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니 남편도 꼴보기 싫어요.
신혼때부터 늘 싸우는 이유는 시댁때문입니다 .
정말 너무 싫은 사람들 ..
중간에서 단 한번도 제편에서 이야기 들어준적 없는 남편 ..
이젠 남편도 싫고 그 사람들 치가 떨리게 싫고
지긋지긋하네요 ~
결혼전에 인사갔을때부터 진상인게 보였는데..
이제 잘 보일 맘도 없고 ..
솔직히 아예 안보고 살고 싶어요.
이혼이 답이겠죠 ?
1. 뭘 이혼까지?
'18.7.15 2:51 PM (61.82.xxx.218)시집엔 딱 명절, 생신때만 가시고 시부모님들 전화하심 전화 받지 마세요.
2. 흠
'18.7.15 3:09 PM (1.237.xxx.222)이혼생각해도 시집도 아니고 시가도 아니고 시댁이네요...
3. 저도 겪음
'18.7.15 3:22 PM (182.216.xxx.244)저 11년차여요
저희도 신혼때부터 둘 문제보다는 기세고 남 말 안듣는 배려없는 시댁땜에 많이 싸웠어요
근데 돌아보니 후회가 남는 게..좀 더 여우같이 굴지 못한거요 ㅎ
물론 지금은 남편도 자기네 식구 워낙 특이하니
본인도 할 말 없을 때 많고 이젠 본인도 자기 식구들을 좀 많이 내려놓은 거 같아서 살만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넘 힘들고 특히 여자이고 약자인 제가 상처를 넘 많이 받아서 ..
님은 그러지 마시고..일단 신랑을 내 편으로 확실히 만들어 놓으세요. 약한 척도 좀 하셔야해요
남자들은 자기 식구 흉 보는 거 넘 싫어해요
해도 1절만 하세요. 난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시댁의 이런 점 때문에 맘이 닫히고 어렵다..
신랑 앞에서만 좀 연기가 필요해요
남자들은 은근 단순해서 이게 통해요
그리고 시댁 만날땐 딱 기본만 하세요
말 많이 하지 마시고..단 싸가지 없어 보이지 않을 정도만요
기본만 해도 큰 일 안나요..
그리고 성격이 친정도 그리 자주 연락안해서
시댁도 그러하다..고 피력하세요
시댁이랑 거리 두고 싶으시면
억울해도 친정이랑도 좀 담백하게 대하세요.
신랑이 먼저 처가식구들 궁금해하고 얼굴 보고 싶어할때까지..
남자들 쪼잔해서 자기네 식구 잘 안보는데
처가에서 자꾸 불러내면 삐딱선 탈 수 있어요
처가댁에선 0서방 피곤할까봐..너희 둘이 잘 사는게 제일 큰 효도라고 생각하신다..피력하세요
...근데 이 모든 것에 안 통하고 하고 싶지 않은 신랑이면
답 없구요4. ㅠ
'18.7.15 4:48 PM (49.167.xxx.131)시댁남편 싫음 내가 나은 자식도 보기싫던데 이해해요
5. 당연
'18.7.15 5:07 PM (218.49.xxx.85)당연합니다.
남편아니었으면 부딪칠 일 없는 사람들이니까요.
난 당신이 좋아서 참고살고 있는데
때때로 당신 식구들 너무 힘들다. 이러다 당신까지 미워질려한다고
이해시키며 대화해보세요6. 그맘
'18.7.15 5:29 PM (211.36.xxx.120)이해하구요
당연한맘입니다
제가 지금껏19년차인데
결혼7년차때 시모한테 대들고 1년안보다가 다시다니게되었는데
역시나 3년전에 아예 발끊었습니다
그게 극복이안되는부분이예요
이혼은 내인생 스크래치같아서 안하고있어요7. 저도 겪음,,님과 저랑 비슷하네요
'18.7.15 7:19 PM (112.166.xxx.17)저도 겪음님과 비슷하게 지내고 있어요.
10년 넘어가고요, 에휴ㅡㅡ 남편과의 문제는 거의 없었어요. 시댁문제가 결혼 생활 다툼 중 거의 99%?
남편 돈 사고보다 더 무섭고 진저리 나는데, 이제 아주 큰 사고를 쳐주셔서 딱 기본만 합니다
그래도 생신 명절 어버이날까지도 챙깁니다~ 하지만, 뭐랄까 가도 감정의 교류를 안 하려 하니 제가 좀 덜 피곤해지구요.
친정에도 마찬가지로, 남편에게는 신경쓰지마, 내가 알아서 해 이런 뉘앙스로, 처신하고요..
그게 좀 담백한 거였군요. 집안에서는 요리 신경쓰고, 집안일 신경쓰고 하는 일 잘 하고 잘 지냅니다. 결론은
내 가정에 제일 충실하자 라고 정리하고 열심히 삽니다..8. 제 아이피로 쓴글
'18.7.15 8:24 PM (220.72.xxx.250)검색해보세요
시댁에 잘해도 남편한테 싫은소리하면 바로 서류내고 소송하는 사람도 있어요
물론 여자가 생기면 더 용감해지겠죠.
연기가 필요하다는 말 공감합니다. 자신을 속이라는게 아니고 나 아닌것 처럼 내일 아는것처럼 말하다보면 오히려 더 효과를 내기도하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4107 | 페미니즘 시대, 로맨틱 코미디 종언을 고하다! 13 | oo | 2018/07/19 | 2,023 |
834106 | 수면대장내시경 할때 혼자가도 되나요? 15 | 혹시 | 2018/07/19 | 4,322 |
834105 | [단독] 김무성 딸, 시아버지 회사 허위 취업 4억 원 챙겨 5 | ㅇㅇㅇ | 2018/07/19 | 1,958 |
834104 | 1일 1팩 뭐 쓰시나요 8 | . | 2018/07/19 | 1,935 |
834103 | 수컷강아지 중성화수술을 했는데요 5 | ㅇㅇ | 2018/07/19 | 1,560 |
834102 | 연식 오래된 차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자차는 어떡하죠? 7 | ..... | 2018/07/19 | 3,555 |
834101 | 간간히 짝사랑중인데 마음이 힘드네요 4 | ........ | 2018/07/19 | 2,781 |
834100 | 린넨 블라우스에는 어떤 하의가 가장 잘 어울리나요? 6 | 린넨 | 2018/07/19 | 2,886 |
834099 | 자녀 폰관리 문의드립니다 12 | 중1여자아이.. | 2018/07/19 | 1,663 |
834098 | 울고잤더니 1 | ㅋㅋㅋ | 2018/07/19 | 1,468 |
834097 | 피쉬소스, 계란찜, 생고기 손질 후 처리 등 질문있어요~ 5 | 김희영 | 2018/07/19 | 1,197 |
834096 | 3명 자녀 둔 후배 8 | 흙수저 | 2018/07/19 | 5,682 |
834095 | 근데 여자들이 담배피게되는 계기는 뭔가요? 18 | 궁금 | 2018/07/19 | 6,180 |
834094 | 트윗이나 인스타에서 팔로우요 1 | 몰라서 | 2018/07/19 | 529 |
834093 | 임신 후 담배 끊었다는 여성 흡연자들 많네요 23 | 담배 | 2018/07/19 | 8,519 |
834092 | 알토란보고 삼계탕 하려고 닭을 염지했어요.. 3 | 초복 | 2018/07/19 | 4,028 |
834091 | 월남쌈 소스 5 | .. | 2018/07/19 | 1,576 |
834090 | 직방에 올라온 원룸이 부동산업자가 올린글일때... 4 | ... | 2018/07/19 | 2,535 |
834089 | 은수미,아동수당 현금대신 성남시체크카드로. 64 | 000 | 2018/07/19 | 4,896 |
834088 | 아빠가 아기 혼자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18 | 밤 | 2018/07/19 | 4,479 |
834087 | 7살 아들, 저보고 늘 웃어달래요. 8 | 이노무~ | 2018/07/19 | 3,151 |
834086 | 세상에 걱정없는 사람은 없겠죠.... 2 | In the.. | 2018/07/19 | 2,230 |
834085 | 엄마가 제 명의로 임대아파트를 마련해달라고 하는데요. 13 | 계모일까 | 2018/07/19 | 7,288 |
834084 | 못된 고등아들 15 | ㅁㅁ | 2018/07/19 | 4,355 |
834083 | 편의점 비빔밥을 먹었는데 13 | ... | 2018/07/19 | 6,4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