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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차별해야 됩니다

tree1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8-07-22 10:33:07
저는 사람들이 악의를 갖는걸 몰랏어요
그 악마년을 만나서 바보가 되어서요
모든 사람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니 완벽하지 않은 나는
항상 남보다 못하고
그런예수같은 남들과 비교하면
죄인인거에요
그런 남들의 사랑에 비하면
나는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사람인거에요
그래서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
뭘해도 숨을 안쉬고 하는거에요
팬질하면서도
언제나 상대는 예수 아닙니까
그러니 환상이 너무 많죠

여기 82쿡도
완벽하게 보이고
다 예수같이 보여요
그러니 나를 진심 이해한다고계속 중독되어잇죠
ㅎㅎㅎㅎ
아런 상태를 보통사람은 듣보잡이죠

ㅎㅎㅎㅎ

한마디로 제가 속은겁니다
그악마가 보이는 겉으로 잘하는 모습을 믿은거죠
제가 특별히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여기도 그런거 만나면 저처럼 될사람 많을겁니다

사람은 자기한테
진심과 사랑이 잇는 사람한테만 진심과 사랑을 가져야 합니다
아니면 적어도 내가 먼저 진심을 가질때
자기수준에서 화답할수 잇는 사람이거나


모든 사람에게 그런마음을 갖는다는거는
자기를 못지키는 호구에요
세상에 그런거 없거든요
예수께서도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마라 하셧죠


그런식으로 자기 못지키는 사람 착취해가는거에요
차별해야죠
IP : 122.254.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7.22 10:35 AM (122.254.xxx.22)

    그런 악의자들도 믿는건 감상이죠
    사랑이 아니죠

  • 2. 두 스님이
    '18.7.22 10:43 AM (211.245.xxx.178)

    먼길을 갔답니다.
    도중에 강을 만났고 여인네가 못 건너고 있더랍니다.
    한 스님이 업어서 건네주는데 다른 스님이 난리가 났다네요.
    수도하는이가 여인네를 업었다구요.
    가는 내내 타박하니, 듣던 스님이 그랬다네요.
    나는 진작에 여인을 내려줬는데 자네는 아직도 여인을 업고 있구만....

    누구나 내 인생에 태클건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아이 학창 시절을 암흑으로 만든 아이도 있구요.
    가끔...그 아이가 행복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기원하지만, 내 인생까지 저당잡히고 싶지않습니다.
    가끔은 잊어버리는게 나을때도 있습니다.
    트리님한테 악마같은 년이 있었다는거 여기분들 어지간하면 압니다만, 어떤짓을 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못 읽었을수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피곤해요.
    매번 악마같은년 타령만하고 있고, 어떤짓인지는 모르구요.
    트리님 글이 여기 유저들한테 무형의 폭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매번 타인욕하는 시어머니 상대하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그 사람이 어머님한테 뭔짓을 했는대요? 물어도 대답도 안해주시면서 시댁 방문할때마다 신세한탄하는 시어머니요...

  • 3. ..
    '18.7.22 10:48 AM (182.228.xxx.166)

    이기적인 유전자.
    이 책은 예수나 성경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줬죠.
    특정 인간이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은 이기적으로 태어났다는 겁니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 타인을 이용하거나 착취하거나 거짓말을 하고요.
    진짜, 타인을 이용할 줄 모르고, 착취할 줄 모르고, 거짓말을 못 하는 사람요.
    이 사람은 인생의 한 동안, 또는 전생애에 걸쳐, 타인에게 당하기만 할 거예요.
    생각지도 못한 거죠. 누군가가 나에게 악행을 하리라고는.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막연한 선한 기대를 품으니까요.
    그런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서 자신의 기대가 박살이 나고, 자신도 처참하게 깨지고 나서야.
    인간의 속성에 대해 알죠.
    그리고 나서는 세상을, 인간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 다른 고충이 따르죠. 이제는 이중인간이 되는 겁니다. 버림 받지 않기 위해, 외롭지 않기 위해, 성처받지 않기 위해 몸부림 치는데. 속 마음과 다른 행동과 말을 합니다.
    우리는 이걸 트라우마라고 부르죠.
    순진하다 말이 진짜 큰 욕인데요. 세상 물정 모른다는 말과 같고요.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는 것과 같죠. 또 다른 사람의 마음의 나의 마음과 같다고 믿는 건데요. 그 마음이 깨끗하다고 착각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진째 깨우칠 것은 절대로 그 사람의 마음은 깨끗하지 않아요. 왜냐, 그도 인간인 걸요. 다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악의 속성이 잠을 자고 제때 미처 깨어나지 못한 거죠. 제때 깨어나지 못하니, 남에 대해서도 착각, 오해를 했던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당한 겁니다.
    당하고 나서야 비로소 인간의 속성에 눈을 뜹니다. 하지만, 자신의 속성에 대해서는 아직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그 나쁜 인간만을 원망하고 미워합니다. 아직 할 일이 남은 거죠.
    악마들은 오늘도 깨어나지 못한 인간, 자기 안의 악을 깨우지 못한 인간을 찾아 다닙니다. 그곳에 먹이가 있죠. 그 사람은 자기가 말하는대로 믿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 해주죠.
    사람은 자신에게 10이 들어오면 10을 뱉어낼 줄 알아요. 그러나 결정적일 때 1000을 넣었는데, 꿀꺽하는 경우도 잇어요. 흔한 예가 돈 빌렸을 때죠. 그때 인간의 바닥을 봐요. 내가 차별해서 이뻐하고 믿고 좋아했던 인간에게서요. 즉 인간은 차별 해서 사랑할 존재가 아니라, 사랑하는 척만 해야 하는 존재죠.

  • 4. ㅇㅇ
    '18.7.22 10:49 AM (36.39.xxx.211)

    211님 말씀 멋지세요

  • 5. 정신과
    '18.7.22 10:54 AM (61.83.xxx.239)

    상담이 필요하신듯.... ㅠ

  • 6. ..
    '18.7.22 10:55 AM (222.237.xxx.88)

    사람을 차별해야 하는게 아니고
    구별해야 하는겁니다.

  • 7. 구별 맞아요
    '18.7.22 11:08 AM (135.23.xxx.42)

    211님 말씀 멋지세요 - 222222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란 말씀도 맞고요 ㅎㅎ

  • 8. ....
    '18.7.22 11:09 AM (223.62.xxx.51)

    트리님 많이 힘드셨겠네요

    세상에 고정된 악마는 없어요

    악마도 지 새끼는 이쁘고 지가 행복할 땐 선심도 쓰죠

    선인도 악에 치받치면
    복수의 칼날을 갈며 상대 뒤통수에 내리꽂아요

    그러니 나랑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있을 뿐이고

    어떤 선 밖의 악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법의 저촉을 안 받는 범위 내에서는
    내 마음만 지키면 됩니다.

    악인이다 선인이다
    이런 구분도 의존성에서 생겨납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사람은 판단하지 않아요.

  • 9. ...
    '18.7.22 1:34 PM (1.253.xxx.204) - 삭제된댓글

    Love all,
    Trust a few,
    Do wrong to none.

    셰익스피어의 말이 생각나네요

  • 10. 모두를 사랑하되, 몇사람만 믿으라
    '18.7.22 1:36 PM (1.253.xxx.204) - 삭제된댓글

    Love all,
    Trust a few,
    Do wrong to none.

    셰익스피어의 말이 생각나네요

  • 11. 모두를 사랑하되, 소수만 믿으라
    '18.7.22 1:37 PM (1.253.xxx.204)

    Love all,
    Trust a few,
    Do wrong to none.

    셰익스피어의 말이 생각나네요

  • 12. 사람
    '18.7.23 10:18 AM (117.111.xxx.196)

    보는 안목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 13.
    '18.7.25 9:58 PM (113.131.xxx.154)

    스스로 아시네요 중독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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