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억으로

동생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18-07-18 19:46:23
언니가 몇년전 혼자가 됐어요.
돌아가신 형부도 안타깝지만 혼자된 언니도 불쌍해요.
제가 형부 살아계실때부터 지금까지 소소하게 빌려준돈이 일억 오천만원정도 되는데 이젠 나도 나이가 적지않고 슬슬 노후에 대해 생각을 하자니 혼자된 언니 노후도 걱정되네요.
다행스럽게 조카가 취직이 되서 생활비는 벌어오지만 언젠가 결혼해서 독립해야하는데 모아둔 돈은 없고 월급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니 안됐어요.ㅜㅜ
제가 요즘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면서
언니한테 현금 일억정도는 줄수있을꺼 같은데 그돈으로 은행에 넣어두고 조금씩 생활비에 보태라 할까요. 정기적금같은게 좋을까요.
이런쪽으로 전혀 몰라서...
언니는 60세예요.
일억 가지고 뭘할수있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IP : 77.119.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8.7.18 7: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저라면 묻어두고 매월로 자동이체걸어주겠음

    이런 고운 아우님도 존재하는 세상

  • 2. ...
    '18.7.18 7:51 PM (122.38.xxx.102)

    그 돈 주면 아들 결혼자금으로 다 들어가고 끝이예요
    아들이야 젊은데 어떻게 살겠죠
    한달에 아주 조금씩만 언니 용돈주세요

  • 3. 저라면
    '18.7.18 7:57 P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저라면 조카 결혼할 때 3천 정도 주고, 나머진 언니 아프거나 꼭 필요한 생길 때 주겠어요.
    지금 주시면 흔적없이 쓰게 될 수도 있어요.

  • 4. 햇살
    '18.7.18 8:06 PM (211.172.xxx.154)

    대단한 동생...

  • 5. 동생
    '18.7.18 8:10 PM (77.119.xxx.108)

    그돈이 조카 결혼자금으로 쓰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제가 젊은나이에 이혼하고 힘들어 할때 언니,형부가 부모님처럼 챙겨줬어요.
    다행이 제가 악착스럽게 돈벌어 이젠 살만한데 혼자 잘사는건 행복하지가 않아요.ㅜㅜ

  • 6.
    '18.7.18 8:16 PM (175.117.xxx.158)

    마음이 이쁘시네요 ᆢ고마운거 잊지않구요 어떻게든 언니를 도와주셔요

  • 7. ,,,
    '18.7.18 8:17 PM (1.240.xxx.221)

    원글님 복 받으실거에요
    60이면 아직 젊으세요
    그냥 원글님이 언니몫으로 가지고 계시고
    내색하지 마세요
    사람을 못 믿는게 아니라 돈이 요물이라 돈을 못 믿는거죠
    조카가 결혼할때 2-3천 내 놓으시고 나머지는
    이다음에 20년쯤 후 언니 노후자금으로 원글님이 계속 가지고 계세요

  • 8. ,,,
    '18.7.18 8:19 PM (1.240.xxx.221)

    제가 원글님 언니와 동갑인데 지금 돈 들어오면
    자식한테 쓰고 푼돈이로 나가게 되어 있어요
    이다음에 병원비로 보태 드리세요

  • 9. 저도
    '18.7.18 8:25 PM (124.49.xxx.246)

    나중에 병원비 보태드리세요 님 참 마음 고우세요

  • 10. ,,,
    '18.7.18 8:50 PM (121.167.xxx.209)

    나중에 언니 70세 정도 되고 조카에게 도움 못 받으면 매달 50이나 100식
    자동 이체해 드리세요.
    언니가 집이 없이 전세 살면 전세에다 1억 보태 형편에 맞는 집 사드리세요.
    그리고 65세 되면 역 모기지 해서 쓰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90 계속되는 '조국사면' 요구…조계종 총무원장도 대통령실에 서한 지지합니다 .. 07:24:00 1
1741589 무역협상 타결 관세 15% 대미투자 3천5백억달라 ... 07:23:50 15
1741588 대출 안 받으면 젠세끼고 매수할 수 있나요? 3 ... 06:58:17 443
1741587 캄보디아 취업사기 1 유리지 06:50:12 729
1741586 서울 집값 안내리는 이유 4 부알못 06:47:36 966
1741585 운동 어느 시간에 많이 하시나요? 6 .... 06:45:00 417
1741584 올리브영 진상 할머니 결과 있었네요 1 쌤통이다 06:18:17 2,111
1741583 네이버페이는 안되는 곳이 많네요? 6 ..... 05:55:30 562
1741582 오늘까지 재산세 납부하세요 3 재산세 04:30:03 1,561
1741581 배민 한번도 이용 안해보신 분? 8 ㅇㅇ 04:25:39 949
1741580 압구정 현대 재건축 얘기 황당하네요 6 ㅇㅇㅇ 04:10:16 5,084
1741579 지금 미국 서부해안 지역은 패딩 입는 사람도 있다함 6 ........ 03:26:59 2,652
1741578 유방 검진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17 건강 02:36:16 4,470
1741577 이재명 관세협상 조기 필요없어 내수비중늘려야함 10 .. 02:33:08 1,534
1741576 제 아들이 악플로 고소당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9 ........ 01:21:04 4,569
1741575 정부지원극장 6천원쿠폰 4 A극장 01:13:46 1,789
1741574 미국 다시 인플레... 1 ........ 00:51:47 2,794
1741573 솔직히 브라 안하니까 세상 편해요 8 .. 00:49:46 2,323
1741572 노래 제목 아시는 분 계실까요? 링크 있음 3 노래 00:38:32 591
1741571 첫여행인데 돌아가기 싫어요 9 국내 여행 00:23:39 3,599
1741570 제 사연 좀 들어주세요 37 애프리 00:18:38 6,104
1741569 키 작은 여중생... 6 155 00:14:50 1,643
1741568 12시가 넘어도 에어컨을 끌 수가 없군요 7 ㅁㅁ 00:13:28 2,471
1741567 할머니의 장수비결ㅋㅋ 10 .... 00:12:21 5,050
1741566 82파워 쎄네요. 제가 쓴글이 다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하는거보.. 3 ㅇㅇㅇ 00:08:46 3,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