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어떻게 맞춰야 하나

성격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8-07-16 15:18:10

제가 뭐 애교 같은게 없는 성격이에요

연애할때는 담백하다고 좋아하더니 지금은 좀...아쉬워? 하는듯

그래서 남편한테 친철하고 나긋하게 대하면

반대로 남편이 저에게 툴툴거리고 명령조로 툭툭

기분나빠서 제가 뚱하고 있으면 다시 제 비위 맞춰주려 다정하게 굴고

뭐 이런 사람이 다있나요?


남편한테 나긋하고 다정하고 싶어도 내가 그러면

다시 무뚝뚝해지는 남편이니

저는 평생 이 뚱하고 무심한 컨셉을 유지해야 하는건가요?


근데 시아버지도 약간 그런 스타일

아버님한테 잘 해드리려고 웃으며 맞춰드리면 저한네 너무 아무렇게나 막 대하심

이제부터 그냥 할말만 해야겠다 하고 차갑게 있으면

제 눈치보기 바쁘구요

아우 정말 왜들 이러는지...

IP : 58.234.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러브리티
    '18.7.16 3:20 PM (221.149.xxx.248)

    결혼해서도 밀땅이 좀 있긴하죠.
    그냥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맞추려고 하는쪽만 피곤하지요.

  • 2. ..
    '18.7.16 3:45 PM (218.55.xxx.126)

    가끔씩 조금만 잘해주세요. 그래야 되는 남편인거에요. 계속 잘해주면 군림하려고 하니.
    자기복을 자기가 차는건데 그걸 모르니 할수없죠.

    평상시엔 좀 냉정모드. 가끔 한번씩만 화사하게 웃어주면서 애교. 빈도수 잘 조절하세요.

  • 3. ...
    '18.7.16 3:47 PM (1.219.xxx.69)

    그래도 툴툴거리면 눈치는 있나보니까
    대화를 하심 좋지않을까요?

  • 4. 원글
    '18.7.16 3:51 PM (58.234.xxx.57)

    연애도 아니고 피곤하네요
    밀당을 그리 평생 하고 살아야 하는건지....ㅜㅠ
    서로 잘해주고 다정한 부부들이 부럽네요

  • 5. .....
    '18.7.16 4:35 PM (1.224.xxx.8)

    자존감이 낮아서 누가 자기에게 잘해주면 그걸 통해서 우월감을 과시하고 싶고
    누가 자기에게 냉정하면 와락 겁나서 전전긍긍하죠.
    자기가 기준이 아니라 상대가 기준인 거에요.
    친구사이에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잘해주는 친구는 밥이고 꺼리는 친구에게는 눈치보고.

    님 편하려면 냉정함 유지하세요.

  • 6. 음..
    '18.7.16 4:52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기분을 맞추기 보다는 제기분을 맞춰요.
    일단 가정의 중심이 저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행복해야 내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고 이 나라가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모든걸 제 위주로 돌려요.

    생각을 남편에게 맞추겠다~라기 보다는
    내가 나를 맞추겠다~라는 생각을 하다보니까
    남편도 저에게 맞추고 시부모님도 저에게 맞춰줘요.

    그대신 이랬다 저랬다 일관성없는건 안되구요.
    항상 일관성있게 저의 취향을 말하고 취향에 맞춰주다보니
    뭘 좋아하는지 알고 뭘 싫어하는지 아니까
    다들 맞추기 쉬워서 맞춰줘요.

    오늘은 이거 좋아했다
    어제는 저거 좋아했다
    이러면 다들 못맞추고 짜증내지만
    항상 일관성있게 좋아하는건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싫어하고
    그래서 가급적 제가 좋아하는거 해줘요.

    남편도 일관성있게 좋은건 좋은거 싫은건 싫은거니까
    싫은거 안하면 되거든요.
    그래서 편해요.


    기분에 따라 바뀌는거 이런거 서로 안하면 됩니다.
    그러면 편안~~~해져요.

  • 7. 맞추긴 뭘 맞춰요?
    '18.7.21 7:55 PM (115.161.xxx.251) - 삭제된댓글

    남편 보니까 상등신이구만..
    잘해주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어디서 되려 툴툴거려서 호감을 짜증으로 바꿔놔?
    나긋 거리는 아내는 비위에 안 맞아서 그런다는걸로 확정지어 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952 내신으로 대학가는건 좀 아닌 것 같지 않아요 ? 7 ........ 2018/07/17 2,282
833951 원단에 대해서 아시는 분~ 4 원단 2018/07/17 849
833950 부동산 거래 후 맘 정리가 안되네요 29 소원달 2018/07/17 16,980
833949 동네 치과말고 신촌 세브란스로 가는게 나을까요? 6 동네 치과보.. 2018/07/17 1,913
833948 아들이 특수반 1 ... 2018/07/17 1,275
833947 부자들 중 여행갈때... 가이드 대동하는 사람 많다는걸 처음 알.. 25 가이드 2018/07/17 6,331
833946 압구정 뱃고동 가려면 버스정류장 어디서 내리는게 가장 가깝나요?.. 4 음식점 2018/07/17 833
833945 마약계란 만들었는데 넘 짜요. 12 ... 2018/07/17 2,295
833944 웰케어마이뷰옵틱 ㅇㅇ 2018/07/17 353
833943 오래된 마늘짱아지 2 어쩔 2018/07/17 1,056
833942 에어컨 실외기 베란다에 안쪽에 놓으면 소음 심한가요? 10 ........ 2018/07/17 2,597
833941 길냥이 12 ... 2018/07/17 1,175
833940 친정만 다녀오면 화가 나요 21 에휴 2018/07/17 5,983
833939 급체후 가슴부분이 깝깝해요. 6 죽겠어요 2018/07/17 1,445
833938 못참고 벽걸이 에어컨 달려구요. 13 .... 2018/07/17 2,481
833937 시어머니가 한달동안 와계세요.. 식사를 어찌할까요 29 더워 2018/07/17 7,108
833936 82님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 23 ... 2018/07/17 2,347
833935 학교선생님 병가로 못나오실 때, 학부모 공지 5 궁금 2018/07/17 2,083
833934 이런 날씨에도 골프 치게 하나요? 9 이런 날 2018/07/17 2,179
833933 친구남편 8 ㆍㆍㆍ 2018/07/17 3,402
833932 사춘기 자식과 갈등없이 잘 지내는 엄마들의 특징 57 .. 2018/07/17 21,602
833931 책추천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25 딴거 먹읍시.. 2018/07/17 4,312
833930 카드연채때문에 대출이 카드사 연체.. 2018/07/17 973
833929 층간소음때문에 미칠것같아요 ... 2018/07/17 1,386
833928 저도 1 저도 하나 .. 2018/07/17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