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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모나 노는거에 관심 많은 아이도 대학 갈수있을까요?

중3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8-07-21 18:11:17
중3남자아인데 일반고 이과 생각하고 있어요.
수학선행도 많이 안나가서 수상2번정도 보고 수하 얼마전에 처음들어갔어요. 선행이 많이 늦었다고 계속 얘기하는데도 설렁설렁 학원만 왔다갔다 숙제만 겨우(가끔 다 못하기도)해가요.
영어도 오래했지만 중등때부터는 설렁설렁하니 평범해지고요. 학교성적은 중상정도 국영수는80점대부터 100점까지 다양해요. 들쑥날쑥한데 그래도 수학 국어는 항상 90점이상은 나와요. 암기과목은 외우는거 싫어해서 열심히 안하고요.
올 여름방학동안 선행좀 확 땡겨서 하면 좋겠는데
스마트폰으로 옷구경이나 하고 틈틈이 게임하고
방학하면 염색한다는 소리만 해요.
제가 물었어요 10중에 공부생각이 몇이냐했더니 6이고
나머진 머리 옷 랩이런거래요.
목표도 딱히 없고 막연히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요. 공부를 아예 손놓고 안하는것도 아니고
아침에 등교해서 하교하고 학원 다녀오면 매일 밤10시가 넘어야 집에 와요. 학원도 안빠지고 성실히 다니는데
딱 학원만 열심히 다녀요. 고등가면 열심히 한다는 말만해요. 1,2학년때는 노느라 수행도 열심히 안했는데 그래도
3학년부터는 수행은 그냥저냥 챙기지만 상은 단한번도
못탔네요.
그래도 초등땐 책많이 읽고 똑똑하고 모범생이라는 소리 들었는데 중등가서 노느라 그냥저냥 평범한 아이가 됐네요.
이런아이 고등가면 정신 차릴까요? 고등가면 성적 더 떨어질텐데 정작 본인은 천하태평이에요.
시어머니는 어렸을때부터 학원보낸다고 지금도 못마땅해서 지금도 만나면 제가 애 학원 보내서 애가 불쌍하다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학원을 그렇게 다녔는데 왜 공부 못하냐고 비웃고요.
고등입학이 코앞인데 정신 못차리는 아이도 밉고 비수같은 말만 생각없이 내뱉는 시어머니도 싫고 이래저래 속상하고 괴롭네요.
IP : 121.161.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집
    '18.7.21 6:16 PM (116.125.xxx.64)

    중3은 하루종일 핸드폰만
    영어만 잘하고 수학은 선행을 못하고
    이제는 포기 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냥 재를 어찌해야하나

  • 2. 저도
    '18.7.21 6:20 PM (121.161.xxx.196)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차라리 공부를 아예 안하면 제가 포기할텐데 열심히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하는것도 아니고ㅠㅠ저러다 정신 차리지않을까하는 미련만 있네요. 진짜 희망고문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 3.
    '18.7.21 6:36 PM (122.36.xxx.122)

    전교 꼴찌 수준 김부선딸도

    방송출연가지고 건대 연영과 갔는데 왜 못간다고 보세요?

  • 4. ㅇㅇ
    '18.7.21 7:12 PM (27.1.xxx.155)

    인서울 알만한데 빼면 다들 가긴 가는거 같아요.
    저희조카 보니..맨날 화장만하고.
    8,9등급인데도 수도권 전문대라도 가긴 하더군요.
    저는 첨 들어보는 학교였지만..
    신생학교도 많고..다만 부모는 만족못하겠죠..

  • 5. ..
    '18.7.21 7:31 PM (180.66.xxx.57)

    고2 엄마에요.

    아마 그렇게 해서는 잘해야 3등급 구간에 ...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시길

  • 6. 이수만이
    '18.7.21 8:50 PM (61.83.xxx.239)

    경영하는 예능고 알아 보세요

  • 7. ..
    '18.7.21 9:22 PM (14.40.xxx.105)

    미용 대학도 좋으시면 애 데리고 서경대 견학 갔다 오시는 것도..

  • 8. 요즘
    '18.7.21 9:49 PM (117.111.xxx.218)

    옷이나 외모에 관심 갖는 정도지 패알못 같아요.
    손재주가 있어보이지도 않고요.
    고2엄마님 3등급이라도 감사할것 같아요.
    아이가 빨리 정신차리고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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