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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아이 친구들 모임 고민입니다.

00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8-07-16 10:07:23

4명 엄마들과 아이들끼리 같은 유치원 출신이라 유치원때부터 가끔 키즈카페에서 모여서 아이들 놀리고 했거든요. 자주 만나면 관계가 불편해 질까봐 적당히 가끔 3개월에 한번 정도 만났던 것 같아요. 적당히 거리를 둬서 잘 지내고 있는데...

4명이서 모인 후에는 애들끼리 같이 놀게하자고 할때는 카톡 단톡방에 며칠에 어디 가려고 하는데 같이 갈래요? 이렇게 의사 물어보고 시간 되면 모이고 그랬거든요..대부분 제가 주로 모임 주최를 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좀 제가 피곤하기도 하고 (동선이나 식당 제가 다 주로 알아보니..) 단촐하게 그 중 제일 친한 엄마 1명과만 (아이들끼리도 단짝임) 조만간 만나서 박물관 같은데 가고 싶은데, 그아이 같은 반에 4명 모임 중 한명인 아이가 있어서 소문나면 또 피곤해 질까봐, 이번에도 단톡방에 글을 올려서 같이 갈 의사 있는지 물어보는게 맞나 고민입니다.


저희 아이 단짝 친구는 어디 가면 좋아서 친구들에게 많이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다 소문낸다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가 그러시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4명중 1명 엄마는 남동생이 있어서 같이 데리고 오시는데, 그건 상관 없으나 버스타고 광화문으로 이동할거라 40분 정도 가야 해서, 인원이 많으면 좀 신경도 쓰이고, 혹시나 여자아이들이라 짝수가 안 맞음 (3명 모이게 되면) 둘이서만 더 친하게 놀고 한명은 또 조금이나마 소외감 느끼면 또 그것도 신경쓰이네요..


얼마전에 물놀이 같이 가서 (총 3명 - 1명은 아파서 빠짐) 아이들은 무척 재미있게 잘 놀았는데, 둘이서 또 놀게 되면 한명이 좀 덜 같이 놀게되고 그런적도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냥 단톡방 안올리고 소문나던 말던 친한 엄마 둘이서만 그냥 갔다올까요? 머리 아프네요.

IP : 193.18.xxx.16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10:08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아 별거아닌걸로 심각히고민해서 읽는사람이 더머리아픔ㅜ

  • 2. 원글
    '18.7.16 10:11 AM (193.18.xxx.162)

    날도 더운데 머리아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 3. 무명
    '18.7.16 10:12 AM (110.70.xxx.191)

    걍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어느 엄마랑 이날 뭘 하기로 잡았는데 같이 할 사람은 해요. 정도로 공지 한번 띄우고 신경 끊으세요.

  • 4. 아우
    '18.7.16 10:16 AM (210.205.xxx.68)

    아우
    피곤하네요
    그냥 편히 다녀오세요

    이게 무슨 고민이라고
    매번 톡에 올리고 그러는지

  • 5. 원글
    '18.7.16 10:19 AM (193.18.xxx.162)

    음..네, 제가 좀 피곤한 성격이네요. 그냥 편안하게 둘이서만 다녀오던가 정 맘에 걸리면 함께할 사람 하자..이런식으로 올려놔야겠어요. 지금은 그냥 둘이서만 다녀오고 싶네요. 단촐하게..;;

  • 6. ..
    '18.7.16 10:21 A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

    초등일학년때 모임에 다들목숨매시는데. 시간지나보세요. 그모임그대로 친하게가는케이스 별로없습니다. 애들의 학습적인면을 비교하게되고 이것저것비교하다가 내자식보다 남자식이잘하면 질투시샘에눈멀어 사이멀어지게돼요. 그러는와중에 미처몰랐던 그아줌마들의 본색이 보여 정떨어지게될거구요 너무 그관계에 에너지낭비할필요없습니다

  • 7. 그래도
    '18.7.16 10:22 AM (1.241.xxx.7)

    같이 매번 다녔다면 당연히 신경쓰이고 혹시 맘상할까봐 걱정 되지요ㆍ 단톡방에 어디어디 가려는데 같이 갈사람~ 요렇게 올리세요ㆍ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해 공지하면 자연스레 한 두명 빠지게 되고 점점 맞는 사람과 연락해다님 되죠~

  • 8.
    '18.7.16 10:34 AM (218.238.xxx.69)

    몇월 몇일 누구랑 저희아이가 시간이 맞아 어디가려는데 시간되는 친구는 같이가요~~
    공지 띄우고 끝!!!

    요거 좋네요^^

  • 9. 윗님
    '18.7.16 10:50 AM (193.18.xxx.162)

    현명한 솔루션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로몬의 지혜네요..~!

  • 10. ....
    '18.7.16 10:50 AM (1.237.xxx.189)

    다 됐고 님아이와 단짝으로 친하다는 아이와 자주 만나세요
    다른 애들도 이미 그러고 있는지도
    4명 모임은 몇달에 한번 하든지 말든지 하고요

  • 11. 모모
    '18.7.16 10:54 AM (223.39.xxx.98)

    맞아요

    그런거 은근 고민되구 신경쓰여요
    저도 딸맘이라서 그런가ㅜ

    윗분말씀대로 이미정해진 날짜시간 공지만하고
    같이가실분 이라고 통보식 톡만넣는게나을거같애요

    그래야 두분만 갈가능성이 높아져요

    날짜 시간 조율 가능하다는 뉘앙스만 없다면 큰문제없을거같애요

  • 12. ㅇㅇ
    '18.7.16 11:07 AM (123.111.xxx.3)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도 초등1학년 엄마모임 소용없다 하는 분들고면
    인생 걍 건너띄는가 싶어요;; 엄마들이야 흩어질수도있고
    나중에 분란날수도 있지만 저학년은 엄마안맞음 애들
    못어울리고 그맘때 애들은 친구들과 씬나게 노는게
    세상 즐거울나이에요 얼마나 추억이되고 기쁨이되는데요
    웬만하면 피곤해도 그때만큼은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13. ㅇㅇ
    '18.7.16 11:08 AM (123.111.xxx.3)

    이런글에도 초등1학년 엄마모임 소용없다 하는 분들보면
    인생 걍 건너뛰는가 싶어요;; 엄마들이야 흩어질수도있고
    나중에 분란날수도 있지만 저학년은 엄마안맞음 애들
    못어울리고 그맘때 애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땀내고
    뛰고 씬나게 노는게 세상 즐겁고 행복할 나이에요
    얼마나 추억이되고 기쁨이되는데요
    웬만하면 피곤하고 싫어도 그때만큼은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 14. ..
    '18.7.16 11:30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그맘때 애들 엄마들끼리 모여줘야 만나서 노는거 맞죠. 근데 그게 길어봤자 일이년이에요. 그당시는 진짜 세상 친한것처럼 어울려다니는 아줌마들이 애들 커갈수록 멀어지는 경우 숱하게 많긴 합니다. 그러니 너무 목숨걸지 마란 뜻이죠. 부질없는 짓이라구요.

  • 15. 공지띄우고
    '18.7.16 11:31 AM (61.105.xxx.62)

    시간 날짜 조정말고 그날 되는 사람들만 다녀오세요
    둘이만 갔다가 무슨 소리 들을지 몰라요 이거 은근 빈정많이상하거든요

  • 16. .....
    '18.7.16 11:50 AM (222.235.xxx.37)

    4명이서 놀기 시작했다면 2명갔다가 걸리면 섭섭하다 하면서. 판 깨져요. 사람맘이 또 2명만 친하면 거기서 또 트러블이 있어요 님도 지금 4명 놀다 이런저런일. 있으니 2명만 놀고 싶은거 같은데 그냥 카톡에 언제 어디가자. 하세요 가면 가는거고 아님말고 님도. 이런저런 생각말고. 님아이나 잘 챙기면 될거 같아요

  • 17. 그 1명이 꺼릴 듯
    '18.7.16 11:55 AM (117.111.xxx.77)

    우리아이는 다 얘기한다고 한 거 보니
    둘만 가는거 꺼릴 것 같은데요?

  • 18. ..
    '18.7.16 1:04 PM (175.127.xxx.107)

    그렇게 몰래 둘이만 가보기도 하고 반대 입장도 있었는데..
    알게 모르게 끈끈함이 없어지네요. 넷이 있어도 뭔가 쎄 할때 있고.
    몇년지나니 결국 애들 델꼬는 안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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