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아이들 지치네요

궁금이 조회수 : 4,985
작성일 : 2018-07-16 02:10:54
제일 편하고 좋아했었던 사람들인데

제가 너무 우스울까요?

저는 제 옷,저한테 쓰는 것보다 한푼이란도 아껴서 울가족들 잘살려고 했는데
제가 넘 바보같이 산거 같아요

현실은 남편은 바람나서 살림 차리고 돈 다 날리고
자식들은 엄마 말 개무시에
초4아들 핸펀게임 하루종일 하고 못하게하면 감당이 안되고
공부시키면 화내고 분노조절장애자 같아요
중학생 딸도 마찬가지

나도 누군가처럼
내가 먼저고 내꺼 사면서 내인생을 즐길걸 그랬나봅니다
허무함만 가득해요
넘 바보같이 산거 같아요ㅠ


IP : 180.69.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18.7.16 2:18 AM (121.133.xxx.173)

    일이 늘 자기 생각대로 되면 좋겠지만 단 하나도 그리 되기는 쉽지 않아요. 내가 베풀고 생각하는 만큼 상대도 나를 알아줬음 하지만 그게 부모자식간에도 쉽지 않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래도 애정을 주고 사랑했던 시간들을 남편이고 자식이고 깨닫고 인정하는 시간이 옵니다. 근 데 그때 마음이 돌아서서 냉정해지지 않으려면 지금 본인을 조금만 더 생각하고 아껴주시요. 취미를 가지시는 것도 좋고, 상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무관심해지는 것도 답일 수 있습니다.
    애정관계라는 게 한쪽이 애달아 할 수록 쉽지 않고 더 불리해지는 관계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마음 아프겠지만 힘내세요!

  • 2. ㅇㅇ
    '18.7.16 2:2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참 슬프지만 내가 나를 대접 안해주면 가족, 남들도 점점 무시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혹시 돈 아끼고 가정을 위해 희생한건 맞지만 본인도 스트레스 쌓이니까 아이들 한테나 남편한테 짜증이나 신경질 자주내시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정말 알뜰하고 가정에 헌신적인건 맞는데 본인도 삶에 재미가 없으니까 그렇게 신경질과 화가 가득하셨어요. 어린 맘에도 음식은 잘못하더라도 엄마가 따뜻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네요.

  • 3. ..
    '18.7.16 6:37 AM (175.193.xxx.237)

    엄마가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야할 듯. 남자 아이도.... 함께.....
    안타깝네요...

  • 4. 님네만
    '18.7.16 7:55 AM (61.83.xxx.239)

    그런게 아녜요
    집집마다 다 문제
    님이 생각을 바꾸년 돼요
    가족 모두 님에게 관심없죠 난 너희를 위해 희생해 살았는데
    그러면 뭐라 할것 같아요?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어? 라고 하죠 .
    인생 한 번이고 다 시간이 흘러가면 되는 일
    님도 취미 찾고 친구 만나고 님 옷도 예쁘게 입고 ...
    지그무터예요 대학 가서도 속 썩어요 자식들
    그냥 인생은 너의 것 냅두세요
    원수만 되지 절대 님 잔소리 안들어요 차라리 방관하세요
    님 인생 이제라도 즐기세요

  • 5. ..
    '18.7.16 8:05 AM (223.62.xxx.254)

    남편이 엄말 끔찍히 위해야
    애들도 보고 배워 엄마를 위하는데
    애들한테 올인하지 말고 본인 자신을
    귀히 여기세요~
    먹을것도 애들 먼저 챙기다 보면 당연히
    지들 서열이 먼저인지 안답니다~

  • 6. ..
    '18.7.16 9:16 AM (175.117.xxx.158)

    뭔가 이게 ᆢ싶을때가 있어요 애들 좀놓으세요 다해줘도 고마운지 몰라요
    나위해 돈도쓰고 해보세요 진짜 지쳐요 끝도없는ᆢ

  • 7. 정말
    '18.7.16 9:41 AM (175.193.xxx.29)

    찬물 똑 떨어지는 것처럼 냉랭할 때가 있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들고 정이 확 떨어지죠.
    남편도 그렇고 자식도 클 수록 그냥 웬만하면 서로 필요한 말만 해야 트러블이 없겠구나 싶고
    이제부터라도 혼자서 심심하지않게 살 궁리를 해야겠구나 싶어요.
    많지도 않은 세 식구가 다 각각이네요.

  • 8.
    '18.7.16 9:49 AM (211.114.xxx.192)

    진짜 사는게 참 힘드네요ㅠㅠ

  • 9. 똑같네요
    '18.7.16 10:39 AM (182.209.xxx.142)

    애들 지극정성으로 키워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들이 말안듣고 버릇없는것도다 제탓만 해요
    남편 고집스럽고 남의말 안듣고 이기적인거 아들 둘이 똑같이 닮아서 셋다 너무 꼴보기 싫네요
    나만 혼자 우울하고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70 화장품, 루비셀, 르네셀 선택해주세요 ㅠㅠ 2 00 2018/07/17 2,412
833569 Jtbc 학종 운영위 비리 취재 더 하려나봐요 1 제보해보세요.. 2018/07/17 763
833568 113년 전 울릉 앞바다서 침몰한 러시아배 돈스코이호 발견 2 호옹이 2018/07/17 1,803
833567 두돌아기 야채 어떻게 먹일까요?? 7 ㅇㅇ 2018/07/17 1,470
833566 걸을때 허벅지힘으로 걷나요 5 tree1 2018/07/17 3,611
833565 궁금해서 그런데 고3때 입시미술 시작해서 건대면 잘 간 편인가요.. 10 .. 2018/07/17 2,176
833564 애교살밑의 주름들 보톡스 맞아야할까요? 3 ㅡㅡ 2018/07/17 1,596
833563 손위 시누 36 @@ 2018/07/17 5,054
833562 씻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ㅠ.ㅠ 9 덥다 2018/07/17 5,097
833561 뜨거운 물 닿은 혈흔...못지우나요? 11 ㅡㅡ 2018/07/17 2,291
833560 며칠전 부산 아파트 단지내 사고로 경비원 사망한거 너무 화납니다.. 10 운전면허 2018/07/17 3,914
833559 지금 sbs에서 교육토론합니다. 수시 정시토론 학부형들 보세요.. 1 교육토론 2018/07/17 628
833558 서랍장 옷을 전부 꺼내서 빨았어요 1 .. 2018/07/17 2,776
833557 카카오페이 돈받기 알려주세요 8 질문 2018/07/17 7,268
833556 각 계절별로 진짜 마음에 드는 옷을 사고싶네요. 10 .. 2018/07/17 2,555
833555 [속보] 특검, 김경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자택·차량 압수수색.. 24 marco 2018/07/17 5,723
833554 문 정부, 사회·경제 개혁 후퇴" 진보 지식인들 18일.. 19 늘보 2018/07/17 1,371
833553 팔자주름에 필러 맞아보신분~~~ 31 궁금합니다... 2018/07/17 10,109
833552 비빔밥에 최고의 국은 뭘까요? 14 궁극의 국 2018/07/17 4,347
833551 와 김도균 진짜 멋지지 않나요?! 8 백두산 2018/07/17 4,431
833550 마음다스리고 싶어요. 명상어떨까요 4 흔들리는 마.. 2018/07/17 1,550
833549 조성진 같은 연주자는 7 ... 2018/07/17 3,320
833548 서강대 복수전공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전공 2018/07/17 1,695
833547 한서대 '무인항공기학과' 전망이 어떨까요? 6 masca 2018/07/17 2,490
833546 5세 남아 해줄만한 학습지 나 인터넷등 뭐든 추천부탁드려요 3 .. 2018/07/17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