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수면 대장내시경 후기예요.

조회수 : 11,236
작성일 : 2018-07-20 14:57:09
제가 오전에 대장내시경 하러간다면서 비수면 하신분 있으면 어떤가 라는 글 올렸었죠.댓글에 비수면 후기도 올려달라고 한분도 있었구요.
제가 세번쯤 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오늘은 마음굳게 먹고 비수면으로 했어요.
지난번 수면으로 했을때 의사가 되게 무뚝뚝한데
수면내시경 끝나고 나서 뭔가 히죽히죽 웃어서 제가 뭔 실수를 했나하는 생각에 오늘 아픈거 꾹 참자하고 비수면으로 했어요.

웬걸요.
정말 안아파요.한두번 좀 아플때 있었지만 참을만했구요.아주 부드럽게 잘 하고 왔어요.제가 이상한지 의사가 계속 여러번 괜찮냐?안아프냐?
귀찮게 말을 걸더라구요.
용종도 있어서 떼는중에 안아프냐?고 계속 물어보는거예요.전혀 안아픈데 말이죠.

의사가 나중에 말하길 장이 많이 꼬여있는 사람은 아파한다 하면서 개인마다 다르다네요.

암튼 비수면으로 너무너무 부드럽게 잘 하고 왔어요.개운해서 살것같아요.
다신 수면으로 안할거예요.

저도 아프다해서 겁나서 망설였는데 진짜 좋았어요.비수면 강추!
IP : 210.96.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쏭버드
    '18.7.20 2:59 PM (58.233.xxx.102)

    감사해요!!

  • 2. ....
    '18.7.20 2:59 PM (122.34.xxx.61)

    저는 안해봤는데 남편은 늘 비수면으로 하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대요

  • 3. 제가 내시경 두번 했는데
    '18.7.20 3:01 PM (121.183.xxx.149)

    안아프게 하는것도 의사 실력같아요.

  • 4. ㅇㅇ
    '18.7.20 3:03 PM (125.180.xxx.21)

    와! 저도 최근에 했는데, 비수면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수면으로 했는데, 제가 몸부림을 친 건지, 수액이 빠져서 옷 한쪽이 흥건히 젖었더라고요. 혹시 부끄러워질까봐, 제가 몸부림 쳤냐고 물어도 못봤네요 ㅋㅋ 저도 다음에는 비수면으로 도전해볼래요! 후기 감사합니다~

  • 5. ㄱㅅㄴ
    '18.7.20 3:04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아 너무 감사해요
    제가 후기 부탁드린 댓글 달았어요
    엊그제 비수면 위내시경 해서리
    담에 대장도 비수면 하고팠는데
    원글님 후기덕에 용기가 나네요
    수면을 추천하는 댓글이 많던데 비수면 하셨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 6. 질문 좀..
    '18.7.20 3:10 PM (1.237.xxx.156)

    대장내시경하면 뒤 아래?가 살짝 미끈..하면서 흥건한데 그건 약제일까요?

  • 7. 그래도
    '18.7.20 3:11 PM (175.213.xxx.182)

    저는 아플것 같아서 비수면 상상도 못해요ㅜㅜ

  • 8. ㅡㅡ
    '18.7.20 3:12 PM (211.219.xxx.251)

    저는 다시는 비수면으로는 안하기로...

  • 9. ==
    '18.7.20 3:36 PM (147.47.xxx.34)

    최근에 비수면 위내시경 했는데 생각보다 안 아프고 끝나고 바로 나오면 되니 간편하더라구요. 그래도 대장 내시경은 힘들겠지 싶었는데 원글님 이야기 들으니 담에 대장 내시경 할 때 비수면으로 하려구요. 후기 감사해요~.

  • 10. 왜그래요
    '18.7.20 3:36 PM (220.117.xxx.183)

    헐~ 여자들은 비수면으로 거의 안하는데...굳이 비수면으로 하는 이유가 뭐죠? 다른데서 아끼세요--:;

  • 11. 저도 비수면 추천
    '18.7.20 3:44 PM (203.226.xxx.35)

    항상 수면으로 했었는데 건강검진 오후에 부득이 운전할 일이 있어 비수면으로 했어요
    허기전날까지 비수면 엄청 검색하고 나혼자산다 전현무편 돌려봤어요
    정말 긴장하고 비수면 받는데
    왠걸요 하나도 안 아파요
    오히려 위내시경은 죽다 살아났는데 (계속 구역질땜에)
    대장내시경은 아무렇지도 않고 심지어 같이 화면보면서 받았네요

  • 12. 지나가다
    '18.7.20 3:54 PM (218.48.xxx.112)

    이번주 비수면으로 위내시경 하면서 간호사분께
    여쭤보니 비수면 대장 내시경은 구역질 같은 불편함이
    없어 외려 수월하게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네요.
    저도 담에 한번 도전해보려요. 근데 대장은 약 먹고
    비우는 게 더 힘들어서 -.-

  • 13. @@
    '18.7.20 3:57 PM (121.182.xxx.147)

    음.....제가 아직 마흔 중반에 대장은 안했거던요....
    위내시경은 항상 비수면으로 했는데 대장도 도전해 보고 싶네요......
    전 수면 싫어요...

  • 14. ..
    '18.7.20 5:06 PM (223.62.xxx.50)

    위는 괜찮고 ᆢ똥꼬는 힘들다고 안권하던데 아닌가요 ᆢ

  • 15. ....
    '18.7.20 5:38 PM (223.62.xxx.208)

    서울대병원 종합검진 위와 대장 내시경검사 수면으로 신청했는데
    간호사가 위내시경.비수면으로 괜찮았으면 대장도 비수면으로
    권하더라구요..비수면 위내시경보다 대장내시경이 훯씬 수월하다고..
    위내시경은 매년 비수면으로 했기에 대장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했는데 위내시경보다 대장내시경이 훨 수월했어요.

  • 16. 윽윽 막 소리지르는 사람도 있어요
    '18.7.20 5:44 PM (124.50.xxx.200)

    제동생이 대장내시경 대기하는데 앞사람이 계속 윽윽 소리질러서 저사람 대단하다 비수면으로 하나봐..했는데
    원래 그병원이 마취를 박하게 하는지
    동생은 수면 마췬대 중간에 깨서 괴로워하니까
    다 끝나간다고 계속 넣더래요;;
    동생도 아파서 윽윽 소리냈다고..
    아마 앞사람도 수면마취하고 중간에 깼는데 계속 진행했나보다 하더라구요
    그소리 들으니 비수면 못하겠다 싶던데..

  • 17. 나무
    '18.7.20 6:05 PM (175.223.xxx.246)

    비수면 5년째 하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위내시경보다 대장이 훨씬 쉽습니다.
    처음에 살짝 쪽팔리는 게 어렵죠...ㅠㅠ

    내 눈으로 장 구경하면서 용종 떼는 거 다 보고..^^

  • 18. 검사하는의사에 따라
    '18.7.20 6:34 PM (222.98.xxx.195)

    달라요.
    저는 대장질환이 있어서 자주하는데
    수면도하고 비수면도 자주해요.
    어떤의사선생님은 진짜 안아프게 하세요.
    제 담당주치의선생님 경희의료원 계시는 명의세요.
    다른 선생님이 하실땐 불편한적도 여러번 있고
    괜찮았던적도 있고 했는데
    전 너무 창피하기도 하고. 자꾸 쌀거같은 느낌? 이랄까 그런느낌들어서 될수있음 그냥 수면해요.ㅜ

  • 19. ........
    '18.7.20 9:23 PM (180.71.xxx.239)

    대장주름 펴느라 공기 넣는데
    그게 많이 아프다고 하던데요
    아닌가봐요 여기 분들은 다 안아프다고 하시니

  • 20. 포도나무
    '18.7.20 9:38 PM (72.140.xxx.39)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하려고 계획중인데요
    어느 병원에서 하셨는지 정보좀 주실수 있나요?

  • 21. 윗님
    '18.7.21 6:15 AM (211.36.xxx.198) - 삭제된댓글

    메일 주세요.

  • 22. 윗님
    '18.7.21 7:56 AM (210.96.xxx.161)

    위장내시경 전문병원에서 했어요.
    메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351 쌀국수집 잘되었으면 해요. 4 골목식당 2018/07/20 3,178
834350 오늘 꽃할배 너무재밋어요^^ 7 2018/07/20 5,593
834349 엘지4도어 냉장고 쓰시는분들요!!!!!!!이글좀 봐주세요! 17 Ei 2018/07/20 6,000
834348 왜 자식은 부모를 찾는데 부모는 자식을 안찾을까요 8 그냥 2018/07/20 4,513
834347 남편하고 싸우고 집나와서 맥주 한캔 14 더워요 2018/07/20 5,159
834346 지방 시청 도청 구내식당 9 구내식당 2018/07/20 1,966
834345 베스트글 2 Dddd 2018/07/20 754
834344 문재인정권이 좀 더 강하고 무서운 정권이길 원합니다. 9 전... 2018/07/20 2,542
834343 콩나물국 끓이고 남은 많은 콩나물로 뭐 하시나요? 8 .. 2018/07/20 1,754
834342 맥주 뭐 좋아하세요? 34 간만에 2018/07/20 4,018
834341 가수미나 결혼식했었군요 3 ㅇㅇ 2018/07/20 2,781
834340 지금 밥먹고 있어요 1 .. 2018/07/20 888
834339 문통도 구속될 수 있었고, 우리도 죽을 수 있었어요 52 ㅇㅇ 2018/07/20 7,585
834338 전 여우같은 남자 별로라고 생각해요 9 Aklsls.. 2018/07/20 4,406
834337 옥수수 농장에서 직접 삶아냉동해서 파는게 더 맛있어요.. 12 옥수수귀신 2018/07/20 3,430
834336 도로사정에 밝은 자가운전자 분들 도와주세요 6 길눈 어두운.. 2018/07/20 947
834335 한달전쯤 어린이집 퇴소 말씀드리면 3 어린이집 퇴.. 2018/07/20 2,096
834334 코스트코 연세우유맛이 상한 거 같아여 1 코코 2018/07/20 1,557
834333 참외를 후숙시킬수 있나요 4 참외 2018/07/20 3,113
834332 외국사람들은 양산 잘 안쓰는것 같던데요 54 궁금 2018/07/20 16,767
834331 개썅마이웨이 같은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1 ㅇㅇ 2018/07/20 1,677
834330 집앞 1분 거리에 까페 3 나왔어요 2018/07/20 2,864
834329 울집 고양이님은 에어컨을 싫어 하는 게 맞아요. 8 2018/07/20 2,415
834328 벽걸이 에어컨 냄새로 청소 해보신 분 9 ㅇㅇ 2018/07/20 2,779
834327 미국산 체리 한상자 선물들어왔어요. 먹을까요? 10 고민 2018/07/20 5,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