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꾸 오지랖이 늘어가요

아줌마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18-07-21 21:49:22
오늘 아들이 꼭 가고싶어했던 떡볶이부페집을 갔어요..
에어컨을 세게 틀어놔도 여기저기 열기가 가득해서 그런지 별로 시원하지도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먹으니
많이 먹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대충먹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옆테이블에 상당한 비만의 부부가 정말 부지런히
가져다 먹더라구요..그거야 문제될게 아닌데... 아기의자에 간신히 몸만 기대고 앉아있는 개월수의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비엔나소세지를 손으로 뜯어서 주고 튀김만두 손에 쥐어주고 단무지 쭉쭉 빨게 주고 황당한건 그 어린 아이에게 사이다를 주면서 부부가 웃기다고 막 즐거워하는거예요.. 아기가 단무지 빨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한마디 했네요..좀 소심해서 큰소리로는 못하고 "에구 아가 여기 니가 먹을 수 있는게 있어? 배고프겠다" 라고 슬쩍 얘기했는데 애기엄마가 막 째려보더라구요.. 사실 요즘 옆에서 자기 자식에게 뭘 먹이든 무슨상관이냐고 하는 세상인지라 예전에는 상관도 안했었는데 점점 한마디씩 하고 싶어지네요.. 예전에 8개월 자기아들에게 진정시킨다고 커피를 먹이던 간호사하는 사촌언니에게도 아무소리 안했는데 이제는 못참겠어요...나이가 40대 딱 중반이거든요. 울 아들도 별 참견 다한다고 하지말라고 하는데 안참아져요..ㅠ.ㅠ 이렇게 점점 안그럴려고 하던 아줌마가 되가는건가 싶은것이.. 다른분들은 아직 안그러시죠?
IP : 112.15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21 10:05 PM (121.167.xxx.209)

    저도 얘기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은 얘기해도 안 바꿔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도 상대가 원해야지 얘기해 줘요 원하지 않는 오지랍 피우면 상대가 나를 잘난척 한다거나 나댄다고 생각하고 잔소리라고 생각 해요
    더 나가서 나이 먹어 꼰대질 지적질 한다고 해요
    젊은 사람들이 무서워요

  • 2. 내비도
    '18.7.21 10:14 PM (121.133.xxx.138)

    저도 오지랖이 좀 있는 편인데요, 이 오지랖의 본체는 '우월감'이에요.
    뭐, 오지랖 떨어서 그 사람을 교화 시킨다거나 바꿀 수 있다면야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죠.
    그나마 자신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전제가 붙어야 하는데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요?

    결국 우월감과 자만, 남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는 본능의 일부일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025 계엄문건 합수단, 동부지검에 설치…검사 4명 등 16명 민간참여.. 반역자들이다.. 2018/07/24 497
834024 나이먹는것도 서러운데 전에 없던 햇빛 알러지가 생겼어요 3 태양 2018/07/24 2,189
834023 썩은 옥수수는 옥수수 2018/07/24 579
834022 "천안함 러시아 보고서 공개되면 MB·오바마 곤란 10 .... 2018/07/24 3,532
834021 엑셀 쓰시는 분...늦깎이 재취업녀..엑셀기는때문에 웁니다. 7 흑흑 2018/07/24 2,397
834020 네이버댓글.어휴 대박이네요ㅜ 3 ㅇㅇㅇ 2018/07/24 1,626
834019 천안함에 ‘폭발’이 존재하지 않는 10가지 이유 7 ㅇㅇㅇ 2018/07/24 1,232
834018 김정숙 여사 허스토리 관람 배우 열연에 몰입했던 시간 12 ........ 2018/07/24 3,725
834017 정신못차리는 시부 26 2018/07/24 6,881
83401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4 싱글이 2018/07/24 2,001
834015 팥빙수 기계 추천해 주세요 1 빙수기계 2018/07/24 659
834014 김어준 총수 조사 마쳤네요 29 고생했소 2018/07/24 6,247
834013 노회찬 빈소서 오열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13 ... 2018/07/24 8,426
834012 JTBC 뉴스현장 - [김앵커 한마디] '노회찬, 그를 미워할 .. 9 동감 2018/07/24 3,461
834011 다이어트중인데 생리증후군인지 식욕 폭발하네요 1 ... 2018/07/24 1,075
834010 기무사가 '탄핵 인용시'에도 계엄 선포를 고려한 정황이 포착됐다.. 3 내란죄다 2018/07/24 900
834009 정수기에 코가 달랑달랑 6 정수기 2018/07/24 1,854
834008 중소기업에서 성적증명서는 어느정도로 반영되나요? 9 ㅇㅇㅇ 2018/07/24 3,253
834007 영재고 가면 9 입시 2018/07/24 2,699
834006 사우나에서 있던 일 18 ㅡㅡ 2018/07/24 5,545
834005 조현아 영장 신청 또 기각되었군요 11 포토라인만 2018/07/24 2,036
834004 고양이 꿈꾸다. 3 .. 2018/07/24 823
834003 퓨처 ㅆㄹㄱ요, 이 놈 고소가능해요? 강퇴라도 시켜주세요. 27 이샊 뭐죠?.. 2018/07/24 1,874
834002 시아버님이 구매하신 건강식품 7 궁금 2018/07/24 1,591
834001 화염피해 아이2명 안고 버틴 30대 가장 7 기특한 아빠.. 2018/07/24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