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미안해

[친정엄마]

아침에 늦잠 잔 고등 딸이 허둥지둥 바쁘길래..
사실은 깨워도 못 일어나서 짠해서 그냥 뒀어요.2시반 잤거든요
머리를 못 감아 기분이 안 좋길래
일찍 좀 일어나라.허둥지둥 하는거 보기 불편하다 했더니
스쿨버스 타고 가면서
죄송해요.낼 부턴 일찍 일어날게요.
더운데 혼자라도 에어컨 꼭 트세요.문자 오네요
난 이 아이때 엄마에게 맨날 짜증내고 했는데
울 엄마가 얄미워서 꼭 너같은 딸 낳으라고 악담? 하셨는데

엄마....미안해..
난 착한 딸을 낳았어..

[...]

착한 따님 이네요~~

[...]

요즘 보기드문 예쁜 딸이네요

[ㅠ]

신은 공평하죠
손이 천배쯤 가는 남...편..이 있어요...

[ㅇㅇ]

딸 예쁘네요 ㅠㅠㅠ 착해라

[..]

공부도 잘하는거 아닌가요?
스쿨버스타고 가고..
착한 딸입니다
미안하다 말도 하고 에어컨 틀고 있으라고 하고

[따님은 욕심나지만]

천배 손 가는 남편분은
ㅎㅎㅎㅎ
안 부럽네요.

[나야나]

헉............비법 좀 풀어주세요..그런 딸로 키우는 비법..........부럽...

[천배가는 남편에]

심심한 위로를,,,에휴,,

저희 딸도 성격이 너~~무 좋아요~~

[부러워서 위로를--;]

내 딸 손가는 건 귀엽지만
남의 아들 손 가는건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