겠어요...

  • 57. ......
    '18.7.24 10:44 AM (14.33.xxx.242)

    집을큰집을 얻어서 아예같이사는건 별로인가요?
    50평대 얻어서 좀 숨통트이게 ..물론이게 쉬운일도 아니고 어려운일이란거 아는데
    어머님도 고집부리고
    동서간 빈정상하고 하니....

    에휴..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시네요

  • 58. 어머님이
    '18.7.24 10:45 AM (211.193.xxx.76)

    한고집 하시는분이시네
    그냥 돌아가며 사는게 좋은가본데 그건 그렇게하라 하시고요
    얄미운 형님은 밉보이며 살기로 작정했네요
    상식적인거 기대하지말고 그냥 11일날 휴가 받아서 모셔다 드리세요
    아주 코가 딱딱 맞게 해버려야 담에도 안틀리게 하죠
    거기서 사는 6개월은 신경 딱 끊고 사세요
    얄미운짓 하는 사람 주위에 있으면 정말 짜증나죠

  • 59.
    '18.7.24 10:51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딱 보니 시어머니가 제일 이해 안됐거든요
    그 시대에 돈도 모을만큼 모았고 지금도 돌아가실때까지 쓰실 돈이 있는데 왜 자식들 집에 얹혀서 여기저기 다닐까 혹시 어머니가 자식들이랑 살고 싶어하고 이집 저집 다니면서 사는 걸 좋아하진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네요
    자식 폐끼치고 불편하다고 보통의 어머니들은 거동 할 정도면 혼자 사시죠
    어머니가 제일 문제에요 걍 혼자 살살 놀러다니면서 도우미 오고 하면 되겠고만 굳이 이집 저집 다니시네요
    어머니가 돈 아까워서 집도 안 얻고 저러고 사는 걸수도 있어요
    할머니들 저렇게 오래 계시면 애들도 엄청 불편해 하는데
    좀 그렇고요
    아들들은 쏙 빠지고 며느리들만 고생이네요

  • 60. 원글
    '18.7.24 10:56 AM (118.219.xxx.202)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50평 싫어요..
    우리집에 눌러 계실까봐요..

    참 그렇다 할 수도 있는데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 61. 원글
    '18.7.24 10:59 AM (118.219.xxx.202)

    몸 상태는 살이 자꾸 찝니다..ㅜ.ㅜ
    그래도 평일에는 나와 있으니 좀 나아요..

  • 62. ㅡㅡㅡㅡ
    '18.7.24 11:07 AM (114.200.xxx.117)

    연가내고 11 일날 다녀오세요 .
    애들 며칠이라도 땡겨서 편하게 있으라고 ..
    후딱 모셔다 드리세요 .

  • 63. . . .
    '18.7.24 11:17 AM (210.90.xxx.7)

    하루라도 더빨리 가시기를 바라는 맘인데 열흘이나 늦게 가시게 되니
    화가 나시는거군요
    형님도 하루라도 늦게 오시기를 바라는 맘이구요
    형님탓할 일이 아니구먼요
    그리고 그 형님은 님보다 시집먼저왔으니 어머니 서슬 퍼럴때
    시집와서 당해도 원글님보다 더 당하셨을거구요

    맘을 조금만 너구러이 가지시면 안될까요?
    안타깝군요
    그리고 요즘 노인 요양원이나 실버타운이 얼마나 잘 되었는데
    어머니도 참 그런데로 가시면 좀좋아요?
    자녀들이 이렇게 괴로워 하고있는데

    에휴 정말 여러가지로 안타깝군요
    원들님 그래도 부모님깨 잘하면 내 자녀가 다 잘된거예요
    하루라도 좋은 맘으로 지내세요
    복받으실껍니다

  • 64. 다른
    '18.7.24 11:23 AM (115.41.xxx.218)

    큰 아들한테는 많이 해줬는데 다른 모시는 자녀들은 받은거 없나요?
    똑같이 받았어야지 똑같이 챙기지 받은게 다르면 많이 받은 큰아들이 더 챙겨야죠.

    받은게 같음 내가 며칠 더 챙겨도 할수 없고 아님 연가써서 모셔드리는거구요.
    근데 저같음 도우미 쓰고 제집에 살겠구만요

  • 65. ............
    '18.7.24 11:43 AM (211.192.xxx.148)

    보내는 사람은 빨리 보내고 싶고
    맞는 사람은 가능한한 늦게 맞고 싶겠죠.

    너무 슬프당

  • 66. 부모
    '18.7.24 12:03 PM (115.41.xxx.218)

    부모 모신다고 큰아들 더 챙겨주는거지 부모똑같이 모신다면 말라꼬 큰아들을 더 챙겨줍니까?

    나이드신 분이 현명하지가 않네요.
    괜히 자식 의 갈라놓고.
    한참 고등학생 공부한다고 힝든데 거실서 자야하고,
    무리가 있네요.
    재산 똑같이 나눠달라고 하세요
    왜 큰 아들집만 아파트 이사하는데 돈 보태줘요?

  • 67. dma
    '18.7.24 12:57 PM (175.211.xxx.81) - 삭제된댓글

    11일날 오라는 형님 계산이 틀린것 같진 않아요.
    어쩌다보니 막내딸이 6개월 11일 더 모시게 됐고, 1일날 보낸다면 원글님은 5개월 20일쯤 모신건데.. 걍 6개월 채워서 형님네로 보내시는게 맞지 않나요 계산상.
    그럼 그 형님도 11일부터 해서 6개월 채워서 다시 막내딸네로 보내겠죠.
    물론 날짜 안따지고 너그럽게 하는 형님이 더 좋겠지만 11일날 보내라는 저 형님 셈법이 수치상으로 틀린거 같진 않아요.
    물론 받은 재산이 더 많다면 좀더 너그럽게 형님이 해야하는데 인격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형님은 맞지만, 만일 똑같이 받았다면 원글님이나 형님이나 의무도 똑같지,, 맏며느리이기 때문에 형님이 뭔가를 더해야한다는 원글님은 말씀은 틀려요. 형님이 더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더해야 한다는 생각이면 몰라두요.
    원글님이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한다.. "라는 말을 하시니 욱하네요. 먼저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왜 장남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 하는지?
    물론 재산을 더 많이 받아간 아들 며느리가 잘해야되는건 맞구요.

  • 68.
    '18.7.24 1:00 PM (175.211.xxx.81) - 삭제된댓글

    11일날 오라는 형님 계산이 틀린것 같진 않아요.
    어쩌다보니 막내딸이 6개월 11일 더 모시게 됐고, 1일날 보낸다면 원글님은 5개월 20일쯤 모신건데.. 걍 6개월 채워서 형님네로 보내시는게 맞지 않나요 계산상.
    그럼 그 형님도 11일부터 해서 6개월 채워서 다시 막내딸네로 보내겠죠.
    물론 날짜 안따지고 너그럽게 하는 형님이 더 좋겠지만 11일날 보내라는 저 형님 셈법이 수치상으로 틀린거 같진 않아요.
    물론 받은 재산이 더 많다면 좀더 너그럽게 형님이 해야하는데 인격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형님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맏며느리이기 때문에 형님이 나보다 뭔가를 더해야한다는 원글님은 말씀에는 욱하게 되네요. 그 의견엔 반대예요.. 형님이 재산을 더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더해야 한다는 생각이면 몰라두요.
    원글님이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한다.. "라는 말을 하시니 거부감 느껴지네요. 먼저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왜 장남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 하는지?
    다음부터 말씀하실땐, "재산을 더 받아간 자식이 더 잘해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세요. 그 말이 맞거든요. 권리가 있는 곳에 의무가 따라가는 것이지, 먼저 태어난 죄로 부모님께 동생들보다 더 효도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 69. 노인네가 잘못 생각
    '18.7.24 1:02 PM (14.41.xxx.158)

    집도 절도 없담 모를까 있는 집 팔고 자식들네 떠돌며 살고 싶을까요? 이해가 참
    며늘 눈치들 빤하겠구만 노인네가 자기 스스로 천덕꾸러기를 자쳐하는지

    자기 집에 누구 눈치없이 편한대로 살며 도우미 손길 간간히 받고 찬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그게 낫겠구만 뭐한다고 반기지도 않은 자식들 집을 떠도는지ㅉㅉ

  • 70.
    '18.7.24 1:02 PM (175.211.xxx.81)

    11일날 오라는 형님 계산이 틀린것 같진 않아요.
    어쩌다보니 막내딸이 6개월 11일 더 모시게 됐고, 1일날 보낸다면 원글님은 5개월 20일쯤 모신건데.. 걍 6개월 채워서 형님네로 보내시는게 맞지 않나요 계산상.
    그럼 그 형님도 11일부터 해서 6개월 채워서 다시 막내딸네로 보내겠죠.
    물론 날짜 안따지고 너그럽게 하는 형님이 더 좋겠지만 11일날 보내라는 저 형님 셈법이 수치상으로 틀린거 같진 않아요.
    물론 받은 재산이 더 많다면 좀더 너그럽게 형님이 해야하는데 인격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형님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맏며느리이기 때문에 형님이 나보다 뭔가를 더해야한다는 원글님 말씀에는 욱하게 되네요. 그 의견엔 반대예요.. 형님이 재산을 더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더해야 한다는 생각이면 몰라두요.
    원글님이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한다.. "라는 말을 하시니 거부감 느껴지네요. 먼저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왜 장남 맏며느리는 더 잘해야 하는지?
    다음부터 말씀하실땐, "재산을 더 받아간 자식이 더 잘해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세요. 그 말이 맞거든요. 권리가 있는 곳에 의무가 따라가는 것이니까요.

  • 71. 21일
    '18.7.24 1:37 PM (115.41.xxx.218)

    21일 모셔다주세요
    시누이도 병원에서 10일 더 챙겼으니 며느리들도 10일씩 더 챙기고 다시 1일 주기로 하심 되겠네요.

  • 72. 아니요
    '18.7.24 2:09 PM (211.169.xxx.64)

    따님이 11일을 더모셨으니 다음에 따님네서
    11일 빨리 모시고 올거라고
    그러니까 형님댁에는 1일날 모셔다드리세요
    듸로 날짜미루면 계산 정신없어진다고
    하시고요!!

  • 73. ...
    '18.7.24 4:07 PM (58.238.xxx.221)

    이렇게 돌아다니는거 좋아하는 노인도 있다니 세상에...
    짐짝 취급받는거 모르나봐요.
    그정도 살았으면 눈치가 없지 않을텐데...
    노인데 하나 때문에 가족들이 이게 뭔가요.
    아들만 회사다니느라 안보고 효도도 하고 나머지 가족만 죽어나네요..

  • 74. 재산
    '18.7.24 4:19 PM (182.209.xxx.72)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어머님이랑 하루라도 같이 지내기 싫으신거네요
    재산도 있으신거같은데 왜 이리저리 짐짝처럼 보내지며 사시는건지
    좋은 요양시설에서 지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75. 어휴
    '18.7.24 5:49 PM (121.152.xxx.96) - 삭제된댓글

    정말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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