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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미치겠네요

조회수 : 7,587
작성일 : 2018-07-23 11:56:25
여기보면 엄마의 막말 용서 안된다는 글 많이 올라오는데 그런분들은 사춘기 자식 안키워본 맘들이 많을듯 해요. 작년에 입던 좋은옷들 다 거부하고 1만원짜리 티 15천원 짜리 바지 두벌로 3개월운 버티는 딸 냄 얘기좀 해보려구요ㅠ 티를 자기가입던옷을 어제밤에 빨라고 꺼내놓더니 오늘 안빨았다고 학원갈 시간 다 됐는데 버티다 세탁기 다돌리니 젖은티꺼내놓고는 바지랑 색 안맞는다고 젖은위 옷에 젖은 바지입고 학원갔어요. 저게 정말 정상인지 미친#소리가 입에서 절로나오네요.참고로 이애는 여자중3이입니다. ㅠㅠ 노의원님 너무 가슴아프고 아침부터 여러일로 패닉입니다.
IP : 175.223.xxx.9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3 11:58 AM (220.75.xxx.29)

    정말 속이 말이 아니실거 같아요.
    그래도 두 발로 스스로 걸어서 학원 갈 만큼은 건강하니 그걸로 위안을 ㅜㅜ

  • 2. 저렴한
    '18.7.23 11:58 AM (116.127.xxx.144)

    단벌옷들로 버티는건 용서가 되지만,
    그옷을 니가 원하는 시간에 빨아 말려달라는건 말이 안된다.

    엄마가 빨래할때 같이 돌려서 되는데로 입고가거나,
    니가 필요하면 니가 빨아 말려라.

    저는 그리할듯합니다.
    제 고딩 아들에게도 저런상황이면 거의 그렇게 말해요

    너무 알아서 기지마세요. 서로 힘듭니다.
    젖은옷 입고 갔으면 옆에 애들이 괴롭겠죠뭐 냄새난다고

    엄마야...뭐 괴롭습니까?
    내비두세요.그냥

    니옷은 니가 빨아입고 다녀~ 하세요

  • 3. 원글
    '18.7.23 12:00 PM (175.223.xxx.95)

    앞으로 널어서 말려입고가라고했어요ㅠ 이더위에 빨래너는거도 사람할짓아니고 아침부터 이더위에 밥하다 폭발했는데 자식이 원수네요 진짜 욕이 절로나오네요.

  • 4. 원글
    '18.7.23 12:03 PM (175.223.xxx.95)

    빨아말려 개서주면 어차피입을꺼라고 서랍에 쳐박고ㅠ 아이방 드레스룸을 열어보는게 두려울정도 ㅠ

  • 5. ㅁㅁ
    '18.7.23 12:03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내가 너의 5분 대기조는 아니라고 한마디만 하세요

    젖은거 불편한것도 본인몫이죠 뭐
    속 끓이지 마삼

  • 6. 날이더워
    '18.7.23 12:06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

    금방 마르긴 하겠네요
    똑같거나 비슷한거로 두세개 더 사주세요

    그맘땐 일명 개멋이 들어서 그래요

  • 7. ..
    '18.7.23 12:10 PM (218.155.xxx.78)

    그래도 학원 갔쟎아요...저 ㅈㄹ떨고 피씨방으로 출근하는 고딩도 있어요..ㅠ

  • 8. ...
    '18.7.23 12:11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괜히 힘 빼지 마시고 옷 좀 몇벌 더 사주세요. 엄마 눈에 좋고 멀쩡해 보여도 안 입게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을 거예요. 단순히 자기 눈에 안 예뻐 보일 수도 있고 그거 입은 날 친구가 지나가듯 한 농담이 상처가 됐다든지...그래도 옷 사달라고 땡깡은 안 부리는 거 보면 염치는 있는 거 같은데 서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옷 사주세요~

  • 9. 급하면
    '18.7.23 12:12 PM (211.245.xxx.178)

    지들이 빨아입던가..
    어매는 빨래만 하나요...
    나쁜시끼들...
    여름옷 몇개로 돌려입는다고 더 사달랍디다.
    누구는 안돌려입나요.
    지 어매 아배가 재벌인줄...누가 여름내 다른옷 입는다구요..

  • 10. ...
    '18.7.23 12:14 PM (223.62.xxx.37)

    비슷한옷 두어개 사세요.

  • 11. 원글
    '18.7.23 12:14 PM (49.167.xxx.131)

    그런 싸구려사러 동대문 고속터미널 다갔는데 한시간을 돌아다녀도 맘에드는게없다네요 소매가 짧은거 싫고 너무 박스한옷도 싫고 ㅠ 속터져서 한벌 사왔는데 소매가 짮아서 못입으신다네요ㅠ

  • 12. 저는
    '18.7.23 12:17 PM (182.225.xxx.13)

    같은 티셔츠 만원짜리 네벌 샀어요.
    뭐든 논란을 줄이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ㅡㅜ

  • 13. ...
    '18.7.23 12:20 PM (125.129.xxx.1) - 삭제된댓글

    아공 따님이 까다로우시군요 ㅎㅎ 프롬비기닝 데일리먼데이 요런 쇼핑몰에서 따님이 잘 입는 티셔츠 가슴품 총장 소매길이랑 비슷한 걸로 체크하고 사주세요. 이 더위에 상의는 빨래 안하고 일주일 입을 정도는 있어야죠.

  • 14. 소매짧은건
    '18.7.23 12:23 PM (117.111.xxx.249)

    혹시 겨털때문 아닐까요?
    중3이면 레이저제모해도 될듯요
    겨털 창피해서 말 못하고 짧은 소매는 무조건 안입는다 거부할지 몰라요

  • 15. 대웅
    '18.7.23 12:27 PM (220.75.xxx.10)

    말고 미친짓하게 놔두세요
    말리면 더 ㅈㄹ해요 저 때 심리가 그래요
    네 만대로해라 니가 불편하지 내가 불편하냐
    다 지나가요 고3 때까지 인간으로 보지 마세요
    저도 무지 싸우고 울고
    다 덧없음 대학가니 정상으로 되어 사이

  • 16. 원글
    '18.7.23 12:27 PM (49.167.xxx.131)

    팔이 가늘어서 짧은 소매는 싫데요 소매가 짧아도 폭이 좁아 겨털안보이더라구요. 그냥 청개구리인가보디ᆞ하고 짜증내면 문닫고 못들은척하는데 가끔씩 저게 미친게아닌가 싶어요ㅠ

  • 17.
    '18.7.23 12:28 PM (222.238.xxx.117)

    냅두세요. 불편한거 느꼈으니 다음엔 안 그럴거예요. 아침부터그러면 환장하긴하겠네요.

  • 18. 원글
    '18.7.23 12:29 PM (49.167.xxx.131)

    저러고 커서 자기잘못은 다 잊고 엄마가 난리친거만 생각하고 저 원망하지않을까싶어요ㅠ

  • 19. wm
    '18.7.23 12:32 PM (121.171.xxx.88)

    우리집6학년짜리..
    매일 똑같은 옷만 입고 까만티와 까만 바지만 입어서 속터지는데..그나마 하루 3번 옷 갈아입어서 빨래감 내놔요.
    옷은 죽어라 갈아입는데 자기서랍, 언니서랍 뒤져서 꺼먼것만 찾아입어요.

  • 20. 에고
    '18.7.23 12:33 PM (211.112.xxx.11)

    이 더위에 고생 많으세요..ㅜㅜ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엄마도 갱년기 와서 심신이 힘든데 자식들까지 거드네요.ㅜ
    저도 아이 예뻤던 지난 시절 생각나서 눈물만 나고..저 짜증만 만땅인 이상한 애는 누구집 자식인가 싶어요.
    날 더운데 시원한 커피 한잔 드시고 맘 푸세요..돈만 주고 알아서 사던 말던 냅두세요. 우리집도 어제 속옷 빨래 안해놨다고 저한테 짜증내다 아빠한테 혼났어요. 엄마가 니 빨래 해주는 사람이냐고. 그냥 그걸로 맘 풀었어요.ㅜ

  • 21. 다정이
    '18.7.23 12:33 PM (125.185.xxx.38)

    울집에도 정상이 아닌 중2있어요..
    날도 더운데 오늘부터 방학이라
    둘이 대치중입니다.

    전쟁 발발 직전이요.ㅠㅠ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올려는지
    하~~ 한숨이 나네요.

  • 22. 원글
    '18.7.23 12:37 PM (49.167.xxx.131)

    어제밤도 악을쓰고 난리쳐었는데 중3병 무섭네요ㅠ 혹시 병원서 애가 바뀐게 아닌지 빨래 널다 쓰러질판이네요 너무덥고 소화력도 떨어지고 팔목 다나가서 파스로 온몸 도배하고 있는데 자식이 정신적으로 괴롭히니 ㅠ 이상황에 막말이 절로 나오네요ㅠ

  • 23. 중2때
    '18.7.23 12:40 PM (118.223.xxx.155)

    안오는 애들은 중3. 고1때도 와요

    그냥 지랄병이니 님이 피하시고 저 하고픈대로 하게 두세요
    다행인건 얼마 안가요 힘네세요!

  • 24. dlfjs
    '18.7.23 12:45 PM (125.177.xxx.43)

    애들보면 하여간 별나요ㅜ
    똑같은거 한두개 더 사서 주심 안될까요

  • 25. ....
    '18.7.23 12:47 PM (211.215.xxx.18)

    애가 그렇다면 옷 하나 마음에 들어하는 거 얼른 나가서 똑같은 걸로 여러 벌 사겠어요.
    애초에 살 때 좀 싼 걸로 유도하구요.

  • 26. 밤호박
    '18.7.23 12:48 PM (223.62.xxx.219)

    저는 아침마다 속옷 티 바지 양말 안마른것 찾아 말려주고 마른것중에 맞춰입을옷이 없다면 빨아서 말려주고 옷을사서 마음에안들면 절대안입습니다

  • 27. 밤호박
    '18.7.23 12:49 PM (223.62.xxx.219)

    자식이 아니고 상전이고요 나중에 커서 독립하면 절대 찾아오지마라고 했습니다

  • 28. 같은 의견
    '18.7.23 12:50 PM (1.238.xxx.39)

    같은 바지, 같은 티셔츠 여러 장 더 사세요.
    어차피 싼건데 잘 됐네요.
    마르지도 않은 옷을 입고 나가다니 하여간 사춘기 애들 머리는 어떻게 돌아가는건지ㅠㅠ

  • 29. ....
    '18.7.23 1:08 PM (117.111.xxx.212)

    지나갑니다..
    그런 애들 있어요..
    막 꾸미고 치장하고 하진 않아도
    본인이 입는 옷만 입는 애들..
    우리집은 교복에 색깔 안맞다고. 덜 마른 양말 신고 간적 있어요..

  • 30. ff
    '18.7.23 1:31 PM (203.229.xxx.197)

    제가 중학교때 그랬어요. 두벌로 여름을 났던 기억이.... 그것만 입고 다니다가 어느 날 까탈스런 나때문에 엄마가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 적이 있죠. 처음에 그것만 입고다니다가 질릴 때쯤 그것과 비슷한 스타일로 사서 슬그머니 입히세요. 그래도 싫다고 하면 반품하고 엄마가 너무 힘들고, 너도 젖은 옷 입고 다니기 힘들지 않냐 그러면서 다른 걸로 사보자고 한번 넌지시 이야기 해보세요.

  • 31. 원글
    '18.7.23 2:08 PM (49.167.xxx.131)

    저흰 교복도 자율이라 사복입히고 싼옷은 비슷한것도 드믈어요ㅠㅠ 유행타니 그냥 꼷도 보기싫네요 저옷을 입고 대치동 바닥을 헤멜생각을하니 우프네요

  • 32. 두솔
    '18.7.23 2:59 PM (125.128.xxx.137)

    네 맘에 드는 옷으로 두어벌 더 사라고 돈을 주세요.
    그 나이면 친구들이랑 쇼핑하는거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 33. ㅠㅠ
    '18.7.23 3:12 PM (175.116.xxx.17)

    그래도 학원은 갔쟎아요 ㅠㅠ 저희 애도 중3인데 저지X 하더니 학원도 안 가고, 자기 방에 들어가서 물건 던지고 소리 지르고 있어요.

    저도 한 일년 동안 자식 떄문에 너무 힘들면서 많이 내려 놨습니다. 제발 빨리 커서 독립하는게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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