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나이드시니 성격이 변하네요

.. 조회수 : 4,613
작성일 : 2018-07-19 00:03:21
예전에는 그래도 이성적인 부모님이라 생각했으나.. 나이 드니 자꾸 변하셔요
이번에 엄마 칠순이시고 두분이 이제 연금 외에는 현금 들어올 일이 없으신지라 저도 나름 최대한 짜내서 먼저 음식 하시라고 이거 먼저 드린다고 하면서 백몇십을 되는대로 만들어 먼저 드렸어요. 집에서 음식하고 가족들만 부르겠다 하셔서..
고맙단 말 한마디를 안하네요. 원래 돈받고 가만 계실 분들이 아님에도..엄청 적어 실망하신 게 보여요. 저도 돈이 없는데 부모님에겐 큰 행사겠지만 부담스럽고.. 칠순날은 또 뭘 얼마나 드려야 하는지.. 죄스럽지만 부모님 좋은 날인데도 피곤해요...
IP : 111.65.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9 12:14 A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아이가 된다잖아요‥ㅜ

  • 2. 그러게요
    '18.7.19 12:15 A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독선적이고 말실수도 너무 많이하시고
    누가봐도 잘못하신일인데 당신들한테 네네하라고 노여워하시고
    트집잡고 맘에 안차하시고
    이사람 붙잡고 저사람 욕하고 무한반복
    전에는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게 있었는데
    지금 시간들도 너무 많으시고
    자식들잡고 그냥 너무하세요

  • 3. .....
    '18.7.19 12:20 AM (112.144.xxx.107)

    돈이 적어서가 아니라 본인 생신상을 직접 차리라니까 그게 서운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여? 노인들 마인드가 생신상은 자식이 사드리거나 차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시잖아요

  • 4. 말은 그렇게 하셔도
    '18.7.19 12:38 AM (211.215.xxx.107)

    가까운 친척 불러 하는
    호텔 식사 정도는 기대하셨을 거예요
    이 더위에 칠순 노모가 장봐다가 본인 생신상을
    차리고 싶으시겠어요?

  • 5. ..
    '18.7.19 12:47 AM (211.246.xxx.145) - 삭제된댓글

    제가 잘못 읽었나 했는데
    어머니가 칠순 잔칫상을 직접 차리셔야 하는 거였나요.
    그럼 실망하신 정도가 아니고
    무지 서운하고 섭섭해하셨어도 당연..
    그런 돈은 얼마를 드려도 이상한 거 같아요.

  • 6. ..
    '18.7.19 12:56 AM (211.246.xxx.145)

    음식 주문, 배달을 자식들이 알아볼 테니까
    그냥 손 놓으시라고 했으면 어땠을까요.
    출장 요리사 보낼게요..이래도 됐을 거고.

  • 7. 드린돈이 다라고 생각했을듯
    '18.7.19 1:08 AM (211.178.xxx.174)

    그리고 속마음이 뱉은말하고 달랐을거에요.
    왜들 그러실까요..

    에효...자식이 그렇게 나쁜인간들이 아니면
    받는입장에선 그냥 가만히 계셔주면 좋겠어요.
    고맙다,좋다,니덕분이다 얘기해주면 자식들도 뿌듯하고
    더 잘할 마음 생길텐데
    나이들면 만족을모르고 겉과속이 다른 말씀하시고..
    자식들이 그런거에 감정상하는것을..

    부모들도 자식맘에 쏙드는 생일선물만 주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 8.
    '18.7.19 1:29 AM (223.62.xxx.186)

    돈이 적어서 기분 나쁜게 맞을까요
    칠순이면 자식들이 보통 알아서 다 하긴해요

  • 9. 혹시
    '18.7.19 4:16 AM (124.50.xxx.250)

    여행이나 용돈을 기대하신건 아닐까요.
    집에서 차려드시면 어머니가 힘드실듯해요.
    괜찮은 곳에서 식사하시고 형제들과 돈 모아서
    용돈도 드리세요.

  • 10.
    '18.7.19 4:26 AM (121.167.xxx.209)

    칠십이면 집에서 잔치 음식 만들기 힘 들어요
    이 더위예요
    백칠십 가지고 외식 하는게 더 나아요

  • 11. 정말
    '18.7.19 6:45 AM (119.70.xxx.4)

    왜들 그러는지 엄마 친구분들은 자식들이 용돈 주는 단위가 다 수백씩이에요. 칠순같이 큰 행사도 아니고 그냥 매년 돌아오는 어버이날이나 매년 가시는 여행 심지어 대장 내시경했다고 병원비 보태라고 ㅠㅠ 서로 좀 자제하면 안 될까요

  • 12. .....
    '18.7.19 8:16 PM (58.238.xxx.221)

    평소 생일에도 요즘엔 집에서 안차리는데 무슨 칠순이라고 상을 차리나요.
    널린게 맛집인데..
    평소 못먹던 더 맛난걸로 먹으러 가야죠.
    돈적어서 그런거 맞을거에요.
    하지만 요즘 서로가 사는데 힘든데 돈적다고 저리 표내는건 자식으로서도 참 보기 그렇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2101 일산 비와요 6 ... 2018/08/09 928
842100 단편영화 볼수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018/08/09 302
842099 특검, 드루킹 오후 2시 소환…김경수와 결국 대질신문 12 ..... 2018/08/09 1,773
842098 이번 주말 다스뵈이다로 또 한번 난리날거 같네요 24 2018/08/09 1,856
842097 사주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7 돗자리 2018/08/09 1,705
842096 살다 보니 남자가 동시에 좋아한다고 16 ..... 2018/08/09 4,471
842095 민갑룡 경찰청장 "일베든 누구든 불법촬영 사범 엄정 수.. 3 샬랄라 2018/08/09 487
842094 문 이과 성향이 반반인 중3 진로 5 웃자 2018/08/09 1,138
842093 이재명 싫은데 X맨 김진표도 싫다구 30 ... 2018/08/09 733
842092 문재인 대통령의 은산분리 완화..... 1 .. 2018/08/09 530
842091 반포동 고속터미널에서 차탈때 예매해야 하나요? 3 DD 2018/08/09 733
842090 이런 순간에도 살길 바라네.. 하고 애신이 뺨을 친 이유가..?.. 8 러브 2018/08/09 2,207
842089 저만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유익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35 2018/08/09 2,571
842088 사놓고 제일 후회하는 생필품이 뭐세요? 91 ? 2018/08/09 23,325
842087 지하철 대학생 착하네요~ 4 ^^ 2018/08/09 1,701
842086 대학생 자녀들 책 많이 읽나요? 7 질문 2018/08/09 1,075
842085 초등학교 5학년 자녀...얼마나 따라다니세요? 15 더운 여름 2018/08/09 2,570
842084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센텀신세계까지 걸을수있는 거리인가요? 6 해운대 2018/08/09 838
842083 MBC 뉴스데스크 지상파 3사 뉴스 시청률 꼴등…JTBC한테도 .. 22 4월에눈 2018/08/09 1,760
842082 변기주변 누수처럼보여지는데 물때 라는데요 1 아이맘 2018/08/09 748
842081 꼬마빌딩 vs 강남아파트 - 어떤 게 재태크로 더 좋을까요. 9 재태크 2018/08/09 2,823
842080 정동영 이재명 정청래에게 우리 당하는거 아닐까요?? 20 정통의 음모.. 2018/08/09 1,063
842079 콜라겐 먹기 : 바르기 4 ... .... 2018/08/09 1,897
842078 이해찬의 '실장'발언이 왜 잘못인지 이해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30 2018/08/09 1,136
842077 문프가 권하신 명견만리 중 9 부패정치인 .. 2018/08/09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