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의 질타를 받은 그 후

익명1 조회수 : 2,373
작성일 : 2018-07-21 10:47:53
엊그제 중딩이 큰 아이 말투에 화가 난다고 글썼었죠.

많은 82쿡러들이 내가 편애하는 거라고 질타하셨고,

저는 하늘 우러러 1도 편애의 맘이 없어서

부인했지만

한편으로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내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첫째가 그렇게 느꼈다면

얼마나 서럽고 속상할까..



제 태도를 바꾸기로 결심하고

큰애 다독이고 나니 내 맘도 차분해 지면서

첫째에게 미안하더라고요.

아이한테 내 맘이 전해졌나봐요.

첫째가 태도가 한결 누그러졌어요.

동생한테도 급친절.

형제 사이 엄마태도에 달렸다는 82쿡서 들은 말 실감했어요.



첫애는 낳은 아이고 둘째는 입양한 아이거든요.

여느집처럼 첫째 범생이, 둘째 자유로운 영혼이죠.

그런데 요 막내가 돌발행동도 많고 충동성도 강해서 자주 엄마를 놀래키거든요.  그런것들이 저의 불안을 자극했어요. 둘째가 정서적으로 취약한 부분도 있어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나봐요. 그러다보니 둘이 부딪히면 목소리 크고 동작 쎈 첫째를 더 많이 훈계하게 된것 같습니다.



이제 전략 바꿔서 안그래도 여기저기 치일 청소년기의 첫째를 더 격려해주고 사랑해주고, 얘도 아직 애라는걸 기억하려고요. 둘째 앞에서 안혼내고요. 물론 둘째에게도 그렇고요. 남편이랑도 그렇게 하자고 얘기했어요.



제가 균형 잡는데 82 쓴소리가 인사이트가 되었네요.
IP : 223.62.xxx.2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1 10:54 AM (49.170.xxx.24)

    잘하셨네요. 아이들이 잘클거예요.

  • 2. 굿럭
    '18.7.21 10:57 AM (125.252.xxx.6)

    짝짝짝
    잘하셨어요
    충고받고 바로실천에 옮기시는 분이면
    분명 좋은엄마이실거 같아요
    화이팅

  • 3. 연꽃
    '18.7.21 11:01 AM (1.230.xxx.27)

    멋지세요. ^^ 힘내시고 이쁜 자녀들, 듬직한 남편분과 늘 아름답고 행복하시길 응원드려요!

  • 4. ㅁㅁ
    '18.7.21 11:02 AM (175.223.xxx.67) - 삭제된댓글

    멋지심
    멋지심

  • 5. 좋네요
    '18.7.21 11:4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 맘에 안든다고 악플이라고 무조건 거부감 갖지는 말았으면 해요
    저도 예전에 여기서 쓴소리 듣고 저를 찬찬히 돌아보게 되었고
    그 후로 기본 생각이 많이 달라졌거든요
    세상 어디서도 못들을 얘기를 해 주는 곳이죠
    낳은 아이 입양한 아이 같이 키우면서 어려움 많으실텐데
    늘 행복 하세요~

  • 6. 인사이트 대신...
    '18.7.21 1:15 PM (209.58.xxx.117) - 삭제된댓글

    82쓴소리가 도움이 되었네요...

    좋은 소식이네요.

  • 7. 우와
    '18.7.21 5:09 PM (118.32.xxx.187)

    대단하신 분이네요..
    존경합니다...ㅠㅠ

  • 8. 훌륭한 분이세요
    '18.7.21 6:45 PM (211.215.xxx.107)

    쓴소리를 받아들여
    이렇게 실천하시기 쉽지 않거든요.
    박수 쳐 드려요!

  • 9. ..
    '18.7.21 8:09 PM (110.70.xxx.229)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이란 극단적인 단어에 의아했어요. 그리고 원글도 찾아봤어요.
    엄마도 실수 할수있고 편애 할수있어요.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멋진거죠.
    그런데 엄마가 둘째를 약자라고 정의해놓고 있으면 본인도 그렇게 커요.

    원글님 멋지신 분입니다. 듣기싫은 쓴소리인데도 곰곰이 생각해보고 고치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003 이전엔 정말 몰랐어요 어머니.. 7 ... 2018/08/10 3,243
840002 아들 잃은 경비원에 전보 조치 막말한 구의원 의원직 상실 4 샬랄라 2018/08/10 1,057
840001 지난번 의료보험 줄이는 Tip 주신분 6 의료보험 2018/08/10 2,154
840000 핸드폰 번호로 보이스피싱 .... 2018/08/10 1,067
839999 카톡 잘 아시는 분 1 질문 2018/08/10 802
839998 (직캠)김경수 지사 폭행 !!!폭행범은 누구!!??? 6 ㅇㅇㅇ 2018/08/10 971
839997 에 정치 직업인들 진짜 많네... 15 82 2018/08/10 822
839996 삶은 계란 잘 까지게 하려면 21 ㅇㅇ 2018/08/10 3,937
839995 도우미 분이 오시는데요 제가 어디까지 집안일을 해야 될까요? 20 ... 2018/08/10 3,963
839994 체했을 때 바로 내려가는 약, 뭐가 좋을까요? 7 약국 2018/08/10 1,756
839993 마사이 신발 신어보신분 계세요? 2 .. 2018/08/10 929
839992 머리는 좋은데 공부 안하는 아이 걱정되요. 32 중딩엄마 2018/08/10 5,696
839991 미 국무부, 北석탄 밀반입..한국 조사결과 기다리고 있다 6 ........ 2018/08/10 646
839990 문재인 정부는 소득세 대신 보험료 늘려서 메꿀려고 하네요. 17 슈퍼바이저 2018/08/10 1,102
839989 개가 가끔 꺽꺽 소리 내며 숨을 못 쉬는 증세가 와요 11 .. 2018/08/10 2,000
839988 흰티가 다른 빨래때문에 핑크색티가 되었는데 5 .. 2018/08/10 1,539
839987 경희대 어문 학종으로 갈려면 일반고 내신이 몇 이여야하나요? 1 분당고2맘 2018/08/10 1,601
839986 리얼미터) 김진표 1등- 당대표 권당 대상 설문조사 28 리얼미터 2018/08/10 1,222
839985 털보라 부르는 것도 거슬립니다. 43 제겐 영웅입.. 2018/08/10 2,273
839984 계란이 물처럼 주루룩...썩은걸 먹었어요. 3 2018/08/10 1,627
839983 82쿡 가입 13주년! 28 2005.8.. 2018/08/10 1,181
83998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질문이요 5 00 2018/08/10 1,674
839981 영화 공작에도 (스포?) 2 샬랄라 2018/08/10 934
839980 여러분 정형식 조의연판사를 기억합시다 13 ㄱㄴㄷ 2018/08/10 751
839979 김진표 의원실) 김갑수씨께 전합니다 29 ㅇㅇ 2018/08/10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