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력적으로 넘 힘든데 뭘 먹어야 할까요?

허약체질 조회수 : 3,739
작성일 : 2018-07-20 00:54:59
평생 어디 아픈지 모르고 감기도 잘 안걸리고 평범한 몸 유지하며 40 초반까지 잘 살았는데요. 지금은 최근 살쪄서 162 55 현47세입니다 ㅜ
직장 쉬고부터? 2.3년전부터 외출해서 돌아오거나 평소 안하던거 하면
넘 힘들고 그냥 눕고만 싶어져요. 근육이 많이 없는 편이구요. 딱히 하는 운동없이도 잘 살아 왔는데 나이드니 무너지는걸까요? 생활속 스트레칭은 30초부터 습관적으로 해왔고요. 작년 중순부터 자격증 딴다고 공부하느라 외부 활동 자제해 왔고요.
올 3월부터 하루 보통 별일 없으면 7-10시간 공부하는데요. 그러다 오늘 한계에 도달했는지 아침먹고도 피곤해서 오랜만에 한시간 자고 일어나는데 팔이 저려서 약간의 공포속에서 깼구요. 팔다리 저린건 예전에도 이따금씩 그랬어요. ㅜ
집에선 도저히 공부 안될거 같아 카페에서 두시간 공부하다가 혼자 삼계탕 먹으러 갔었네요 ㅋ ㅋ 난생처음 삼계탕 혼자 사먹어봤네요. 힘드니 체면이고 뭐고.
앞으로 백일은 이짓을 더 해야하는데 어떻게 버틸지 걱정입니다. 어젠 간만에 운동장 1시간 돌았는데 그래서 더 힘들었나 싶네요.
제가 운동부족에 근력이 딸려서 이런거겠죠? 쓰다보니 답이 나오네요.
한약보단 영양제나 홍삼이 낫겠죠? 근데 뭘 먹어도 기운난다 이런거 모르겠고 좋다니 먹는정도라 요즘 영양제라곤 루테인만 먹네요.
오늘은 진짜 심각하게 겁이 나는게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생각까지. !
앞으론 주 2.3회라도 걷기운동 하려고요.

뭐든 좋은말씀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12.148.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8.7.20 1:04 AM (182.222.xxx.106)

    종합비타민 기본으로 드시고 필요에 따라 영양제 늘려가시라고 지인이면 그렇기 조언할듯요
    병원 가서 피검사해서 뭐 부족한지 일아보세요 비타민d나 철분 등

  • 2. ..
    '18.7.20 1:08 AM (216.40.xxx.50)

    근육만드는 무산소 운동을 해야돼요. 걷기 같은 유산소는 근육을 소모해서 체력이 더 떨어져요.

  • 3. 근육이 없으면
    '18.7.20 2:07 AM (219.248.xxx.25)

    몸 건강에 안 좋은가요?
    원글님 종합검진 받아보세요
    그리고 일단 잘 먹고 잘 자는게 가장 우선인 것 같아요

  • 4. ^^
    '18.7.20 4:25 AM (210.2.xxx.61)

    운동해서 살 빼세요~
    영양이 부족한 상태는 아닐거예요. 과잉이면 과잉이지.

    살찌면 피곤해요.
    공부한다고 고개 숙이고 있으면
    목이랑 어깨에 부담이 오면서 전신이 피곤하구요.
    공부 중간중간 일어나서 기지개 하늘보기.. 목 근육 풀어주세요.

    유산소 운동도 근육 생겨요. 아주 아주 천~천히.
    뛰면 좀 빨리 생기겠으나 뛰기는 힘들고.

  • 5. ...
    '18.7.20 5:56 AM (110.70.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살찌니 피곤하더라구요 원글님보다 몸무게 1키로 적고 키는 2센치 작네요
    건강검진도 해보시구요

  • 6. 역시82
    '18.7.20 6:38 AM (112.148.xxx.93)

    82 언니들 감사합니다. ~~~~
    안그래도 올해 검진받아야 하는데 시험때문에 미뤘는데
    받아봐야겠네요. 뭐대단한 공부라고 이러고 있는지. .
    무산소운동 하려면 또 힘들어서 헬스장도 몇번 안가요. ㅜㅜ
    아이고 악순환이네요. 일단 영양제부터 챙겨야겠네요.

  • 7. 움직이자
    '18.7.20 6:49 AM (58.120.xxx.166)

    55키로가 딱히 찐 살은 아니쥬...
    그정도에서 근육만 만들면 딱이겠는데요?

  • 8. 이야
    '18.7.20 8:06 AM (124.54.xxx.150)

    하루 7-10시간 공부 대단하시네요~ 저도 공부중인데 한약을 입에 달고 살아요 정말 나이들어 공부하는건 힘들더라구요 학원선생님들이 박카스 먹으면서라도 버티라고 ㅎ 이 여름 체력관리 잘하시고 꼭 합격하셔요~

  • 9.
    '18.7.20 8:24 AM (218.50.xxx.154)

    영양제 드시는것까지 신체사이즈며 근육량없고 운동부족 나이등등 저랑 도플갱어ㅋㅋ 최근 살쩌서 55키로라는 말도 대박. 저도 그런데 ㅋㅋㅋ 종합비타민 저는 추가로 챙겨먹고(그런데 맨날 까먹어요) 물을 많이 마신다 정도요. 그외 체력은 정신력으로

  • 10. ㅜㅜ
    '18.7.20 8:51 AM (112.148.xxx.93)

    제가 45평생 (임신했을때도 58이었다가 ) 51 정도까진 나가다가 2.3년사이 활동량 저하인지 살금살금 찌더니 공부하며 간식먹고 끼니 다 챙겨먹고 외식 잦다보니 뱃살 나오고 하체는 더 튼실해졌어요.
    살쪄서 힘든것도 있는거 같네요. ㅜ
    이야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박카스 저도 곧 사려고 했었어요 ㅋ
    헐님 도플갱어끼리 만날까요 ㅋ 반갑다고 해도 되나요 ㅜㅜ
    오전 내내 아이허브 검색해서 빌베리 오메가 밀크시슬 주문했구요.
    다른 글 보다 임산부용 엘레비트 영양제가 좋대서 알아보고 있어요.
    헐님도 체력보충 잘하셔요. ㅎ

  • 11. 좋아요
    '18.7.20 10:09 AM (49.196.xxx.37)

    제가 엘레비트 추천자에요! 일단 그게 빈혈로 인한 거면 빈혈 잡아주니까요, 100정에 4~5만원? 선이라 4~5일에 한번 드시면 일년 가까이 가능해요 임산부 아니니까 처음에 며칠 드셔보시고 알아서 조정하세요

  • 12. 장뇌삼 먹어보니
    '18.7.20 10:49 AM (125.142.xxx.109)

    젊을 때 그런거 사오면 쳐다도 안봤는데
    최근 힘들어서 남편이 그걸 사주더라고요.
    하루에 한뿌리씩 세뿌리 먹어보니 처음은 잘 모르겠는데 얼마정도 지나니
    힘든거 조금 견뎌낼 수 있었어요.
    굉장히 긴 비행시간 여러군데 다니는 여행을 잘 다녀왔거든요.
    폭염으로 힘들어
    남편이랑 한 두뿌리씩 더 먹으려고 해요

  • 13. 경험자
    '18.7.20 11:41 AM (211.221.xxx.227)

    여성호르몬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저도 47~8세쯤 부터 체력이 떨어지고 두통에 불면증, 무기력까지 와서 힘들었는데 그게 다 호르몬 문제였어요. 저는 처방받은 호르몬제를 먹고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합성호르몬제에 대한 거부감들이 많으니 식물성호르몬 식품이나 그 나이 쯤의 여성에게 맞추어 나온 영양제를 드시는게 효과가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14. 감동 ㅜ
    '18.7.20 12:34 PM (112.148.xxx.93)

    82언니들 제글에 댓근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가도 얻을수 없는 조언들 덕분에 훈훈해집니다. ㅜ
    엘레비트 예쁜언니 여기도 와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ㅜㅜ
    호르몬검사도 해봐야겠네요. 여기오신분들 복받으세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250 아이가 식당에서 알바를 하는데요 19 영지 2018/08/24 7,368
847249 달콤씁쓸 하시는분 계세요? 42 .. 2018/08/24 7,993
847248 원래 늙으면 자식들 방문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되나요? 22 ... 2018/08/24 7,438
847247 배고플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게 정상일까요? 9 정상일까 2018/08/24 3,469
847246 가을밤 - 버스커버스커 3 ... 2018/08/24 1,161
847245 스쿼트 하다 뇌혈관 터질 수도 있을까요? 7 ... 2018/08/24 4,075
847244 문벤져스~~~!!! 환상의 조합!!! 22 인연표표 2018/08/24 2,076
847243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노인 읽으신분 23 무념무상 2018/08/24 5,483
847242 사주에 남편 직업도 나오나요? 13 ... 2018/08/24 9,883
847241 최저임금 부작용이 부동산 가격을 촉진한다? 26 슈퍼바이저 2018/08/24 3,217
847240 맥주 마시고 싶다 11 아흐 2018/08/24 1,887
847239 이해찬 의원 김종인 비대위시절 탈당 입장문 24 ... 2018/08/24 860
847238 너무 궁금합니다. ..... 2018/08/24 531
847237 오늘 타행 수표로 입금된거 내일은 이체할수 있나요? 4 토마토 2018/08/24 857
847236 불청 다시보기 보는데...홍일권... 2 헐... 2018/08/24 2,793
847235 타지에서 철저히 이방인으로 살고 싶어요 12 ㅇㅇ 2018/08/24 3,418
847234 진표살 트윗 (feat.박카스) 26 화이팅~! 2018/08/24 1,118
847233 무화과는 왜 뜨는거에요? 17 ... 2018/08/24 6,292
847232 추석때 양가 부모님 용돈 10만원씩 드리면 욕먹을까요.. 28 .... 2018/08/24 7,909
847231 중년에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았는데..(길어요) 20 때이른성과 2018/08/24 3,811
847230 이탈리아 vs 스페인 16 ㅎㅎ 2018/08/24 2,418
847229 참 자랄땐 지지리도 돈복이 없더니 13 돈만원 2018/08/24 7,234
847228 이해찬/박주민/김해영 35 triptr.. 2018/08/24 1,225
847227 갤럭시j3 일체형배터리 분리하려면? 3 갤럭시j3 2018/08/24 1,087
847226 연예가중계 결방하고 영화 특별시민 보여준다더니 3 kbs 2018/08/24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