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아이들 지치네요

궁금이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8-07-16 02:10:54
제일 편하고 좋아했었던 사람들인데

제가 너무 우스울까요?

저는 제 옷,저한테 쓰는 것보다 한푼이란도 아껴서 울가족들 잘살려고 했는데
제가 넘 바보같이 산거 같아요

현실은 남편은 바람나서 살림 차리고 돈 다 날리고
자식들은 엄마 말 개무시에
초4아들 핸펀게임 하루종일 하고 못하게하면 감당이 안되고
공부시키면 화내고 분노조절장애자 같아요
중학생 딸도 마찬가지

나도 누군가처럼
내가 먼저고 내꺼 사면서 내인생을 즐길걸 그랬나봅니다
허무함만 가득해요
넘 바보같이 산거 같아요ㅠ


IP : 180.69.xxx.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18.7.16 2:18 AM (121.133.xxx.173)

    일이 늘 자기 생각대로 되면 좋겠지만 단 하나도 그리 되기는 쉽지 않아요. 내가 베풀고 생각하는 만큼 상대도 나를 알아줬음 하지만 그게 부모자식간에도 쉽지 않다는 거 아시잖아요. 그래도 애정을 주고 사랑했던 시간들을 남편이고 자식이고 깨닫고 인정하는 시간이 옵니다. 근 데 그때 마음이 돌아서서 냉정해지지 않으려면 지금 본인을 조금만 더 생각하고 아껴주시요. 취미를 가지시는 것도 좋고, 상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무관심해지는 것도 답일 수 있습니다.
    애정관계라는 게 한쪽이 애달아 할 수록 쉽지 않고 더 불리해지는 관계가 되기 마련이니까요.
    마음 아프겠지만 힘내세요!

  • 2. ㅇㅇ
    '18.7.16 2:28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참 슬프지만 내가 나를 대접 안해주면 가족, 남들도 점점 무시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혹시 돈 아끼고 가정을 위해 희생한건 맞지만 본인도 스트레스 쌓이니까 아이들 한테나 남편한테 짜증이나 신경질 자주내시고 그러지 않으셨나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정말 알뜰하고 가정에 헌신적인건 맞는데 본인도 삶에 재미가 없으니까 그렇게 신경질과 화가 가득하셨어요. 어린 맘에도 음식은 잘못하더라도 엄마가 따뜻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네요.

  • 3. ..
    '18.7.16 6:37 AM (175.193.xxx.237)

    엄마가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야할 듯. 남자 아이도.... 함께.....
    안타깝네요...

  • 4. 님네만
    '18.7.16 7:55 AM (61.83.xxx.239)

    그런게 아녜요
    집집마다 다 문제
    님이 생각을 바꾸년 돼요
    가족 모두 님에게 관심없죠 난 너희를 위해 희생해 살았는데
    그러면 뭐라 할것 같아요?
    누가 그렇게 살라고 했어? 라고 하죠 .
    인생 한 번이고 다 시간이 흘러가면 되는 일
    님도 취미 찾고 친구 만나고 님 옷도 예쁘게 입고 ...
    지그무터예요 대학 가서도 속 썩어요 자식들
    그냥 인생은 너의 것 냅두세요
    원수만 되지 절대 님 잔소리 안들어요 차라리 방관하세요
    님 인생 이제라도 즐기세요

  • 5. ..
    '18.7.16 8:05 AM (223.62.xxx.254)

    남편이 엄말 끔찍히 위해야
    애들도 보고 배워 엄마를 위하는데
    애들한테 올인하지 말고 본인 자신을
    귀히 여기세요~
    먹을것도 애들 먼저 챙기다 보면 당연히
    지들 서열이 먼저인지 안답니다~

  • 6. ..
    '18.7.16 9:16 AM (175.117.xxx.158)

    뭔가 이게 ᆢ싶을때가 있어요 애들 좀놓으세요 다해줘도 고마운지 몰라요
    나위해 돈도쓰고 해보세요 진짜 지쳐요 끝도없는ᆢ

  • 7. 정말
    '18.7.16 9:41 AM (175.193.xxx.29)

    찬물 똑 떨어지는 것처럼 냉랭할 때가 있더라구요.
    정신이 번쩍 들고 정이 확 떨어지죠.
    남편도 그렇고 자식도 클 수록 그냥 웬만하면 서로 필요한 말만 해야 트러블이 없겠구나 싶고
    이제부터라도 혼자서 심심하지않게 살 궁리를 해야겠구나 싶어요.
    많지도 않은 세 식구가 다 각각이네요.

  • 8.
    '18.7.16 9:49 AM (211.114.xxx.192)

    진짜 사는게 참 힘드네요ㅠㅠ

  • 9. 똑같네요
    '18.7.16 10:39 AM (182.209.xxx.142)

    애들 지극정성으로 키워도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들이 말안듣고 버릇없는것도다 제탓만 해요
    남편 고집스럽고 남의말 안듣고 이기적인거 아들 둘이 똑같이 닮아서 셋다 너무 꼴보기 싫네요
    나만 혼자 우울하고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826 인감증명서 사는 주민센터 아니어도 4 나은 2018/07/16 989
833825 팔자 운명이라는거 있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13 ... 2018/07/16 6,093
833824 스트레스로 한쪽 턱만 아플수도 있나요? 4 스트레스 2018/07/16 581
833823 전시적참견시점에서 영자가 매니저 옷사준 @@@ 2018/07/16 2,535
833822 제주도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5 82럽 2018/07/16 1,878
833821 폴딩도어 살면서 할수있나요? 1 .. 2018/07/16 1,349
833820 초등3학년 숙제답 알려주실분 계실까요?;; 7 이를어쩌나 2018/07/16 945
833819 미세먼지 나쁨이네요 2 2018/07/16 1,245
833818 지금 tvn리틀빅히어로 중열씨.. 멋져요 2018/07/16 476
833817 속초 롯데리조트 워터 파크 가보신분 있으세요~. 2 ㅇㅇ 2018/07/16 1,428
833816 장난감 버리는 법 가르쳐주세요 6 Golden.. 2018/07/16 4,614
833815 엘보 치료중인데 영 낫지를 않네요 13 .. 2018/07/16 2,370
833814 더우니까 웃긴얘기하고싶네요 6 글쎄 2018/07/16 2,019
833813 미국돈 20달러 어디가서 바꾸죠? 4 질문 2018/07/16 1,807
833812 올해는 그냥 에어콘 키는걸로 휴가를 대체해야 되나 싶네요. 3 .... 2018/07/16 1,766
833811 스트레스 받으면 입냄새가 심해질수가 있나요? 3 2018/07/16 1,537
833810 간장새우가 검은데 상한건가요? 1 새우 2018/07/16 1,097
833809 카톡이나 문자메시지에서 뭔가 거슬리는 것들 뭐가 있으세요 41 카톡 2018/07/16 6,566
833808 노무현시절 대출금리 몇프로였나요? ... 2018/07/16 1,479
833807 저 자신이 넘 한심해요 9 ㅜㅜ 2018/07/16 2,330
833806 참깨같은 벌레 13 벌레 2018/07/16 9,244
833805 월남쌈 소스 5 2018/07/16 1,544
833804 어제 딴 옥수수..삶을까요 찔까요 14 ㅇㅇ 2018/07/16 2,294
833803 부동산 계약했다 계약 파기했을시 4 만약 2018/07/16 1,378
833802 여기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거에요? 1 ㄷㄷ 2018/07/16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