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다보면 어이없게 실수해서 돈깨지곤 하는거죠?
왜 뒤에 차가 서있는걸 알면서도 후진을 해서 박았을까요?..ㅠㅠ
20년 운전했지만 이렇게 나 자신이 어이없는 적이 없네요.
잠깐 혼이 나갔다온 가분이에요...
이렇게 액땜한거라 생각해버릴까요?
내가 도대체 왜 평소와 달리 행동했는지
나 자신이 납득이 안되서 너무 괴로워요.
저 정말 조심조심 운전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때 잠깐 미쳤나봐요.
뒤차 크랙션도 제차에서 나는 경고음도 하나도 안들리고...
다행히 사람이 다칠 정도는 아니고요...ㅠㅠ
1. 안다친 거
'18.7.21 10:39 AM (119.196.xxx.125)다치게 안한거면 자동차사고는 본전입니다.
2. ...
'18.7.21 10:48 AM (115.140.xxx.247)아무도 안다쳐서 너무 다행이고요,
그런 걸로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3. ..
'18.7.21 10:56 AM (125.132.xxx.163)요즘 새건물 주차 너무 열악한데 들어가지 말아야지하다가도 들어가서 옆구리 긁고 후회
아무리 똥차라도 기스자국나니 속상해요4. bnm
'18.7.21 10:56 A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뭔가에 씌인 것 같은 날 있어요..
정말 어이없고 답답하고 이해도 안되는데
이미 벌어진 일..
그래도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에요.
내실수로 누군가가 다쳤다면
평생 자책과 죄책감 속에 살아야 할 수도 있어요
돈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라 다행인거죠.5. 매번 도는
'18.7.21 11:01 AM (121.175.xxx.200)백화점 주차장 회전?거기서 차 앞에 쓸렸는데도 지금 생각해도 의문
공간도 많고 항상 그런건 잘하는편이었는데 왜인지 ㅠㅠ 많이 슬펐답니다. ㅠㅠ6. ...
'18.7.21 11:16 AM (220.75.xxx.29)제 친구가 같은 경우 있었는데 그 엄청난 후방경고음이 정말 하나도 안 들리더래요.
엄청 큰 승용차를 택시기사처럼 능숙하게 몰고다니는 애인데 본인도 어이없어했어요. 심지어 옆에 있던 남편도 놀라서 어어어어 하는데 그것도 안 들렸대요...7. ㅇㅇ
'18.7.21 11:27 AM (58.123.xxx.142)많이 위로가 되네요..ㅠㅠ 감사합니다
8. ㅠㅠ
'18.7.21 11:35 AM (115.164.xxx.74)저도 남편조차 인정하는 베스트드라이버인데 내집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기둥모서리에 범퍼
한 가운데를 콩.. 후방미러를 잘못보는 바람에요.
남편이 당신 왜그랬어? 하고 의아해 하네요. 저도 잠시 미쳤었나봐요.9. 곰실린
'18.7.21 11:53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있고, 또 그런 실수를 하죠.
특히 운전은 찰나에 황당한 결과가 발생하니 더 자책하게 되구요.
저도 작년 가을에 0.00001초 차이로 앞 범퍼를 홀라당 긁었는데 이젠 무덤덤합니다.
혹시 또 어디 더 긁어먹을랑가 몰라 기다리는 마음도 있구요.ㅋㅋ
저희 엄마가 늘 하시던 말씀이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민이면 그래도 나은거다" 그러셨는데 인사사고 아닌 걸로 다행이다 위로하세요.10. 살다보면
'18.7.21 8:32 PM (116.36.xxx.231)정말 어이없는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사람이 안다쳐서 천만다행이에요. 그것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