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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엄마가 요양원 들어가시는데 콧줄을

요양원 콧줄 조회수 : 14,308
작성일 : 2018-07-16 22:01:41
가족들이 동의하지않으면
콧줄 끼지 못하는게 맞지요?

엄마가 파킨슨증후군으로 거동이 점점 불편해지셨는데
최근들어 죽조차도 잘 못넘기세요.
함께 사시는 아빠, 언니 그리고 가까이사는 오빠가
매일 엄마랑 같이하고 (저는 가끔)
운동시키고 음식섭취시키고 했는데
오늘 오빠가 요양원 예약했다고 소식이 왔어요.

저는 참견할 상황도 못되서
언니오빠랑 아빠 결정 따르려하는데요....
언니는 요양원에서 콧줄낄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죽을 넘기시긴 하는데 한참걸리니
그걸 요양원에서 해줄리가 없다
보나마나 콧줄끼자고 할텐데
내일 아빠랑 오빠 둘이서 엄마 모시고 갔다가
병원설득에 콧줄 낄까봐
너무너무 걱정을 합니다.

언니가 저나 내일 출근하고 저녁에나 뵐수있어서요....

여름한철 요양원에서 보내시고
가을에 다시 진로 모실거거든요.

콧줄은 가족이 동의안하면
안끼는거 맞지요?
IP : 112.170.xxx.5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10:05 PM (222.237.xxx.88)

    요양원이에요? 요양병원이에요?

  • 2. 오타
    '18.7.16 10:05 PM (112.170.xxx.54)

    가을에 다시 집으로 모실거거든요.

  • 3. 요양원이에요
    '18.7.16 10:05 PM (112.170.xxx.54)

    요양원이에요

  • 4. 친정집에서 아주 가까와서
    '18.7.16 10:06 PM (112.170.xxx.54)

    아빠오빠언니가 자주 찾아뵐수 있고
    저도 주말마다 갈수 있는 위치거든요

  • 5. ....
    '18.7.16 10:09 PM (1.227.xxx.251)

    콧줄끼는게 왜 문제일까요
    영양공급이 원활해져서 한결 기력을 찾으실텐데요
    콧줄도 오래 못하고요 연하작용이 더 나빠지면 위루관하는 경우도 있어요

  • 6.
    '18.7.16 10:09 PM (116.124.xxx.148)

    그렇다면 개인 간병인을 두시든지 식사시간에 가족들이 돌아가며 가서 먹여 드리든지 그렇게 하겠다 하셔야 할듯요.

  • 7. 요양원에서도
    '18.7.16 10:09 PM (49.175.xxx.11)

    넘기시기가 힘들면 떠먹여드리는것도
    한계가 있을거예요.얼마전에 요양원실습
    갔다가 여러상황보게됐어요.
    가족모두 힘드시겠네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8. ...
    '18.7.16 10:10 PM (223.62.xxx.187)

    기도로 넘어가면 더 고생하세요~
    코줄이 나을지도...

  • 9. 버드나무
    '18.7.16 10:1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개인간병인을 두시면 됩니다.

  • 10. ..
    '18.7.16 10:11 PM (112.169.xxx.43)

    힘들게 삼키다가 기도로 흡인되면 폐렴에 걸리거나
    위험할수 있을텐데요...
    콧줄 껴서 영양공급하는게 낫지 않나요?
    병원에서는 당연한 일인걸요

  • 11. ...
    '18.7.16 10:12 PM (121.137.xxx.215)

    그렇게 거리낌이 있으시다면 댁에서 개인간병 하셔야 합니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가신다면 님이 원하는 모든 조건을 다 맞출 수가 없어요.

  • 12. 쓸개코
    '18.7.16 10:13 PM (118.33.xxx.27)

    연하장애가 있으신건지.. 기운이 없어 못넘기시는건지..
    사레들려 기침하고 뱉어내시는지도 봐야하고요.
    만약 연하장애로 못넘기시는거면 위험하니 콧줄을 하긴 해야해요.

  • 13. ㅇㅇ
    '18.7.16 10:14 PM (117.53.xxx.47) - 삭제된댓글

    콧줄은 가족동의 없으면 콧줄 못낍니다.

  • 14.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ㅜㅜㅜ
    '18.7.16 10:16 PM (61.105.xxx.166)

    기도로 잘 못들어가면 더 위험하세요

  • 15. 콧줄은
    '18.7.16 10:16 PM (211.195.xxx.35)

    몇년씩 끼고 있으면 안되는건즐 몰랐어요.
    그런데 왜 안되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 16. ..
    '18.7.16 10:16 PM (222.237.xxx.88)

    제가 요양원이냐 요양병원이냐 물은 이유는
    요양원은 의료기관이 아니에요.
    의사나 간호사같은 의료인을 고용할 의무가 없어요.
    콧줄을 통해서 식사를 공급하시는 (NG tube) 상태는 일반 요양원쪽에서는 관리가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적인 의학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요양원에서 콧줄 끼우라 안할겁니다.

  • 17.
    '18.7.16 10:17 PM (121.131.xxx.186) - 삭제된댓글

    건강상태에 따라 모든 게 달라집니다.
    그 변화를 받아들이셔야해요.
    어느 가족이라 받아들이는 거 힘들어요,
    하지만 어쩔수없는 거죠.
    넘기지도 못 하시는데 굳이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요?
    가족이 원하면 처음 한두 번은 해볼테지만
    못 넘기시면 어쩔수없을 거예요.

  • 18. ㅇㅇ
    '18.7.16 10:18 PM (117.53.xxx.47) - 삭제된댓글

    가족 동의없으면 콧줄은 못낍니다.
    요양원 있는동안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식사수발 하고 가을에 다시 집으로 모시면 되겠네요.

  • 19. ..
    '18.7.16 10:19 PM (118.176.xxx.44) - 삭제된댓글

    현실적으로 노인한분 식사하는데 요양보호사 한명이 한시간을 할애할순없죠.
    폐렴의 위험도도 생각해야하니 요양원에서는 콧줄얘기 나올건데
    그게 싫으면
    안된다고만 할게 아니고
    자주 가볼수있다는거 말고
    식사때마다 보호자가 직접 케어할수밖에 없을것같네요.

  • 20.
    '18.7.16 10:20 PM (121.131.xxx.186) - 삭제된댓글

    기도로 들어가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이 봤어요,더 위험합니다.

  • 21. 버드나무
    '18.7.16 10:22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아빠때문에 요양원 요양병원 두군데 다 . 몇년있었는데
    원글님이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듯..

    넘기는게 오래걸리면 개인간병쓰세요 . 위험한 선택을 하시지마시구요

  • 22. 쓸개코
    '18.7.16 10:23 PM (118.33.xxx.27)

    콧줄 위생때문에 갈아야 하는걸걸요.
    숙련된 사람은 잘 끼우는데 잘못끼면 줄이 입으로 나오기도 해요.

  • 23. 프라즈나
    '18.7.16 10:27 PM (1.246.xxx.94)

    안타까워서 로그인하고 댓글답니다
    요양원 사회복지사로 일했어요
    파킨슨으로 인한 연하 장애는 음식 섭취가 1대1아니면 식사 도움이 많이 어렵습니다
    콧줄은 요양병원에서 시술하셔야 하는데 콧줄 없이 요양원 가시면 영양 섭취에 어려움이 많고 요양원 측에서 식사 시중 들어도 제대로 영양섭취 안되면 전해질 불균형 일어날 가능성 크고요 그쯤되면 병원으로 모셔 콧줄하시길 권할겁니다
    그걸 거부하시면 결국은 요양원은 더이상 모시지 못한다고 할거예요 굶겨 돌아가시게 하는 결과가 될테니까요
    콧줄을 거부하시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요양원에 모시면서 콧줄 거부는 자식들 입장만 생각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24. 1004
    '18.7.16 10:28 PM (1.233.xxx.202)

    저희 엄마가 파킨슨이셨는데 콧줄 미루다가
    폐렴오고 어느날 갑자기 식사중에 기도로 음식이 넘어가
    심정지 오셨어요
    급하게 응급실로 가셨고 거기서 기도삽관하여
    산소호흡기로 지내시다가 결국 돌아가셨어요

  • 25. 들어가면
    '18.7.16 10:31 PM (223.62.xxx.73)

    일단 무조건 꽂아요. 화장실 못가게 소변줄도 꽂아놔요..
    지들 귀찮아지고 일손 딸려서요.
    나름 건강했던 사람도 두어달 후면 딴 사람 돼요.
    그러다 대부분 곧 돌아가시죠.
    마음 단단히 먹어야돼요.
    비싼 곳 아니면 다 그럽니다.

  • 26. ..
    '18.7.16 10:40 PM (125.177.xxx.43)

    그정돈 다 할걸요 동의 구할지?
    근데 기도 절개? 기관 절제? 목에 구멍뜷는건 절대ㅜ하지마세요

  • 27. ...
    '18.7.16 10:40 PM (59.15.xxx.86)

    잘 드시지도 못하는데 왜 콧줄까지 거부하시나요?
    콧줄로라도 드셔야 여름 지나고 모시고 오지요.
    콧줄 안하시고 영양공급 못하면
    여름 지나기 전에 돌아가시겠어요.

  • 28. 요양원가서 개인간병을 신청하면
    '18.7.16 10:41 PM (112.170.xxx.54)

    가능할까요?
    집으로 오시던 간병인선생님도
    오늘 인사나누고 가셨데요.
    이젠 안오신다고 합니다.
    요양원 입원하면서 개인간병인을 신청하면 될런지요

    댓글주신분들께 넘 감사드립니다.
    두번세번 읽고 언니에게도 보내주려고 합니다.

  • 29. ...
    '18.7.16 10:43 PM (59.15.xxx.86)

    요양원은 개인 간병인 못둘걸요.
    차라리 요양병원 가시면 가능할거에요.

  • 30. ,,,
    '18.7.16 10:56 P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

    요양원 전에 실습가보니까 한 선생님당 8명정도는 식사담당하더라구요... 그러니 개인 간병인 두고 하는거처럼 현실적으로 해줄수가 없겠더라구요...

  • 31. ..
    '18.7.16 10:58 PM (222.236.xxx.117)

    요양원 전에 실습가보니까 한 선생님당 8명정도는 식사담당하더라구요... 그러니 개인 간병인 두고 하는거처럼 현실적으로 해줄수가 없겠더라구요... 개인간병이라고 하면 재가 요양사 말하는거죠..?? 아니요.. 안되요... 제가 집에서 아버지 가족요양 하는데...어디 병원이라도 가게 된다면 그서비스 이젠 못받아요.. 저는 뭐 거기를 아직 갈일은 없으니 상관없지만. 그서비스를 못받아요...

  • 32.
    '18.7.16 11:01 PM (121.200.xxx.126)

    요양병원으로 보내시지
    요양원은 ?

  • 33.
    '18.7.16 11:02 PM (39.7.xxx.195) - 삭제된댓글

    개인간병인 두려면 집에 모시지요
    돈을 내지 못할 형편아니시면 직접 모시세요
    누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요

  • 34. .......
    '18.7.16 11:10 PM (121.185.xxx.67)

    누구보고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요22222
    님.말 들어보면 요양병원에 모시고 개인간병인 두거나
    집에 모시며 개인간병인 둬야함

  • 35. 125.177님
    '18.7.16 11:24 PM (61.105.xxx.166)

    경험 있으신가봐요ㅜㅜㅜ
    저희도 그래서 한분은 기관절개하시고 한분은 하지말라고 유언하셔서 안하셨어요

  • 36. 시아버님
    '18.7.16 11:33 PM (27.175.xxx.55)

    콧줄 안하시고 버티시다 기도로 자꾸 음식이 넘어가서 폐렴으로 병원 입원 퇴원을 반복하시다 결국 돌아가셨어요... ㅠㅠ

  • 37.
    '18.7.16 11:50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개인간병 해서 집에서 모쉬세요

  • 38.
    '18.7.17 12:26 AM (211.36.xxx.33)

    몇달뒤 다시 모시고 나올거면 몇달 병원에 있는것
    보단 집에 간병인 부르는게 낫죠

  • 39. 에고...
    '18.7.17 5:18 AM (211.221.xxx.7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콧줄은 껴야합니다.
    노인들 돌아가시는 첫번째원인이 폐렴 패혈증입니다.
    늙으면 기도 식도주변의 근육이 느슨해져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서 폐렴이 빈번해요. 마음은 아프시겠으나 콧줄껴야 영양섭취가 가능해요

  • 40.
    '18.7.17 5:55 AM (121.167.xxx.209)

    요양원도 1인실 있어요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요
    개인 간병 쓰시려면 1인실 신청하면 돼요
    두세달 개인간병 쓰면서 요앙원 모실거면 집에서
    쭉 모시세요 환자도 장소 이동하면 스트레쓰 받아요

  • 41. 요양병원
    '18.7.17 8:41 AM (220.122.xxx.171)

    요양병원에는 간호사 의사 있어요

  • 42. 댓글 넘 감사드려요
    '18.7.17 12:23 PM (211.52.xxx.132)

    밤에 생각이 많아서 할수 있는것도 없으면서
    몇시간 못자고 출근했는데요
    오빠가 엄마 요양원에서 욕창에 적외선 쏘이고 계시는 사진을
    보내줬어요.
    집에서보다 제대로된 처치를 받는것 같아 마음이 놓였구요
    이따가 저녁에 언니랑 요양원에서 만나서
    개인실을 쓸슈있는지 개인간병인을 둘수있는지
    이야기하기로 했어요.

    댓글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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