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3살 남자의 단상.

강남 조회수 : 6,852
작성일 : 2011-09-20 09:25:56
키 180, 외모 상(자뻑없이), 깊은 연애경험 10회

월수 1000, 전문직, 모아놓은 현금은 없음, 부동산 3억.

믿든말든 이정도면 여자들이 말하는 그나마 봐줄만한 스펙이겠지요? ^^


전 이렇게 시간이 나면 팔이쿡을 봅니다.

그래도 팔이쿡은 아줌마들이 많아서 그런지 듀나나 소드같은 현실 모르는 노처녀들의 어이없는 글은 적은거 같아서요.

재미있는 글들도 많고 참 좋아요.

특히 아들있는 어머니 글 올라오면 '우리 어머니도 저러셨겠군' 이라는 생각에 웃곤 합니다.


그런데 여초사이트라 그런지 노처녀는 괜찮은 사람이 넘쳐나는데 

노총각은 다 이상한 사람뿐이라는 글을 보면 어이가 없어요. 

남초사이트에서 '결혼못한 여자들은 다 히스테릭한 여자들' 이라는 글을 본 여성의 느낌이랄까요.

진실이 아니죠.


저는 결혼을 늦게 하고 싶거든요.

일에 100% 저의 힘을 쏟고 싶어요.

성공하고 싶고 제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물론 연애도 합니다. 일에 방해 안되는 범위내에서요. 그걸 못참는 여자들은 저와 연애를 할수 없는거지요.

대신 잘 챙겨주려고 노력합니다.


여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일하고 공부하다보면 적령기 넘길수도 있는거잖아요.

전 그걸 이상하다고 안봅니다.


다만 아이를 갖는데 있어서 여자나이 30살이 넘으면 리스크가 증가하기에

어린 여자가 더 인기좋은건 어쩔수 없는거겠지요.

저도 32살이 결혼할 여자 마지노선이라고 보고요.


쓰다보니 결론이 모호해졌는데

하여간 노총각중에도 괜찮은 남자 있어요~~ ^^

결못남이 아니고 결안남들이요.




IP : 163.152.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9.20 9:51 AM (121.134.xxx.199)

    다른걸 다 떠나서

    멀쩡한 총각이..
    평일 아침 아홉시 반에
    '강남'이라는 닉네임 써가면서
    아줌마들 사이트에 와서 이런 글을 올리고 있다는거 자체가 좀 이상하네요.

  • 2. 조용
    '11.9.20 9:54 AM (175.117.xxx.144)

    괜찮은 남자는 이런데서 자기소개 안해도 다들 알아주지요.
    뭐가 허전하신 분 같네요.
    솔직히 이런사람치고 괜찮은 사람 못봤음...
    그냥 댓글 놀이하고 싶은 사람같음.

  • 3. 밥퍼
    '11.9.20 9:56 AM (211.37.xxx.12)

    수시 넣코나서 한가해진 학생들이 있나요? 방학은 아닐꺼고.........

  • 4. 무지 없어보임
    '11.9.20 10:03 AM (175.197.xxx.31)

    알아 주는데가 없는듯
    남자는 관심+인정으로 먹고사는 존재임
    그게 고프면 이리 글도 올리고 하는거라는..
    닉넴 강남..아주 짠하고요
    괜찮은 남자 절대 이런글 안올립니다

  • 5. 음~~ ㅡㅡ
    '11.9.20 10:11 AM (110.11.xxx.77)

    다른건 몰라도 불과 33세에...결혼이 늦은 요즘으로 치면 약관의 나이에 깊~~~은 연애경험이 10회라니...
    군대도 다녀왔을테니.... 대딩1학년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쳐도 평균 1년에 한명씩 깊~~~은 관계의
    여자를 갈아치웠다는게 그저 놀라울따름...@.@

    오늘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다는 주의같은데....
    그거 괜찮은 남자 아닐쎄 총각!!! 착각하지 마시구랴~ 남편감으로는 가장 폭탄일지도...-.-

  • 6.
    '11.9.20 10:15 AM (147.4.xxx.24)

    전문직이신지; 부럽삼.;

  • 7. 바라는 것들도 많아
    '11.9.20 10:26 AM (115.64.xxx.165)

    어이구 진짜 어이없게들 칼라꿈들 꾸시는군요.

    진짜 좋아보이는 남자가 있어도 또 여자 많이 만나봤다면 싫어하시는군요, ^^;;
    여자분들이 많이들 좋아할거같은 남자가 그럼 수도원에서 수도만 하고 있었을 줄로 아시나요?

    남자들은 그래도
    이쁜 여자는 얼굴값 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시작한답니다.

  • ...
    '11.9.20 10:43 AM (58.102.xxx.205)

    님이야 말로 뭘 잘 모르시는군요.
    엔조이로 즐기고 싶은 여자면 모를까, 웬만큼 괜찮은 여자들, 33살밖에 안된 남자가
    깊이 사랑한 10명중 한명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수도원에서 수도만 하고 있으리란 기대까지는 않으나 적어도 일에 매진 하느라 여자는
    돌같이 보는 남자에 매력을 느끼죠.

  • '11.9.20 10:46 AM (175.117.xxx.144)

    왠지 원글하고 잘 어울리것 같애요..
    화이팅!

  • ...
    '11.9.20 2:10 PM (112.152.xxx.146)

    안 온다 싶었더니 아이피 바꿔서 왔구나...
    기억해 둘게요. ^^

    좋아 보이는 남자라...
    저건 좋아 보이는 남자가 아니라, 조건만 좋은 편인데 알고 보니 별로인 남자인 거에요.
    일단 글 자체가 너무 못나빠진 데다가(정말 괜찮은 남자는 자기 스펙 줄줄 늘어놓는 짓은 하지 않아요.)
    위에서 다 말씀하셨지만 깊은 연애가 그 나이에 10번이면,
    정말 사람을 깊이 사랑한다는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우는 연애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며
    그건 결코 인생을 함께 할 깊고 진중한 사람은 아니라는 방증(반증 아님)이기도 한 거예요.
    사람들은... 그런 걸 충분히 읽어내는 거죠.

  • 8. 여자도 마찬가지
    '11.9.20 10:33 AM (124.5.xxx.61)

    다만 아이를 갖는데 있어서 여자나이 30살이 넘으면 리스크가 증가하기에

    ^----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빠 나이 많으면 불임이나 기형아 리스크가 높아여요.

    (노)처녀 입장에서도 2세를 위해서 젊은 남자가 더 좋지요.

  • 9. jk
    '11.9.20 10:35 AM (115.138.xxx.67)

    33살은 노총각에 해당되지도 아나효~~~~ ㅎㅎㅎㅎㅎ

    보통 노총각으로 불릴려면 36이 넘어가야죠

  • 여기서 그만놀고
    '11.9.20 10:42 AM (175.117.xxx.144)

    jk도 어서 장가가야지...
    이영애는 진작 시집갔는데.

  • 10. 음..
    '11.9.20 11:06 AM (163.152.xxx.7)

    스펙은 좋으신데,
    굳이 기혼녀들이 많은 편인 요리 사이트에서 아침에 저런 스펙을 자랑하셔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이러면 82에서는 '만원쥉~' 해야 하는데?

    그리고 깊은 연애경험 10회랑,
    현금 없음 부분은 뭐 그다지 좋은 스펙도 아니네요..
    몇 년 일 열심히 한다는 핑계로 여자랑은 엔조이만 하면서
    그러느라 버는 돈 다 쓰면서 살다가,
    30대 후반쯤 결혼할 때는 최소 30대 초반 이하를 원한다는 얘기네요?
    그닥 인기폭발일 것 같진 않네요...

  • 11. ~~
    '11.9.20 11:07 AM (163.152.xxx.7)

    글에서 수준이 보이는 법인데
    저 조건이 사실이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미숙해 보이십니다. ㅋ

  • 12. 다 떠나서..
    '11.9.20 12:14 PM (114.200.xxx.81)

    33살이 노총각이라고 누가 그래요?
    전 여자도 노처녀 반열에 오르려면 35세는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 13. 깊은 연애
    '11.9.20 12:27 PM (59.6.xxx.65)

    10회가 좀 걸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코 자랑은 아닌듯. 어디가서 떠벌리지 마시고요 ㅋㅋㅋ

  • 14. 월수가
    '11.9.20 1:44 PM (112.169.xxx.27)

    1000이면 좀 돈을 좀 모아봐요.
    근데 강남에 부동산 3억이 있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90 냄비세트 추천 부탁드려요~ 1 h 2011/09/21 4,932
18689 선크림 뭐쓰세요? 13 공유 2011/09/21 6,249
18688 여자 운전연수 강사 추천 부탁드려요. 서울 관악구.. 2011/09/21 4,614
18687 아이허브 주문 후 배송까지 대략 얼마나 걸리나요? 5 허브 2011/09/21 4,320
18686 차량 내부세차 팁좀 주세요..ㅠㅠ 2 힘들어 2011/09/21 7,616
18685 유기볼이랑 비빔기 쓰시는분 알려 주세요 ^^; 2 완투스 2011/09/21 4,505
18684 일반 산부인과 초음파 비용 산부인과 2011/09/21 8,604
18683 포트메리온 전기주전자 괜찮나요 2 주전자 2011/09/21 6,254
18682 회원장터에서 가구 올리시던 '양재동 몽실네'님 연락처를 찾습니다.. 새벽느낌 2011/09/21 4,253
18681 헤어린스 활용법 좀 가르켜주세요. 6 돼지엄마 2011/09/21 5,804
18680 비행기 냄새 너무너무 싫지 않으세요? 3 뱅기 2011/09/21 5,449
18679 기초화장품 잘 안바르면? 6 피부 2011/09/21 8,177
18678 배우자가 정관수술 하신 분들께 여쭤볼께요~ 16 .. 2011/09/21 11,763
18677 대통령 기사에 선플 20개 달면, 봉사 1시간 인정? 4 샬랄라 2011/09/21 4,553
18676 李대통령 "재임 중 통일의 기초 닦는 역할 할 것" 2 세우실 2011/09/21 4,198
18675 "뉴라이트 역사관 담아라" 현 정부 임기내에 밀어붙이기.... 4 블루 2011/09/21 3,672
18674 이런건 어떠세요//(따라하는건 아니고) 9 저.. 2011/09/21 3,769
18673 올해 절임배추 어디서 하실건가요? 8 김장 2011/09/21 4,922
18672 홈로스팅 해볼까 하는데요 4 Silver.. 2011/09/21 4,030
18671 운전면허를 따고 싶어요 뭐부터... 3 운전 2011/09/21 3,903
18670 영어 번역 3 please.. 2011/09/21 3,820
18669 피부가 뒤집어진듯... 1 아파요 2011/09/21 3,881
18668 이춘구! 솔직히 이런분이 어설픈 종교행위자들보다 더 낫지않나요?.. 호박덩쿨 2011/09/21 3,487
18667 청소 안했다고 교실 닦던 대걸레로 학생들 얼굴을… 2 샬랄라 2011/09/21 3,876
18666 양재동에 한국아동심리코칭센타에서 놀이치료 해보신분.... 2 라이너스의 .. 2011/09/21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