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의 새 직원의 남편 사랑

아담 조회수 : 4,617
작성일 : 2018-07-21 16:29:16
언제부터 이리 세태가 달라진건지 제 동생도 불같은 연애해서
한 결혼이라 지금도 지 신랑 좋아 죽습니다
제가 간만에 놀러가도 커피 정도 타 주는데 건장한 지 신랑
들어오면 토마토 갈고 홍삼 먹이고 야단이네요
맨날 하는 소리가 주변에서 남편 좋다 했다가 밉상 받거나
안 믿는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심지어 등산 둘이서 갔다 꽁냥거리는 모습에 식당 주인이
나중에 부분줄 알고 진심 부부가 그러는거 아니라고 야단 맞았대요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근데 이 새직원이 제 동생과네요
남편이 출장갔다 해서 다들 좋겠다 그랬는데 뜬금없이 허전하다
그러고 오늘온다 하니 안됐네 했는데 너무 좋다 보고싶다
그래서 다들 고개를 흔들고 별종이다 생각했네요
그런데 사실 이 직원이 정상이잖아요 부부사이 좋은거 당연한건데
우린 왜 이런 반응인지
저도 제 동생은 예쁘게 사는것 같아 보였는데 그래서 같이 동생
시기하는 사람들 욕해주고 그랬는데 막상 동생같은 사람이 눈앞에
있으니 당연하게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부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사는거 좋은 일이죠
그렇게 평생 애틋하게 좋은 그들의 사랑이 부럽기만 하네요
IP : 175.223.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8.7.21 4:33 PM (211.225.xxx.219)

    생각해 보니 웃기네요 ㅎㅎㅎ 부부가 왜 그러면 안 된다는 건지
    남매로라도 보는 건가~

  • 2.
    '18.7.21 4:34 PM (211.36.xxx.140)

    부부가 사이가 좋아야지 웃긴반응이네요

  • 3. 님글도
    '18.7.21 4:37 PM (39.118.xxx.134) - 삭제된댓글

    왔다리갔다리 하네요. 좋다고했다가 이상하다고했다가 마지막은 부럽다고

  • 4. ㅎㅎ
    '18.7.21 4:40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출장간 남편이 온다는데 안됐다~ 는 뭡니까
    다 님같이 사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라고 칭하는 그룹이 있는 모양인데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예요

  • 5. 정상적인건
    '18.7.21 4:42 PM (223.38.xxx.176)

    그렇게 남편없다고 뭐 세상끝난것처럼 굴지도 않고 남편돌아온다고 안됐다 하는것도 아니어야죠 걍 덤덤한게 정상

  • 6. ...
    '18.7.21 4:58 PM (117.111.xxx.91)

    저도 시아버지 성화에 주말마다 남편이 애 데리고 시댁 가는 거 남들은 혼자 집에 있어서 좋겠다고 하는데 하나도 안 좋아요
    남편이 칼퇴근하는 것도 전 좋아요
    그렇다고 막 언제 오냐고 연락해대고 징징거리거나 남들 보기에 깨가 쏟아지는 건 아니에요

  • 7. 당근
    '18.7.21 5:08 PM (223.54.xxx.130)

    둘이 좋아 결혼한건데 열심 사랑하고 서로 위하며 살아야죠
    25년 넘어도 남편이 최고

  • 8. 당연
    '18.7.21 5:19 PM (88.152.xxx.255)

    그러는게 당연한데 공공장소에서 애정표현 심한거 좀 아니에요.. 둘이 있을때 넘치게 하시고 다른 사람앞에선 절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9.
    '18.7.21 5:41 PM (95.94.xxx.73)

    전 60대인데
    지금도 남편 출장가면 허전하고
    만나면 너무 좋습니다
    남편과 같이 있어야
    안정된 느낌이구요
    혼자서는 살수 없을것 같아요

  • 10. 이상하네
    '18.7.21 6:34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 출장가면 허전하고 오면 반가운게
    왜 뒷말 듣을 정도로 별종인가요
    그게 애정표현 과한건가요
    예전에 저 미혼때 회사 선배가 퇴근하면서 화장을 정성스럽게 하길래 저녁에 약속있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집에 간다고 ㅎㅎ
    남편 만나니 단장하는거라고
    보기 좋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었고 노력하면서 삽니다
    정상을 비정상 처럼 보고 수군대는 분위기 너무 싫어요

  • 11. wii
    '18.7.21 8:38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자기애 이쁘다 사랑스럽다 난리치는 엄마보는 느낌.
    알겠고 너한테만 의미 있는 상황이니 니 혼자 즐거워 해. 남들은 별로 흥미롭지 않아 니 사생활이니 조용히 해주렴. 저는 이 정도.

  • 12. ......
    '18.7.22 7:47 AM (110.70.xxx.178) - 삭제된댓글

    175.223
    역시 일상글도 이상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565 3조 5천억 규모의 석탄발전소를 삼척에다 짓네요 27 부칸석탄??.. 2018/07/26 3,721
836564 새차? 중고차? 2 ... 2018/07/26 816
836563 아래 피아노영재에 괸한 글을 보고 제가 본 영재를 소개합니다 6 ... 2018/07/26 1,977
836562 어려운 피아노곡들 곡해석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2 피아노 2018/07/26 842
836561 사랑하는 남자와 같이 사는 건 싫은 분 계신가요? 10 결혼 2018/07/26 3,535
836560 외국생활 하시는분ㅡ특히 미국이나 유럽쪽ㅡ질문있어요 21 ㅂㅅㅈㅇ 2018/07/26 9,518
836559 이따 아침에 병원가긴할껀데 산부인과 질문좀 할께요 5 ... 2018/07/26 1,953
836558 더워서 깼어요 3 .. 2018/07/26 1,736
836557 [스크랩] 최저임금 인상 공포, 언론이 만들었다 3 ........ 2018/07/26 1,467
836556 칼국수 면에서 나는 특유의 밀가루(?) 냄새가 싫은 분 계시나요.. 3 ... 2018/07/26 3,844
836555 이재명 트위터 근황 9 000 2018/07/26 3,430
836554 간만에 시원해서 잠 자기 싫으네요. 10 시원해 2018/07/26 3,353
836553 혼인신고를 3번을 하든 30번을 하든 300번을 하든 무슨 상관.. 6 oo 2018/07/26 2,949
836552 노회찬 의원님 명연설 4 그리움 2018/07/26 992
836551 맞춤법 틀리는 게 그렇게 거슬리시나요? 50 ㄴㄴ 2018/07/26 5,190
836550 시원한 바다 여름 영화 추천해주세요 14 2018/07/26 1,279
836549 23갤 성민이 장끊어져 죽게 만든 악마 처벌 청원 부탁드립니다.. 4 ㅇㅎ 2018/07/26 1,059
836548 해수욕 요즘 가능 한가요? 3 해수욕장 2018/07/26 1,177
836547 해석 좀 부탁드려요 8 dd 2018/07/26 534
836546 강아지에게 안약 쉽게 넣는방법좀 알려주세요 5 ㅇㅇ 2018/07/26 1,435
836545 고양이 용품 구매하면 길냥이집이 생겨요 2 ㅇㅇ 2018/07/26 845
836544 제가 아이를 칭찬하면 에이 아니라고 별로 안 좋아해요 23 이런심리 2018/07/26 4,435
836543 노회찬님을 추모하며 4 시한편 2018/07/26 667
836542 거실에서 책 수납하는 제품 아시는 분? 5 .. 2018/07/26 1,180
836541 허리 디스크 10개월째 15 .. 2018/07/26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