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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간에 친하게 지내라고 자꾸 뭐라 하시는데..

....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8-07-19 11:36:13
성격이 완전 반대이고.. 
서로 상황도 여건도 다르고요.. 
그렇다고 싸울 이슈도 없고 
그냥 간간히 얼굴보고 인사 정도 하면서 자식도리 하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맨날 저에게.. 윗사람이 먼저 다가가야된다 
어느 집도 아랫사람이 먼저 다가오진 않는다. 
먼저 연락해라 먼저 말걸어라 먼저 베풀어라 등등.. 
숨막히는데요.. 
저도 붙임성 적고 
동서도 한 까칠하고. 
그래서 그냥 서로 예의 지키고 거리있는 지금이 좋아요. 
가족모임해도 저희가 훨씬 더 많이 부담하고 
부담 안주려고 노력하구요. 
그치만 사생활까지 털어가면서 엄청 친해지고 싶진 않아요 

그냥 듣고 흘리면 되겠지만 
매번.. 저한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그러니 너무 짜증나네요..   
IP : 114.203.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9 11:40 AM (125.177.xxx.43)

    남남인데 만날때나 좋게 지내면 되지
    왜들 강요하는지
    여자가 잘해야 집안 우애가 좋다는등 듣기 싫어요

  • 2. ...
    '18.7.19 11:42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래요?
    전 손 아래 동서에요.
    어머니는 제가 형님이랑 전화하고 친하게 지낼까봐 엄청 걱정하시는데..
    시집온지 20년인데 집밖에서 형님만나서 식사한거 딱 한번뿐
    가끔 물어보세요.
    전화언제했냐?
    제사때요.뭐 말했냐?
    장보는거요.
    딴말은?글쎄요 특별하건 없었는데요.
    자꾸 쑤군거리고 그러지 마라.그거 몹쓸짓이다.예
    형님 병원입원하셨을때는 가보라고 하셔서 가보고 가서 한얘기 물어보시고..
    전 동서지간 며느리들이 친한거는 흉거린줄 알았네요

  • 3. 단호하게
    '18.7.19 11:42 AM (175.209.xxx.57)

    얘길 하세요.
    어머니, 그건 제가 알아서 할게요.
    아이들도 아니고 어른들인데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어요.
    더이상 말씀하시지 마세요.

  • 4. 시에미 갑질이네요
    '18.7.19 11:45 AM (122.128.xxx.158)

    날 잡아서 정색을 하고 딱 자르세요.
    동서끼리 친하게 지내봐야 시어머니 험담밖에 더 하겠냐.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잘 지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
    자꾸 저에게 윗사람 노릇하라고 강요하시니 동서가 미워질려고 한다.
    동서가 없었으면 어머니도 이런 걱정 안하실 거 아니겠냐.

    그 시에미는 본인이 작은 며느리를 휘어잡지 못하니까 원글님에게 자꾸 그러는 겁니다.
    원글님을 통해서 작은 며느리까지 휘어잡은 뒤에 며느리 둘에게 두배의 효도를 받고 싶다는 뜻인 거죠.
    원글님이 만만해서 자꾸 그렇게 볶아대는 겁니다.

  • 5. 지굼
    '18.7.19 11:46 AM (211.216.xxx.90)

    지금 그대로 그냥 지내셔요
    시어머니 말에는 휘둘리지 마셔요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는것만도 괜찮아요
    휘둘리지 마셔요

  • 6. ...
    '18.7.19 11:51 A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재미있는게요
    님이 정말로 동서와 친해지면 시어머니가 불편해하실거예요
    저희 시어머니 보니 동서랑 가까워져라 하더니
    형님과 좀 웃고떠드니 둘이서 당신이야기하실까 그러시는건지
    언제부터인지 표정 안좋아지시더라는
    가까워도 멀어져도 시어머니는 아마 만족못하실거같더군요
    가족의 화목은바라지만 며느리들끼리 너무 친한건 못마땅

  • 7. 아니무슨
    '18.7.19 11:51 AM (117.111.xxx.119) - 삭제된댓글

    저희 안친하고 사이도 안좋다고 광고하는것도 아닐텐데
    뭘 자꾸 그러시는지....

  • 8. 우리집은
    '18.7.19 11:52 AM (122.42.xxx.24)

    시애미가 싫어하고 경계하던대요..
    며늘둘이 자기욕할까봐 그런가보던데...
    사이좋았다가 완전 틀어져서 연락도 안하니 지금은 좋아할듯.

  • 9. ...
    '18.7.19 11:56 AM (114.111.xxx.121)

    그냥 앞에서 네네 하고 ..하고 싶은대로 마음가는대로 살면 됩니다.
    도리에 어긋나는 것 아니면 굳이 말씀 다 따라 즐 필요없구요. 네네 하고 , 제가 알아서 할게요.
    얼른 대화를 끊거나 자리를 회피합니다. 다른 대화를 하든지요. 굳이 대꾸해 봐야 나도 생각 안 바뀌고 어른들은 생각 바뀌기 더 쉽지 않아요.

  • 10.
    '18.7.19 12:13 PM (121.167.xxx.209)

    동서네 형편이 안 좋아서 원글님 댁에서 도움 주라는 얘기 돌려서 하는 거네요
    왜 시댁은 잘 사는 자식의 재산은 시댁 공용 재산인줄 아는지 답답해요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 면서요

  • 11. ...
    '18.7.19 12:51 PM (211.36.xxx.236)

    저는 붙임성 없는 손아래인데 저한테 그러시던데
    막 문자 한 통 넣으라고
    그냥 무시해요

  • 12. ..
    '18.7.19 3:56 PM (175.118.xxx.15)

    어머님이나 어머님동서랑 잘 지내라 하세요. 저희 어머니도 시댁형제들 가까이 지내라 하시지만 어머님이 본인 시댁쪽 사람들 보는 꼴을 못 봄. 맨 자기형제들만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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