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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뜬금없이 공주같이 자랐다는 시어머니

ㅁㅁ 조회수 : 5,070
작성일 : 2018-07-21 17:02:53

저한테 왜 그런말을 한걸까요?
시녀노릇 하라는건지,

믿기지 않는 건데요,,
시어머니 1남7녀중  맏이였고,
어려서 가난해서 학교도 못다니고 젓가락질도 못배우고 손으로 먹었다고하고,
전에 친정부모님한테 하도 맞아서 결혼후 친정 찾아가지도 않았다고 말했었는데
이런것도 치매인가요?

아니면 자기애가 많아서인지,
성격은 냉랭하고 본인은 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여장부같아요.


IP : 112.148.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1 5:03 PM (182.209.xxx.180)

    백설공주처럼 자랐나보죠
    아니면 신데렐라를 공주로 착각했던가

  • 2. 원글
    '18.7.21 5:05 PM (112.148.xxx.86)

    본인은 공주로 생각하는지
    정말 남 부려먹는데는 선수에요,
    그런데 어렵게 자란분이 보통 그런 생각을 하고 사는지가 궁금해요.

  • 3. 기억 왜곡
    '18.7.21 5:11 PM (203.247.xxx.210)

    다 늙고 보니 그랬었고 싶었나보다.....

  • 4. ....
    '18.7.21 5:16 PM (122.34.xxx.61)

    치매...
    먹고살기 힘든 1남7녀 맏이면 학교도 못갔을텐데요

  • 5. ...
    '18.7.21 5:25 PM (14.1.xxx.153) - 삭제된댓글

    아이고, 치매네요...

  • 6. ㅡㅡ
    '18.7.21 5:31 PM (27.35.xxx.162)

    치매...

  • 7. --
    '18.7.21 6:01 PM (59.15.xxx.140)

    자기애가 강한 거죠
    제 시어머니도 본인 입으로
    내가 이렇게 살 사람이 아니라고 하세요

  • 8. 버드나무
    '18.7.21 6:06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공주처럼 자랐다 가 아니라

    공주처럼 자랐어야 한다 를 ... 힘이 없으셔서 줄임...으로

  • 9. ...
    '18.7.21 6:30 PM (182.209.xxx.39)

    얼마전에 tv에서 치매할머니를 기록한 다큐했었는데
    그 할머니가 부잣집딸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으나
    아들이 할머니살던 동네 찾아가니
    마을에서 제일 못사는 집이었다고..
    치매때문에 오래된 희망이 나오는거같다 로 결론내더라구요

  • 10. , .
    '18.7.21 6:52 PM (115.23.xxx.69)

    젓가락질도 못배우고 손으로 먹었다고하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설마요;;; 지금90노인도 젓가락질은 배웠을텐데
    어렵게 산 별얘기 많이 들었지만 이건 좀 ;헐

  • 11. ㅡㅡ
    '18.7.21 6:59 PM (138.19.xxx.110) - 삭제된댓글

    치매일수 있어요
    울 외할머니도 아들 고시안된게 평생 한이셨는데
    치매걸리신 뒤로 아들이 대법원장이라고 하고 다니심

  • 12. ㅡㅡ
    '18.7.21 7:00 PM (138.19.xxx.110)

    치매일수 있어요
    울 할머니도 아들 고시안된게 평생 한이셨는데
    치매걸리신 뒤로 아들이 대법원장이라고 하고 다니심

  • 13.
    '18.7.21 7:16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이모 중 한분이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해요
    외할아버지 집업도 고위공무원으로 엉뚱하게 말하고 다닌대요
    사기치는 성격은 아니고 굉장히 열심히 살아서 성공한 편인데 무슨 컴플렉슨지 자기애귀신이 붙었는지 말의 반이 거짓말이에요
    친척들이 다 모이면 상석은 꼭 자기가 먼저 차지하고 앉고 언니 오빠를 자기 아랫사람 대하듯 해요 ㅋㅋ
    돈도 자기가 많이 내려고 하구요
    자기는 정경부인 사주라나 뭐라나 하면서 그러고 살아요

  • 14. 기억왜곡
    '18.7.21 7: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중년인 사람도 그런 사람 봤어요.
    자기가 아가씨때 얼마나 예뻣는지 얼마나 인기많고 사랑스러웠는지..
    그 사람 말 들으면 세상의 모든 남자들이 그사람한테는 호의적이고 친절하고 그 사람을 위해 기꺼이 돈과 시간 정성을 쏟았더군요.
    가장 최근에 들은 얘기는 친구들하고 놀러 나이트를 가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서 못 가는걸 안 친구 오빠가 오빠의 친구들을 열명 불러서 여자 넷이 노는데 강강술래처럼 바리케이트를 쳐줘서 그 안에서 춤추고 놀았다.
    오빠가 데리고 온 사람들이 키가 다 커서 나이트에 있는 사람들이 저속에 노는 사람들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저러고 노나 보고 싶었지만 아무도 못 봤다.
    가끔 나이트 갈때마다 그러고 놀았다.
    그렇게 놀아도 본인 친구들도 오빠 지인들도 다들순진하고 점잖아서 사귀기는 커녕 썸도 안타고 딱 자기들 보디가드만 해줬다.
    드라마래도 욕먹을 스토리에요

  • 15. ㅎㅎㅎ
    '18.7.21 8:08 PM (124.50.xxx.3)

    원글님은 기가 막히겠지만
    그 시어머니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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