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글귀만 보고도 어디, 누구에게서 나오는 문장인지 알 수 있겠죠?
답을 아껴주실래요, 모르는 분이 얼마나 되는지 보고 싶네요. ^^;;
.
.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제 답을 써야 겠죠? ^^
조용필님의 단발머리 곡 가사 일부분입니다.
아시다시피 곡은 조용필님이 만들고
가사는 당대의 작사가 박건호님이 썼는데 이미 작고하셨지요.
나이는 두 분이 비슷한데 천재성을 시기했는지 일찍 데려가셨네요.
참 유명한 곡을 많이 썼는데요,
모닥불, 잊혀진 계절, 아 대한민국, 빙글빙글, 그대는 나의 인생, 토요일은 밤이 좋아.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내 인생은 나의 것. 모나리자. 단발머리 등 3000여곡을 쓰셨다네요.
작사가이자 시인이었던 고인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단발머리는 처음 나왔던 때 그 발상과 파격의 곡전개로
참 많이도 회자되었던 노래입니다.
왜이리 다들 아시는 내용에 구질구질한 얘기를 덧붙이느냐면, 바로 제목의 저 구절 때문입니다.
'그 소녀 데려간 세월이 미워라'
인생을 살다가 뒤돌아보니 참 눈물 나고 가슴을 치는 노랫말 한가락. 다들 있으시죠?
이곡의 백미는 바로 저 부분일거에요.
소녀소녀했던, 푸르러 천방지축이던 '새파란 것들'이 중장년의 세월을 살아간다면 가슴칠 일 꽤나 많지 않겠어요.
여전히 고운 분들, 여전히 수줍은 심성을 가진 분들을 그리면서 들으실 곡, 조용필님의 단발머리입니다~!
링크는 아래 댓글에서... ^^;;
1. 엄마
'18.7.21 12:48 AM (183.103.xxx.157)저 압니다. 생생히.... 그러나 답은 보류
2. ㅠ ㅠ
'18.7.21 12:53 AM (1.231.xxx.72)알죠. 노래가사가 맘에 콱 박히네요.
3. ㅎㅎ
'18.7.21 12:53 AM (175.207.xxx.253)난~~알아요!!
4. 이걸 아는 사람은
'18.7.21 12:56 AM (125.252.xxx.6)소녀로부터 세월이 꽤 흘렀겠네요
5. 그 때
'18.7.21 12:57 AM (175.193.xxx.150)전 소녀도 아니었던 듯.... 애였어요.
6. 올해가 50주년이라네요
'18.7.21 12:59 AM (59.20.xxx.14)26일 부산서 시립합창단이 기념공연 해서 보러가러 예약햇어요
7. ....
'18.7.21 12:59 AM (121.132.xxx.187)73년생 당연히 알죠!
8. ...
'18.7.21 1:00 AM (24.22.xxx.249)저 공연 다녀왔어요. 또 듣고 싶어요.
9. ???
'18.7.21 1:01 AM (211.178.xxx.54) - 삭제된댓글아는분 있으려나? 하시고선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니.. 말이 앞뒤가 좀 안맞네요.ㅎㅎ
10. ???
'18.7.21 1:01 AM (211.178.xxx.54)아는분 있으려나? 하시고선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시니.. 말이 앞뒤가 좀 안맞네요.
11. dd
'18.7.21 1:05 AM (112.187.xxx.194)이 대목 흥얼댈 때 울컥하죠 ㅠㅠ
12. ....
'18.7.21 1:08 AM (175.123.xxx.211)영원한 오빠이신분.
13. ...
'18.7.21 1:10 AM (218.148.xxx.99) - 삭제된댓글연말에 이 오빠 나오는 거 볼라고 잠을 늦게
자서 엄마한테 혼 났습니다 ㅋ 전 그때 어린이14. ..
'18.7.21 1:10 AM (1.237.xxx.50)글귀만 보고 아는 내가 밉다..참 밉네요.. ㅠ.ㅠ
15. 뿅뿅뼝
'18.7.21 1:10 AM (221.138.xxx.232)이 노래 전주를 처음 듣던날 받은 문화 충격을 반백의 지금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16. go
'18.7.21 1:17 AM (14.35.xxx.20)운전하면서 한번씩 이 구절이 생각나요
괜히 눈물이 날 거 같구요
예전엔 몰랐는데 참 고씹을수록 좋아요
세월이 무정합니다 여러가지로 ㅜㅜ17. 무지개장미
'18.7.21 1:23 AM (92.237.xxx.7)그전까지 없던 스타일의 명곡이죠 ..
18. ^^
'18.7.21 1:27 AM (121.172.xxx.28)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
19. 앱니다
'18.7.21 1:27 AM (211.245.xxx.178)그러나 제목은 스킵...
ㅎㅎ
그 세월만 미울까.....ㅎ ㅠㅠ20. ...
'18.7.21 1:30 AM (131.243.xxx.211)21. ..
'18.7.21 1:30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모르고 싶다..미치도록 모르고싶다..
지만 제목보고 이미 노래중ㅋㅋ22. ㅎㅎ
'18.7.21 1:41 AM (180.66.xxx.46)86년생인데 엄마가 들어서 압니다ㅎ
23. ...
'18.7.21 1:45 AM (14.53.xxx.62)그 언젠가 나를 위해
24. 모르쇠
'18.7.21 1:48 AM (175.200.xxx.133)모르고 싶은데~다들 아시는 분들만
댓글 달았네요ㅋㅋ
그를 알았을때 나는 소녀였고
지금은 중년이 되어버렸네요
세월이 참으로 밉네요ㅠㅠ25. ...
'18.7.21 2:39 AM (175.119.xxx.68)학교도 안 들어가던때 같이 셋방 살던 대학생인가 고등학생인가하는 오빠들이 듣던 곡
그 오빠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26. 저도 43
'18.7.21 3:32 AM (99.225.xxx.125)그런데 저는 조용필님이 불렀던건 사실 기억에 없고 공일오비의 리메이크곡이 기억에 있어요. 94년 겨울 스키장에서 엄청 많이 틀어줬던..
그 가사가 지금에야 가슴으로 읽히네요.27. 참
'18.7.21 6:02 AM (218.233.xxx.91)하나같이 주옥같은 명곡이지요.
꿈도.꿈꿈꿈28. ...
'18.7.21 9:15 AM (175.223.xxx.226)소녀를 데려간건 외모뿐만 아니고
거의 전부..
세상이 그런건지
나이가 그런건지
사람이 원래 그런건지....29. 얼마전
'18.7.21 6:50 PM (39.120.xxx.126)그 단발머리 소녀였던 아짐들이 비오는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하얀우비를 입고 그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왔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6850 | 개인 미용실 하시는분들 수입 궁금해요.그리고 만족도... 17 | ... | 2018/07/25 | 14,800 |
836849 | 냉풍기 시원 한가요?? 5 | ... | 2018/07/25 | 2,985 |
836848 | 불매운동 할 곳이 하나 더 생겼네요! | 하이트진로 | 2018/07/25 | 979 |
836847 | 요즘 강아지 산책시키시나요? 13 | ㅇㅇ | 2018/07/25 | 1,568 |
836846 | 사실이라면 민주당 큰일이네요 15 | 어째요 | 2018/07/25 | 5,590 |
836845 | 날이 더우니 도시락 어떻게 싸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12 | mama89.. | 2018/07/25 | 2,366 |
836844 | 취집에 혼테크 하려는 젊은 처자들 94 | ... | 2018/07/24 | 21,416 |
836843 | 피디수첩.장자연 보니. 정권 바뀐게 실감나네요 9 | .. | 2018/07/24 | 3,350 |
836842 | 치과 다니며 이와 잇몸이 망가지는 느낌예요ㅜㅜ 7 | ㅡㅡ | 2018/07/24 | 4,328 |
836841 | 날개 7엽 선풍기 더 시원한가요? 12 | 종일 | 2018/07/24 | 2,418 |
836840 | 교사의 방학, 세금 도둑질 청원 올라가 57 | 언덕 | 2018/07/24 | 5,832 |
836839 | 집안실내온도가 35도네요 ㄷㄷㄷ 9 | 35도 | 2018/07/24 | 4,699 |
836838 | 꼬이는 이재명 13 | 연합뉴스 | 2018/07/24 | 5,056 |
836837 | 오래된아파트 팔고싶어요 9 | 고민 | 2018/07/24 | 3,662 |
836836 | 쓰레기들도 PD수첩 보고 있겠지 16 | 샬랄라 | 2018/07/24 | 3,241 |
836835 | 피디수첩 시작했어요 | 커피향기 | 2018/07/24 | 708 |
836834 | 더위가 고맙네요.ㅡㅡ 4 | ... | 2018/07/24 | 3,281 |
836833 | 겨우 박근혜 재판정에 세웠을 뿐입니다 6 | 나영심이 | 2018/07/24 | 487 |
836832 | 이런경우 좀 봐주세요. 2 | 솔로몬 | 2018/07/24 | 644 |
836831 | 죽기 전 알고싶은 미스테리 뭐 있으세요? 13 | 뎌터 | 2018/07/24 | 4,849 |
836830 | 곧 11시10분 피디수첩 장자연 배우 | 오늘 | 2018/07/24 | 643 |
836829 | 요즘 흔한 가방의 상표가 궁금해요 4 | 수잔 | 2018/07/24 | 2,981 |
836828 | 은수미는 공식 대응 전혀 없는 거죠? 6 | ㅇㅇㅇㅇ | 2018/07/24 | 1,832 |
836827 | 종아리는 어째야 가늘어지나요? 22 | ㅇㅇ | 2018/07/24 | 8,577 |
836826 | 염제, 동장군.. 1 | .... | 2018/07/24 | 3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