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부전말기 강아지 원인은 뭔지요

슬픔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8-07-17 16:25:34
저희 강아지가 신부전 말기 결과를 받고 보니
정말 마음이 지옥이네요.ㅠㅠ

지금 피하수액 매일 맞고 있으며
약 복용 하고 있지만
이건 그저 치료가 되는게 아니라
연장 하는 의미랍니다ㅠㅠ
그래서 더 슬프고 견주로서 억장이 무너지네요.

그런데
제가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제일 신장에 무리 되는
원인이 뭔지 생각하다 보니 답답하네요.

사료가 문제인지,
수제 습식 사료를 오래 먹었습니다.
한번씩 고기를 줬던게 문젠지
꼬박꼬밥 독한 약 예방접종을 했던게 문젠지
(올해도 어김 없이 신장 망가진줄 모르고
몇달 전 종합접종을ㅠㅠ)
녀석이 바르르하는 성격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복합적인건지.....ㅠㅠ

이런저런 죄책감에 밤잠을 못이루네요.
가뜩이나 입 짧아 잘 안먹는눔이
몸이 이러니 더 안 먹고
먹일수 있는건 제한적이고 불안하고 무섭네요.

안먹을 경우 혹시 좋은 방법이나
고생 덜 시키고 하는 치료 방법이나
아시면 한 말씀 해주세요.ㅠㅠ




IP : 59.8.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7.17 4:30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같은 고민을... 신장수치검사 하셨나요? 저희개는 읍성으로 와서 20개월째 만성으로 투병중인데 노견이라 저번 달부터 급하게 나빠지고 있어요. 피하로도 안되서 정맥주사를 맞는데
    이걸 계속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보내자니 최선을 다해주고 싶은데 어떤 게 더 강아지를 위하는 것인지.. 참 마음이 괴롭네요

  • 2. 저도
    '18.7.17 4:32 PM (124.49.xxx.246)

    같은 고민을... 신장수치검사 하셨나요?
    저희개는 급성으로 와서 20개월째 만성으로 투병중인데 노견이라 저번 달부터 급하게 나빠지고 있어요. 피하로도 안되서 정맥주사를 맞는데 이걸 계속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보내자니 최선을 다해주고 싶은데 어떤 게 더 강아지를 위하는 것인지.. 참 마음이 괴롭네요. 참, 네이버 아픈 반려견과 고양이을 위한 공간이라는 카페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 3. 슬픔
    '18.7.17 4:50 PM (59.8.xxx.21)

    저희 강아지는 아홉살 좀 넘었어요ㅠㅠ
    그러니까 믿기지가 않네요.ㅠㅠ

    밥 을 잘 안먹어서 영양제 맞으러 병원 가서
    종합검진 하면서 알았어요ㅠㅠ
    수치가 bun은 너무 높아 수치를 알수가 없었구요.
    cr 도 12.9가 나왔어요.
    선생님이 기함을 하시고
    전 졸도 직전 이었어요.

    그나마 다행은 피하수액 일주일 맞고
    피검사에서 수치가 좀 잡혔어요.

    췌장도 염증 소견이 있구요.ㅠㅠ

  • 4.
    '18.7.17 4:57 PM (124.49.xxx.246)

    잘 모르지만 신장기능검사 sdma를 보면 좀 정확히 진행된 정도를 알 수 있어요. 급성으로 온 경우는 수치가 떨어지면 만성으로 넘어가서 관리 받으며 살아요. 용기를 잃지마시구요

  • 5. 한주
    '18.7.17 5:25 PM (39.7.xxx.65)

    사료하고 접종이요. 울 강아지들 접종 최초 3 번만하고 안했는데 다글 15 살까지 잘 살았어요. 사료 말고 자연식하고 접종 최소화해야

  • 6. 슬픔
    '18.7.17 5:27 PM (59.8.xxx.21)

    희망을 주셔 감사합니다.
    제발
    관리 못한 주인으로서 염치는 없지만
    강아지가 씩씩하게 견뎌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7. ...
    '18.7.17 6:08 PM (124.62.xxx.75)

    사료 먹이고 접종 많이 안한 우리 강쥐 14살인데 신장 이상 없어요. 근데 얘는 고양이가 잘 걸리는 심장병이에요. 다른데는 아주 건강해요. 약 잘 먹이니까 보기엔 멀쩡해졌어요. 수제면 자연식과 같을텐데 보호자 탓 아니에요. 윈래 노견들이 신장질환이 많대요. 얘는 강아지에게 취약한 부분들은멀쩡하네 하시면서 우리 강쥐 초음파 보고 수의사샘이 하신 말씀이에요.

  • 8. ...
    '18.7.17 6:12 PM (124.62.xxx.75)

    저도 이 상태 유지가 목표에요. 원글님 아가도 잘 견뎌줄거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67 남편이 제가 머리자르는걸 질색해요 19 ㅎㅎ 2018/07/18 4,751
833566 책 읽고 오는 우울증과 무력감. 6 네가 좋다... 2018/07/18 2,470
833565 결혼후 배우자 입장에서 절대로 용서 자체가 안되는건 뭐라고 .. 13 ,.,. 2018/07/18 4,294
833564 마루세이 버터샌드....어디서 파는지 아시는분? 1 ... 2018/07/18 855
833563 의성마늘 5킬로한박스 5만원줬어요 7 모모 2018/07/18 1,501
833562 왜 자꾸만 애 같은 마음이 들까요 6 ... 2018/07/18 2,028
833561 마포을 지역에서 대의원 추천 가능하신 권당분 계실까요? ^^! 14 Pianis.. 2018/07/18 483
833560 차량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요. 2 qwe 2018/07/18 1,626
833559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은 검색 기능이 없나요? 2 질문 2018/07/18 6,446
833558 오븐에 닭요리 할 때 그릇 어떤거 쓰세요 2 --- 2018/07/18 747
833557 운전초보인데요 1 아정말 2018/07/18 801
833556 헤어스타일이 볼륨있고 펑퍼짐해야 예뻐보인다면 10 .... 2018/07/18 4,070
833555 독전 재밌나요? 4 .. 2018/07/18 1,368
833554 치과땜 짜증나요 4 ㅡㅡ 2018/07/18 1,018
833553 센뻬이 과자 10 whitee.. 2018/07/18 1,772
833552 직장동료 선물추천요(제가 쉬느라 여름에 혼자 힘든 ..) 2 무념무상 2018/07/18 596
833551 발마사지 기계 사도 괜찮을까요? 4 .. 2018/07/18 1,583
833550 이런 영화 기억나시는 것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8/07/18 666
833549 대학도 사업이네요 7 ㅇㅇ 2018/07/18 1,483
833548 도지사가 공관 좀 쓰겠다는데 뭐가 문제냐고?.twts 30 광고찢지사 2018/07/18 2,630
833547 나무젓가락 유통기한이4개월이래요 3 ㅈㅇ 2018/07/18 2,701
833546 곱슬머리가 C컬 퍼머하면 관리 어려울까요? 6 ... 2018/07/18 2,492
833545 애 없이 여행다니며 산다 8 2018/07/18 2,378
833544 영어로 본다면 인크레더블2와 쥬라기공원 어느 영화가 나을까요? 2 자유부인 2018/07/18 541
833543 이쁜백구 생후40일 입양하실 분 계신가요? 마당있는 집이심 더 .. 1 백구누나 2018/07/18 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