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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없고 가난하면 억울한 인생

ㅇㅇ 조회수 : 6,669
작성일 : 2018-07-20 19:44:03
살기 딱좋은거 같아요
사람이 어디서든 표정이든 옷차림이건 대화건
그냥 배경은 숨길수가 없더라구요

학습지회사에 있었던적이 있었는데
특히 힘없는 가난한 미혼 직원들
많이 무시당하는거 봐서요
억울하게 덤터기도 많이쓰고
무슨 사건만 터지만 잘 알아보지도 않고
특히 누군가를 제일 만만한 사람 찍어서 억울한 소리하고

보면 심성이 여려서 자기입장아니고
학부모학생입장 생각하다 사장에게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고

대신 남편 잘만난 여유있는 아줌마등 표정도 다르고
사장도 힘부로 건드리지않더라구요

백없고 배경없고 가난한데 심성도 여리면
거절못해서 결국 억울한 일 겪더라구요




IP : 117.111.xxx.1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8.7.20 7:47 PM (211.44.xxx.42)

    평생 인간으로서 사랑도 못 받아볼 확률이 크고, 받아본 적 없으니 주는 것도 어려울테고....
    여러가지로 안타까워요.
    자기 강해지는 법이라도 배우고 억척스러운 게 그나마 사는 방법...ㅜ

  • 2. 맞아요.
    '18.7.20 7:48 PM (211.186.xxx.158)

    게다가 부당한 일을 당해도
    도와줄 빽도 돈도 없으니
    억울하고 부당한일들이 생겨도 그냥 참고 넘어가게 되고...

  • 3. wii
    '18.7.20 7:51 PM (175.194.xxx.124) - 삭제된댓글

    부당한 일에 노출 안되도록 본인이 자신을 지켜야지요. 그 정도 단단함이나 머리가 없으면 당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토끼로 태어나면 육식동물에게 먹히는 것이 운명인 것과 같은 거죠.
    82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어디 특이한 몇사람이 갑질하는게 아니라 못난 사람들일수록 잘해주면 우습게 여기고 꼴값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인간의 속성이 그런 거에요.
    계급 자체가 공식적으로는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나도 잘난사람 처럼 누리고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평등이란 개념과 민주주의라는 제도를 착각하니까 내가 남과 다를 바 어

  • 4. 인과응보
    '18.7.20 7:57 P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전생이 업이 많아서 그런걸 어쩝니까
    참고 인내하고 열씸히 앞만 보고 잘 살아야지요

  • 5.
    '18.7.20 8:01 PM (175.223.xxx.150)

    인과응보?
    전생에 업?

    노인네ㅉㅉㅉ

  • 6. ㅠㅠ
    '18.7.20 8:03 PM (121.167.xxx.146)

    이런 글 슬프네요

  • 7. 뭐래?
    '18.7.20 8:08 PM (110.70.xxx.103)

    인과응보

    '18.7.20 7:57 PM (175.223.xxx.87)

    전생이 업이 많아서 그런걸 어쩝니까
    참고 인내하고 열씸히 앞만 보고 잘 살아야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래?

  • 8. 하이!
    '18.7.20 8:21 PM (213.162.xxx.83)

    우리네~~

  • 9. ㅋㅋㅋㅋㅋㅋㅋ
    '18.7.20 8:41 PM (121.133.xxx.173)

    우리네 학습지 버전

  • 10. 우리네
    '18.7.20 8:44 PM (175.223.xxx.190)

    라고 킥킥 거리는 인간들은
    참 팔자좋게 사나보네요.

    저런 글 공감도 못하고..
    좋~~~~~겠다.

  • 11. 차라리
    '18.7.20 9:01 PM (175.198.xxx.197)

    무식하고 무대뽀로 달려들면 손도 못 대요.

  • 12. ㅇㅇ
    '18.7.20 9:13 PM (211.36.xxx.201)

    이런글 읽으니 속상하고 서글퍼지네요.
    돈없고 힘없는 나이많은 싱글인데..
    이 세상살기가 싫어요.
    한번을 살아도 인간답게 존중받고 살고싶어요ㅜㅜ

  • 13. 결혼해서도
    '18.7.20 10:21 PM (117.111.xxx.56)

    친정이 못살면 아닌척 하면서, 교양 있는척 하면서
    무시하더라고요. 슬퍼요.ㅜㅜ

  • 14. 꼭 그렇지도..
    '18.7.21 9:24 AM (220.78.xxx.145)

    사회 최하위 계층이어도 노력 죽어라해서
    중산층 자녀들로 구성된 집단 들어가서 곱게 자란 사람 같다 소리 들으며 살 수 있어요..
    책 많이 보면 되고 좋은 직업 얻으면 삶이 나를 치유시켜 줍니다 내가 내 인생 주인이고 나 하나 배짱 두둑해야죠
    모든게 다 정해진건 아니예요

  • 15. 다육이사랑
    '18.7.21 10:10 AM (221.139.xxx.221)

    너무 동감하며 슬픈글입니다. 자꾸 애써도 슬프고 상처받고 노력해도 힘들고 그래서 에너지 딸리고 우울합니다. 얼굴 표정이 자꾸 어두워지는데 뭘해서 저를 끌어올려 볼까요? 슬픔에서 끝내지 말고 우리 해결책들 의견 좀 나누어요. 자꾸 죽는생각 절로 드네요.

  • 16. 유니스
    '18.7.21 2:35 PM (1.233.xxx.80)

    '나는 내가 지킨다'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스펙좋고 건강하고 부자고 외모좋고..그런걸 늘 꿈꾸며 살고 내가 없는 그것만 있으면 인생이 완벽해 질거라 생각하죠. 그런데 그렇게 완벽한 삶이란 흔치 않아요. 내가 가진것 못가진것 다 끌어안고도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며 사는 법을 조금씩이라도 매일 배운다 생각하고 살아갑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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