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석사과정까지는 다른 문과대학의 전공을 하고 유학도 했던 사람인데요
결혼하고서 오래 주저 앉은 경단녀이었다가
이번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을 진학하게 되었어요.
보통 대학원 학벌은 높여 간다는데 전 아니었어요.
저는 비전공자인데다가, 나이도 많고, 날 뽑아줄까 싶어서
(원서 내는 걸 촉박하게 준비하여 더 그랬음)
그래도 실천쪽으로 좀 유명한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했는데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학교를(인서울 이긴 하지만요) 다니니
좀 만족도가 떨어져요
커리나, 교수들이나..그럭저럭 괜찮은데요.
자꾸 아쉬움이 남아요
이제 2학기 들어가려 하는데
지금이라도 다시 서울대 시험볼까 싶고요.
텝스야 어떻게 준비하면 될거 같은데
1. 원서 전공서적으로 시험준비 해야 하나요?
2. 입학 후 과정 분위기는 어떤가요(너무 학계 남고 싶은 젊은 애들만 있는건 아닌지..)
전, 관심있는 영역(여성, 소수자 쪽이에요)에서 운동가로 활동하고자 들어왔어요.
나이 많고 비전공자라서 학계 남기는 어려울거 같고요.
혹시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조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