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남편과 부부싸움을하여 이틀째 서로 냉전중이고
시어머니와도 대화를 하지않는상태입니다.
정녕 제가 그렇게 못돼게군건지 제 3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남편인척 올렸습니다 진작에 사실대로 밝혔어야했는데
너무 죄송합니다.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왜 합가하고사는지 먼저 밝혀야할거같아 말씀드리면
저희가 원래 투룸에서 살다가 작년 홍수로 침수되는바람에 방 하나가
물에 잠겼었습니다. 그래서 아기도 계속 키워야하고 빌라촌이라 환기도안돼고 이런저런문제로 아파트로 이사가기로해서 빚을 내게됐는데
전 애초에 시동생보유 현금을 건드리는거 탐탁치않았던 입장이고
갑자기 시동생이 결혼하거나 일이생기면 어쩌냐고했는데 남편은 그럴일없다고 시동생현금을 가져다쓴게 이 일의 시초인거같네요
은행이자를 조금이라도 아껴볼려고 한게 결국엔.....
저희가 집을 계약하자마자 시동생여친이 임신하게됐고 시어머니와 시동생이살던집에 시동생여친이 들어오면서 시어머니가 저희집으로 합가하게됐어요
시동생에게 빌린 돈을 다 갚아야만 시동생네가 집을 얻어 나갈수있고
시어머니도 원래 사시던 집으로 가십니다.
그런데 사실.... 시동생네와 동서가 맞벌이해도 벌이가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빚을 다 갚아준다해도 지금사는집에서 나갈지 장담못합니다.
빨라야 내년초고...... 사실 기약도없습니다.
시어머니와 사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라기보단 어른과사는 불편함과
친정.어쩌다가는것도 대놓고는아니지만 좀 싫은티내는것도 불편하고...
남편은 무조건 자기식구편만들고... 제가 이래저래 짜증만 쌓이게됐고
그랬던거같습니다
아무튼 어제 새벽 제가 쓴 글로 인해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노여움들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1. 이왕
'18.7.16 9:58 AM (58.124.xxx.39)그렇게까지 됐으면
달리 방법이 없지 않나요?2. ㅇㅇ
'18.7.16 10:01 AM (110.70.xxx.20)이곳에 올려 어떤 해결책을 바란건가요?
남편인척 낚시까지 허구요.
내용이 복잡하고 이해가 안되요.
날씨도 더운데 사람들 가지고 장난치지마세요.3. ...
'18.7.16 10:02 AM (211.36.xxx.190)82가 제일 싫어하는 방식을 쓰셨었군요
기만당하는 느낌을 주거든요
대출받으실수는 없나요4. ᆢ
'18.7.16 10:12 AM (121.167.xxx.209)지금이라도 대출 받거나 어려우면 월세라도 가시고 시동생 돈 갚으면 해결 돼요
5. .....
'18.7.16 10:13 AM (221.157.xxx.127)참 어이가 없네요 은행이자 아끼려고 시동생돈 쓴거면 다시 은행대출더받아 갚으면 되죠
6. 사죄드립니다
'18.7.16 10:17 AM (118.46.xxx.246)남편이 절대 그렇게 안해요.....
그리고 더군다나 자기엄마내보낼려고 은행빚내서까지는
더더욱이요...7. ....
'18.7.16 10:23 AM (221.157.xxx.127)엄마내보내려고가아니라 시동생 돈이니 갚아야되는거잖아요 시어머니랑같이살거면 뭐하러 빚내서 아파트들어갔나요 그냥 시어머니집 들어가서살지 이래저래 참
8. 사죄드립니다
'18.7.16 10:31 AM (118.46.xxx.246)시동생돈은 저희가 맞벌이해서 한달에 250 많으면 300씩 매달 갚고있어요. 보너스나오면 그것도 다 갚고있고요.
시어머니집은 17평도안돼는 정말 작은집이라 들어가서살기엔 너무좁고 동네도 애키우기 너무 별로고요....
그래서 시동생네도 빨리 넓은집으로이사가야하는 입장이고
일정 부분 현금이.모이면 빌라 전세로 나갈거는같습니다.9. 어제 전 낚시 아니라고 믿고
'18.7.16 10:46 AM (68.129.xxx.197)남편이 쓴 글인줄 알고 엄청 애엄마 편을 들었지만
인제 애엄마 본인이라고 하니 동생이라 생각을 하고 잔소리 좀 할게요
애도 낳아 키우면서 아무리 미워도 시모한테 ‘지랄’이란 표현은 좀 피하시구요.
시모와의 사이에서 직접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중간에서 교통정리 잘 하는 남자라고 해도 자꾸 고부갈등에 남편 끌어들여 사태를 키우는건 절대로 피하셔야 해요.
시모께 서운한건 시모 모시고 술 한잔을 사면서 직접 말로 풀어 버릇을 들여 보세요10. 이글을 읽으니
'18.7.16 10:59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를 집에서 쫓겨나오게 만든 아들네네요.
한참은 같이 사셔야 할텐데 서로 힘들어서 어쩌나요11. 소탐대실
'18.7.16 11:02 AM (61.78.xxx.194) - 삭제된댓글이자 조금 싸게 하려고 하다가...큰일 겪네요.
님이라도 말렸어야지요.12. 원글님만
'18.7.16 11:16 AM (222.120.xxx.44)모르는 남편의 큰 그림이였을 수도 있겠네요.
돈 갚아도 시동생이 방 얻을 돈이 모자란다면, 시댁 입장에선 지금처럼 사는게 제일 편안하겠지요.
이제라도 다 같이 상의해서 합가 기한을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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