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으로 대학가는건 좀 아닌 것 같지 않아요 ?

............... 조회수 : 2,282
작성일 : 2018-07-17 09:52:37

저는 솔직히 지금의 진보쪽에서 이런 식으로 내신, 수행으로 대학가게 만드는거..

정말 아이러니하게 봅니다.


제가 참교육 1세대이고

저희 담임선생님이 전교조하다가 현직에서 물러나셨으며

그 분 떠나실 때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고 했던 세대입니다.


그 분들 얘기하실 때 학교 생활은 학교 생활답게 즐거워야한다고 하셔놓고

ㅎㅎ


그 분 결국 학원으로 가셨어요.


그리고 진보쪽에서 너무 아이러니하게 내신 줄세워서 대학가라고..

애들끼리 경쟁자 만들고

학교에 운영위하면서 시험지 유출하게 만들고

(물론 그 분들은 우린 좋은 정책인데 시행과정에서  ...이렇게 얘기하겠죠)


그렇지만

정책을 내 놓으면

그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눈에 들어올텐데요

이 교육부들은 그런 현실감각이 없나봐요


당연히 내신 중요하면 이런 식으로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들이 광주에만 있겠습니까 ?

시험은 여러차례 치는데요..학교는 또 얼마나 많은데요.

내신 위해 시골 학교 전학가서 지역 유지처럼 행세하며 잘 연대맺고 학교 좋고 내 아이 좋고..하면서 한 명의 스타 학생 만드는 일 너무 잘 될 것 같은데요.


4차 혁명.

수능이 4차 혁명 시대의 사지선다로 하셨는데

내신 ?

내신은 4차 혁명 시대의 사지선다 아니고 뭐죠 ? 얼마나 창조적으로 문제를 선생님들이 내셨는지 ?

수능 출제자들이 각 학교의 교사들보다 수준들이 훨씬 떨어진다는 얘기일까요 ?  


광주 시험지 유출사건 보니까 저런 식의 비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광주에서만 있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


내 아이 학교에서는 없을까요 ?

공부잘하는 완벽한 아이, 내신 문제 어떻게 꼬아서 냈으나, 다른 애들 모두 평균 50인데 혼자 100점 받는 아이. .

진짜 잘 하는 건지, 아니면, 문제 유출, 평가, 그 과정에서 공정하리라고 누가 보장해주나요 ?




IP : 183.97.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나
    '18.7.17 9:56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내신은 쉬운줄 아시나...
    님은 어떤 전형으로 가셨나요?
    학력고사 세대도 내신포함된 점수로 대학갔어요

    내신이 학교 수준따라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한 집단에서 우수성을 띄는 아이들을 무시할순 없죠
    또 다른 환경으로 가면 그대로 잘할 아이들일수도 있구요

    내신과 수능의 조화가 중요한거지 내신은 아니다 이건 좀 아니죠

  • 2. 말 같지 않은 논리로
    '18.7.17 9:59 AM (182.231.xxx.227) - 삭제된댓글

    자기가 아는 어줍잖은 지식에 기반한 세상만이 전부라는 어리석음에서 빨리 벗어나시라.

  • 3. ...
    '18.7.17 9:59 AM (125.178.xxx.106)

    지난 9년간 학종, 수시비중 엄청 늘었는데 이게 다 진보 탓인가요?
    지난 9년간 가짜보수 정권이었는데???요?????

  • 4.
    '18.7.17 10:00 AM (175.115.xxx.168)

    그런데 요새 시험지유출기사가 자주 뜨니 의구심이 드는것두 사실
    광주건은 쥐도새도 모를것을 학생이 이야기해서 잡혔다하니 출제교사랑 모종의 거래가 있음 얼마든지 가능한상황

  • 5. ..
    '18.7.17 10:05 AM (116.127.xxx.250)

    상도 전교권 1학년 성적으로 몰아주니 1학년때 게임끝인거죠

  • 6. ....
    '18.7.17 10:07 AM (1.212.xxx.227)

    내신으로 대학가는건 학교생활의 성실도를 판단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비단 시험성적만이 아닌 출결이나 여러가지 학교생활도 보니까요.
    100% 수능으로만 대학을 간다고 하면 아마도 학교 자퇴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할겁니다.
    지금도 정시에 올인하려고 자퇴하는 학생들이 많잖아요.
    일부 과욕이 지나쳐 그릇된 행동을 하는 학부모와 교사가 있긴 하지만 그걸 관리감독하는 방법을
    찾아봐야지 수시입시가 진보교육의 폐단은 아니라고 봅니다.

  • 7. ..
    '18.7.17 10:11 AM (182.228.xxx.166) - 삭제된댓글

    선생 싫어 학원 간 거 아니고, 선생 못해 학원 간 거겠죠.

    자기 직업과 자식 진로에 진보, 보수가 어디 있습니까?
    막상 내 일, 내 자식 일에 닥치면 보수적으로 되죠. 보수가 확실한 것,
    모두 보다는 개인,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진보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자는 것이죠.
    내가 죽게 생길 때는 공동체가 어딨습니까. 내가 살고 봐야죠.
    진보가 갈지자 행보한다 해서 욕 먹을 일은 아니죠. 원래 개인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수는 인간의 성정이고, 이것을 이겨내어 공동체의 생존을 꾀해 함께 살자는 것이 진보지만.
    코앞에 닥친, 내게만 닥친 어려움 앞에서는 보수적으로 되죠. 어차피 살자는 얘기지 죽자는 얘기는 아니었으니까요.
    내가 죽게 생겼을 때, 진보 논리 따지고 있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거리 나 앉아요.

  • 8. 뭔..
    '18.7.17 10:17 AM (223.32.xxx.60)

    입시는 3년 예고제에요
    지금 제도는 다 이명박 박근혜 때 정책인데
    무슨 진보타령을 그리도 구구절절 하나요

  • 9. ....
    '18.7.17 10:18 AM (221.139.xxx.166)

    부산에서도 시험문제 유출했고
    상반기 적발만도 4건이예요.
    우리나라에 안맞는 제도예요

  • 10. ...
    '18.7.17 10:26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누가 시작했든 아니다 싶었으면 엎었을텐데 그냥 유지하는걸 보면
    누구 탓할것도 없는거죠.
    학교생활 충실한 학생 뽑고 공교육을 살리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부작용이 너무 심하잖아요.
    교육과정 개판으로 만들어놔서 이도저도 못하겠다는 것도 이해는 가지만
    보고 있자니 뭘하자는건가 싶어요.

  • 11.
    '18.7.17 11:09 AM (121.190.xxx.6)

    내신으로 가는게 공교육 정상화 효과가 있으니까요. 내신이 안 중요하면 다 학원으로 갈 듯. 자퇴하고 학원가서 시험 잘봐서 대학 가겠지요.

  • 12. 4차 산업시대에
    '18.7.17 12:22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안 맞는 방법은 맞는것 같아요.
    적어도 창의려과 응용력있는 인지니 찾기랑은 거리가 먼듯.

    제가 요즘 아이 주요과목 내신때문에 지인들(공교육 그 과목 샘이거나 사교육 종사자들) 상담했었는데,

    재미있는게 같은 학교 안에서 모의고사 안정적 1등급인데 학교 내신은 그 등급보다 ㅣ~2등급 떨어지는 아이들이 꽤
    된다고, 반면에 그 과목 전교 1등인데 모의로는 5~6등급도 안나오는 경우도 많다네요.ㅡ.ㅡ

    이게 말이되나요? 그런데 지금 실지로 일어나고 있어요.

    학교에 있는 지인 말로는 등급가르기 때문에 진짜 실력과는
    상관없는 비틀어꼬는 문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지엽적 문제를 출제할 수 밖에 없데요.

    아니 성실성이 중요하다도 어느 정도지,
    같은 학교안에서
    모의고사 1등급은 2,3등급, 모의 5,6등급은 전교 1등 받도록 제도 만들고 그런 제도 안에서 딸딸딸 외워 뽑힌 인재가 창의성 있는 인재며 4차 산업시대를 이끌 역군이라니 ..이게 무슨 코미디인지.

    임진왜란,병자호란,그리고 개국시기 집권층 안에서 지들끼리만, 지자손들만 잘먹고 잘살면 오케이 하며 우물안 개구리로 치고박고 싸우고 우리는 소중화,최고 요런 상황이 백년 넘어 지금 시대에 다시 재현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것도 진보라는 이름으로.
    제가 보니 우리 나라 진보는 오로지 분배에만 촛점 맞춘 진보지
    창의적,진취적 부강한 나라 만드는데는 노관심인듯

  • 13. 4차 산업시대에
    '18.7.17 12:23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인지니 찾기ㅡ>인재 찾기

  • 14. 4차 산업시대에
    '18.7.17 12:28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위의 입시는 3년예고제라는 님,
    지금뿐아니라
    앞으로 3년 후 있을 입시에 대한 정책들이 현정부하에서 계속 발표되고 있는데
    그 정책들이 지금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현제도를 좋은 쪽으로 수정이 아니라, 지금 걱정을 더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계속 발표가 나고 있으니 문제죠.

    지금이후 아이들은 지금보다 더 학생부가 중요해지는 방향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402 파이모x 로 염색한 후기 2 염색 2018/07/18 1,011
834401 에어컨이 없으면 안될날씨....도서관으로 피신왔어요 4 .... 2018/07/18 1,690
834400 민주당 “기무사 ‘계엄령 문건’ 원본 파기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2 흠흠흠 2018/07/18 597
834399 슈링크 해보신분 있나요? 7 .. 2018/07/18 3,144
834398 안타티카 베이지나 곤색 어떤가요?? 7 .... 2018/07/18 1,678
834397 치킨 주문하고 화나내요 3 치킨담합 2018/07/18 2,357
834396 더위에 웃긴얘기. 26 .... 2018/07/18 6,403
834395 온라인마트 배송기사가 맘에 안들어요. 4 .. 2018/07/18 1,174
834394 친구 같은 부부 8 생수야 2018/07/18 3,578
834393 저수지·임야 태양광의 그늘… 눈 감은 환경단체들 2 ........ 2018/07/18 576
834392 1동탄 나루마을 맛집 1 ... 2018/07/18 760
834391 돈으로 손해본거 속상함 극복법이 있나요 7 ,,,,,,.. 2018/07/18 2,156
834390 이런 폭염에 차속에서 죽어간 아이생각에..ㅠㅠ 6 ㅜㅜ 2018/07/18 1,772
834389 재산세 산정 기준이 어떻게 되는 걸까요? 17 궁금 2018/07/18 2,605
834388 저 밑에글 정부가 북한석탄을 사준거 마냥 글썼네요 무서워요 5 무섭다 2018/07/18 572
834387 최저시급과 고용률의 상관 관계.... 5 경제 문외한.. 2018/07/18 569
834386 영어학원 선택 5 영어학원 2018/07/18 1,273
834385 에르메스 글 없어졌나요? 11 ? 2018/07/18 3,974
834384 컴 잘하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3 컴무식자 2018/07/18 516
834383 설문조사방법중 전수조사시 설문지 회수율 중3맘 2018/07/18 344
834382 동네관계 안하니 넘조아요 1 Dd 2018/07/18 2,472
834381 창문형 에어컨 vs 이동식 에어컨 뭐가 다른건가요?? 13 ... 2018/07/18 4,910
834380 평생 여행하며 살고 싶다 6 Lik 2018/07/18 2,542
834379 정부, 수수료 0%대 '소상공인페이' 구축…상가계약 10년 보장.. 4 ㅇㅇㅇ 2018/07/18 666
834378 천으로된 덧버선 파는곳 아시는분? 3 ? 2018/07/18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