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무지 가난하게 살았었어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랑 단둘이 살았는데
집에 에어컨도 없어서 여름엔 샤워를 하루에 열번넘게 한적도있고 더위도 피하고 돈도벌겸 피시방알바를 17살때부터도 했었고 치킨도 거의 3달에 1번꼴로밖에 못먹어서 매일 엄마한테 교촌치킨 사달라 졸랐었고..
그리고 지금은 20대 초반인데 10살연상 남자친구가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만큼은 아니지만 꽤 가난했는데도 망해가는 아버지 사업물려받아서 크게 성공해서 차도 벤츠g클? 그 각진 suv차 타고 다니고 집도 40평대 살아요.
언제 남친집에 놀러간적있는데 집이 완전 호텔처럼 화려한거에요? 바닥도 대리석이고..
에어컨도 두대있고 집도넓고.. 전기세 안중에도 없이 에어컨 하루죙일틀고 안방,거실 화장실 인테리어도 되게 고급스럽고..
있는 내내 '여기가 우리집이었으면 얼마나좋을까?' '남친이랑 결혼하고싶다'
생각들었는데 이런 생각들면 속물인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들면 속물인가요?
망한인생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8-07-23 18:43:21
IP : 211.107.xxx.1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7.23 6:45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그런 생각 당연히 드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그리고 또 속물이면 어때요... 그남자분이랑 꼭 결혼해서 그집에서 사세요...
2. 음
'18.7.23 6:45 PM (116.36.xxx.197)그런 생각 들 수 있지만요.
또 그런 일도 있을 수도 있겠죠.
가장 중요한건 결혼과 상관없이
원글님이 계속 일할 능력 꼭 가지셨으면 좋겠어요.3. 읽고 느낀점
'18.7.23 6:45 PM (110.70.xxx.75)1.20대 초반도 82하는구나.
2.여기가 우리집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수 있음.
3.나같음 주눅들고 쪽팔려서 결혼생각 못함.
남친이 가난한 우리집 볼까봐 도망치겠음.4. 샬랄라
'18.7.23 6:46 PM (125.176.xxx.243)이런 글 보면 저는
교촌치킨 광고 글 같은데
저같은 분 없으신가요?5. 음
'18.7.23 6:47 PM (116.36.xxx.197)이제는 교촌치킨도 배달료 받지요.
6. 교촌치킨
'18.7.23 6:47 PM (58.230.xxx.110)예리하시당~
7. 속물 아니고
'18.7.23 6:48 PM (175.198.xxx.197)당연하져.
남친도 어릴때 가난했었다니까 대화도 잘 될꺼에요.
더 나이들기전에 결혼해서 예쁘게 사세요.8. ㅋ
'18.7.23 6:51 PM (112.167.xxx.57) - 삭제된댓글초등학생이 쓴 글인줄~
전 아직 에어컨 없이 삽니다9. 프린
'18.7.23 6:51 PM (210.97.xxx.128)남자친군데 그런 생각할수도 있죠
아무남자나 보고 그런것도 아니고 연애의 과정에 결혼 포함인데요10. 근데
'18.7.23 7:49 PM (58.120.xxx.80)40평대면 에어컨 최소 3ㅡ4대 이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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