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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 40대 남자와 소개팅

ㅇㅇ 조회수 : 29,920
작성일 : 2018-07-22 19:57:59

저는 30대중반인데 처음으로 40대랑 소개팅을 해봤어요.
생각보다 괜찮은 분이 나오셨고 분위기도 좋아서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프터를 못 받았어요.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첫 만남에 5시간넘게 같이 있었던 점
: 커피숍에서 만났고 저녁먹은 뒤에 맥주한잔까지.. 3군데 장소 이동했고 전부 남자분이 제안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소에서 한 잔 더 하자고 하셨는데 이때 제가 돌려서 이쯤 하자고 말했어요.

공통의 취미가 있어서 대화가 술술된 점
: 사람들이 잘 모를 법한 매니아틱한 얘기가 다소 오갔고 남자분이 굉장히 신기해하며, 얘기가 잘 통한다고 직접 얘기하셨고 제가 이상형에 대해 물었을때 대화가 잘 통하는 부분을 강조해서 말씀 하셨어서..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번도 시계나 폰을 안보셨어요.
: 화장실 딱 한 번 다녀오신거 빼고는 단 한번도 저에게 집중 안 한 시간이 없었어요.

제가 하는 얘기마다 맞장구, 공감
: 제가 다소 요상한 얘기를 해도 그게 좋은 거라고 맞장구 치고 너무 좋아보인다고 계속해서 칭찬해주시더라구요.

헤어지고나서 긴 문자가 왔어요
: 잘 들어가라 재미있었다는 골자이긴 한데 3줄 정도로 길게 보내셨더라구요. 이때까지도 아주 느낌이 좋았는데 ㅠㅠ


근데 지금이 소개팅 다음날이거든요?
연락 한통이 없어요 ㅜㅜ
40대 남자는 맘에 없어도 저 정도로 최선을 다 할 수가 있는건가요?
그럼 진짜 너무 멘붕이에요 저...

저도 소개팅 해볼 만큼 해봤는데 보통 느낌이 거의 다 맞았거든요.
이 번에 느낌이 아주 좋았는데...ㅠ 속상해요....

IP : 39.7.xxx.158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2 7:59 PM (14.47.xxx.189) - 삭제된댓글

    저 역시 30대 후반이고 40대 초반 남자분과 한 달쯤 전에 소개팅 했어요. 점심 식사, 커피, 산책까지 거의 6시간을 함께 있었는데 애프터 못받았습니다.

  • 2. 짐작되요
    '18.7.22 8:04 PM (116.126.xxx.184)

    40대면 앞으로 기회도 없고
    진지하게 만나야되니
    원글님이 첫인상이 나쁘지 않고
    본인도 진중한 마음으로 대했을거예요
    근데 인연은 아니죠 ㅜㅜ

  • 3.
    '18.7.22 8:05 PM (222.97.xxx.137)

    에프터 꼭 남자가 해야한다는 법이 있을까요??
    사실 남자분도 맘에있는데 망설이고 있을수도 있죠

  • 4. ㅇㅇ
    '18.7.22 8:05 PM (175.206.xxx.206)

    저도 같은 조건이었고 애프터는 받았지만 애프터에서 피곤한 모습 (엄청 피곤했지만 물론 티는 안낸다고 노력했지만 났나봐요) 보고 자기와 있는 시간이 재미가 없어보였다며 주선자에게ㅜ말한 분도 봤어요.. 글고 연락은 앞으로 아예 안오는걸수도 있지만 40대 분들은 20대때처럼 계속 카톡하고 연락에 연연하지 않는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특이케이스겠지만 토요일에 만나고 월요일에 연락 왔었어요. 연락 하려면 어떻게던 할수도 있겠지만... 그나이까지 혼자인 분들은 이유가 있는거같아여 님에게 원인이 있는게 아니에요

  • 5.
    '18.7.22 8:07 PM (27.118.xxx.88) - 삭제된댓글

    이경우는 딱 한가지에요.
    여성으로서 호감도가 끌리지 않기때문입니다.
    섹스어필이 부족했을듯

  • 6. ㅇㅇ
    '18.7.22 8:07 PM (39.7.xxx.158)

    제가 애프터 물론 할 수 있죠.
    저 굉장히 능동적인 여자라서 대쉬 엄청 많이 하는 편인데
    소개팅은 예외예요....

    남자가 맘에 있는데 기다라고 있을 확률은 0입니다.

  • 7. 요요dy
    '18.7.22 8:08 PM (27.118.xxx.88)

    섹시어필에 실패하신듯

  • 8. 요요dy
    '18.7.22 8:09 PM (27.118.xxx.88)

    절대 연락하지마세요.
    좋은소리못들을걸임
    경험있습니다.
    다음상대 찾으세요

  • 9. 간단해요
    '18.7.22 8:09 PM (218.39.xxx.163)

    남자가 원글한테 이성적 매력 못느낀거에요

  • 10. ㅇㅇ
    '18.7.22 8:09 PM (175.206.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나이때 싱글 남자분들... 매우매우 까다롭고 눈높아여... 같이 있던 시간이 즐거웠던건 즐거운거고, 그거와 별개로 자기 나름의 기준점과 여자분이 그거에 부합하는지 등등... 그때 분위기 좋았는데 왜 연락없지 이렇게 생각하심 한도끝도 없어요 ㅠㅠ 저도 몇달전에 딱 이런 상황이었고 엄청 저도 안절부절 타로도보고 점도보고 별 ㅎㅎ 난리를 쳤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거에요. 월욜까지만 기다려보시고 아님 아닌거죠.

  • 11. 요요dy
    '18.7.22 8:13 PM (27.118.xxx.88)

    월욜까지도 기다리지마세요.
    다른사람 만나여~

  • 12. skim940111
    '18.7.22 8:14 PM (175.206.xxx.206)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나이때 싱글 남자분들... 매우매우 까다롭고 눈높아여... 같이 있던 시간이 즐거웠던건 즐거운거고, 거기선 왠만하면 모든 남자들이 다 잘 맞쳐주고 호응해주고 재밌게 얘기하는거 아시잖아요... 그거와 별개로 자기 나름의 기준점과 여자분이 그거에 부합하는지 그외 모든 따질점 등등... 그때 분위기 좋았는데 왜 연락없지 이렇게 생각하심 한도끝도 없어요 ㅠㅠ 저도 몇달전에 딱 이런 상황이었고 엄청 저도 안절부절 타로도보고 점도보고 별 ㅎㅎ 난리를 쳤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거에요. 월욜까지만 기다려보시고 아님 아닌거죠.

  • 13. ㅇㅇ
    '18.7.22 8:16 PM (175.206.xxx.206)

    그리고 그나이때 싱글 남자분들... 매우매우 까다롭고 눈높아여... 같이 있던 시간이 즐거웠던건 즐거운거고, 거기선 왠만하면 모든 남자들이 다 잘 맞쳐주고 호응해주고 재밌게 얘기하는거 아시잖아요... 그거와 별개로 자기 나름의 기준점과 여자분이 그거에 부합하는지 그외 모든 따질점 등등... 그때 분위기 좋았는데 왜 연락없지 이렇게 생각하심 한도끝도 없어요 ㅠㅠ 저도 몇달전에 딱 이런 상황이었고 엄청 저도 안절부절 타로도보고 점도보고 별 ㅎㅎ 난리를 쳤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거에요

  • 14. 요요dy
    '18.7.22 8:16 PM (27.118.xxx.88)

    35세가 왜 굳이 40살남자에 목매여
    나라면 40이상이면 무조건 컷시키겠구만
    40인지금도 40넘은 남자 만나기싫어여

  • 15. dlfjs
    '18.7.22 8:18 PM (125.177.xxx.43)

    먼저 안부인사 해보세요 나이든 남자라 소심하게 눈치보는지도요

  • 16. ㅜㅜ
    '18.7.22 8:18 PM (211.172.xxx.154)

    소개팅중...

  • 17. ㄴㄴ
    '18.7.22 8:18 PM (39.7.xxx.158)

    40넘은 남자 싫지만, 저도 나이가 있으니
    그냥 감안하고 만나는거죠 ㅠㅠ
    눈 낮추라고 난리들인데, 포기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요요님은 무슨일이 있으셨길래..

  • 18. 요요dy
    '18.7.22 8:18 PM (27.118.xxx.88)

    그리고 참고로 소개팅은 그날의 분위기가 아니고
    애프터여부에서 판가름나는겁니다.
    분위기좋은 첫만남이 애프터로 이어진경우보다
    진짜 아니였는데 애프터온적많고 이어진경우많네요.
    좀더소개팅하세여

  • 19. ..........
    '18.7.22 8:19 PM (211.200.xxx.122)

    남자 40대면,선이 어떤 진행과정으로 돌아가는지 너무나 잘 아는 나이대일텐데
    즐거웠고 잘 들어가세요 이후로 아직까지 연락없다는건,
    즐겁긴 했지만, 집에 가 생각해보니 본인의 결혼상대자로는 아니였다고 생각한듯 해요..
    오히려 젊을때랑 다르게, 어느정도 나이 들수록, 포기와 선택이 빨라요.

  • 20. ㅇㅎㅇㅇ
    '18.7.22 8:19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매력을 못 느껴서 연락 안한다는 말도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겨우 한 번 만남으로 일시적 매력느껴서 콩깍지 벗겨진 결혼은 안하느니만 못하죠
    저도 좀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남자가 뭔가 자기만의 엄청 까다로운 기준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런 사람들 그렇게 좋은 사람들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까탈스러워요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무던히 기다려보시거나 다른 분 만나보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21. ...
    '18.7.22 8:20 PM (216.40.xxx.50)

    오래있다고 잘되는거 아니에요.
    걍 그날 할거없고 님하고 말하는건 재밌어서 하루 때운걸거에요. 여자로 안보여서요.

  • 22. ㅋㅋㅋ
    '18.7.22 8:21 PM (125.188.xxx.225)

    원글님 이제 하루 지났어요..
    월요일 밤 예상해봅니다 ㅎ

  • 23. ㅇㅎㅇㅇ
    '18.7.22 8:21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매력을 못 느껴서 연락 안한다는 말도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일시적 매력느껴서 콩깍지 벗겨지고 알고보니 서로 안 맞았다.....그건 안하느니만 못하죠
    저도 좀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남자가 뭔가 자기만의 엄청 까다로운 기준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런 사람들 그렇게 좋은 사람들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 기준 보면 평범하지 않고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까탈스러워요 일반적인 기준이 아님....지금은 모르니까 내가 부족한가? 생각할 수 있는데 계속 만나보면 답 나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무던히 기다려보시거나 차라리 다른 분 만나보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24. ...
    '18.7.22 8:21 PM (216.40.xxx.50)

    저도 돌이켜보니 오히려 당일에 너무 오래있던 남자는 애프터 안들어왔어요. 걍 적당히 한 3 시간 내에서 헤어진 경우가 뭔가 아쉬워서인지 애프터 들어왔었고요.

  • 25. ㅇㅎㅇㅇ
    '18.7.22 8:22 PM (211.104.xxx.199)

    매력을 못 느껴서 연락 안한다는 말도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일시적 매력느껴서 콩깍지 벗겨지고 알고보니 서로 안 맞았다.....그건 안하느니만 못하죠
    저도 좀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남자가 뭔가 자기만의 엄청 까다로운 기준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런 사람들 그렇게 좋은 사람들 아닙니다 이 사람들 기준 보면 평범하지 않고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까탈스러워요 지금은 저 사람을 모르니까 내가 부족한가? 하고 당황할 수 있는데 계속 만나보면 왜 결혼 못했는지 답 나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무던히 기다려보시거나 차라리 다른 분 만나보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26. ㅡㅡ
    '18.7.22 8:24 PM (138.19.xxx.110)

    스펙차이는 어떻게 돼요?
    40대 남자들 현실적이고 여우라...
    40살이어도 직업스펙 좋으면 20대후반 30대초반 여자 만나더라구요......
    제가 남편이랑 5살 차인데 남편 친구들 스펙직업 좋은 남자들(30후반)한테 제 친구들(30초중반) 소개팅해주려고하니 나이많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어휴

  • 27. 요요dy
    '18.7.22 8:24 PM (27.118.xxx.88)

    작년이맘때
    너무맘에드는 40대남자를 만났는데
    같은 업계라서 대화도 넘 잘통했죠.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다음주에 영화보자는 뉘앙스도 흘렸고요.
    진짜 맘에드는사람만나서 너무너무 기분좋았죠.
    근데 그이후 집가서 연락한통이 없더라구요.
    아무리생각해도 이상해서
    월요출근해서 선문자날렸더니
    진짜 사무적인 문자가왔네요
    그때의 좌절이란
    다들 니가먼저연락해보라는 성화에못이겨 연락했는데
    친언니만이 연락안했으면 했답니다.
    남의말들을필요없고
    본인느낌을믿으세요

  • 28. ㅇㅇ
    '18.7.22 8:25 PM (175.206.xxx.206)

    ㅇㅎㅇㅇ님 말씀 완전 동감해요. 저도 그때 넘 상처를 받아서 내가 문젠가 뭐가 문제였을까ㅜ 나 진짜 별로인가보다 엄청 자책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분들 매우 까탈스럽고 자기만의 기준점이 분명 있고 왜 결혼 못했는지 알거같더라구여.. 저도 담주에 또 40대분 소개팅 있는데 이 글 보며 다시한번 맘을 잡게 되네요.

  • 29. ㅇㅇ
    '18.7.22 8:27 PM (39.7.xxx.158)

    스펙차이는 집안은 전혀 모르기때문에 사람만보면
    비슷합니다. 직업적으로는 제가 더 나을 수도 있구요.

    저도 지금 자괴감 장난 아닌데, (소개팅마다 잘 안되니 ㅠ)
    여러 댓글보며 위로 받네요.

  • 30. 남자직업이 뭔가요?
    '18.7.22 8:28 PM (223.33.xxx.26)

    경제력있는40대면 눈엄청높아요
    30중반도 나이많다합니다
    그나이남자들 사회적지위있음
    당연히 주선자생각해서라도
    소개팅서 매너좋게 잘해줍니다

  • 31. 저희남편은 토욜날보고
    '18.7.22 8:30 PM (124.49.xxx.61)

    수욜에 연락왔어요..
    담주즁에 오지않을까요..

  • 32. ..
    '18.7.22 8:36 P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이 언니 참.
    사십대까지 왜 혼자겠어요. 여자한테 느린 사람이니까 그렇죠.
    보통 저 나이 정도 되면 하루가 멀다하고 바로바로 연락하고 그러지 않아요. 하루 이틀 기다려보고 말 하세요.
    안 오면 다른 사람 만나면 되지 뭐가 걱정?그리고 윗윗님
    서른 초반 처자들 마흔살 남자 만나고싶어할 거 같으세요?ㅎㅎ

  • 33. ㅇㅎㅇㅇ
    '18.7.22 8:38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동감이요 저도 30중반이지만 40대 만나보라고 한다면 뜨악할것 같은데...초반은 더 그렇죠
    자신감을 가져요~
    요즘 남자들 이것저것 재는 것들 재수없어요~ 실제로 여자한테 직선적인 애들이 성품도 좋구요

  • 34. ㅇㅎㅇㅇ
    '18.7.22 8:39 PM (211.104.xxx.199)

    동감이요 저도 30중반이지만 40대 만나보라고 한다면 뜨악할것 같은데...초반은 더 그렇죠
    뭐가 부족하다고~ 자신감을 가져요~
    요즘 남자들 이것저것 재는 것들 재수없어요~ 실제로 여자한테 직선적인 남자들이 성품도 좋구요

  • 35. ..
    '18.7.22 8:41 PM (223.38.xxx.107)

    매력을 못 느껴서 연락 안한다는 말도 좀 어폐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일시적 매력느껴서 콩깍지 벗겨지고 알고보니 서로 안 맞았다.....그건 안하느니만 못하죠
    저도 좀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남자가 뭔가 자기만의 엄청 까다로운 기준이 있을거에요 근데 이런 사람들 그렇게 좋은 사람들 아닙니다 이 사람들 기준 보면 평범하지 않고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까탈스러워요 지금은 저 사람을 모르니까 내가 부족한가? 하고 당황할 수 있는데 계속 만나보면 왜 결혼 못했는지 답 나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무던히 기다려보시거나 차라리 다른 분 만나보세요~ 세상은 넓고 남자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이 언니 댓글이 맞구요. 스펙 좋은데 마흔까지 혼자인 남자들 대부분 자기 혼자만의 세계가 강하고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서 너무 까다롭거나 마음에 상처있는 사람들이거나 그래서 피곤해요. 제가 결혼 전 그 나이대 남자분들과 소개팅 많이해봐서 잘 알지요. 내가 매력이 없어서라고 단정짓기엔 남자인 상대방들도 까탈스럽고 결혼상대자로 별로인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길. 그리고 윗님 서른 초반 처자들이 마흔살 남자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요. 진짜 집안 좋고 스펙 좋음 몰라도요.

  • 36. ..
    '18.7.22 8:46 PM (14.47.xxx.189)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7220020822504&select=...

    닉네임 삼선동, 이 사람은 이 글을 통으로 캡쳐해서 가져갔네요?

  • 37.
    '18.7.22 8:47 PM (27.118.xxx.88)

    오늘 재밌었다는 문자는 백퍼
    마지막매너문자입니다
    월요일 수요일얘기하는데
    진짜 기다리지마시고
    다음 소개팅에 매진하세요.
    저도 한달뒤에 소개팅 우연히했는데
    와 그남자가 마중물이였구나싶었습니다
    기다리지마세요~

  • 38. ..
    '18.7.22 8:50 PM (175.223.xxx.141)

    남자들 중에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데도 끝까지 매너지키며 좋은 인상 남기려는 부류가 있어요. 반대로 말 몇 마디 안 걸어 관심 없는줄 알았다가 나중에 개인적으로 연락하며 호감 표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니 첫만남에서 대화가 너무 잘됐다는걸로 남자의 호감을 유추하긴 대단히 어려워요.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코드 잘 맞아 소통이 잘 되는 것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이걸 최우선으로 친다면 동성끼리 훨씬 잘 통하는데 뭐하러 이성을 만나냐는 주의라. 첫만남에서 이성적 매력을 얼마나 느끼냐는게 관건이죠. 40대에 여자랑 대화도 잘 하는 성격인데 지금껏 싱글이라면 자기 취향이 확실하고 허들이 높아 그럴 확률이 높아요.

  • 39. ㅇㅇ
    '18.7.22 8:55 PM (39.7.xxx.158)

    이 글 퍼간사람 어떻게 못하나요?
    짜증나네;;

  • 40. ..
    '18.7.22 8:56 PM (223.38.xxx.107)

    뭐 어때요. 내비둬요. 퍼가든 말든 어차피 누군지 모르는데.
    그나저나 원글이 외모는 어때요?예쁜 편인가요?솔직하게요.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하긴 하거든요..

  • 41. ...
    '18.7.22 8:57 PM (223.39.xxx.229)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전문직 남자분은 본인만의 기준이 정확하게 있던데요
    스펙은 많이 차이나는 예쁜 20대 여자들도 만나고
    30대 중반여자면 전문직에 외모 출중하지 않음 안만나고
    부모님이 좋아할지도 꼼꼼하게 보고
    본인이 그나이까지 결혼안한(못한?) 것에 대해 주변사람들이 납득이 갈만큼 대단한 여자아니면 평가절하 하더라구요

    암튼 일반적으로 봤을때 이해가 가지 않는 기준이 있는거예요. 결혼못한이유가 있어요.

  • 42. ..
    '18.7.22 8:59 P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이 40대 상대남은 전문직도 아닌 거 같은데요. ㅎㅎ

  • 43. Joeanne
    '18.7.22 8:59 PM (223.39.xxx.186)

    사실 남자들 무지 단순해서.. 외모나 몸매가 자기스탈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우리오빠말 ㅠㅠ 배경 집안 능력 등등은 따지더라도 다 예선통과 그이후라고.. 글고 자기가 커버가능하면 능력 그닥 없어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 44. .....
    '18.7.22 9:01 PM (211.212.xxx.118)

    첫만남에서 대화가 너무 잘됐다는걸로 남자의 호감을 유추하긴 대단히 어려워요. 남자는 여자와 달라서 코드 잘 맞아 소통이 잘 되는 것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22222

    그리고 어쩌면 일요일 또 다른 소개팅 중일 수도 있고요.

  • 45. 요요dy
    '18.7.22 9:07 PM (27.118.xxx.88)

    남초사이트 댓글이 안이뻐서 그랬던듯ㅋㅋㅋㅋ
    맞는듯 그때나 70킬로 임박해서 이쁘지는 않았던듯
    한달뒤에 30대연하한테 대쉬받은건 안비밀~
    다른상대찾아여
    짚신도 짝이 있듯이
    사람한테는 얼마나 짝이 있겠어요

  • 46. ㅇㅎㅇㅇ
    '18.7.22 9:14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물론 당연히 사귀고 결혼할 사이니까 이성적 매력 중요하죠. 근데 그게 전부 다가 아니란 이야기에요
    저렇게 외모를 최우선 조건으로 배우자를 골라서 결혼해놓고 육체적 매력이 식으면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느니 그런 농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과연 성숙한 기준인지? 그런 남자면 안 만나는게 낫죠 외국남자들은 본심이 아닐지언정 여자는 소울메이트 언급하면서 여자찾던데 참 저급한 기준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댓글 아주 우습네요
    현재 우리나라 사회에 저런 사람들이 다수가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져서 그런지 이상한 편견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참 많아요 거기서 병든 사람들이 뭔가 편견을 갖고 저렇게 나이들도록 짝 못만나는 남자들같이 되기도 하구요 저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매우 희박해집니다 결혼시장이라는게 우열화된 지금 세태가 너무 부각되어서 그렇기 기본적으로 내 짝을 만나는 일은 매우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에 속합니다 여기에 휘둘리는 사람만 손해예요

  • 47. ㅇㅎㅇㅇ
    '18.7.22 9:17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물론 당연히 사귀고 결혼할 사이니까 이성적 매력도 중요하죠. 근데 그게 전부 다가 아니란 이야기에요
    저렇게 외모를 최우선 조건으로 배우자를 골라놓고 육체적 매력이 식으면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느니 그런 농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과연 성숙한 기준인가요? 그런게 당연스럽다고 생각되는 남자면 차라리 안 만나는게 낫죠. 최소한 외국남자들도 여자는 소울메이트는 되어야 한다면서 여자찾던데 참 저급한 기준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댓글 아주 우습네요
    우리 사회가 병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져서 그런지 이상한 편견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참 많아요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저렇게 본문처럼 나이들도록 짝 못만나는 남자들 같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결혼 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남녀관계가 지나치게 우열화로 부각되어서 잊고있는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내 짝을 만나는 일은 매우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에 속합니다 여기에 휘둘리는 사람만 손해예요

  • 48. ㅇㅎㅇㅇ
    '18.7.22 9:18 PM (211.104.xxx.199)

    물론 당연히 사귀고 결혼할 사이니까 이성적 매력도 중요하죠. 근데 그게 전부 다가 아니란 이야기에요
    저렇게 외모를 최우선 조건으로 배우자를 골라놓고 육체적 매력이 식으면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라느니 그런 농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과연 성숙한 기준인가요? 그런게 당연스럽다고 생각되는 남자면 차라리 안 만나는게 낫죠. 최소한 외국남자들도 여자는 소울메이트는 되어야 한다면서 여자찾던데 참 저급한 기준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댓글 아주 우습네요
    우리 사회가 병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져서 그런지 이상한 편견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참 많아요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저렇게 본문처럼 나이들도록 짝 못만나는 남자들 같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결혼시장이라는 미명하에 남녀관계를 우열의 논리로 설명하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내 짝을 만나는 일은 매우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에 속합니다 여기에 휘둘리는 사람만 손해예요

  • 49.
    '18.7.22 9:23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

    소거팅 첫날 외모 칭찬에 다음약속 날짜 식사 메뉴 까지 다 잡더니 연락이 없어서 그당날 안부 카톡 넣었더니 매너 모드까지 하고 끝
    이런사람이 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였었어요
    결혼 말까지 오갔지만 결국 내가 그만 뒀어요
    아런남자는 평생을 같이 하기엔 너무 약해요
    아깝게 생각 말고 다른 사람을 찾아봐요
    40세 까지 혼자란건 특이한 사람일 화률이 커요

  • 50. 첫만남에서
    '18.7.22 9:25 PM (175.123.xxx.2)

    님이 넘 마음에 드는 티를.냈네요.그럼.매력이 떨어지지요.
    남자 입장에서는..그남잔 자신감 업데이트 돼서 다른여자 만나보고 싶을것 같아요. 남자 만나면 티내지 마세요.

  • 51. 음.
    '18.7.22 9:26 PM (61.254.xxx.132)

    저도 40대 남자들와 맞선, 소개팅 많이 해봤는데 며칠 있다가 연락하는 사람도 있었고, 그 자리에선 전혀 마음에 없는 것처럼 굴었는데 나중엔 더만나고 싶다는 남자도 있었고.. 40대 싱글 남자는 여자들의 상식을 넘는 사람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만났다면, 며칠 기다려보시고요..
    하지만 한가지 제 경험에 비춰 말씀드리면, 며칠 있다 연락하는 남자치고 끝까지 잘 되기는 어렵더라구요. 성격이 소심하거나, 상대 반응 봐가면서 대시하거나 (그러니까 주선자로부터 상대 마음에 대해 알고 본인 혼자 손해보는 대시는 안하고 싶다는 거겠죠), 아님 딱 마음에 들진 않지만 몇 번 더 보면서 관리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거나 아님 연락 자체를 귀찮아하는 경우 (일이 바쁘거나 체력이 딸리면 더 그런듯).. 이보다 더 다양한 경우가 있겠으나 제 경험에 비춰보면 그렇더라구요. 이 중 어느 케이스라도 길게 잘 되긴 어려웠습니다.
    안했다 셈 치고 다른 사람도 더 만나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52. ㅇㅎㅇㅇ
    '18.7.22 9:31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윽....티 내지말라고 하시는 분은 뭔지.....그건 원래 맘이 없었던 거구요 티 내야죠 좋으면
    여자나 남자나 밀당하고 사람게임하려는 사람들 참 매력없습니다 그런거 아니면 상대를 매력으로 끄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 같아보여요 정서도 빈곤해보이고....결혼상대자라면 더더욱 사양

  • 53. ㅇㅎㅇㅇ
    '18.7.22 9:31 PM (211.104.xxx.199)

    윽....티 내지말라고 하시는 분은 뭔지.....그건 원래 맘이 없었던 거구요 티 내야죠 좋으면
    여자나 남자나 밀당하고 사랑게임하려는 사람들 참 매력없습니다 그런거 아니면 상대를 매력으로 끄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 같아보여요 정서도 빈곤해보이고....결혼상대자라면 더더욱 사양

  • 54. hap
    '18.7.22 9:34 PM (115.161.xxx.254)

    연연하지 말고 다른 소개팅 스케줄 잡아요.
    40대에 매너를 호감과 구분하긴 쉽지 않죠.
    저도 40대 미혼인데 만나는 그 순간은 최선을 다해요.
    이성이라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도리 다하는 느낌?
    얼굴 쌩하니 불편한 시간 보내면 서로 피곤하니까
    나이도 있으니 좋게 좋게 보내죠.
    그리곤 연락 안해요.
    서로 그정도 불문율 같은 게 있어요.
    큰 기대 말고 그 시간에 매너 있게 군거라고 그나마 비매너남 만난건 아니라고 위안 삼으세요.
    그러고도 늦게 연락 온다면 솔직히 다른 사람 만나보고 맘에 안들어서 님한테 기회 온거예요.
    그러니 너무 반기지도 뚱하지도 말고 적정선에서 행동하세요.

  • 55. ..
    '18.7.22 9:49 PM (175.223.xxx.141)

    이성적 매력을 저급한 기준이라 매도하는 댓글이 오히려 우습네요. 차라리 불편한 진실이라면 모를까.

    최소한 외국 남자들은 소울 메이트를 찾는다는 댓글은 이성에 대한 무지를 넘어서 외국 남자에 대한 환상까지 엿보이는군요. 근데, 외국에선 소울 메이트란 단어도 별로 사용하지 않을 뿐더러 이성을 만날땐 절대로 이것이 기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베이직(단순)해서 직관(느낌)에 의존해 여자 만나는게 외국 남자들입니다. 질낮은 외국인이 아니라 아이비리그 졸업한 전문직 남자도 마찬가지.

    이성적 매력이란게 꼭 얼굴이 예뻐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취향, 이성적으로 어필되는 기준을 말하는거고 이것이 그 남자의 첫 기준점이고 통과가 되면 다음에 대화나 조건이 따라오는 것이죠. 원글님이 다른 남자에겐 이성적 매력을 뿜뿜 느끼게 할 수도 있으니 절대적인건 아니란 말씀. 그래서 남녀관계에 인연이란 말이 통용되는 것이죠.

  • 56. ㅡㅡ
    '18.7.22 9:51 PM (112.150.xxx.194)

    바로 연락 안오는 경우. 며칠 있다 오거나.
    잘되는거 못봤어요.

  • 57. ㅇㅎㅇㅇ
    '18.7.22 10:00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짝찟기만 하고 살게 아니고 결혼이라는 제도권에 편입하려면 더더욱 그렇죠. 참고로 남자가 소울메이트 찾는다는 말을 들은 것은 제 경험담입니다.

  • 58. 남.녀
    '18.7.22 10:01 PM (175.123.xxx.2)

    관계에서 여자가 더 적극적이고 좋아해서 잘되는 경우 별로 없어요. 처음 만남에서 차 한잔 마시고 그냥 일어서세요.
    남자가 뭐 하자고 다 하지 말고. 별 매력 없어요.

  • 59. ㅇㅎㅇㅇ
    '18.7.22 10:01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짝찟기만 하고 살게 아니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참고로 남자가 소울메이트 찾는다는 말을 들었던 것은 제 경험담입니다.

  • 60. ㅇㅎㅇㅇ
    '18.7.22 10:02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짝찟기만 하고 살게 아니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참고로 남자가 소울메이트 찾는다는 말은 제 경험담입니다.

  • 61. ㅇㅎㅇㅇ
    '18.7.22 10:03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는 말이었습니다.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남자가 소울메이트 찾는다는 말은 제 경험담입니다. 단정짓지 마세요.

  • 62. ㅇㅎㅇㅇ
    '18.7.22 10:04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는 말이었습니다.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남자가 소울메이트 찾는다는 말은 제 경험담입니다.

  • 63. ㅇㅎㅇㅇ
    '18.7.22 10:05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다는 말이었습니다.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서양남자가 소울메이트 언급한 것은 제 경험담입니다.

  • 64. ㅇㅎㅇㅇ
    '18.7.22 10:06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최대한 맞추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서양남자가 소울메이트 언급했다는 부분은 제 경험담입니다.

  • 65. ㅇㅎㅇㅇ
    '18.7.22 10:11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남자들 기준이라는게 전부 상하로 획일화되어있죠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최대한 맞추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서양남자가 소울메이트 언급했다는 부분은 제 경험담입니다.

  • 66. ㅇㅎㅇㅇ
    '18.7.22 10:12 PM (211.104.xxx.199)

    이성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최소한 겉으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저기 불펜에 달린 댓글 보셨죠? 인간에 대한 예의를 상실한거죠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을 모두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모든 기준이 육체적 매력에서부터 나온다는 뉘앙스에 대한 비판인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남자들 기준이라는게 전부 상하로 획일화되어있죠 그냥 동물처럼 짝찟기만 하고 상대를 내팽겨치려는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제도에 최대한 책임감을 갖기 위한 기준이라면 더더욱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곡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서양남자가 소울메이트 언급했다는 부분은 제 경험담입니다.

  • 67. ....
    '18.7.22 10:13 PM (117.111.xxx.186)

    40대 남자와의 소개팅 느무느무 공감이 가네요.
    소울메이트 만나고 싶네요. 영어 공부해서 해외로 가야하나요 흙

  • 68. ..
    '18.7.22 10:28 PM (175.223.xxx.141)

    서양 남자를 얼마나 만나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수십년 보낸 저로서는 그 개인적 경험을 일반화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저도 불펜의 댓글을 보았습니다만, 익명성이 가져온 날것 그대로의 솔직함이겠죠.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한 감정은 이해합니다. 그치만 육체적 매력이 남자의 모든 기준이라 하는 건 과도한 판단이라 봅니다. 여기서도 모든 조건은 좋지만 이성적 매력이 없어 안끌린다는 글들이 빈번하고 이를 이해하는 분위기 아니었던가요? 과도한 젠더 대결로 끌고 가기 보다 인간의 근원적 본능으로 접근하는게 합리적이죠.

  • 69. 소개팅이나 선이나
    '18.7.22 10:30 PM (223.33.xxx.220)

    결국은 여자외모가 다에요...
    어차피 기본스펙은 만나기전
    대충 맞춰보잖아요
    남자40대에 여자30중반임 나이때문이아니라
    님외모가 그남자스탈이 아닌거에요

  • 70. 옛날생각나네요
    '18.7.22 10:39 PM (39.7.xxx.158)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 소개팅으로 만났는데요
    만난첫날 저녁에 커피 밥 맥주까지 엄청 오래 있다가 헤어지고 저는 넘 맘에 드는데 일주일간 연락이 없어서~ 무지 좌절모드 뭐지 이기분 ~ㅡㅡ 막 느끼고 있는데 일주일뒤 연락이 오더라구요
    근데 잊어버린척 전화를 받았는데 속으로는 진짜 좋았어요
    괜한 자존심으로 먼저 전화도 안하고있다가
    나중에 알고보니 잠시 사귀다 헤어진 여자한테 다시 연락이 와서 나랑 시작전에 갈등을 했나보더라구요
    그러다가 뒤늦게 조심스레 연락을 했는데
    저는 그냥 못이긴척 만났지요
    그렇게 몇년 연애하다 결혼까지 했네요
    사실 일주일간 연락없어서 무지 자존심도 상하고 또 맘에 들어서 먼저 연락해볼까 혼자 고민만 무지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그설레임은 기억저편에 멀리멀리~~

  • 71. ㅇㅎㅇㅇ
    '18.7.22 10:50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젠더대결 아닙니다. 사실 그런면으로 따지자면 한국 여자들도 기준이 굉장히 획일화되어있기도 해요. 말씀하신 예처럼 조건이 좋으니 이성적 매력이 없다 이 또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그 사람의 퍼스널리티에 대한 언급은 아예 빠져있죠. 남자 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육체적 매력에서 오는 이성적인 끌림을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지금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의 정의가 서로 달라서 말이 어긋나는 것 같은데 단순히 이성으로서 끌리는 주관적인 포인트를 매력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린 방향하고 크게 다르지 않겠군요. 다만 "예쁘지 않아서" 이 말이 굉장히 절대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하면 안되겠죠. 더욱이 이 자리가 여자남자의 기준에 대한 토론의 장도 아니고 소개팅 잘 안되서 속상한 당사자의 글 앞에서 말이죠.

  • 72. ㅇㅎㅇㅇ
    '18.7.22 10:51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젠더대결 아닙니다. 사실 그런면으로 따지자면 한국 여자들도 기준이 굉장히 획일화되어있기도 해요. 말씀하신 예처럼 조건이 좋으니 이성적 매력이 없다 이 또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그 사람의 퍼스널리티에 대한 언급은 아예 빠져있죠. 남자 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육체적 매력에서 오는 이성적인 끌림을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지금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의 정의가 서로 달라서 말이 어긋나는 것 같은데 단순히 이성으로서 끌리는 주관적인 포인트를 매력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린 방향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 부정한 적도 없구요. 다만 "예쁘지 않아서" "매력이 떨어져서 그랬다" 이 말이 굉장히 절대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하면 안되겠죠. 더욱이 이 자리가 여자남자의 기준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깔린 자리도 아니고 소개팅 잘 안되서 속상한 당사자의 글 앞인데 말이죠.

  • 73. ㅇㅎㅇㅇ
    '18.7.22 10:52 PM (211.104.xxx.199)

    젠더대결 아닙니다. 사실 그런면으로 따지자면 한국 여자들도 기준이 굉장히 획일화되어있기도 해요. 말씀하신 예처럼 조건은 좋으나 이성적 매력이 없다 이 또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에는 그 사람의 퍼스널리티에 대한 언급은 아예 빠져있죠. 남자 분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육체적 매력에서 오는 이성적인 끌림을 부정하는게 아니에요. 지금 이성적 매력이나 육체적 매력의 정의가 서로 달라서 말이 어긋나는 것 같은데 단순히 이성으로서 끌리는 주관적인 포인트를 매력이라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말씀드린 것과 방향성에서는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 완전히 부정한 적도 없구요. 다만 "예쁘지 않아서" "매력이 떨어져서 그랬다" 이 말이 굉장히 절대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저렇게 표현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 자리가 여자남자의 기준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깔린 자리도 아니고 소개팅 잘 안되서 속상한 당사자의 글 앞인데 말이죠.

  • 74. 엄청까다로울것임
    '18.7.22 11:11 PM (222.112.xxx.233) - 삭제된댓글

    그 40대 남자 30 중반이 아니라 30대 초반까지도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조건이 좋은 사람일 수도 있을텐데
    무지하게 눈 높고 까다로울 거에요.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결국엔 사무적인 문자 오거나 답 없을 거고
    원글님 자존심만 더 상하고
    그 남자는 "훗~" 이러고 말거에요.
    이런 데 글 올리면 다들 "여자가 먼저 연락해 봐여"라고들 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거..

  • 75. ..
    '18.7.22 11:27 PM (223.62.xxx.204)

    ㅇㅎㅇㅇ님 여긴 한국이에요. 넘 슬프지만 매력의 척도도 서열화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그게 가능한 나라에요.

  • 76. ㅇㅎㅇㅇ
    '18.7.22 11:35 P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네 ..님 뭐 개인의 생각이 다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생각하시는 대로 사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틀렸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기준대로 하시면 되는거죠 개인이 생각이 다르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니까요 다만 저는 그게 그렇게 썩 앞날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 77. ㅇㅎㅇㅇ
    '18.7.22 11:36 PM (211.104.xxx.199)

    네 ..님 뭐 개인의 생각이 다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생각하시는 대로 사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틀렸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기준대로 하시면 되는거죠 개인이 상황이 다 다르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도 다르니까요 다만 저는 그게 그렇게 썩 앞날이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개인적 생각입니다.

  • 78. ..
    '18.7.22 11:49 PM (223.62.xxx.204)

    저도 ㅇㅎ님의 의견에 동의하긴해요. 내짝을 만나는게 주관적이고 자기 입맛에 맞는 그런 영역인 건 맞아요. 그런데 간과하신게.. 한국인들은 자신의 욕망과 타인의 욕망을 구분을 못해요. 그래서 결혼에서조차 남들이 정해놓은 절대적인 선들을 남지 않는단 말이죠. 그리고 그게 자신이 욕망하는 거라고 착각하구요. 물론 자신 욕망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런 가짜들을 거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거나 소개팅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sham들이거든요. 가짜들이요.

  • 79. ㅇㅎㅇㅇ
    '18.7.23 12:10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죠 그런데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입니다. 목숨이 여러개가 아닌 이상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없으니 보통은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사회에서 나온 것이라거나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곡해된 것이라면 그걸 믿음으로써 개인이 부담하게 될 고통과 손해는 어떻게 될까요. 시대가 변하고 가치가 변하면 또 어떻게 될지요.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별로입니다. 자기 주관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 구성원에게도 고통을 줄게 뻔하구요.

  • 80. ㅇㅎㅇㅇ
    '18.7.23 12:16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곡해된 것이라거나 하면 통념을 믿고 선택한 개인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관,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 구성원에게도 어려움을 줄 것이라 생각되네요.

  • 81. ㅇㅎㅇㅇ
    '18.7.23 12:19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라면 어떨까요. 시대가 바뀌어서 통념도 바뀌고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관,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도 매우 어려움을 줄 것이라 생각되어서요.

  • 82. ㅇㅎㅇㅇ
    '18.7.23 12:21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라면 어떨까요.훗날 시대가 바뀌어서 통념도 바뀌고 기준도 바뀌면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주관,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도 매우 어려움을 줄 것이라 생각되어서요.

  • 83. ㅇㅎㅇㅇ
    '18.7.23 12:23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라면 어떨까요.나를 기준으로 한 선택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시대가 바뀌어서 통념도 바뀌고 기준도 바뀌면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기 주관이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도 매우 어려움을 줄 것이라 예상되구요

  • 84. ㅇㅎㅇㅇ
    '18.7.23 12:30 AM (211.104.xxx.199) - 삭제된댓글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라면 그때는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거죠.나를 기준으로 한 선택은 내가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잘 변하지 않는데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면 통념도 바뀌고 기준도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과거의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기주관이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도 매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 85. ㅇㅎㅇㅇ
    '18.7.23 12:31 AM (211.104.xxx.199)

    아 댓글 어그로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네요 위에 말이 지나쳤다면 사과드립니다. 뭐 사실 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날이 더 많고 이 사회에서 몸 담고 살아가는 이상 그런 현상자체를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런 통념에 너무 매몰되다보면 결국 손해보는 건 개인이고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인생이란게 여러번 살아보고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예측으로 안전하게 통념을 믿게되는 것인데, 만약 그 통념이 잘못된 것이거나 누군가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왜곡된 것이라면 그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죠. 나를 기준으로 한 선택은 내가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잘 변하지 않는데 통념에 의한 선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면 통념도 바뀌고 기준도 바뀌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과거의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 사고가 닿지 않는 사람은 배우자로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자기주관이나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정의 구성원으로서도 매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적어도 제 기준은 그렇습니다.

  • 86. ..
    '18.7.23 12:32 AM (112.148.xxx.2)

    나를 기준으로 한 선택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시대가 바뀌어서 통념도 바뀌고 기준도 바뀌면 잘못된 선택만 남게 되는데 그때가서는 누구도 책임져 줄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211.104님 이 부분은 정말 동감이 가네요. 원글님께서 이 글을 지우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소개팅 애프터가 들어오냐 아니냐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느냐가 먼저 정립된 후에는 그깟 애프터 들어오든 아니든 좀 덜 흔들리시지 않을까 싶네요.

  • 87. ㅇㅇ
    '18.7.23 12:38 AM (39.7.xxx.158)

    엠팍때매 기분나빠서 지우려고 했는데
    댓글 수준이.. 도저히 지울 수가 없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88. ㅇㅎㅇㅇ
    '18.7.23 12:40 AM (211.104.xxx.199)

    괜찮아요 지우셔도 인터넷에서 잊혀질 자유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 89. ..
    '18.7.23 12:54 A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이고 얼마전에 여러모로 괜찮으신 마흔살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다섯번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 인연이 연결되지 않아 굉장히 좌절했던 적이 있어요. 거의 앓아누웠을 정도니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처음엔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어요. 내가 어디가 모자른 걸까. 내가 나이가 많아서일까. 내 직업이 그 사람이 원했던 기준보다 좀 별로라서일까. 우리집 스펙이 그 남자의 커트라인을 넘지 못한 것일까 등등요.

    그런데 지금은 담담해요. 왜냐면 저 역시 그 남자분을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좋은 조건의 남편감이라는 기준에서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고, 저는 그 "남자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 남자도 저라는 여자의 겉으로 드러난 사회적 자아 혹은 껍질에 대해서만 알 거고 진짜 저라는 사람에 대해선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보통 소개팅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제가 위에 적은대로 "sham" 가짜의 모습들이에요. 저도 어느정도 그 남자 앞에서 소위 말 하는 결혼해도 괜찮을만한 여자의 모습을 연기를 했고요

    여기까지 생각이 드니..그 남자가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해서 "진짜 나" 를 거부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냥 그 남자가 결혼에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요건들이 내가 갖고 있는 요건과 맞지 않았던 것이고, 제가 연기했던 그 날 그 여자의 모습과는 다른 이상향을 추구했던 사람이었던 거죠.

    제가 이 사건을 통해서 느낀건 누군가의 잣대나 기준점을 통과하고 못하고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나 스스로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보다는 나 스스로가 자신에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저도 아직은 짝을 만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전 이런 과정이 한 가정을 일굴 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선시장에선 매력이나 스펙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남의 눈에 들고 나고 한다고해서 그게 나를 무너뜨리거나 우쭐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정말 시시한 인간이 되어버릴 것 같거든요. 한 인간으로서, 있는모습, 가장 나 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냥 꾸밈없이 존재해도 나 스스로가 만족스러울 때 전 모든 해답이 풀릴 거라고 생각해요. 가짜들말고, 정말 멋진 사람을 만나려면 진짜로 멋진 나를 먼저 준비해야되지 않을까요. 오늘 저도 여러가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 원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 90. ..
    '18.7.23 1:01 AM (112.148.xxx.2)

    원글님,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이고 얼마전에 여러모로 괜찮으신 마흔살 남자와 소개팅을 하고 다섯번 정도
    만남을 가졌는데 인연이 연결되지 않아 굉장히 좌절했던 적이 있어요. 거의 앓아누웠을 정도니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처음엔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했었어요. 내가 어디가 모자른 걸까. 내가 나이가 많아서일까. 내 직업이 그 사람이 원했던 기준보다 좀 별로라서일까. 우리집 스펙이 그 남자의 커트라인을 넘지 못한 것일까 등등요.

    그런데 지금은 담담해요. 왜냐면 엄밀히 말하면, 저 역시 그 남자분을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좋은 조건의 남편감이라는 "기준"을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고, 저는 그 남자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남자도 저라는 여자의 겉으로 드러난 사회적 자아 혹은 껍질에 대해서만 알 거고 진짜 저라는 사람에 대해선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보통 소개팅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제가 위에 적은대로 "sham" 가짜의 모습들이에요. 모두들 처음 만난 자리에서는 연기를 하니까요,저도 어느정도 그 남자 앞에서 소위 말 하는 결혼해도 괜찮을만한 여자의 모습을 연기를 했을 거고요

    여기까지 생각이 드니..그 남자가 더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해서 "진짜 나" 를 거부한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나니 마음이 편해졌네요. 그냥 그 남자가 결혼에 있어서 원하는 요건들이 내가 갖고 있는 요건과 맞지 않았던 것이고, 제가 연기했던 그 날 그 여자의 모습과는 다른 이상향을 추구했던 사람이었던 거죠.

    제가 이 사건을 통해서 느낀건 누군가의 잣대나 기준점을 통과하고 못하고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나 스스로가 나를 마음에 들어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보다는 나 자신의 삶과 일상에 대해 만족하는지에 대해 더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저도 아직은 짝을 만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전 이런 과정이 한 가정을 일굴 수 있는 사람이 되기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선시장에선 매력이나 스펙 외모가 중요하다고는 생각해요. 하지만 남의 눈에 들고 나고 한다고해서 그게 나를 무너뜨리거나 우쭐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정말 시시한 인간이 되어버릴 것 같거든요. 특정 스펙에 어울리는 여자인가라는 타인의 시선을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가장 나다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냥 꾸밈없이 존재해도 편안함을 느낄 때, 그래서 스스로가 만족스러울 때 전 모든 해답이 풀릴 거라고 생각해요. 가짜들말고, 정말 멋진 사람을 만나려면 진짜로 멋진 나를 먼저 준비해야되지 않을까요. 오늘 저도 여러가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 원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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