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나대야하냐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Jj 조회수 : 2,255
작성일 : 2018-07-16 07:18:38
올해 초에. 십년만에 회사 다시 들어가서 일하는 데 아래 어린 남자직원이 나댄다고 글올렸었어요.
위에서 회의시간에 무슨 말만하면 제가 해불게요.
상대적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제가 위태롭고 소극적으로 보인다고요.
그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결국은 제 방힉대로 묵묵히 내 할일 최대치로 잘하기 방법으로 몇개월 보냈어요.

요즘은 회사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도태된다고..

그런데 결국 묵묵히 하는 저는 결과물들이 다 좋아서
이번에 리더로 올라서게되었어요.
그 나대던 남자직원은 제 밑으로 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남직원은 또 제 밑에서 열심히하고
일 좀 빼달라고 면담하더라고요.
결국 일 욕심 내다가 이제와서 다 내려놨어요.

무슨 일이던 어떤 상황이던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이어지네요.
그 상황에서 윗사람에게 부정적 의견을 냈다면 ‘왜 쟤만 일을 더 기회주고 배려하냐 팀에 형평성이 없다.’ 등등 다 마이너스로 작용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회사에서는 나대지 않고 회의상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할때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회사생활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셔요.
IP : 211.109.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7:26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리더가 된 것 축하드려요. 이제 리더가 되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팀의 성과를 포장도 하고 외부에 셀링하셔야 해요..

  • 2. ㅇㅇ
    '18.7.16 7:33 AM (211.109.xxx.169)

    그런것도 해야하는 군요
    큰 조직에서의 리더는 처음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 3. @@
    '18.7.16 8:01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님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4. @@
    '18.7.16 8:03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팀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5. @@
    '18.7.16 8:25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가 생각나서 자꾸 댓글 다게 되네요...팀리더는 사람을 포용하고 그 사람의 강점을 잘 살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그 나댄다는 후배 말이에요. 이제 님의 동료가 아니라 님의 부하직원이 되었죠.. 조직 내 다이너믹스가 바뀐거죠.나쁘게만 보지마시고, 님이 팀을 위해 그 사람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지지 못한 점을 내 팀원이 가졌고, 그 팀원이 내 사람이 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됩니디..

  • 6. 그 남직원이
    '18.7.16 8:40 AM (223.62.xxx.143)

    뭐 잘못한 건 없네요.
    그걸 왜 나댄다고 하시는지?
    리더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야하는 건 어니죠..

  • 7. Jj
    '18.7.16 8:41 PM (211.109.xxx.169)

    네 리더된 후로는 저도 당연히 묵묵히 안하죠. 바보도아니고요.

  • 8. Jj
    '18.7.16 8:42 PM (211.109.xxx.169)

    @@님
    감사해요.
    잘 새기겠습니다.
    모르는 부분 있으면 연락해서 조언 듣고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4760 강남 고등학교 전학 힘든가요? 12 대치.개포 .. 2018/07/21 2,641
834759 체육센터서 몰려다니는 여자들 20 서초구민 2018/07/21 5,647
834758 전직승무원인데 제가 했던 피부화장법 알려드려볼게요. 136 그냥 2018/07/21 33,901
834757 유튭 홈짐 홈트 하나씩만 추천해주세요 10 2018/07/21 1,792
834756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2도 화상을 입었어요. 16 ㅠㅠ 2018/07/21 3,609
834755 이게 철벽녀예요? 15 왜이럴까 2018/07/21 4,988
834754 제주도 사시는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10 제주도 2018/07/21 1,761
834753 상대전번 바뀌면 제 카톡목록에서 지워지나요? 2 급질 2018/07/21 2,609
834752 친한 동생이 자꾸 야 야 거려요 46 뭐지 2018/07/21 6,195
834751 부모님과 화담숲 넘 더울까요? 6 화창한날 2018/07/21 2,078
834750 장아찌 고수님 도와주세요. 2 방아잎 2018/07/21 942
834749 박근혜.이명박은 대통령한거 후회할까요? 21 궁금 2018/07/21 2,363
834748 토요일날 새벽부터 교회공사장소음이 너무심해서요 9 바다 2018/07/21 740
834747 손해배상 요구가 잘못 된걸까요 16 2018/07/21 2,519
834746 도저히 못 견디겠는 회사에서 3달 버티는 법 12 크흥 2018/07/21 6,737
834745 교도소에 에어컨 나오나요? 15 덥구나 2018/07/21 17,821
834744 밤에어콘 어떤 모드로 해놓고 주무세요? 6 ..... 2018/07/21 2,606
834743 중학생아이.. 전교권에서 놀정도가 아니면 11 만약 2018/07/21 3,068
834742 503은 아버지의 그런걸보고자라서요 6 ㅅㄷ 2018/07/21 1,638
834741 82하면서 가장 공감하고 울컥했던 댓글... 9 눈물난다 2018/07/21 3,482
834740 ‘구지가 성희롱’ 고발 학생들 인터뷰 15 oo 2018/07/21 4,441
834739 궁금해서 그런데 카페 half 직원은 인식이 어떤가요? 5 .. 2018/07/21 1,621
834738 아버지가 새어머니 몰래 집을 사신다는데 5 불안 2018/07/21 4,809
834737 미국식 디저트 레시피 어때요? 10 궁금녀 2018/07/21 1,916
834736 일복 많은 사람들의 특징 8 2018/07/21 7,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