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쁘게 말하는 작은딸
토요일에 남편은 이더위에 작은형네 가자고
예전같으면 화내겠지만 그냥 그러자고
큰애작은애 금요일날 저녁에 엄마 진짜가?
그냥 조용히 따라가자 안가면
엄마가 한달동안 힘들어
아빠에게 시골 큰아빠 큰엄마는 부모라고 생각해
그냥 하루밤 죽었다 생각하고 갔다오자
둘다 휴~~~중3 중1인딸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제게 귓속말로 진짜가?이더위에
그냥 짐싸
점심먹고 짐싸는데
남편도 너무 더운지
형에게 전화로 도저히 못가겠다고...
그때 작은애 하는 말
아빠 날좀 시원해지면 큰아빠네집 꼭 가자
이 말 한마디에 기분좋아진 남편
어 그러자
단순한놈
1. ff
'18.7.23 3:40 PM (203.229.xxx.197)딸이 보배네요. 그런데 이런 더위에 방문하면 그집도 힘들어할텐데 서로에게 잘됐어요
2. 에이구
'18.7.23 3:42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이렇게 더운날 손님오는거 누가 반긴다고..
3. ...
'18.7.23 3:43 PM (58.230.xxx.110)버럭하는 아빠때문에 애가 힘들겠어요~
남편같은 아빠 진짜 별루죠...
시한폭탄~4. 에이구님
'18.7.23 3:43 PM (116.125.xxx.64)그형은 저희오나 안오나 그것만 기다려요
자기 자식은 안기다려도
저희는 안오면 전화해요5. 에휴
'18.7.23 3:54 PM (122.34.xxx.148) - 삭제된댓글하루밤 죽었다 생각하고 갔다오자고 하니
엄마가 얼마나 가기 싫어 하는지 아니까 애들이
진짜 가냐고 물어보겠죠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남편에게 단순한 놈...이라니
나중에 원글님 자식들끼리 왕래할때
그배우자가 죽었다 하고 가자거나 단순한ㄴ 이라고
하면 좋으시겠어요?
따님이 말을 예쁘게 한건 좋은데
엄마도 따님처럼 이쁘게 말하시지..
부모같은 형이라면서요
그럼 형이 부모노릇도 한거 아닌가요..6. 애틋
'18.7.23 3:5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형과 동생이 자랄 때 부모가 아닌 서로에게 애착관계를 형성한 배경이 있을테고,
원글님은 그런 남편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시고,
따님은 실망했을 아빠의 마음을 읽어 다독이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람 사는 맛이 읽혀져요.7. .............
'18.7.23 4:00 PM (211.192.xxx.148)엄마가 애들 뒤로 숨는거네요. 애를 달래는것같으나 엄마 악감정 그대로 드러내는것 같아요.
둘째도 말은 예쁘게 했으나 눈치에서 나온거겠죠.8. ..
'18.7.23 4:04 PM (14.39.xxx.53)서로 배려하는 맘이 느껴지는 가족이네요. 절로 미소가 그려져요^^
전 원글님 마지막 말도 재밌는데요. 그냥 하는 소리죠ㅎㅎ9. 아이구
'18.7.23 4:0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남편한테야 죽고못사는 애닯은 형이지, 솔직히 아내한테야 어려운 시댁아니유.
이더위에 가고싶나요?
그래도 남편간다고 맞춰주는거보니까 원글님 천사네요.
딸하고 저런 얘기도 못하나요...
내집에서도 헉헉대는 이 더위에....10. ...
'18.7.23 4:26 PM (59.14.xxx.67)따님 너무 귀엽네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ㅋ
11. ...
'18.7.23 5:13 PM (119.196.xxx.3)평소 아빠 눈치를 많이 보나요?
대견한게 아니고 짠해 보여요.12. 헐
'18.7.23 6:24 PM (59.15.xxx.36)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어디서 느껴지는지?
독불장군 아빠
앞에서는 맞춰주는 척
뒤에서는 딸과 아빠사이 이간질하는 엄마
그 사이에서 눈칫밥먹고 자란 딸인데...
딸들에게 물어보세요.
지금은 엄마 편인거 같죠?
조금 더 자라서 비판적 시각을 제대로 갖게되면
그때도 과연 엄마편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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