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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건은 좋지만 외모는 별로인 사람과의 연애

ㅇㅇ 조회수 : 10,503
작성일 : 2018-07-17 17:21:48
어떻게 생각하세요?
82쿡에는 인생경험 많으신 분들이 계셔서 여쭈러 왔어요.

어느 전문직 남자가 제게 호감을 표시하는데요
성격도 직업도 다 좋은데 외모가 조금많이 아쉽습니다
제가 얼굴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하위입니다ㅠㅠ
사람 얼굴 평가하기 죄송하지만 그렇더라구요..

얼굴이 뭐가 중요하냐 싶어서 만나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처음부터 이렇게 외모가 걸림돌이다 생각될 정도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되는데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성격은 좋은 분인 것 같았구요
대화할 때는 재미있었어요

저도 남자도 20대 후반이에요
요새는 하도 결혼을 늦게하는 편이니
사람에 따라 결혼생각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나이에요

저는 외모로 크게 덕볼 수준의 미모는 아니지만
어디서 외모로 불이익 받을 수준도 아닌
그럭저럭 예쁘장한 외모이고요
좋은 교육 받고 자라 괜찮은 직장에서 괜찮은 월급받는 수준입니다
집안은 결혼때 큰도움 주시진 못하겠지만 부모님 노후보장은 걱정없이 되어있는 평범한 중산층?이고요

속물적인 고민일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한번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IP : 223.62.xxx.11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싸
    '18.7.17 5:26 PM (39.7.xxx.138)

    남편 의사인데
    잘난넘들 대부분 외도해요
    못난 분들 정말 못난애들많아요

    돈잘벌고46세정도되니 더 인물나요
    다리길이는 어쩔수없는데

    직업좋은게 최고에요
    저라면 해요

  • 2. ...
    '18.7.17 5:30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저라면 좋은 생각으로 만나보겠어요
    성격도 좋다면서요...
    외모도 경제력 좋으면 남자도 꾸미고 가꾸니깐 중후해지고 멋져지더라구요

  • 3. ㅡㅡ
    '18.7.17 5:31 PM (117.111.xxx.172)

    진짜 못생긴 남자
    손이 제 허벅지에 살짝 닿았는데 저도 모르게 손으로 세게 쳐냈어요 그러려고 한 게 아니라 반사적으로
    그러고 나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내 마음을 억누르며 조건 때문에 굳이 만나야 하나.. 싶어서 연락 끊었습니다

  • 4. 하위라
    '18.7.17 5:34 PM (1.233.xxx.36)

    외모가 하위라 ...
    단순히 못생긴거라면 만나보세요.

    얼굴에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는 외모가 아니라면 만나보세요.
    그 특징이 유전도 되니까 고민해봐야하지만
    그냥 못생긴거라면 ...

  • 5.
    '18.7.17 5:35 PM (122.37.xxx.75)

    미추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라..
    본인이 끌리고 갠춘?하면 괜찮은거고
    객관적으로 양호할지언정
    본인취향이 아니면 아닌거죠

    설령 누구나인정하는 추남과 결혼한 분들이
    있을지라도,
    최소한 연애할때는 콩꺼풀이 씌여서
    외모가 눈에 안뵈서 결혼한 분들이 대다수 일걸요

    원글님 눈에 그분 외모가 그닥이라는건,
    그만큼 원글님께 어필이 안된다는 얘기 아닌가요
    이미 콩깍지 씌여져서 외모따위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면
    이런 글은 올리지도 않았을터..

  • 6. 생김새
    '18.7.17 5:36 PM (58.122.xxx.137) - 삭제된댓글

    얼굴보다 인상이 더 중요한 듯해요.
    조각같아도 호감이 안가는 사람이 있듯이
    못생겨도 느낌이 좋은 사람이 있잖아요.
    (제 남편은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미소로 카바합니다....가끔 자고 있는 걸 보면 못생기긴 못생겼는데
    평소엔 모르고 지내요.)

    원글님 글로는
    생김새보다는 끌리는 구석이 없어선가봐요.
    참고 만날 필요없을 듯..

  • 7. 그게그러니까
    '18.7.17 5:36 PM (39.119.xxx.189)

    뭘 고민하시나요
    내 스타일이 아니면 아닌겁니다
    참고 하다가 화병나실듯...

  • 8. ..
    '18.7.17 5:37 PM (220.85.xxx.168)

    남자로 느껴지시나요? 생긴거야 못생겼다 치고 남자로 느껴지면 만나보시고 이성적 끌림이 없다면 만나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 9. ㅇㅇ
    '18.7.17 5:38 PM (125.180.xxx.185)

    본인이 먹고 살만한데 그런 만남을 왜 가져요. 어느정도 끌려야 스킨십도 하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지요. 잘생기지 않아도 끌리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어보이네요.

  • 10. 머리숱만 괜찮다싶음
    '18.7.17 5:38 PM (58.237.xxx.103)

    전 만날래요

  • 11. .....
    '18.7.17 5:40 PM (117.111.xxx.156)

    원글님 그 남자랑 스킨십하실 수 있겠어요? (잠자리까지)
    이게 상상이 된다면 님 보기에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닐 거예요
    전 상상도 안 되고 상상조차 하기 싫은 남자 만나봤거든요
    좋은 점 보고 만나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안 되면 그만두세요
    평생 남들 옆에 어떻게 생긴 남자가 서 있는지 신경 쓰며 살고 싶지 않으면..

  • 12.
    '18.7.17 5:41 PM (175.223.xxx.22)

    아는 지인 키작고 머리숱적은 남자와 결혼 했는데 평생 서로 원망해요 아이들도 정없는지 방치수준 ᆢ
    남편은 돈버는 기계 ᆢ
    처음에는 남자쪽 적극적 대쉬로 결혼 까지 갔으나 해바라기도 정도 문제라 ᆢ
    서로 싫지 않아야 해요

  • 13. ㅇㅇ
    '18.7.17 5:43 PM (175.223.xxx.209)

    20대 후반이면 아직 한창때네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별로면 끊고.
    아니면 마음 비우고 서너번 쯤 만나보세요. 마음 변화가 생기는지.

  • 14. 싫어요
    '18.7.17 5:43 PM (110.70.xxx.163)

    직업도 좋은데 외모도 괜찮은 사람 넘쳐납니다. 다른 사람 찾으세요. 벌어오는 돈만 보고 한 결혼은 편안할지는 모르나
    결코 행복하지는 않아요. 직업도 좋고 외모도 평균 이상인 남자를 찾으세요.

  • 15. ..
    '18.7.17 5:44 PM (121.136.xxx.215)

    그 남자랑 스킨십 할 수 있나 잘 생각해보세요. 남들이 다 추천해도 님이 싫으면 그만인거죠. 본인이 판단하세요.

  • 16. 하늘내음
    '18.7.17 5:46 P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대화 잘 통하고 직업 조건 좋으면 저라면 만나겠어요.
    외모는 되지만 대화인통하는 사람이 저는 더 싫거든요.
    몰론 외모 되고 대회도 잘통하면서 전문직이면 좋지만 이중 하나 빠지는거리면 전 외모요.
    너무 뚱뚱하거나 인성이 안좋거나 인상안좋으면 그건 노노~~~
    그게 아니면 돈투자 많이 해서 스타일 잡으면 많이 커버됩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인성부분 좋은지도 꼭 보셔요.

  • 17. 하늘내음
    '18.7.17 5:47 PM (223.62.xxx.149)

    대화 잘 통하고 직업 조건 좋으면 저라면 만나겠어요.
    외모는 되지만 대화 안 통하는 사람이 저는 더 싫거든요.
    몰론 외모 되고 대화도 잘통하면서 전문직이면 좋지만 이중 하나 빠지는거리면 전 외모요.
    너무 뚱뚱하거나 인성이 안좋거나 인상안좋으면 그건 노노~~~
    그게 아니면 돈투자 많이 해서 스타일 잡으면 많이 커버됩니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인성부분 좋은지도 꼭 보셔요.

  • 18.
    '18.7.17 5:47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키는 어느 정도인지.
    못생겼다는게 어느 정도인지, 미의 기준이 주관적이라
    (예를 들 연예인이나 유명인
    있으면 좋아요)
    목소리는 어떤 편인지(못생겨도 목소리 좋으니까 호감가더라구요)
    뭐 하나 끌리지 않는데 이런 고민한다는 건 그분께 실례인것 같아요.
    못생겨도 비싼 옷 입고
    와이프가 관리 잘 해주니 광이 나는 경우도 있드라구요.

  • 19. ..
    '18.7.17 5:48 PM (211.246.xxx.54)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고연봉의 전문직이라면 외모 투자하고 꾸미면 남자는 웬만하면 나이들면 더 괜찮아져요. 그치만 만날 때 얼굴만 봐도 싫다면 억지로 인연을 이어갈순 없죠. 성격도 좋고 스펙도 좋지만 얼굴이 좀 딸리는 남자들이 20대엔 별로 인기가 없지만 나이들수록 몸값(속물적이지만)이 올라가 현실적 계산을 잘하는 여자들이 꿰차서 편하게 살기도 하더군요.

  • 20. 안 잘나도
    '18.7.17 5:49 PM (222.110.xxx.248)

    딴 짓 할려면 하죠.
    그런데 돈 있고 인격 있으니까 나이들수록 폼이 나대요.
    인격도 같이 있어야 폼 나지 돈만 있으면 폼 안 나요.

  • 21. ....
    '18.7.17 5:50 PM (211.204.xxx.54)

    적나라하게 표현해서 죄송하지만 그럼에도 쓰자면...
    서로 알몸으로 이것저것(?) 할 수 있는지만 생각하심 되요
    그게 가능하면 다른건 조건좋으니 괜찮고
    만나봐도 전혀 그런 상상이 안되면 진짜 힘들어요
    별거별거 다 할 수 있어야 부부거든요

  • 22. ....
    '18.7.17 5:51 PM (211.204.xxx.54)

    안그러면 나중에 다른 내용으로 82에 글 올리시게 될거에요

  • 23. 전 반대에요.
    '18.7.17 5:52 PM (219.248.xxx.150)

    게시판에 털어놓을 정도로 고민되는 외모인데 뭘 망설이세요.
    정말 인연될것 같으면 외모가 그렇게까지 거슬리지 않죠.
    못생겼다고 바람 안 피우는것도 아니고, 꼴갑 안떠는것도 아니고, 성격.. 사실 살아봐야 알죠.
    결혼은 윗님 말대로 잠자리 그 이상 할 수 있어야 되요.
    지금 당장 그 사람과 키스할 수 있는지 상상해봐요.
    외모 중요해요.
    살다보면 권태기도 오고 그 남자 판박이인 자식도 태어날 수 있어요.

  • 24. ..
    '18.7.17 5:52 PM (1.227.xxx.227)

    그니까 사진올릴수도없고 지극히주관적인걸 얼굴알지도못못하는사람한테 묻다니 어리석어보여요 개그맨옥동자 키작고못생겨도 그 부인은 잘생겼다고엄청 추켜주고연애하고결혼했잖아요 갈갈이 박준형도 부인이쫓아다녀했구요 외모만큼 주관적인게없는데 그걸인터넷에묻나요 키스하고섹스가능한가 마음속으로질문해서 가능하면 만나는거고 아님 헤어져야죠

  • 25. 성격이
    '18.7.17 5:54 PM (47.138.xxx.223)

    서로 잘맞고 대화가 잘통하고 인격이 보통이상 이신분 같으면 만나보셔요.
    얼굴만 말씀하신 걸로봐서 키는 괜찮으신 거 같은데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은 찾기힘들죠.

  • 26. 내성격을알아야
    '18.7.17 5:56 PM (125.182.xxx.27)

    내가 좋아야되는사람이 있고 돈이최고다하는사람있거든요 님은 어떤사람인지에따라 다르죠 그남자가 엄청 나 사랑해주고 그럼 결혼추천요

  • 27. 글이병신같음
    '18.7.17 5:58 PM (221.145.xxx.131)

    조건은 얼마나 좋기에
    외모는 얼마나 별로기에
    상대방말고 글쓴이는?

  • 28.
    '18.7.17 5:59 PM (110.70.xxx.59)

    못생긴 외모가 눈에 들어올 정도면 매력을 못느끼는 건데요
    걍 만나봐요 단 자주...
    그럼 판단이 될거예요

  • 29.
    '18.7.17 6:02 PM (220.92.xxx.39)

    좀 더 만나보세요
    더 큰 매력이 있으면 외모는..
    숫자에 불과한건 아니고...

    외모는 그 사람의 인품이나 매력으로 커버 될거예요.
    전 그렇더라구요

  • 30. 그저그런
    '18.7.17 6:02 PM (220.70.xxx.239) - 삭제된댓글

    그게 뭐 어느정도냐에 따라 다르지만
    자식들 외모에 영향을 줄정도면 별로일거같네요.

  • 31. 딴나라
    '18.7.17 6:07 PM (223.38.xxx.18)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몇 번 더 만나보는 것도 아니고
    연애라는 단어가 성립되는데 신기

  • 32.
    '18.7.17 6:22 PM (58.140.xxx.253) - 삭제된댓글

    남자는 못생겨도 나이들고 꾸미면 중후한멋이 나요.여자도 못생겨도 꾸미고 옷빨로 커버되고요

    결국 돈이 그렇게 만드는거에요.
    옥동자를 보세요
    처음엔 외계인수준이었지만 자꾸보니 귀엽잖아요 ㅋㅋ

  • 33. 처음부터
    '18.7.17 6:29 PM (61.109.xxx.121)

    이렇게 고민되면 만나는 내내
    별로일껄요?
    계속 걸림돌이 될꺼예요.

  • 34. ㅠㅠ
    '18.7.17 6:34 PM (117.111.xxx.83)

    58.140 님..... 귀엽진 않아요..

  • 35. 추남인데
    '18.7.17 6:40 PM (117.111.xxx.178)

    나름의 매력이 있는경우가 있어요
    그거 마저 없다면 안만나는게 나을걸요
    같이 있는게 많이 피곤할거예요

  • 36. 요즘
    '18.7.17 6:47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전문직은 어지간하면 잘났거나 평범하지
    드럽게 안생긴 사람 없던데요
    더구나 20후반이면 꾸며도 꾸밀텐데
    얼마나 눈이 높길래....

  • 37. 궁금타
    '18.7.17 6:52 PM (110.70.xxx.56)

    여자 인물 별로여도 직장 좋으니 결혼은 하던데요
    남자외모가 그리 중요한가 싶은데
    돈많고 직장만 다녀도 여자들 줄 서요

  • 38. ..
    '18.7.17 7:05 PM (125.177.xxx.43)

    다른게 다 좋다니까 , 만나다 보면 정들어서 이뻐보여요

  • 39. 이게
    '18.7.17 7:11 PM (223.33.xxx.37) - 삭제된댓글

    고민할일인가요
    직업이 아까우면 일단 몇번 만나보고
    그래도 끌리는 마음이 안생기면 안만나는거죠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 같이 있으면 좋고 보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는데 직업이 좋다고 억지로 연애가 되나요

  • 40. 나나
    '18.7.17 7:19 PM (125.177.xxx.163)

    저도 같이 다니기부끄럽거나 저사람이랑 입맞추고 잠도 잔다가 몸서리치게싫다 이정도면 관둬야한다고봐요
    전 인물 안봐도 저정도는 보는데
    옥동자는 지금도 아니지만 유해진씨 예능나온거 보고 저얼굴이어도 사람이 저렇게 좋으니 저런사람은 괜찮겠다 싶어지더라구요

  • 41. 젤 중요한..
    '18.7.17 8:32 P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낳았을때 남자를 닮은 딸이 나와요..
    저 둘째 임신하고.. 남편닮을까봐 어찌나 한숨나오던지....ㅎ
    막상 낳아보니 내 새끼니깐 무진장 귀엽고 이쁘긴한데요 ㅎㅎ
    그래도 아쉽긴해요 ㅠㅠ

  • 42. 얼마나
    '18.7.17 9:1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못생겼는데요?
    저는 남편과 연애 시작하자마자 안경 바꿔주고 옷 스탈 바쿼주고 헤어스탈 바꿔주고
    환골탈태시켰지요..ㅋ
    그렇게하니 쬐금 봐줄만 했구요.
    세월이 흘러보니 기본 몸매는 좋았던 남편이 운동으로 몸도 좋아지고 이젠 완전히 제가 스탈을 만들어주고
    나이들어 분위기 생기니 꽤 괜찮아져서 여자들이 쳐다보네요...ㅠ
    저는 애낳고 후덕한 아줌 됐는데...

  • 43. .....
    '18.7.18 5:54 AM (211.36.xxx.40)

    윗 님 쳐다봐도 같은 아줌마들이나 쳐다보겠죠.. 나이 먹은 아저씰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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