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노견) 키우시는 분들 계세요?
노견? 에 접어드는 중인데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몇 달 전부터 엉덩이 다리 살이 빠지네요ㅠ
작년까진 오동통했는데 척추뼈도 만져지고 엉덩이 양쪽 뼈도 예전보다 확실히 튀어나와 보여요 다리를 절거나 하진 않는데...
갈비뼈도 좀 보이고요
살도 몇 백그램 빠진 거 같아요.
5키로 넘었는데 거의 6키로도 나갔는데
지금은 4.8?
강아지도 나이가 들어 다리 엉덩이 근육이 빠지는 건가요?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
그렇다고 배는 홀쭉한 거 아니고 처질려고 해요.
허리가 좀 긴 편이라...
뭘 더 해주면 될까요? 근육 키우게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할지
산책도 잘 다니는데...
보양식 챙겨먹이면 배만 나올까요
다른 강아지들도 다 그런가요?
1. ...
'18.7.22 11:32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8살이면 노견 축에도 못들죠.
어디 아픈건 아닌지 병원에서 검사한번 받아보시면 좋겠네요.
나이들면 원래 피부가 쳐지고 탄력없어지고 그런건 있어요.
근데 다리근육 빠지기엔 좀 젊은데요. (소형견치고는)2. 원글
'18.7.22 11:36 PM (39.116.xxx.194)댓글 감사합니다. 좀 이른편 맞죠?ㅠ ㅠ
8살에 엉덩이나 척추뼈가 보이기도 하나요?
쿠싱증후군인가 있다던데...걱정되네요.
알러지가 있어 몇 년 피부약을 먹였는데 병원에선 오래 먹여도 된다는데 끊는게 좋을까요?3. ...
'18.7.22 11:4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쿠싱이면 특징적으로 물 많이 먹고 많이 오줌싸고. 특징적인 증상이 있어요.
다음 다뇨는 쿠싱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입니다.
또는 배가 올챙이처럼 뽈록하고 다른데는 다 비실비실한데 배가 뚱뚱하다던가
피부가 뭘 해도 나쁘다던가.. 물론 선천적인 아토피면 그것 역시 어쩔수 없지만요
쿠싱검사에 대해 아는데로 말씀드리면
ACTH검사
lddst 검사 있는데
둘다 10~20만원 사이에요.
ACTH로 우선 수치가 쿠싱증후군에 들어갈 수치인지 확인해보고 (3~4시간 걸림. 채혈하고 한두시간있다가 재채혈) 이걸 큰 연구소에 보내서 결과는 며칠 있다가 나옵니다.
수치가 몇 이상 넘어가면 lddst 검사로 확진을 받아요.
lddst 검사는 검사가 8시간 정도 걸리고요.
추가로 신장검사? 쿠싱 원인중에 신장비대가 있어서 그거 초음파로 보는 검사가 있을 수 있고요
쿠싱이면 약먹으면서 적당한 약 용량을 찾기 위해 몇번이고 재검사를 받으면서 적정 용량을 찾고,. 그 약용량을 찾으면 그 뒤로는 약만 지어다 먹어요. 대신 쿠싱이면 일단 한번 먹는 순간 평생 먹어야 하고요. 쿠싱인데 약을 안먹었다? 신장.심장. 종양. 피부. 등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돈폭탄이 터질수 있으니 만에 하나 쿠싱이라면 처음에 돈깨지는거 각오하고 바로 관리모드로 들어가야 좋고요
엉덩이나 척추뼈가 보이는건 쿠싱이라기보다 어디 아픈거 같은데 꼭 병원에서 진단 받아보세요.
피부병 약은 원래 밀당이 중요해서 어디정도 밀다가 댕겼다가 약도 먹었다가 끊었다가 하는게 일반적이고요 무슨 약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알러지 피부병이면 알러지키트 검사를 한번 해보시면 그 음식만 피할 수 있어 그것도 괜찮아요/4. ....
'18.7.22 11:49 PM (122.35.xxx.152)쿠싱 검사하세요. 저희 둘째 12살이고, 10살부터 약 먹었는데 멀쩡해요. 관절 보조제도 주세요. 전 스완슨,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앤 엠에스엠 한알 반 잘라 5킬로인 둘째랑 7킬로인 첫째 매일 먹여요. 네이버에, 아픈 강아지 고양이 힐링 카페 가입하시면, 정보 많이 얻으실 수 있을꺼에요. 병원은...무조건, 큰 곳으로 가세요. 사람 병원이랑 같아요. 동네 병원은, 특별히 잘하는 곳 아니면, 돈은 돈 대로 쓰고 진단이나 치료 제대로 못 받아요.
5. 원글
'18.7.22 11:50 PM (39.116.xxx.194)넘 상세한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나이드는게 보여 요즘 넘 우울합니다.
그동안 피부가 타고난 아토피? 라는 거 말고 탈 없이
잘 지냈는데 갑자기 너무 걱정이되네요.
병원가봐야겠습니다.
배만 좀 처지는 거 같아요.
물을 많이 먹을 시기가 한번씩 있는데 약 쭉 달아서 먹일때
그래요. 그건 피부약 부작용과도 같다고 하더라구요.
피부는 어릴때부터 아토피라서 병원서 할수없다고 약만 먹이라 했었구요. ㅠ ㅠ6. ....
'18.7.22 11:54 PM (122.35.xxx.152)쿠싱은 식탐이 늘고 살이 찌는 병이라...살이 빠진다면 아마도 쿠싱은 아닐꺼 같긴 한데...암튼, 병원 가보세요. 저도 둘째 종합검진에서 단백뇨 수치가 높다고 나오고 거의 넉달 정도 관찰 추적해서 쿠싱 확진 받았고, 이후 계속 약 복용 중이예요. 저도 처음엔 아이들 병원비에 눈이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아이 보내고 나면, 돈 걱정했던 자신을 자책하는 분들 많이 봤어요...- -;;;
7. 살이빠졌다면
'18.7.23 12:08 AM (223.38.xxx.220)신장도 검사를 해볼겸
종합건강검진 한 번 해보세요.
신부전 와도 입맛 없고
살 자꾸 빠져요.
건강검진은 다섯살 넘어가면 한 번씩 해보세요.
요즘 8살이면 청춘인데
저희 강아지도 9살 아파요ㅠㅠ
검사 결과 좋게 나오길 빌어요.동물들은 말 을 못해서 그런가 아프면 정말 불쌍하고
죄책감 들어요ㅠㅠ
그저 자나깨나 주인만 바라본 죄 밖에 없는데
ㅠㅠ
꼭 검사는 해보셔요.8. 정확히
'18.7.23 12:11 AM (110.70.xxx.176)정확히 몇년 몇월생인가요?
꽉찬 8살인가요?9. 원글
'18.7.23 12:30 AM (39.116.xxx.194)3월 생이예요 2010년이요
밥은 잘 먹는데...엉덩이뼈 척추뼈가 평소보다 좀 드러나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 ㅠ 통통했을땐 몰랐어요.10. 우리개14살
'18.7.23 1:32 AM (58.225.xxx.20) - 삭제된댓글이번에 뇌종양.쿠싱진단받았어요.
노화현상인줄알았는데 서서히 다리근육 다빠지고.
갑자기 확나빠져서 못걸어요.
밥잘먹고 물많이마시고 소변많이봐요.
건강하던 녀석이 올해 치주염에 종양까지
평생 병원비 다쓰려나봐요.
미리미리 검진해주세요. 8살이면 젊네요.11. 글
'18.7.23 1:34 A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글을 올렸는데 답이 없어서..혹시 암컷 개 키우시는 분중에 암컷 개가 생리하면 어떻게 처리 하시나요?
견종은 골든리트리버 이고 제가 임시보호(?)를 하는중인데 생리할때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요
개 주인말로는 기저귀를 채워도 다 물어 뜯어서 그냥 냅뒀다인데 그댁은 마당이 있고 저희는 아파트라...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12. 고고
'18.7.23 1:49 AM (58.231.xxx.36)윗님께
대형견 기저귀 채우세요.
15일 정도 한다고 보세요.
노견 둘 셋 있어요.
15년 지나도 건강합니다.
비결은 사랑과 산책이라고 생각합니다.13. 15살 포메
'18.7.23 2:27 AM (184.151.xxx.47)아직 건강해요. 백내장 살짝 있고 청력은 많이 약해졌어요.
아직 귀여워요. 근데 갈수록 고집있어지는 듯요.14. 말티즈
'18.7.23 4:11 AM (211.49.xxx.65)노견 키우고 있는데 도움 되는글 저장 하겠습니다
15. ...
'18.7.23 6:38 AM (116.34.xxx.239)혹시 사료 바꾸신건 아닌가요?
사료도 원인일 수 있어요 ㅜ16. 병원가서
'18.7.23 7:50 AM (125.184.xxx.67)당장 검사해보세요.
이른 정도가 아니라 병 있는 거예요.17. ㅇ
'18.7.23 1:37 PM (110.8.xxx.9)요새 8살은 노견도 아니에요^^;; 저희 개는 17살..
피부가 얼마나 심한가요? 피부병약 오래 먹으면 당연히 좋지 않아요. 병원에서야 당연히 오래 치료하려 하죠.ㅠ 약 오래 먹고 간수치 나빠지면 그 치료도 하면 되니까요..ㅠ
피부병은 먹는 약보다 약샴푸로 약욕해주시면서 관리하시는 게 제일 개한테 덜 나빠요. 제 생각엔 일단 병원을 바꿔서 피부병이 곰팡이성인지 뭔지 정확하게 진단받으신 후에 그에 맞는 약용샴푸 추천받아서 관리해주시는 게 나아보입니다. 약욕 못하시면 동네 미용샵 괜찮은 집 추천받아서 샴푸랑 같이 맡기세요. 집에서 목욕시키고 제대로 안말리면 더 심해지기도 하거든요..
사람 아기라고 생각하시면, 약을 오래 먹이는 게 얼마나 몸에 안좋은지 추측가능하실 거예요ㅠ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7496 | 위암초기라도 살이 많이 빠지나요? 7 | ㅇㅇㅇㅇ | 2018/07/26 | 4,652 |
837495 | 내담자를 단기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 상담자 미워요! 3 | 속상 | 2018/07/26 | 1,230 |
837494 | 문파인지 알바인지 구분하는 방법 9 | .. | 2018/07/26 | 710 |
837493 | 전세갈 집에 들르는데 1 | 그냥가도 | 2018/07/26 | 815 |
837492 | 정의당은 2 | 무슨 배짱으.. | 2018/07/26 | 420 |
837491 | 노회찬 의원님 장례일정 1 | ... | 2018/07/26 | 798 |
837490 | 크록스가 편한가요? 13 | .. | 2018/07/26 | 5,583 |
837489 | 착잡한 마음이네요... | ... | 2018/07/26 | 728 |
837488 | 츤데레 남자 좋아하세요? 7 | ........ | 2018/07/26 | 2,492 |
837487 | 장조림 하루전날 해서 도시락 반찬으로(고3아이) 3 | ... | 2018/07/26 | 1,122 |
837486 | 250이라는 월급 10 | 111 | 2018/07/26 | 5,639 |
837485 | 석남꽃-가곡 버전이네요 6 | ㅠ | 2018/07/26 | 749 |
837484 | 아래 이런 사람 이었어? 글보고 1 | 착각 | 2018/07/26 | 442 |
837483 | 111년만에 더위라는게 맞나요? 20 | ㅇㅇ | 2018/07/26 | 5,598 |
837482 | 노회찬의원님을 좋아하게 된 것은 6 | 00 | 2018/07/26 | 882 |
837481 | 출산선물로 바운서 요긴할까요? 좋아할까요..?? 4 | ,, | 2018/07/26 | 874 |
837480 | 사이버성폭력 40%는 전 남자친구가 범인 1 | oo | 2018/07/26 | 676 |
837479 | 요즘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가 안나온다는데... 4 | 입시공부중 | 2018/07/26 | 891 |
837478 | 포도는 어디에 익혀? 먹나요? 3 | 포도한상자 | 2018/07/26 | 616 |
837477 | 예단 고민인데요. 21 | 고민 | 2018/07/26 | 7,823 |
837476 | 미권스가 폐쇄 되었습니다. 5 | 미권스폐쇄 | 2018/07/26 | 2,931 |
837475 | 월세.. 이런 경우 어떻게 되나요? 3 | 2018/07/26 | 1,055 | |
837474 | 재산세 카드 납부할때 말인데요 4 | ... | 2018/07/26 | 1,654 |
837473 | 복숭아 실온에 두고 드시나요? 6 | ... | 2018/07/26 | 3,364 |
837472 | 장난감총엔 난리,기무사계엄엔외면 한국당의 두얼굴 1 | ㅂㅅㅈ | 2018/07/26 | 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