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어떻게 맞춰야 하나

성격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8-07-16 15:18:10

제가 뭐 애교 같은게 없는 성격이에요

연애할때는 담백하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좀...아쉬워? 하는듯

그래서 남편한테 친철하고 나긋하게 대하면

반대로 남편이 저에게 툴툴거리고 명령조로 툭툭

기분나빠서 제가 뚱하고 있으면 다시 제 비위 맞춰주려 다정하게 굴고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요?


남편한테 나긋하고 다정하고 싶어도 내가 그러면

다시 무뚝뚝해지는 남편이니

저는 평생 이 뚱하고 무심한 컨셉을 유지해야 하는건가요?


근데 시아버지도 약간 그런 스타일

아버님한테 잘 해드리려고 웃으며 맞춰드리면 저한네 너무 아무렇게나 막 대하심

이제부터 그냥 할말만 해야겠다 하고 차갑게 있으면

제 눈치보기 바쁘구요

아우 정말 왜들 이러는지...

IP : 58.234.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러브리티
    '18.7.16 3:20 PM (221.149.xxx.248)

    결혼해서도 밀땅이 좀 있긴하죠.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맞추려고 하는쪽만 피곤하지요.

  • 2. ..
    '18.7.16 3:45 PM (218.55.xxx.126)

    가끔씩 조금만 잘해주세요. 그래야 되는 남편인거에요. 계속 잘해주면 군림하려고 하니.
    자기복을 자기가 차는건데 그걸 모르니 할수없죠.

    평상시엔 좀 냉정모드. 가끔 한번씩만 화사하게 웃어주면서 애교. 빈도수 잘 조절하세요.

  • 3. ...
    '18.7.16 3:47 PM (1.219.xxx.69)

    그래도 툴툴거리면 눈치는 있나보니까
    대화를 하심 좋지않을까요?

  • 4. 원글
    '18.7.16 3:51 PM (58.234.xxx.57)

    연애도 아니고 피곤하네요
    밀당을 그리 평생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ㅜㅠ
    서로 잘해주고 다정한 부부들이 부럽네요

  • 5. .....
    '18.7.16 4:35 PM (1.224.xxx.8)

    자존감이 낮아서 누가 자기에게 잘해주면 그걸 통해서 우월감을 과시하고 싶고
    누가 자기에게 냉정하면 와락 겁나서 전전긍긍하죠.
    자기가 기준이 아니라 상대가 기준인 거에요.
    친구사이에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잘해주는 친구는 밥이고 꺼리는 친구에게는 눈치보고.

    님 편하려면 냉정함 유지하세요.

  • 6. 음..
    '18.7.16 4:5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기분을 맞추기 보다는 제기분을 맞춰요.
    일단 가정의 중심이 저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행복해야 내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고 이 나라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모든걸 제 위주로 돌려요.

    생각을 남편에게 맞추겠다~라기 보다는
    내가 나를 맞추겠다~라는 생각을 하다보니까
    남편도 저에게 맞추고 시부모님도 저에게 맞춰줘요.

    그대신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없는건 안되구요.
    항상 일관성있게 저의 취향을 말하고 취향에 맞춰주다보니
    뭘 좋아하는지 알고 뭘 싫어하는지 아니까
    다들 맞추기 쉬워서 맞춰줘요.

    오늘은 이거 좋아했다
    어제는 저거 좋아했다
    이러면 다들 못맞추고 짜증내지만
    항상 일관성있게 좋아하는건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싫어하고
    그래서 가급적 제가 좋아하는거 해줘요.

    남편도 일관성있게 좋은건 좋은거 싫은건 싫은거니까
    싫은거 안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편해요.


    기분에 따라 바뀌는거 이런거 서로 안하면 됩니다.
    그러면 편안~~~해져요.

  • 7. 맞추긴 뭘 맞춰요?
    '18.7.21 7:55 PM (115.161.xxx.251) - 삭제된댓글

    남편 보니까 상등신이구만..
    잘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어디서 되려 툴툴거려서 호감을 짜증으로 바꿔놔?
    나긋 거리는 아내는 비위에 안 맞아서 그런다는걸로 확정지어 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683 연남동 신촌 종로도 물에 잠겼다는데 2 ... 2018/08/29 2,731
848682 영화 서치 보신 분 어때요? 4 물폭탄이 왔.. 2018/08/29 1,523
848681 내일 아이가 내시경합니다 11 급질문올려요.. 2018/08/28 2,284
848680 라이프 12회를 보면서 나름의 입장정리 11 2018/08/28 3,437
848679 이재명이 그렇게 싫으면 경기도청앞에 가서... 72 ... 2018/08/28 1,871
848678 모기가 기승을 부림 //////.. 2018/08/28 781
848677 서울 즐기기 참고하세요^^ 10 바람 솔솔 2018/08/28 2,120
848676 베니스 피렌체 일정과 숙소 24 이탈리아 자.. 2018/08/28 2,016
848675 이낙연 총리가 좋아합니다 17 00 2018/08/28 1,588
848674 빚을 다갚았어요! 10 oo 2018/08/28 4,421
848673 82도 예전 망해가던 마이클럽 꼴 날 듯 44 ... 2018/08/28 5,749
848672 여자들 어깨 너비는 보통 몇센티 일까요. 3 여자 2018/08/28 2,841
848671 유투브로 영화 요약해서 보여주는거 추천좀.. 2 ... 2018/08/28 624
848670 정치댓글알바들 적발시 빨간줄 그으면 좋겠네요 7 ... 2018/08/28 470
848669 진짜 개혁을 할려면 법조계 출신들... 3 ... 2018/08/28 477
848668 文시절 취업자, 朴때의 1/5토막 보도의 비밀 3 .. 2018/08/28 709
848667 저는 빈댓글 반대합니다 25 안돼요 2018/08/28 1,525
848666 아직도 빈댓글달고 빈댓글 달게해달라는 사람들..이제 신고할게요... 42 음.. 2018/08/28 1,239
848665 신부 어머니 한복 1 한복 2018/08/28 2,167
848664 급질)생활영어 초보 질문좀 할게요 ^^ 3 aa 2018/08/28 956
848663 이재용 승계작업 요약[복습] 25 프로댓글러 2018/08/28 1,135
848662 文대통령 "최저임금 인상, 이미 소기의 성과 거두고 있.. 19 ... 2018/08/28 3,410
848661 빈댓글로 간신히 82가 정화되나했는데 23 ... 2018/08/28 1,235
848660 피노키오 모자뚜껑 냄비(수입코너 하신분 봐주세요) 2 ... 2018/08/28 630
848659 속좁고 잘 삐지는 남편땜에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15 청담동딸래미.. 2018/08/28 6,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