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어머니 시누들도 있네요
고열에 발진에 진짜 뭔가 싶을정도로 아팠고
결국 혈액암 4기 진단받고 항암하고 있어요
근데 상황이 썩 좋지 못해요
20년을 맞벌이 하며 열심히 살아온친구라 마음이 너무 아파요
친구 남편은직장 그만둔 상태이고(너무 고마워요)
근데 이친구 시어머니가 시누들 옆에 사시며 맞벌이 하는 시누애들 봐주고 살림 살아주시고 그리 사셨나봐요
올초 이 시어머님 뇌경색인가가 와서 몸이 불편하신가봐요
어찌어찌 시누네집 근처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시어머니가 도저히 못살겠다시며 집에 가기를 간곡히 원하나봐요
그러니 이 시누들이 오빠가 회사도 그만뒀다 하니 오빠집으로
모셔가라 하나봐요~~그 시모도 은근 바라는 눈치고요
친구는 항암하느라 몸무게가 37키로인가 그렇다는데 ㅠ ㅠ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라 얼굴보기도 어려운데
잠깐통화하며 힘없는 목소리로 저 이야기 하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살의를 느끼게 되네요
1. ...
'18.7.21 9:47 PM (223.63.xxx.188)글을 읽는 나도 살의가 느껴져요.
2. .......
'18.7.21 9:48 PM (58.140.xxx.164)4기라... 남은 시간 얼마 없을지도 모르는데
아픈 시어머니와 합가라?
자기 아들이 불쌍하지도 않나?
나 같음 저렇겐 못하겠다 내 아들 불쌍해서라도. 쯔...3. ..
'18.7.21 9:48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실화인가요
이래죽나저래죽나싶음 이혼하고 시짜안보고 죽는게4. 저두요..
'18.7.21 9:50 PM (14.49.xxx.104)읽는것 만으로도 살의가 느껴지네요..ㅜㅜ 저런 인간들은 꼭 지옥 갈거에요..
5. ㅡㅡ
'18.7.21 9:53 PM (216.40.xxx.50)몽둥이로 열라게 패주고 싶네요.
6. ..
'18.7.21 9:55 PM (183.96.xxx.129)문장 줄바꾸기를 왜이렇게 많이씩 띄운건지 글읽기가 불편해요
7. 덥다
'18.7.21 9:57 PM (222.233.xxx.149)실황에요..ㅠㅠㅠ
친구남편이 단호히 거절했다고 하지만
어떻하면 저런 생각을 할수 있는지 진심 궁금해요..8. ...
'18.7.21 9:58 PM (211.225.xxx.219)정말 지옥 갔음 좋겠어요 ..
9. 덥다
'18.7.21 9:58 PM (222.233.xxx.149)폰으로 작성하여 오타 수정하니 저리 변하네요...왜 그런걸까요..
지금 수정하느라 했는데도 저러네요...10. ...
'18.7.21 10:06 PM (125.177.xxx.43)미쳤나봐요 암환자에게 뇌경색 시모를 맡기다니요
11. ㅇㅅㅇ
'18.7.21 10:08 PM (117.111.xxx.200)아우 욕나와서 로그인 하긴 또 첨이네요.
나라도 뛰어가서 시누년 머리채 한번 잡아주고 싶네요12. 인간이 아닌것들
'18.7.21 10:08 PM (223.38.xxx.35)이래놓고 가족이네 식구네 ㅈㄹ하지.
울동서 30시간넘게 진통하다 제왕절개한다니
시원찮은년이라며 병원비 더 든다고
ㅈㄹ하던 인간같지않은 것이 바로 우리 시모라~13. ㅇㄴㅇㄷ
'18.7.21 10:12 PM (125.132.xxx.105)시모, 시누 그럴 수 있어요. 그래도 된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 그렇게 나오는 거 이상할 일도 놀랄 일도 아니에요.
다는 안 그렇겠지만 내 시모, 내 시누라면 그럴 수 있다는 걸 저는 잘 압니다.
그러니 지금 그 남편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그 친구분은 이제 더 잃을 것도 없고
나중에 욕 먹을 걱정도 말고 개무시하면 되요14. 우리시부모 시누면
'18.7.21 10:13 PM (223.38.xxx.35)얼른 죽으라고 고사도 지낼 위인들이라~
15. ..
'18.7.21 10:35 PM (211.246.xxx.145)환자인 친구에게 맡으라는 게 아니라
간병인이 된 오빠에게 맡으라는 거 아닐까요??
이왕 그리 된 거 오빠가 자식 도리로 고생 더 하고
환자끼리는 병원에 있다 셈 치구요.
이러나 저러나 생각 없는 짓인 건 맞지만 설마요..16. 아들 생각은 안하네요
'18.7.21 10:37 PM (220.73.xxx.20)친구네 시어머니는 딸 생각은 하는데
아들 생각은 안하네요...
아내 병간호만도 힘들 아들에게
자기까지 보태고 싶을까요?너무 해요17. ...
'18.7.21 10:38 PM (125.132.xxx.167)병원에 있기 싫다고 집으로 데려가란다잖아요
항암도 주사맞을때만 병원가고 집에서 요양해야해요
윗분 시누????18. 시모가
'18.7.21 10:38 PM (117.111.xxx.122) - 삭제된댓글며느리 암인건 모르고
아들네 간다고 고집을 부리나봐요
시누이들도 질려서 그냥 해본 말 아닐까 싶어요
친구분은 몸도 맘도 힘든 상태라 본인위주로
하소연을 한거겠죠
아무리 시집 그지같아도 어찌 며느리 올케 암인데
그집에 모시라고 하겠어요19. ...
'18.7.21 10:43 PM (125.132.xxx.167)시모는 모르겠고 시누는 오빠가 부인간병러 그만둔걸 알겠죠
20. 덥다
'18.7.21 10:44 PM (222.233.xxx.149)오빠가 회사그만둔 이유가 친구가 아파서그런거니 다알고있고 시모 쓰러졌을때 못갔으니 이미 알고있어요
친구 친정어머니만 모르고계셔요 ㅠ21. 남편이 문제
'18.7.21 10:54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남편이 단호하게 얘기해야지요.
22. 에구
'18.7.21 11:24 PM (223.62.xxx.212)시어머니 ᆞ시누이가 며느리 죽으면 좋아할듯..
어쩜 저럴수가..
시어머니는 생각이 없고 시누이는 이기적이고..다 자기들 업으로 돌아갈 겁니다..
나쁜 사람들23. ..
'18.7.21 11:53 PM (108.205.xxx.43)종ㄴ이야 죽던 말던 자기네 입장밖에 안보이는거죠.
저 신혼초에 큰시누라는게 저기 어떤 며느리가 암에걸려 죽을때까지 암걸린 사실을 감쪽같이 숨기고 살다가 죽었다고 그렇게 칭찬을 하던게 생각나네요..
그 미친ㄴ 나이 60인데도 그 마인드 여전합니다..24. 역대급이네요.
'18.7.22 12:00 AM (119.192.xxx.70)진짜 같은 하늘 이고 산다는 게 부끄럽네.
벼락맞아 죽을 것들. 올 여름 더위 먹고 뒤질 것들이네요.
욕이 막 저절로 나옴25. ..
'18.7.22 1:19 AM (119.70.xxx.103)저희 이모가 암걸린 상태에서 시어머니 모셨었어요.
결국 이모가 먼저 돌아가셨고, 그 시어머니는 딱 1년뒤 같은날 돌아가셨어요.26. 저랑
'18.7.22 6:54 AM (39.117.xxx.98)비슷하네요.
저도 암수술하고 회복도 못하고 한숨만 힘껏 쉬어도 코피가 국그릇으로 하나가득 나오는 상황인데 시부가 저보러 시모 간병하래요.
시누하나가 돌싱이라 그집에 들어와 살고있는데...
이 시누는 그 상황에 비실비실 웃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다른 시누랑 남편이 그나마 상식적인 사람이라 한번 난리난후 시댁 안보고 삽니다.
저도 저 죽으면 얼마나 좋아하고 이 집에 밀고 들어와 살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기도 해요.27. 시어머니..
'18.7.25 5:01 PM (115.21.xxx.27)시어머니란 존재요...
아들낳아서 저러는걸까요???
시어미니.............너무 싫으네요 증말..
시누... 둘다 미친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