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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딩크로 10년 이상 사신분 들

.. 조회수 : 10,859
작성일 : 2018-07-15 19:53:44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애들 없었으면 이렇게 구질구질한 감정 느끼며 안 살았을 것 같아요.
애들이 우리부부의 아슬아슬한 끈 맞나봐요ㅠ
결혼생활..이란거
참 구질구질하고 현실이네요.
연애 5년했는데
결혼과 연애는ㅠ
IP : 211.202.xxx.16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5 7:54 PM (211.36.xxx.169)

    딩크 지인들 두명 다 이혼했어요.

  • 2. ㆍㆍ
    '18.7.15 7:55 PM (122.35.xxx.170)

    애 없으면 육아 때문에 다툴 일은 없지요.

  • 3. 동문서답이지만
    '18.7.15 7:56 PM (211.36.xxx.240)

    자식이 끈이고 가족간의 정도 만들게 해주긴하네요

  • 4. 딩크로
    '18.7.15 7:57 PM (118.43.xxx.244)

    18년차입니다..아직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자식이 없어 외로울때 있지만 그대신 자유로움과 여유로움 만끽하며 살아요..남편은 내게 가장 좋은 친구 입니다^^

  • 5. 내주위
    '18.7.15 7:58 PM (183.98.xxx.142)

    딩크들도 사오십대에 다 이혼했어요

  • 6. 딩크로
    '18.7.15 7:58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살다가 늦게 아이 둘 낳아 키워요. 딩크도 좋았지만, 애들이랑 사는게 넘넘 재밌어요. 친구가 더 많이 생긴 느낌?

  • 7. ,,,
    '18.7.15 8:01 PM (1.224.xxx.130)

    저희도 15년 딩크부부에요.
    둘다 철이 없어서 이야기 많이하고 친구같은 사이인데...
    가끔 허전하긴해요.

  • 8. ...
    '18.7.15 8:02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47세 20년차 딩크여요.
    주변 어디를 다 뒤져봐도
    저희가 제일 부부사이가 좋아요.
    다시 태어나도 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요.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서로에게 아주 너그러워서 싸울 일이 없어요.

  • 9.
    '18.7.15 8:05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딩크인 친구들보면 좀 철이 안든 느낌.
    대화가 잘 안되는 느낌?

  • 10. 어이없네
    '18.7.15 8:09 PM (118.43.xxx.244)

    자식 낳은 철안든 사람들 널렸어요..편견 버리세요 딩크라서 철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그사람이 철이 없는거에요

  • 11. ㅇㅇ
    '18.7.15 8:09 PM (110.70.xxx.31)

    애 있는 유세 나오기 시작했네요 ㅎ

  • 12. ...
    '18.7.15 8:09 PM (211.36.xxx.165)

    남자가 더 좋아해서 결혼한 딩크 부부 아는데
    해외여행경비 때문에 파산하겠다고 남자가 하소연해요
    맛집 탐방이라도 하는지 365일 외식 사진..
    왜 그런 소리하는지 알 것 같음..
    겉만 보니 yolo 같지만

  • 13. ...
    '18.7.15 8:10 PM (211.201.xxx.136)

    14년차요.
    10년쯤부터 위기가 좀 있긴 했어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아직은 이 남자보다 더 나은 남자가 없어서 그냥 살아요.

  • 14. 딩크
    '18.7.15 8:10 PM (1.242.xxx.189)

    애키우는 친구들보면 너무 이기적인 느낌.
    세상이 자기애 위주로 굴려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느낌?

  • 15.
    '18.7.15 8:11 PM (117.111.xxx.124)

    철이안들고 대화가 안된다구요?
    자식낳은 철안든 사람들 널렸어요.22
    맘충은 자식 낳아서 철들어서 맘충소리 듣나봐요?
    저도 16년된 딩크부부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네요.
    오늘도 여름휴가 준비하면서 서점가서 책사고
    카페에서 검색하며 계획중이네요.,

  • 16. ...
    '18.7.15 8:11 PM (211.36.xxx.169)

    애 낳는다고 철들면 맘충 파파충은 왜 있겠어요.

  • 17. ㅎㅎㅎ
    '18.7.15 8:12 PM (125.184.xxx.67)

    딩크니까 이혼도 가능한 거예요.
    애 때문에 사는 결혼이 뭐가 행복해요.

  • 18. ...
    '18.7.15 8:1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딩크 23년차 부부예요
    지금도 신혼처럼 사이좋게 살아요
    애는 있어본 적이 없으니 결핍감 느낄 일도 없고요

    애를 낳고 키워야 어른이 된다지만 맘충들 사례보면 그런것도 아닌 거 같고...
    자식 없는 사람과 대화가 안 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세계를 바라보는 게 그만큼 편협하다는 반증 아닐까요?
    세상에 이야기 소재가 자식 뿐인가요?

  • 19. 25
    '18.7.15 8:16 PM (175.212.xxx.108)

    딩크 25년차예요
    자식은 원래부터 없던 거라
    아쉬움은 몰라요
    남편이랑 사이좋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해요

  • 20. 진짜
    '18.7.15 8:16 PM (27.35.xxx.162)

    궁금..
    애를 안만들고 딩크인지, 못만들어 딩크인지..
    결론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르니까요

  • 21. 딩크
    '18.7.15 8:19 PM (72.253.xxx.139)

    딩크 11년차. 살면 살수록 딩크로 살기를 잘했다 생각돼요. 후회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전 열심히 노후자금 모으고 있어요.

  • 22. 저도
    '18.7.15 8:23 PM (218.51.xxx.186)

    딩크11년차 인생에 애가 없었어서 후회?랄게없어요
    아직 허전함?느낀적없고 조기은퇴 준비중입니다.
    그냥 나와 다른 삶이예요. 남편과하는 더 깊고 넓은 대화가 너무 좋습니다

  • 23. 우리랑 중국이
    '18.7.15 8:29 PM (223.62.xxx.41)

    제일 유난스러워요 자식문제는...
    일본유학중 알게된 교수님 부부 초년 유산하시고 쭉 애 없었지만 노년까지 함께 하셨다 세상 떠나셨어요
    조카가 상속인이었지만 일본 그쪽 관계 잘 준비한 편이라 문제 없었고 부부사이도 좋으셨어요
    유럽에 여행중 알게된 연금생활자 부부 애가 없는데 같이 여행하고 잘만 사시더군요
    산티아고순례중 만나 쭉 함께 해왔다고...
    한국의 문제부모들은 자식 있어도 그러던데요 자식한테 그렇게 본보이고 키우는지...
    참 자식 있으면 좋겠다싶은 딩크한테도 말 아끼는데 자식 진상 부려도 애가 그랬는데 애엄마인데 그러는 분들은 저럴려고 애 낳나 싶어요

  • 24. ...
    '18.7.15 8:47 PM (221.166.xxx.175)

    딩크인 친구는 애있는 친구들 불쌍하게 보더군요
    애가 없으니 남편이 친구를 애기라고 보살피고 집안일 모두 남편이 퇴근해서 잘 도와주고 본인은 손도 안댄다고 마치 대접받고 사는냥 말하던데 전 그게 더 불안해 보였어요
    딩크면서 리스부부던데 그 결혼생활이 유지되는게 신기했어요

  • 25.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건
    '18.7.15 8:49 PM (61.82.xxx.218)

    딩크부부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건 부럽네요~~
    그러나 다시 선택하라해도 전 자식 있는 삶이 나은듯 하네요.
    부부에게는 자식이 1순위라 자식 얘기가 전부인 사람들도 많아요.
    그리고 자식 얘기가 음청 잼있어요. 할머니들은 또 손주 자랑을 그렇게 한답니다.
    개 키우는 사람들이 동호회 만들어 정보 공유하고 자신의 애견 자랑하는것도 비슷한 심리겠죠?
    나중에 늙고, 병들면 요양원에 찾아올 자식 하나쯤은 있어야죠.

  • 26. 딩크 15년
    '18.7.15 8:51 PM (112.164.xxx.169) - 삭제된댓글

    전 편하고 만족하는데 남편은 가끔씩 아이갖자고 해요.
    어웅 전 싫다고 하고 그러면 울 남편은 어쩔수 없지하고 체념.
    나이드니까 그런 마음 드나봐요.

  • 27. 저위에
    '18.7.15 8:52 PM (110.70.xxx.96) - 삭제된댓글

    딩크 하다가 이혼하신분들은
    재혼해도 딩크로 살던가요?

  • 28. ..
    '18.7.15 8:56 PM (211.230.xxx.175)

    아이라는 불가항력이 없으니 부부의 합 자체에 더 무게가 가서 맞으면 더 잘맞춰가고 안맞으면 덜 부담갖고 정리하고 그런것 아닐지.

  • 29. ...
    '18.7.15 8:58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늘고 병들었을 때 자식이 찾아온다는 보장 있나요?

  • 30. 경제적으로 여유로운건
    '18.7.15 9:02 PM (61.82.xxx.218)

    ...님 일반적이고 객관적이고 상식적인 얘기네요.
    제 주변엔 다들 명절이나 생신때 부모님 찾아가고 부모님들도 자식 생일이나 축하할일에 서로 만나 정을 쌓는 지극히 평범한 가족들이 대부분이네요.

  • 31. ..
    '18.7.15 9:02 PM (211.230.xxx.175)

    저희 포함 주변에 딩크인 네커플이 있는데 아이를 갖지않겠다고 처음부터 맘먹었다기보다 결혼=자녀라는 생각이 없었고 가져야겠다고 맘먹지 않았기에 몇년 단위로 가지고싶은지 커플이 상의하고 결론적으로 안갖겠다 결정한 케이스들입니다.

  • 32. 처음엔
    '18.7.15 9:08 PM (61.78.xxx.238)

    열심히 가요 점차 안 가게 되는거고 독거노인도 대다수는 자식이 있죠 남성만 아니라 여성도 독거노인이 있죠 대다수 자식 있어요

  • 33.
    '18.7.15 9:12 PM (116.93.xxx.6)

    자발적 딩크 28년차입니다
    지금은 거의 서로의 보호자적 의리로 살아가고 있구요
    자식이 있었음 싶을 땐 병원 갈 때ᆢ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해도 딩크를 선택합니다

  • 34. ㅇㅇ
    '18.7.15 9:1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주위에 딩크없어요

    이혼한 글쓰는 언니가 아들하나 키우고 속섞었는데

    태어났으면 후회되더라도


    결혼도 해보고 애도 낳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35. --
    '18.7.15 9:20 PM (220.118.xxx.157)

    애 낳고 이혼하는 것보다는 딩크인데 이혼하는 게 훨 낫구만
    애 없으니까 이혼했다는 뉘앙스는 무엇? 어이없네요.

  • 36. 결혼 14년차
    '18.7.15 9:23 PM (219.240.xxx.99)

    결혼 = 자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결혼한 지 1년 쯤 되었을때 아이에 대해서 심도있게(?) 둘이 이야기 했고
    그후로 2년 가까이 대화하면서(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기 이럴땐 이렇더라 저럴땐 저렇더라 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이야기 했던 거 같아요.)
    우리는 아이없이 살자고 결론 내렸고요.

    주변에 저희처럼 자발적으로 아이없는 부부는 저희뿐이지만
    아이있는 부부들이 '둘이 사이 좋은 것이 제일 부럽다.' 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사이 좋아요.

    재테크에는 크게 한 번 실패해서 아직은 여유롭다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둘 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요.(자녀들이 있으면 어쩔수 없이 큰 돈이 매달 들어가더라고요.)
    우리가 지금처럼 준비하고 있으면
    기회가 또 올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물려줄 생각 안하고 둘이고 쓰고 죽는다 생각하면 부족하지도 않아요.)
    .
    보통 소소하게 1년에 4번 정도 해외여행 다니고요.
    (올해는 좀 많이 다녀서 벌써 6번째 여행이 다음주에 잡혀있어요.)
    둘이서 여행 궁합도 좋아서 여행 프로 보면서 다음 여행지 의논하거나 다녀왔던 곳이 여행프로에 나오면
    참 현실성없다고 둘이서 까기도(?)하면서
    맥주 한잔 하는 것은 요즘의 큰 재미입니다.
    .
    .
    다만. 가끔. 아쉬운 점은
    양육에 대한 고통을 전혀 모르니
    친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100% 마음에 와 닿지는 않고요.
    그녀들이 부럽다는 식으로 말 건내면
    예의상 '지금은 내가 너무 늦어버렸고, 가끔은 내 선택이 옳았나 생각이 든다.' 이렇게는 이야기 합니다.

    착한 내 친구들.
    그녀들도 물론 내 말이 예의상이라는 거 알겠지만
    내가 그렇게 이야기해주면 '니가 갑이다.' 이야기 해주는게 고마워서
    만나면 한원비 안들어가는 내가 쏜다며 커피 한 잔 정도는 내가 더 사는 편이긴 하네요.
    .



    인생. 별 거 있지만
    자식 있다고 안 외로운 거 아니고 (자식있는 독거노인들이 대다수)
    지금의 삶에 지금의 나는 만족합니다.

  • 37. 결혼 14년차
    '18.7.15 9:25 PM (219.240.xxx.99)

    아. 부모님 문제는......
    설득 못 했고요.
    그냥 버티다보니 포기하신 거 같긴해요.
    (아직도 가끔 이야기 하시긴 함.)

  • 38. ...
    '18.7.15 9:27 PM (119.69.xxx.115)

    그냥 자기 삶에 충실하면 됩니다. 애 있는 사람은 애 잘 키우면 되는거고 애 없으면 자기삶에 더 충실하면 되는 거고.... 뭘 그리 남인생에 이러쿵저러쿵하는지....

  • 39. 각자
    '18.7.15 9:59 PM (221.140.xxx.157)

    행복하게 살면 안되는지...? 아이 있는 가정도 좋아보이고
    저흰 딩크예요 사이 좋고요. 근데 딩크면 이혼하고 리스라니;;; 그렇게 따지면 제 주위엔 애낳고 리스된 경우가 더 많은데..
    저흰 고학력 부부인데 처음엔 둘이 지내는게 너무 재밌어서 좀만 둘이 지내다 낳을 생각인데 살면 살수록 둘이 지내는게 더 좋아서 딩크 합의 했어요. 아직 묶진(?) 않았지만 피임 철저히 하고 있어요. 그냥 자기 사는대로 살아요.
    전 나랑 다르다고 남이 불행해 보이진 않던데..

  • 40. 오히려
    '18.7.15 10:52 PM (1.253.xxx.222)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가 좋아야 딩크계획도 할수있죠.
    이 한사람만 보고 평생을 살아야하는데 기본적으로 서로를 신뢰하고 내편이라는 확신없이 어떻게 그런결정을 하고 또 계속 이어갈수있겠어요.
    물론 걔중에도 헤어지는커플도 있지만 비율별로 볼때 잘 맞고 서로 애정도 큰 부부 비율은 아이있는 부부보다 딩크가 훨 높지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지금 약간 이 사이에서 고민중인데...딩크를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남편이랑만 사는 지금도 너무 만족스럽고 좋으니까 예요. 솔직히 결혼전엔 그런생각 없었거든요.

  • 41. Em
    '18.7.16 12:45 AM (104.175.xxx.55)

    인생에 짐이 없고 훌훌 언제나 떠날수 있는게
    큰 장점
    무엇때문에 메여 살일이 없어요
    이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 42. ...
    '18.7.16 12:54 AM (108.35.xxx.16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주는 기쁨이나 행복감 귀여움보다는 가슴 턱 막히게하는 책임감이 너무 버겁고 싫어 딩크선택하는 사람들
    요즘 많다고 생각되요. 그래선지 딩크 하는 분들은 조용히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이미 본인이 선택했기때문 아닐까요?
    이혼하는 경우는 아이가 두셋 있어도 해요. 왜냐면 경제적인 문제, 외도, 시댁문제나 성격차이는 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부부 모두의 문제예요. 그리고 불임같은 경우 딩크라고 본인들이 얘기하다가 갈라서는 경우도 종종 있죠.
    자발적 딩크 부부로 십여년 넘게 이십년 가까이 살았다면 그 부부들은 내공이 보통은 아닐 겁니다
    게다가 친구처럼 대화 많이 하고 온전히 둘만 지내기때문에 공감대도 많고 부부 성격자체도 깔끔하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스타일이면 남의 삶엔 관심도 없기때문에 뭘 의식하고 눈치보고 그런것도 이미 초월,상관없구요.
    그정도야지 딩크하지 아무나 딩크 못한다고 봐요. 꼭 비혼이나 딩크가 대단한 신념있어서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전반에 무엇을 넣고 빼야 할지 미리 안 사람들 아닌가 싶어요.
    확고한 주관이나 생각없이 남들따라서 편할것 같아 딩크하면 십여년 지나도 임신시도거나 이혼하겠죠.
    그러나 본인이 젊어서부터 생각한 대로 살고 부부자체도 그렇게 살자고 합의를 봤다면 딩크들 정말 재밌게
    사는거 같아요.

  • 43. ...
    '18.7.16 12:57 AM (108.35.xxx.168)

    아이가 주는 기쁨이나 행복감 귀여움보다는 가슴 턱 막히게하는 책임감이 너무 버겁고 싫어 딩크선택하는 사람들
    요즘 많다고 생각되요. 그래선지 딩크 하는 분들은 조용히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사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이미 본인이 선택했기때문 아닐까요?
    이혼하는 경우는 아이가 두셋 있어도 해요. 왜냐면 경제적인 문제, 외도, 시댁문제나 성격차이는 아이 유무와는
    상관없이 부부 모두의 문제예요. 그리고 불임같은 경우 딩크라고 본인들이 얘기하다가 갈라서는 경우도 종종 있죠.
    자발적 딩크 부부로 십여년 넘게 이십년 가까이 살았다면 그 부부들은 내공이 보통은 아닐 겁니다
    게다가 친구처럼 대화 많이 하고 온전히 둘만 지내기때문에 공감대도 많고 부부 성격자체도 깔끔하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스타일이면 남의 삶엔 관심도 없기때문에 뭘 의식하고 눈치보고 그런것도 이미 초월,상관없구요.
    그정도야지 딩크하지 아무나 딩크 못한다고 봐요. 꼭 비혼이나 딩크가 대단한 신념있어서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인생전반에 무엇을 넣고 빼야 할지 미리 안 사람들 아닌가 싶어요.
    확고한 주관이나 생각없이 남들따라서 편할것 같아 딩크하면 십여년 지나도 임신시도하거나 이혼하겠죠.
    그러나 본인이 젊어서부터 생각한 대로 살고 부부자체도 그렇게 살자고 합의를 봤다면 딩크들 정말 재밌게
    사는거 같아요.

  • 44. ..
    '18.7.16 1:29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13년차인데 제가 원하지 않으니 남편이 맞춰준 케이스에요. 솔직히 편해요. 늙으면 외롭다고 주변에서 나이드신 분들이 그러시던데 두려움도 있고요. 근데 또 시절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사회적으로 어떤 제도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흘러가는대로 살려구요.

  • 45. ...
    '18.7.16 2:09 AM (111.239.xxx.161)

    14년차. 행복해요. 엄청 행복해요. 고양이랑 셋이 알콩달콩

  • 46. ...
    '18.7.16 8:59 AM (117.111.xxx.176) - 삭제된댓글

    애 때문에 억지로 붙잡혀 사느니.
    이혼이 낫죠,
    요즘은 남자든 여자든
    자식 있어도 이혼하는 세상.

  • 47. ...
    '18.7.16 9:3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구질구질하다고 느끼면서도 애 때문에 살아야 한다니 ㅠ

  • 48. crom
    '18.7.25 6:07 PM (119.66.xxx.23)

    딩크 13년차 ... 신혼때나 죽어라 싸웟지 지금은뭐 싸울일도없고 편하네요 우리강아지만 건강하게 오래살면 더이상바랄것도 없고요 ㅋ

  • 49. ..
    '18.7.25 7:10 PM (223.38.xxx.225)

    15년차
    부부사이 돈독해요
    남편은 저한테 많이 의지 하구요
    부부 둘다 남의 인생에 관심이 없어요
    우리 엄마 말로는 너는 욕심이 없다라고 하더라구요

    10년차쯤 고비가 있었는데 그게 부부사이는
    좋은데 자식을 가질까 하는 고민 이었고
    그때쯤 해외여행에 빠져서 그고민도 금방
    사라지고 요즘엔 전 시계 남편은 책에 빠져
    있네요
    그냥 이번생은 자유롭게 살다 가려구요
    솔직히 노후 자식결혼 자금 대줄 걱정 없으니
    불안하지 않아요
    서울에 집한채 있고 양가재산 물려 받을것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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