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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남편

ㆍㆍㆍ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18-07-17 08:37:24
친구는 지금 임신중이고
저랑 2시간 거리에 살아요.
친구한테 책이며 유모차며 카시트며 육아용품들 챙겨주려 친구사는곳에 갔어요.
물론 미리 얘기하구요.
근데 나오면서도 친구목소리며 반응이 영~~안좋은거에요
저도 좀 기분이 좋진않았죠
알고보니 남편 눈치를 보더라구요
알고보니 남편 밥안챙겨주고 나와서 삐졌다고 하네요
친구는 계속 톡으로 남편 비유를 맞추고
저는 바리바리 싸온 물건들(다 상태도 좋고 비싼것들)
챙겨주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데
기분이 참...안좋네요

임신중인 마누라 잠깐 친구만난게 문젠가
또 육아용품 잔뜩 가져왔음 같이나와서 고마워해도 모자랄판에(남편이 짠돌이거든요)
친구도 자기 남편 고집세고 힘들다 얘기하는데
저도 속상하네요
IP : 112.152.xxx.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택배로 보내시죠
    '18.7.17 8:41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

    착불로요.
    문젠 남편한테 온신경 쓰는 친구가 제일 문젭니다.
    자신이 없기때문에 눈치를 볼 수 밖에요.뒤론 욕하지만.
    제 지인도 저래요.
    남편이 집에 온다 전화만 와도 약속이고 뭐고 만남이고
    다 깨 버리고 달려 갑니다.
    남편한테 자신 없는 사람이라 간만에 서방 집에 일찍 온다 하면 보고 싶어서 버선발로 달려갈 정도니까요.

  • 2. ..
    '18.7.17 8:45 A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요즘 남자들은 다들 가정적인거 같은데 82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제 상식으론 이해 안되는 사람들도 참 많아요

  • 3. 친구
    '18.7.17 8:47 A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젊었을 땐 친구 남편들 문제인거 같았는데
    나이들고 보니 친구 성격 문제인 경우가 많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자신이 없이 때문에 눈치 보는 거예요.
    그냥 그런 친구려니 하고 감안하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남편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가 많아질걸요.

  • 4. 사랑 못받을까
    '18.7.17 8:49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

    전전긍긍.......

  • 5. 친구
    '18.7.17 8:49 AM (39.125.xxx.105) - 삭제된댓글

    저도 젊었을 땐 친구 남편들 문제인거 같았는데
    나이들고 보니 친구 성격 문제인 경우가 많았어요.
    윗분 말씀대로 자신이 없기 때문에 눈치 보는 거예요.
    그냥 그런 친구려니 하고 감안하고 생각하세요. 앞으로 남편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가 많아질걸요.

  • 6. ..
    '18.7.17 8:50 AM (216.40.xxx.50)

    저같으면 직접 받으러 오는 성의 없인 안줬을듯.
    또 갈때도 반응이 영 아니었으면 나도 바쁜데 잘됐네 담에 보자고 취소하고요.

  • 7. 일부러
    '18.7.17 8:52 AM (59.10.xxx.20)

    가져다준 친구한테 신경 안 쓰고 전전긍긍???
    답답한 사람이네요. 원글님도 최소한만 하세요.

  • 8. 원글
    '18.7.17 8:53 AM (112.152.xxx.32)

    친구도 남편의 저러부분을 넘 힘들어하는데
    황소고집이라 싸움이 더 커지고
    본인만 더 힘들어진답니다

  • 9. 참고 사는 이유가 있을테니
    '18.7.17 8:55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

    힘들다 해도 참고 살만한 정도일거에요.
    능력이 있거나 하니까 저정도 성격이야 맞춰 주고 댓가를 얻는거겠죠.

  • 10. 참고 사는 이유가 있을테니
    '18.7.17 8:57 AM (114.206.xxx.137) - 삭제된댓글

    힘들다 해도 참고 살만한 정도일거에요.
    능력이 있거나 하니까 저정도 성격이야 맞춰 주고 댓가를 얻는거겠죠.
    제 지인은 의사 부인이었어서 밖에 나가면 의사 사모님 소리 때문에 이혼 못한다 그랬습니다.여자쪽이 병원 차린다고 해 준건 없는 처지였어서...
    그러면서도 매일 지지고 볶고 싸웠어요.경찰이 올 정도로요.
    결국 본인의 결정인거죠.ㅎㅎ

  • 11. 맨날
    '18.7.17 9:01 AM (59.10.xxx.20)

    못살겠다 시댁욕 남편욕하며 이혼한다 어쩐다 하더니 둘째 낳고 계속 살더라구요. 만날 때마다 매번 답답한 소리 해서 안 만나니 편하네요.
    남의 감정 쓰레기통 하는 거 덩달아 우울해져서 싫어요ㅜ

  • 12. ....
    '18.7.17 9:05 AM (222.235.xxx.37)

    친구분이. 정말 안쓰럽네오. 빨리 정신 차려서 자기 목소리를 내야 할텐데...

  • 13. ....
    '18.7.17 9:05 AM (222.235.xxx.37)

    님도 친구 불쌍하다 생각하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 14. 00
    '18.7.17 9:15 AM (125.133.xxx.232) - 삭제된댓글

    밥 안 차려줘서 삐진 건 둘째 이유고.. 그 전에 싸울만한 상황이 뭔가 있었겠죠.

  • 15. ...
    '18.7.17 9:23 AM (39.7.xxx.25)

    저같으면 그냥 가져와겠어요.

  • 16. ,,,
    '18.7.17 9:48 PM (121.167.xxx.209)

    다음엔 택배로 부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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