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은 없겠죠....

In the kitchen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8-07-19 01:22:59
사는건 정말 만만치 읺네요
사실 결혼할 때 남편 백수였고 저는 연봉3500의 직장인이었어요
어찌어찌 남편의 백수생활이 끝나고 그리고도 맞벌이로 5년 일하다가 기적적으로 임신에 성공하고 애기가 태어나고..
상황상 저는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때 남편은 회사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받아, 원래 연봉 제 연봉 보다 좀 적은금액을 받게 되었어요.
뱃속의 아기가 복덩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임신기간 출산 육아로 이어졌어요...

그러나 5년 후,
지금 이혼을 생각합니다
이혼후의 내 모습. 이혼후의 아이의 상태. 이혼후의 생활. 이혼후의 삶의 질. 이것만 생각합니다
돈걱정. 당연히 있습니다.좋은 찬스의 내 집 마련기회는 번번히 남편 반대로 놓치고. 정말 저는 불면의 나날입니다...

내일의 삶은 늘 새롭고. 새로운게 꼭 좋은 의미만은 아니라는 걸

자고 싶은데 잠은 안오고
삶이 이런 줄 알았으면 저는 안 태어났을꺼예요..
살 날도 길고. 무책임하게 눈물만 나옵니다...

IP : 222.104.xxx.1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7.19 1:31 AM (49.174.xxx.200)

    무슨 일로 이혼을 생각하시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남편분과 대화로 풀어보세요. 부부상담 받아보는것도 괜찮구요. 제 주변에 정말 사이좋은 부부들, 나중에 얘기하면서 알고 보면 성격차이 등으로 몇 개월씩 별거에 부부상담에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더라구요. 사기, 폭력 등의 심각한 문제가 아니시라면 처음 결혼 당시의 좋은 점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 2. 괜찮아 질거에요
    '18.7.19 1:31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인생은 없어요..
    지금은 괴롭고 힘들고 가슴아프지만 이 고통도 세월이 지나가면 괜찮아 집니다.
    괜찮아 질거에요..미래에 대한 절망적인 생각보다는 이 현실에 부딪혀서 더 강한 마음을 가지세요.
    잘될겁니다.

  • 3. ㅡㅡ
    '18.7.19 1:33 AM (122.35.xxx.170)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도 많겠지만
    이혼할 용기가 없거나 이혼하고 살 자신이 없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이혼하는 것보다는 낫다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또 그 안에서 누리는 행복 비슷한 것들도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947 kbs.“백남기 진료에 청와대까지 개입” 6 상쓰레기. 2018/08/21 600
845946 김어준 디스하는 양심도 없는 당신들 77 ㅇㅇ 2018/08/21 1,197
845945 이제 오렌지도 모잘라서 딴게이들까지 6 ㅇㅇ 2018/08/21 433
845944 이해찬 파파괴 또 나왔네요 58 닥표간장 2018/08/21 1,823
845943 식샤를 합시다 백진희씨요~ 21 식샤 2018/08/21 5,832
845942 자고있는 남편 모습 보면 어떠세요? 14 남편 2018/08/21 3,590
845941 조중동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18 센놈들 2018/08/21 651
845940 사위는 정말 벼슬이네요 19 왜들그러나 2018/08/21 5,978
845939 밖에선 맘 착한 아이, 9 .... 2018/08/21 1,371
845938 언제쯤 해방될까요? 5 주부 2018/08/21 686
845937 드럼세탁기가 탈수동작이 안되요 ㅠㅠ 8 트롬아~~ 2018/08/21 1,855
845936 이번달 지출이 많은듯해요 1 ** 2018/08/21 1,374
845935 헐... 이 처자 전지현인 줄 알았어요;;; 34 2018/08/21 18,152
845934 서울 고등학교 추천 해주세요. 5 67989 2018/08/21 1,234
845933 육체의 악마..천재가 쓴 깊고 예민한 남성심리 9 tree1 2018/08/21 3,783
845932 상처가 아무는 중인데 듀오덤(습윤밴드) 붙여도 될까요? 8 .. 2018/08/21 1,992
845931 '특검 무용론'에 한국당 '역풍' 우려..드루킹 특검 '마무리수.. 13 노회찬살려내.. 2018/08/21 1,274
845930 해외여행 비행기에서 좌석 젖히는 거요 57 궁금녀 2018/08/21 6,418
845929 냉장고벽에 장식 자석 붙여도 상관없나요 2 핑크 2018/08/21 1,730
845928 만원선 단체 선물 추천 9 선물 2018/08/21 1,058
845927 요즘 세상에 1%대 담보대출..직원들만 '쉬쉬' 5 샬랄라 2018/08/21 2,176
845926 내일까지 ARS 입니다. 권당투표 2018/08/21 359
845925 사주 잘 아시는 분, 질문이 있는데요 ㅇㅇ 2018/08/21 514
845924 오늘밤 열대야 맞죠? 7 ㅇㅇ 2018/08/21 3,035
845923 뉴스공장 신고한 인간이 뉴라이트 출신이라네요. 40 ... 2018/08/21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