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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노회찬이 없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눈물만ㅠ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8-07-23 21:38:11


오늘 노회찬님 비보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하루종일 찢어지는 슬픔을 가눌길이 없네요..


노회찬님이 계셔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유명한 '불판론'이 나올 즈음이던가..

어느샌가 토론이나 논쟁의 자리에선 그의 이름이 보여야지만 방송을 보게 되었단..

알게모르게 생활 깊숙이 노회찬님이 던져준 정치미학이 있었죠

그분만의 특유의 유머가 담긴 노회찬의 말을 사랑했습니다

어느 누군들 안그랬을까요

노회찬님은 어느새 힘든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주고 있었다는걸..


오늘 황망하게 떠나셨단 소식에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볼까 싶은 마음이 생겨요

노회찬님때문에 들었던 팟케들 방송들..이제 모든것에서 멀어질것 같은 두려움이 생깁니다


누가 그분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

노회찬님이 생각보다 훨씬 큰 자리에 계셨던 분이라는걸 느끼네요..

마음이 이리 허전할수가 없습니다..먹먹하고 세상 한쪽이 끝난것같은 이런 기분은 뭘까요..

도대체 우리곁엔 이제 누가 있나요..ㅠ.ㅠ


항상 존경했던 분..노회찬님..먼길 떠나시는데..부디 편안히 가시기를..

당신이 그토록 사랑한 대한민국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계속 지켜보시기를..



IP : 121.130.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통령 되는 거
    '18.7.23 9:41 PM (61.99.xxx.152)

    꼭 보고싶었는데..기도하며 눈물이 줄줄 나네요..

    죽여도 시원찮을 것들은 세금으로 밥처먹고 있는데..

  • 2. 항상
    '18.7.23 9:44 PM (121.130.xxx.60)

    친근한 얼굴로 방송에서 계속 뵐것만 같은 느낌이였던터라..
    오늘 이 소식 받아들이기 힘드네요..ㅠㅠ
    한평생 고생만 하셨던 좋으신분이신데..
    너무 허망하고 헛헛합니다..

  • 3. 슬프네요
    '18.7.23 9:48 PM (222.112.xxx.96)

    썰전도
    뉴스공장의 노르가즘도
    다 빛을 잃어버렸네요

  • 4. 저도
    '18.7.23 9:49 PM (125.177.xxx.71)

    어느분이 노의원 목소리를 이젠 들을수 없다는 말에 울컥 했네요
    정치판이 사법기관이 정의롭지 못해요
    정말 쳐내야할 사람들은 그냥 놔두고..

  • 5. ㅠㅠ
    '18.7.23 9:49 PM (175.223.xxx.132)

    너무 슬프네요

  • 6. 있을땐 몰랐는데
    '18.7.23 9:53 PM (49.161.xxx.193)

    안계시니 소중함을 알겠네요.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ㅡㅡ

  • 7.
    '18.7.23 9:54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그러게 더이상 노회찬의원 목소리를 들을수 없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ㅜ 미치겠어요.

    세브란스에 조문가도 되나요? 아까 뉴스룸보고 정말 조문가고싶더라구요.

  • 8. 윗님
    '18.7.23 9:58 PM (218.236.xxx.162)

    일반인 조문 받는다고 했어요

  • 9. 절대로 자살 안 믿습니다.
    '18.7.23 10:18 PM (68.129.xxx.197)

    자살을 할 정도의 사안도 아니고요.

    정의당을 살리기 위해서 희생당하신 경우라고 저는 철저하게 믿습니다.
    정의당이 도대체 얼마나 뭐에 어떻게 연류된건지
    자세하게 파헤쳐야
    노회찬의원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습니다.

    부검 안 한다고 하는 쪽
    의심합니다.

  • 10. 저도
    '18.7.23 10:21 PM (182.215.xxx.169)

    저도 오늘종일 마음이 가라앉고 슬퍼요...

  • 11. 말할수가없어요
    '18.7.23 10:39 PM (1.241.xxx.49)

    정말 슬픕니다...

  • 12. 하......
    '18.7.23 10:49 PM (211.109.xxx.76)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휴..어린 아이가 있어 울지도 못하고... 가슴이 미어져요... 왜 가셨어요..왜요.. 거지같은 인간들도 잘만 사는데요.... 오래전..트위터에...악기연주하시던 동영상을 보고 정말 반했었는데....
    이런 정치인도 있구나 정말 좋은 사람 같다...했는데요....... 그런 정치인은 우리 나라에 두명은 없을 것 같아요. 유머가 있으신 분... 너무 그리울 거에요
    ......ㅠㅠ

  • 13. 노대통령 서거
    '18.7.23 11:04 PM (222.107.xxx.230)

    하셨을 때는 친정 아버지가 돌아 가신것같이 슬펐는데
    노회찬의원이 사망하신 오늘은 친정 오빠가 돌아가신거 같은 깊은 슬픔이
    밀려오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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