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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도 괜찮고 눈도 높은 남녀들은

...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18-07-22 14:52:59

주변에 본인도 괜찮고 눈도 높은 총각이 있어요.

총각은 서른다섯. 정형외과 전문의. 부모님 둘다 교수 출신.

성품 바르고, 봉사도 잘하고, 키는 186. 외모는 지진희 닮음.

그런데 철벽남. 누굴 사귀는 걸 본 적 없고,

본인도 눈이 높다고. 웬만한 아가씨들 대쉬해도 쳐다도 안 봄.


괜찮은 처녀. 나이는 서른셋.

이십대 잡지 모델하다가 유학. 석사 마치고 옴.

외모가 길 가다 보면 한번 쳐다 보게 되는 외모.심은하랑 이영애 섞어놓은 듯한.

돌아와서 번역하고 강의하고 책 발간.

성품 바르고, 다문화 아이들한테 영어 봉사도 하고.

이 처녀한테 위에 총각 소개시켜 준다고 하니 괜찮다고 고사함.

연예인 모씨가 이 처녀 좋아해서 오랫동안 따라다녔다고.


본인도 괜찮고 눈 높은 남녀들은 누구랑 결혼할까요?

다 제 짝이 있겠죠?

인연이란 게 사람이 보는 조건이랑은 다른

어떤 부분으로 맺어지는 듯하고요.



IP : 220.116.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7.22 2:54 PM (122.35.xxx.170)

    알아서 하겄죠ㅎ

  • 2. ㅇㅇ
    '18.7.22 3:00 PM (61.106.xxx.237)

    35면 20대초반 만나고싶어하죠

  • 3. ...
    '18.7.22 3:01 PM (220.116.xxx.21)

    총각은 처녀 사진 보고 만나보겠다 하는데
    처녀가 싫다고 하네요.

  • 4. 총각은
    '18.7.22 3:06 PM (211.219.xxx.109) - 삭제된댓글

    비슷한 처녀 찾아주면되고
    처녀는 원하는게 다른가보네요
    다른사람 찾아야 하구요

  • 5. ㅇㅇ
    '18.7.22 3:16 PM (117.111.xxx.93)

    요샌 결혼자체를 안하려고하는 괜찮은 남녀들 많죠.
    제 주위에도 아버지 안정적인 기업오너 누나도 사업하는집에 시집가서 미국서울 오가며 부유하게 사는중 막내아들인 이친구 20대때 잠실에 40평아파트 자가보유
    인서울 졸업 미국유학 공기업재학 키180에 호감외모인데
    결혼해서 살 자신없다고 20대후반부터 여친 안만나서
    부모도 걱정해요. 선도 안본다고.
    그냥 회사다니고 취미활동하고 캠핑다니고 특이한 자전거만 모으고 그리살아요.
    지금 30대중반인데 한동안 저렇게 살듯요.
    40대쯤되면 생각바뀔지 모르나.. 연애자체에 흥미가 없대요.
    20대후반까지는 여친없던기간이 없었어요.
    그땐 젊어서 겁이 없던때라 그렇게 만나고 다녔던것같다고.

  • 6. ...
    '18.7.22 3:17 PM (39.121.xxx.103)

    꼭 누구랑 결혼해야하나요?

  • 7. ...
    '18.7.22 3:20 PM (220.116.xxx.21)

    총각도 처녀도 비혼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다만 보는 눈이 까다로운 듯.

    살면서 이렇게 괜찮은(조건도 그렇고 성품도) 처녀 총각 처음이라

    소개시켜 주려고 했더니, (남자도 선도 안 본다는 총각인데 이 처녀 보고 소개시켜 달라고 했는데)

    처녀가 고사하니 인연이 아닌 거겠죠?

  • 8. 아쉬울거
    '18.7.22 3:21 PM (58.122.xxx.85)

    없으니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죠 짝짓기말고도 얼마나 할게많은 세상인데요
    근데 원글 남자에비해서 여자가 스펙은 많이 딸리네요

  • 9. --
    '18.7.22 3:42 PM (220.75.xxx.120) - 삭제된댓글

    이성애자 아닐수도 있죠

  • 10. ㅋㅋ
    '18.7.22 4:03 PM (112.173.xxx.52)

    심술맞은 아줌마들 이상한 댓글 달기 시작할듯요 ㅋㅋㅋ

    이성애자가 아니라는둥
    35살 남자가 왜 꼭 20살 어린여자를 원할까요?
    변태 소아성애자 아닌이상은 ㅋㅋ

    82에 심술 덕지덕지 아줌마들 ㅋㅋㅋㅋㅋ

  • 11. --
    '18.7.22 4:12 PM (220.75.xxx.120) - 삭제된댓글

    이성애자 아니라는게 왜 심술이에요.
    다양한 사람이 많으니 무조건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살지 않으면 왜그럴까 색안경끼고 보지 말자는 생각에
    진지하게 댓글단건데요.

    근데 원글님 댓글에 남자가 그 여자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는거 보니 아닌가보네요.

  • 12. ㅇㅇ
    '18.7.22 4:13 PM (61.106.xxx.237)

    112.173.xxx.

    20대초반이 소아에요?

  • 13. ..
    '18.7.22 4:15 PM (210.222.xxx.228)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신적인 혹은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려들을 안 하는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정말 괜찮은 남녀들 늦게까지 혼자인 경우 대부분 마음들이 지쳐서 그랬어요.
    누군가와 깊이 교류하고 알아가려면 마음에 에너지가 넘쳐야되거든요.
    그게 고갈된 거에요. 그래서 누굴 알아가는 과정도 귀찮고, 누굴봐도 마음이 설레지 않고 그래요.
    이서진도 그렇게 이야기했죠 어떤 프로그램에서..이젠 누굴봐도 설레고 그렇지 않다고.

    과거에 연애나 대인관계로 마음 한 번 다치면 많이들 그러더군요.
    정말 조건 괜찮은데 오래도록 혼자인 사람들 대부분 마음이 고갈되어서 그런 겁니다.
    그리고 굳이 고갈된 마음을 다시 연애의 불로 되살리려고 하지도 않구요.
    요즘 세상엔 연애 말고도 삶의 즐거움이 너무 많으니까요.

  • 14. 초식남에...
    '18.7.22 4:41 PM (118.33.xxx.178)

    건어물녀도 많고 이제는 동성애자들도 주위는 의식해서 가면쓰고 억지결혼은 안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내키지도 않는 결혼해서 멀쩡한 여자 리스에 몸부림치게 만드는 것 보다야 낫죠.
    그리고 윗님 말대로 요즘 연애,결혼 말고도 즐길거리는 널렸잖아요.
    툭하면 해외여행은 좀 많이 가나요?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접어들었다고 봐요.
    여기서도 괜히 애 많이 낳아서 금수저들 노예 만들어 줄 일 있냐는 말 가끔 나오잖아요.
    인구가 줄어들어야 이 썩어가는 지구가 좀 살아나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덜 더워지겠죠.
    이 더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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