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남편한테
경우 바르시고 제 맘 불편히게 할 말이나 행동 안하시고 당신 자식들한테 현모 시아버지에게는 양처셨고 오랜기간 독한 시집살이를 햐셨지만 며느리에게 절대 되물림안하시려 하고 본인이 힘들고 말지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십니다.
시누들도 어머님처럼 인성이나 다 좋은 사람이고 저한태 절대 시누질 안하고요.
울 시댁은 가족간 유대가 유난히 돈독하고 만나면 이야기가 끊이지를 않아요. 시엄니나 시누들이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죠.
아버님이 날로 약해지시고 작년에는 큰 고비까지 넘긴 적이 있어 언제까지 사실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지난 설이였나 가족 모여 있을 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시누가 웃으면서 남편을 보고 엄마 혼자 돠면 니가 모셔야 돼~
평소 시누 인성을 생각하면 저 골 먹이려고 그러는 건 아닌 거 알아요. 그렇다고 그냥 던진 말도 아닌데 기분이 꿀꿀하네요.
아무리 천사 같은 시댁이라도 제 의견은 전혀 고려할 게 안되는 건가요? 어머님이 스트레스를 주시는 타입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같이 산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지요. 그래도 어머님이 살아오신 세월과 내게 배풀어준 온정 같은 걸 생각하면 모셔야되나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지만(오로지 생각만. 할 수 있다면 안 하고 싶죠) 시누가 남편을 보고 저런 말을 하니 기분이 상하는 건 사실이네요...
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머지 않은 미래라 생각하니 숨이 막혀옵니다...
1. 영리한시누는
'18.7.19 6:46 PM (116.125.xxx.64)친정엄마 집줄이고 노후를 위해 재산 정리해주고
문화센타 등록해주고
저아는분 시누가 실제로 이렇게 했어요
친정엄마한테 이제 엄마인생살라고
집이 60평였는데 딱줄이면서 온만가지 다배우게 하고
여행동우회 들어가게 해서 철마다 여행가게 하고
제사도 모아서 절에 맡기고
옆에서 보고 정말대단하다고2. .....
'18.7.19 6:47 PM (221.157.xxx.127)남편이 어머니집으로 들어가서 모시면 되겠다고 하면되요 밥하고 빨래하고 집안일하는거 연습하라하고
3. 원글
'18.7.19 6:49 PM (211.46.xxx.42)엄니랑 관계도 딸이랑 더 가깝지 아무리 아들집이라지만 데면데면한 며느리랑 사는 게 당신한테도 불편한 일 일텐데..
4. ‥
'18.7.19 6:52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남동생이 결혼하자
ㅡ시아버지가 그럼 친정부모님하고 같이 사냐??
아버님 요즈음 누가 시부모하고 사나요
며느리가 산다해도 저희 부모님이 싫다 하십니다 편하게 사시고 싶다고요
옆에 있던 남의이 집에 오는길에
ㅡ아버님 얼굴 봤어?
ㅡ내가 왜 표정을 살펴??
ㅡ절대 안살것인디5. ‥
'18.7.19 6:55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남동생이 결혼하자
ㅡ시아버지가 그럼 친정부모님하고 같이 사냐??
아버님 요즈음 누가 시부모하고 사나요
며느리가 산다해도 저희 부모님이 싫다 하십니다 편하게 사시고 싶다고요
옆에 있던 남의편이 집에 오는길에
ㅡ아버님 얼굴 봤어?
ㅡ내가 왜 표정을 살펴??
ㅡ절대 안살것인디6. ..
'18.7.19 7:00 PM (1.227.xxx.227)못하신다하면되죠
지금부터 남편한테 어필하시구요7. 위즈덤레이디
'18.7.19 7:35 PM (106.102.xxx.162)남편이 모시면 되죠. 님은 졸혼 독립하고요.
8. 그때
'18.7.19 8:23 PM (223.54.xxx.152)가서 걱정하세요
어떤 변수 있을지 아무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