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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님한테 반했어요~~ 2

두근두근 조회수 : 6,259
작성일 : 2018-07-20 09:16:30
며칠전에 같은 제목으로 글 올렸는데요

함께하던일이 잘 안되어서(?)
엊그제 함께 그분 차에서 서너시간은 있었던거같아요

옆에 앉아서 업무적인 얘길 하는데
가슴이 저절로 세차게 방망이질을 해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했어요

여기 님들이 말할때 얼굴을 눈을 보랬는데
그분이 저를 보면 제가 자꾸 딴데보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헤어질때쯤 집이 어디냐고
고마워서 데려다준다고 그러시는데
그냥 멀어서 안된다 괜찮다고 그러고
황급히 인사하고 헤어졌네요
급하게 인삿말 하다가 발음도 막 꼬이고..ㅠ

그런데 그저께 그렇게 함께 일하고 나서
어제도 오늘도 계속 혼자있는데도
심장이 수시로 두근대고 그래요

설레이는 감정이 생각보다 강렬한건지
무슨 강물에 온몸이 마음이 풍덩 빠진것같아요

어제 계속 막 붕뜬것같고 그러길래 안되겠어서
퇴근하고 집에오면서 세시간은 계속 하염없이 걸었어요
진정되라고 걸은건데
걷는 내내 행복하더라고요
불어오는 바람조차 어찌나 달콤하던지..

저 그래도요
참을성이 아주 강해서 절대 내색안할 자신있어요ㅎㅎ

근데 지금 이 기분이 좋은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혼자있을때도 막 설레이고 두근대면서도
그냥 어딘가 아련하고 그러네요

며칠지나면 ..
이런 감정도 또 누그러지겠죠?
IP : 66.249.xxx.1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이
    '18.7.20 9:21 AM (1.237.xxx.67)

    심장내과 가보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

  • 2.
    '18.7.20 9:22 AM (211.36.xxx.33)

    첫댓글ㅋㅋㅋ

  • 3. ㅋㅋㅋ
    '18.7.20 9:24 AM (223.39.xxx.251)

    심장은 거짓말 안하지요..

  • 4. ...
    '18.7.20 9:29 AM (125.176.xxx.76)

    심장 진단을 받아 보세요

  • 5. 부럽다
    '18.7.20 9:35 AM (211.178.xxx.219)

    부러워요~

  • 6. ㅇㅇ
    '18.7.20 9:38 AM (121.168.xxx.41)

    1 글을 못 봐서..
    불륜만 아니면 응원합니다

  • 7. 좋겠어요
    '18.7.20 9:46 AM (117.111.xxx.46)

    더운날에 카페도 아니고 차 안에서 상대와 서너시간이라.
    그분도 매너좋게 데려다주겠다하고..
    마음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린 라이트같네요 ㅎㅎ

  • 8. 00
    '18.7.20 9:49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유부남이나 여친만 없음 업무 다 끝난 후에 먼저 고백해보세요

  • 9. 농담
    '18.7.20 9:58 A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심장아,나대지마!

  • 10. 축하
    '18.7.20 10:06 AM (211.36.xxx.243)

    눈에콩꺼풀이 씌워졌군요
    해피엔딩 되시길

  • 11. ..
    '18.7.20 10:40 AM (222.236.xxx.117)

    그분 여자친구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전 그때 글 봤는데 손님인데 자주 보시네요..??? 자주볼수 있으면 잘되셨으면 해요..ㅋㅋㅋ

  • 12. ㅇㅇ
    '18.7.20 10:51 AM (1.240.xxx.193)

    아이구야~데려다 주신다고 했을때 덥썩 잡았어야죠!!!!!

  • 13. 유부남
    '18.7.20 12:53 PM (110.15.xxx.148)

    아니길 빌어봅니다~~

  • 14. ..
    '18.7.20 12:56 PM (221.156.xxx.144)

    왠지...

    유부초밥

  • 15. 원글
    '18.7.20 7:46 PM (66.249.xxx.177)

    어맛 당연히 유부남은 아니죠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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