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지금의 진보쪽에서 이런 식으로 내신, 수행으로 대학가게 만드는거..
정말 아이러니하게 봅니다.
제가 참교육 1세대이고
저희 담임선생님이 전교조하다가 현직에서 물러나셨으며
그 분 떠나실 때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고 했던 세대입니다.
그 분들 얘기하실 때 학교 생활은 학교 생활답게 즐거워야한다고 하셔놓고
ㅎㅎ
그 분 결국 학원으로 가셨어요.
그리고 진보쪽에서 너무 아이러니하게 내신 줄세워서 대학가라고..
애들끼리 경쟁자 만들고
학교에 운영위하면서 시험지 유출하게 만들고
(물론 그 분들은 우린 좋은 정책인데 시행과정에서 ...이렇게 얘기하겠죠)
그렇지만
정책을 내 놓으면
그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눈에 들어올텐데요
이 교육부들은 그런 현실감각이 없나봐요
당연히 내신 중요하면 이런 식으로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들이 광주에만 있겠습니까 ?
시험은 여러차례 치는데요..학교는 또 얼마나 많은데요.
내신 위해 시골 학교 전학가서 지역 유지처럼 행세하며 잘 연대맺고 학교 좋고 내 아이 좋고..하면서 한 명의 스타 학생 만드는 일 너무 잘 될 것 같은데요.
4차 혁명.
수능이 4차 혁명 시대의 사지선다로 하셨는데
내신 ?
내신은 4차 혁명 시대의 사지선다 아니고 뭐죠 ? 얼마나 창조적으로 문제를 선생님들이 내셨는지 ?
수능 출제자들이 각 학교의 교사들보다 수준들이 훨씬 떨어진다는 얘기일까요 ?
광주 시험지 유출사건 보니까 저런 식의 비리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광주에서만 있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
내 아이 학교에서는 없을까요 ?
공부잘하는 완벽한 아이, 내신 문제 어떻게 꼬아서 냈으나, 다른 애들 모두 평균 50인데 혼자 100점 받는 아이. .
진짜 잘 하는 건지, 아니면, 문제 유출, 평가, 그 과정에서 공정하리라고 누가 보장해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