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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와 점쟁이할머니 관계

사주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8-07-22 18:19:34
제가 어디가든 사주가 나쁘다고 나옵니다
실제 맨날 이혼하니 마니하면서 살고있고요
선볼때 직업구할때 가던 점집이 있었습니다
제친구가 직업때문에간곳이였는데
아주용해서 제가 갔었고 그 이후에 남편과 사주보러가고 할때쯤도 갔었습니다
당연 말렸구요
전 이미 남편과 잠자리까지 다 해서 강행했어요
결혼내내 사니마니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20년가까이 지나가고 남편이 너무못살게굴때 그집에 가있던적도 있고
이래저래 정신과 간다는생각하고 복채도 드리고
초파일에 등도달고
굿도 그리 비싸진않게했어요
부적도 쓰고


일단 제가원하는 작은일들

그리고 남편이 너무 못살게굴때는 다녀오면 좀 누그러지더군요

결국 남편과 사이좋게는 안되었지요


그러는 사이 그 점쟁이할머니는 아주 아프고 이젠 점사일도안합니다

그래도 제가 문제생기거나 하면 간간히갑니다


이제 일도안하시는데 한번씩 찾아가면 반가워해야하는데 외려 반댑니다

제가 팔자가 쎄다며 같이온분들에게도 한마디씩해요

죽도 사다드릴때있는데 저보고 죽도질린다
돈을 달래서 만원정도 드리기도합니다

뭐 너무 인생힘들때 다녀오면 작은일은 이루어지긴하는데
해도해도 문제는 생기고 저 할머니 는 날 미워하는구나 싶습니다
막말루막해댈때도있고 요즘은 별말도안해주는데

나도 갈곳이없어서 가는가싶기도하고

내가 왜 이런 괄시른 받아가며 가는가싶기도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쫒아내려고할땐 잠도안옵니다
그럴때 전화할곳도필요하니
저도 가는가싶기도하고
이런관계를 보신분도있나요?
IP : 211.246.xxx.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다가
    '18.7.22 6:27 PM (211.246.xxx.70)

    원하던일은해결되나 다녀오면 작은 충돌이 좀있긴해요

  • 2. .......
    '18.7.22 6:31 PM (175.180.xxx.113) - 삭제된댓글

    뭐랄까 원글님의 외로움이 느껴지네요.
    오즉하면 그런 구박을 받으면서도 하소연 할 곳으로
    거기를 가시는건가 싶어서요.
    복채로 얼마를 쓰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돈으로 부부 상담이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상담사를 찾아가세요.

    그리고 저도 들은 이야기지만
    점쟁이들은 천기누설을 해서 먹고 사는거기 때문에
    자기 복을 깍아먹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 할머니도 이제는 더 천기누설했다가는 내가 내명에 못죽고 험한꼴 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자제하려는데 자꾸 와서 천기누설 해달라고 하니 신경질이 나나봅니다.
    그만가시고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아보세요.

  • 3.
    '18.7.22 6:32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거기 가는거 보다 20년 결혼 생활 동안
    자신의 문제점과 갈등의 원인을 파악해서 고쳐 보든가
    헤어지든가 하세요

  • 4. 윗분
    '18.7.22 6:38 PM (211.246.xxx.70)

    남편이 달라져야하니 그걸 빌러가는겁니다
    아니면 이혼이 해결책인데 그게 그리쉽나요?
    그래서 그걸빌러가는겁니다

  • 5. 잘은 모르지만..
    '18.7.22 6:41 PM (211.44.xxx.42)

    남편이 바뀌나요?
    심리상담 1시간에 5만원~10만원이라 만만치는 않아요....
    이혼말고라도 방법을 찾아보심이...

  • 6. 심리상담
    '18.7.22 6:43 PM (211.246.xxx.70)

    이 저리비싸나요?

  • 7. 뭐하러
    '18.7.22 6:48 PM (172.56.xxx.93)

    거길 가서 빌어요 점쟁이가 해 줄 수 있는게 뭐가 있다고 차라리 상담을 받는 게 나아질 가능성이라도 있죠

  • 8. ㅇㅇ
    '18.7.22 6:50 PM (112.109.xxx.161)

    내가 바뀌는게 제일 쉽다고하죠 ㅠ우리집도 신랑이 좀 바꼈음싶네요 ㅋㅋ그런넘들모아서 캠프하는곳 없나요

  • 9. 큰줄기는
    '18.7.22 7:01 PM (211.246.xxx.70)

    안바뀌는데 작은일들은 조금씩바뀌니 가나봐요
    돈문제도 갔다오면 남편이 돈 조금 주니까요

  • 10. ㅇㅇ
    '18.7.22 7:01 PM (58.232.xxx.65)

    ㄱ그 점집 다녀오고 심리적으로 본인 마음이 편해져 남편하게 유 하게 대해서 갈등이 누그러져 보인거지 거길 다녀와 달라진건 아닐거에요.
    모든 괴로움 갈등 의. 해결방법 본인 마음가짐에 있어요..
    다른곳에서 찾지말고 본인 마음을 가라앉히고 남편에게 마음을 여세요..

  • 11. ㅇㅇ
    '18.7.22 7:02 PM (58.232.xxx.65)

    그분도 원글님이 답도 없는데 오는게 짜증나는겁니다.

  • 12.
    '18.7.22 7:02 PM (211.246.xxx.70)

    덥글 달아주신분들감사해요
    그런데 저처럼 관계유지하는 분들이잘없나봐요

  • 13.
    '18.7.22 7:04 PM (211.246.xxx.70)

    사실 문제해결은접니다
    결론은남편을 죽여야겠다로나왔었지요
    좀 실천하다가 또 맘이약해져서리
    점집을 갔네요

  • 14. ㅎㅎ
    '18.7.22 7:20 PM (39.7.xxx.44) - 삭제된댓글

    님 싫어해요..왜 오는지

  • 15. ...
    '18.7.22 7:27 PM (125.177.xxx.43)

    다른 친구 만나서 속 터놓긴 힘들고 아쉬우니 자꾸가게 되는거겠죠
    점쟁이랑 오래 알고 지내는거 별로에요 다른 취미거리 찾아보세요

  • 16. 55
    '18.7.22 7:35 PM (58.235.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을 고치고 싶어하는가본데 안 고쳐지고 그래서 ㅁ바이 안좋은가요
    타로로 부부 성향을 알면 내려놓고 이해하기 좋을듯하네요

  • 17. 죽여야겠다로 결론날 정도면
    '18.7.22 7:35 PM (110.70.xxx.50)

    이혼하셔야지
    살인자 되고싶어요?

  • 18. ——
    '18.7.22 7:3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만 봐도 왜 사주 나쁘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복이 막 들어와도 다 차버릴 성격이시네요...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고. 얼마나 주위에서 사람들 떠나가게 하시면 갈대가 없어서 그런델 가나요 ㅠㅠ
    이혼하시고 전신차리고 좀 현명해지시길.

  • 19. b——
    '18.7.22 7:39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신차리시고 남에게 의지하며 요행만 바라시는가 멈추고 본인 스스로가 움직여서 인생 바꾸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안바꿔고 더 불행한 일들만 생길꺼에요 그건 다 본인 탓임.

  • 20. ..
    '18.7.22 7:43 PM (1.250.xxx.67) - 삭제된댓글

    이혼한다고
    천지개벽 하지 않아요.
    죽여야한다고 생각.실천까지 하셨다니
    생각이야 할 수 있지만
    실천까지는.....
    서로 맞는 배우자 만나면
    또 다른세계가 열려요.
    살인이라니~~

  • 21. ...
    '18.7.22 7:48 PM (125.188.xxx.225)

    저 할머니,,,님이 만만한거죠
    까칠한사람한테는 저리 못할걸요 뭔가 만만한사람한테 저러는거죠...
    돈내고 가시는건데 기분나쁜말하면 티도 내고
    원하는걸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 22. ㅁㅁㅁㅁ
    '18.7.22 7:51 PM (119.70.xxx.206)

    원글님이 자꾸 할머니에게 의지하려하니까 그쪽에선 싫고 만만한거죠..
    점집에 다녀온다고 뭔가 바뀐다는 생각도 참 이해가 안되지만
    남편과 뭔일 있을때 거기 가서 지낸다는 것도 의아해요
    그 할머니는 원글님 할머니가 아니잖아요

  • 23. ㅇㅇㅇㅇ
    '18.7.22 7:5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저 할머니가 만만하게 보는거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만만한 사람은 까칠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자기 의지와 생각이 없고 자기에 애해서가 아니라 남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에요. 남 탓 할것이 없어요.

  • 24. ··
    '18.7.22 8:12 PM (222.238.xxx.117)

    남편과의 인연이 언제까지라고 말 안해주던가요? 제가 결혼하진마자 이혼이 하고 싶었는데 이혼도 안해주고 바람픽도 이혼은 죽어도 못하겠다 그러고 17년째 살고 있는데 죽겠네요. 이 질긴 인연 언제까지 가려나요? 이십년안에 끝났으면 좋겠어요. 언제 이별한다는 소리는 없던가요? 이거 점쟁이들 알면 찾아가보려구요.

  • 25. ....
    '18.7.22 8:16 PM (1.244.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아는 무속인이 있어서 많이 의지했었는데
    그 분이 자기 죽을 시기를 딱 예언하시고는
    돌아가셨어요. 아이들도 어리고 했는데
    자신이 죽을 시기도 맞추셨습니다
    근데. 그분이 돌아가신 후에 더이상 무속인에게
    가는 일도 없고 점이나 기도도 안모시는데
    결과적으로는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분 살아계실 때는
    매 해 이런저런 명목으로 기도나 부적이나
    그런걸 써야 한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 필요 없는 일이었던거
    같네요

  • 26. 원글님...
    '18.7.22 8:17 PM (223.38.xxx.98)

    부부중 절반이상은 평생 사니 마니 하며 살겁니다.
    전 사주가 좋고 남편과 사이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사주라는데도 평생 살까말까 고민할 때가 많았구요
    나쁜 상황을 사주탓하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을까요? 그 어떤 일이든 내가 살아있는 한 내가 해결해나가는게 인생사입니다. 평생 절벽을 거꾸로 거슬러 바위덩어리를 올리는 것이 삶이라는 생각으로 삽니다..
    남들은 제 삶을 부러워하기도하지만...
    이 세상 그 누구도 자신의 삶에 만족스러운 평상심을 갖고사는 사람이 얼마나될까요? 스스로 지혜로와야 삶이 평안해집니다.

  • 27. 에궁
    '18.7.22 9:57 PM (211.216.xxx.220)

    힘드시죠
    저도 점 잘 보는 편이였고 부적 굿 적당히 해봤어요
    님아 윗분들 충고 잘 읽어보시고 스스로 삶의 흐름을 바꾸세요
    남편은 안바뀌어요 그 사람 인생이니까요
    지금 상황이 싫으면 님이 바뀌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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