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외국나가서 남친생기면
1. ㄴㅇ
'18.7.21 11:25 AM (27.213.xxx.203)제가 그런 케이스인데 저희 엄마는 별 걱정안하셨어요. 유학 때 만나 이후 롱디에 오래 연애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2. ..
'18.7.21 11:26 AM (14.40.xxx.105) - 삭제된댓글글쎄요. 일본인이면 나을 것 같긴 한데.. 혹시 잘되면 나라도 가깝고요.
3. ...
'18.7.21 11:3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그게 말린다고 말려지나요?
그 남친이 좋은 사람이기를 비는 수밖에4. ....
'18.7.21 11:31 AM (39.121.xxx.103)뭐가 문제인가요?
5. .....
'18.7.21 11:32 AM (211.200.xxx.122)지인집 딸이, 명문대학 졸업후에 철밥통이라는 신의직장 붙어서 다니다 관둔뒤에 중국에 가서 공부도 하고 일할꺼라고
해서 부모가 차라리 오빠가 있는 미국을 가지 않겠냐고 권했는데도
굳세게 중국을 고집해서, 중국으로 떠났어요.
떠날때, 지인 부부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결혼 적령기의 나이에 타국엘 가니, 어쩌면 그 나라 사람 사위가 생길지도 모르겠다고.
그래서 더 반대한것도 컸다고.
결국 중국간지 6년만에 중국인 남친이랑 결혼하고싶다고 알려와서, 허락했어요.
30대에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데려올정도면, 이미 결심이 선 상태일텐데 부모가 반대해봐야 자식이 괴롭기밖에 더 하겠냐고.6. 전
'18.7.21 11:34 AM (175.193.xxx.150)만약에 혼자 애 낳아서 안고 와도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복지 잘되어있는 나라 국적 가진 잘생긴 남자랑 사귀라고.......
제 남편도 딸 유학보낼까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딸은 외국 보내면 안된다고 했다던데
둘이 같이 지 딸이나 걱정하라고 해.. 하고 말았어요.7. 할
'18.7.21 11:53 AM (5.90.xxx.152)내 나이 40대
울 엄마 지금 70
제가 20살에 유학 나왔을 때도 울 엄마 그런 걱정 안 하심
저 외국인 남편이고 잘 살고 있구요.
이 사람이 제 첫 남친은 아니였어요.
연애 많이 했는데 그럴 때도 울 부모님 이런 식의 걱정은 안 하셨어요8. 음..
'18.7.21 11:56 AM (14.34.xxx.180)우리딸 외국어 잘 배워서 오겠구나~~~~싶네요.
외국어 배우는데는 연애가 최고거든요.9. ..
'18.7.21 12:58 PM (175.118.xxx.15)솔직히 한국남자 보다 낫겠죠.
10. 연애
'18.7.21 1:00 PM (223.62.xxx.107)많이 해봐야 사람보는 눈이 생겨요.
요즘 대학생들도 외국만만치않게 자유로운데 부모만 모르죠.11. ...
'18.7.21 1:23 PM (221.151.xxx.109)자녀가 외국으로 공부하거나 일하러 가면
외국인 배우자를 만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셔야 될 듯...
주변을 보니 그래요12. 골드문트
'18.7.21 1:25 PM (222.232.xxx.196)지인 딸인데 어려서부터 넘 예뻤어요.
집안도 부유하고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었구요.
어느날,
수세미 머리에 피부가 까만 남친과 나타났어요. 임신한 상태로.
사랑에 무슨 조건이 있겠어요.
하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동딸을 바라보는 부모 마음은 찢어졌죠.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에서 가족의 갈등이 폭발할 만큼 심했지만
그 상황을 돌이키긴 어려웠어요.
지금은 손주들을 그렇게나 예뻐하더군요.
대신 이런 말씀을 가끔 하십니다.
(내 사위는 ) 아프리카가 아니라 남미(흑인)라고!!
두사람의 사랑엔 조건이 없지만, 결혼은 가족에게 영향을 줍니다.13. 오바마
'18.7.21 2:28 PM (66.199.xxx.176)오늘 법륜스님 강의를 들었는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 얘기를 하더군요.
오바마 외할머니가 얼마나 속이 탔겠냐고요.
백인 딸이 미국에 사는 흑인도 아니고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흑인이랑 결혼한다고 했을때
이게 상상도 못할 일이고 속도 타고 했을거라고요.
그리고 그 둘은 얼마 살지도 못하고 헤어졌고요.
이런 상상도 못한 일 속에서
그 아들인 오바마가 커서 한국 대통령도 아니고
미국 대통령이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거라고 하더군요.
부모가 대범해야지
그래 널 믿는다..하는
이 남자가 좋을까 저 남자가 좋을까 하는
자잘한 생각 속에선 자잘한 아이만 태어난다고
하시네요.
너무 감명깊게 들어 댓글 남깁니다.14. 골드문트
'18.7.21 3:02 PM (222.232.xxx.196)ㅎㅎㅎ
법륜이 외국인을 다 오바마처럼 생각하라 했을까요?
homeless camper에 part time worker 사위도 대범하게 받으라는 뜻은 아니시겠죠?
40이 넘도록 한국에서 송금 받아 생활하는 외국인 사위도 있더라구요.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호감은 경계해야 합니다.15. 오바마
'18.7.21 4:06 PM (66.199.xxx.176) - 삭제된댓글https://youtu.be/JgHoBwOBwkg
제가 잘못 들은건가요?
직접 들어보시지요.
20 넘은 성인의 경우 엄마 말을 듣겠어요?16. 오바마
'18.7.21 4:19 PM (66.199.xxx.176)https://youtu.be/JgHoBwOBwkg
제가 잘못 들은건가요?
직접 들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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