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꼴보기 싫은 남편....

마우코 조회수 : 5,927
작성일 : 2018-07-15 09:58:53
일반 행정직 공무원..
철밥통이라고 본인이 파워당당..........
저는 아이 둘 낳고 지금은 전업.
복직하기 전까지 저는 눈치보며 살고 있는데.
자긴 눈치 안준다고 저혼자 그리 느끼는거라네요


제가 집에 없으면
반찬이 있어도 꺼내먹을 줄 몰라
늘 시켜먹기. 라면 먹기.
콜레스테롤 엄청 높고요.


집에 있으면 천불 나는데
제가 밖에 나오면 무조건 혼자 배달음식이라
식비가 올라가니 억지로 집에 있는 제가 비참하네요.

반찬 꺼내먹으래도
이제 결혼 8년 내내 습관되서
냉장고에선 술이나 꺼내먹을줄 아는 인간..
믹스커피 하루에 다섯잔은 기본.

늘상 손에는 폰게임....
퇴근하면 야구보느라 이성 가출.....
폰게임 야구 조합에 말걸면 건성으로 듣고
쇼파에서 움직이지 않음
당연히 부부관계도 1도 없어요.

나이? 겨우 30후반
175에 85키로 배불뚝이.................정말 싫어요
그러니 부부관계를 제가 원하는것도 아니지만
나가면 본인이 최애 남편이라 말하고 다닙니다.


주말에 그 꼴보기 싫어서 반찬해놓고
애들 데리고 친정왔더니 또 음식 긁어논 카드가 문자오네요...
싫다싫어 꿈도사랑도.........
IP : 114.205.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5 10:07 AM (58.237.xxx.103)

    밥 해달라고 하지않고 카드 긁는게 어딘가요?
    못 벌면서 쓰는것도 아니고, 그거 아껴봐야 다른데서 새기마련...
    아낄려고 외출도 못하느니 얼마를 식비로 쓰던간에 그걸로 아둥바둥 마세요.
    절대 내 맘대로 안됩니다.

  • 2. 남편을 남편으로 보지 마시고
    '18.7.15 10:11 AM (119.198.xxx.118)

    돈 벌어다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고맙지 않나요

    남편이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실망만 더해지고
    꼴보기 싫고
    어이쿠~내 신세 !하며 답답해지시는거죠

  • 3. 헐...
    '18.7.15 10:18 AM (175.209.xxx.57)

    그러는 원글님은 어떻게 사는데요?
    애 낳았다고 돈 한 푼 안 벌고 카드 쓰는 족족 문자로 다 알려지고
    배달음식 시키는 돈은 아깝고 음식 하고 꺼내는 건 귀찮고.
    다 필요없고 돈 버세요.

  • 4. ..
    '18.7.15 10:24 AM (116.123.xxx.10) - 삭제된댓글

    어머.그렇네요...
    다 맞는 얘기네요......
    남편이 조금 불쌍하네요.
    뼈때리는 댓글 고맙습니다!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저를 욕하는 댓글이라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5. 꼴보기싫으면
    '18.7.15 10:29 AM (211.36.xxx.136)

    나가서 돈버세요 꼴보기싫은 남편이벌어다 주는 돈은 괜찮고 남편은 싫어요? 님이 만들어놓은 음식이 먹기싫었나보죠 개돼지도 아니고 주는대로 먹어야하나요?

  • 6. 꺼내 먹기 싫어하면
    '18.7.15 10:52 AM (211.247.xxx.95)

    꺼내 놓고 나가시면 되죠. 정성이 들어간 도시락을 싸 놓으면 먹지 않을까요 ? 밉다 밉다하다가 정말 정떨어지면 온 가족 다 불행해져요. 아내도 노력해야죠 ?

  • 7. ㅇㅇ
    '18.7.15 10:59 AM (59.16.xxx.220)

    남편이 뭐 잘못했어요?

  • 8. ㅇㅇ
    '18.7.15 11:00 AM (1.233.xxx.136)

    내가 정성스럽게 키운 애가 결혼후 그런 대접 받은다 생각하면 마음이 어떠세요
    그냥 속편히 원글도 돈버시고 그냥 사드세요

  • 9. ..
    '18.7.15 11:07 AM (116.123.xxx.10)

    만들어논거 먹으라고 하면 개돼지가 되는건가요?
    정말 몰랐어요
    제 음식이 싫을거라는건....
    차려주면 잘 먹으니까 귀찮다고밖에 생각 안 들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 보내놓고 집에서 부어 알바는 합니다.
    그래봤자 60 정도지만.....

  • 10. ..
    '18.7.15 11:07 AM (116.123.xxx.10)

    부어=부업

  • 11. ㅋㅋㅋㅋ
    '18.7.15 11:26 AM (117.111.xxx.201)

    시어머니 몰려오셨네요
    맨날 툭하면 돈벌래

  • 12. 겨우
    '18.7.15 11:35 AM (175.209.xxx.57)

    60 벌면서 철밥통 공무원 남편 우습게 아는 거예요?

  • 13. ..
    '18.7.15 11:36 AM (1.231.xxx.115)

    자식을 어떻게 키우면 나이 서른후반에 다 만들어 놓은 반찬 꺼내서 밥 먹을 줄도 모르나요.

  • 14. ..
    '18.7.15 11:50 AM (223.62.xxx.143)

    내년에 복직합니다.
    그래봤자 비공무원에.180 버니까 욕하실테지만요.

    저도 문제가 있고
    남편도 문제가 있지않나 싶어서 올린글이에요
    국을 물론 새반찬 기본 네개씩은 냉장고에 늘 있습니다
    집안도 조금 오바하자면 유리알처럼 반짝이게 해놓고삽니다..

  • 15. ....
    '18.7.15 12:04 PM (223.38.xxx.14)

    여기 전업한다고 하면 막 무시하는
    글 많이 달아요
    참고로 저는 비혼입니다 ㅎㅎ

    남자가 아무리 돈 벌어도
    기본 예의를 갖추어야죠
    지는 손이 없나 발이 없나
    해 놓은 반찬 꺼내 먹지도 못하나요?

  • 16. ...
    '18.7.15 12:19 PM (58.238.xxx.221)

    여긴 전업이라고 하면 기생충 취급해서 이런 반응 나올줄 알았네요.
    이분은 휴직인거죠. 휴직중에도 부업으로 돈벌고..
    저런 남편이 맞벌이 한다고 맞살림할지...
    참 한숨나오네요
    지입으로 들어가는거 냉장고에서 꺼내먹지도 못하는 인간인데...

    그냥 내려놓으세요.
    어쩌겠어요. 애들도 있고 미워해봤자 나만 열받음..ㅠㅠ
    그냥 원래 저런놈이다 생각하고 다른데 집중하고 살아야죠..

  • 17. 이해불가
    '18.7.15 12:31 PM (149.167.xxx.3)

    집구석왔으면 애들이랑 시간을 보내던가해야지 폰게임에 야구만 주구장창보면 혼자살지 결혼은 왜 했답니까 그리고 전업이 집에서 노나요? 온갖 뒷치닥거리 다하는데 왜이렇게 비하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와이프는 돈도 벌고있고 복직도 할 예정인데 날선 댓글들이 많네요 돈벌어라 ㅋㅋㅋ 글의 요지를 모르는건지 까막눈인건지....그리고 손이없나 반찬 꺼내먹으면되지 시켜먹는건 참....우리집에서 비슷한 식충이있어서 이해합니다

  • 18. ㅜㅜ
    '18.7.15 12:41 PM (14.50.xxx.169)

    오십대 초반, 저모든 후진 습성에,
    추가되는점은 맞벌이 라는점,
    생할비는 1도 않내놓고, 아이 사교육비만 직접입금

    반찬은 짠 젖갈만 한두가지 집어드심
    밥과.반찬이라는 개념이 없음
    즉석요리만 먹음, 볶음밥, 국수,라면,
    고기만 반찬인듯
    김치늗 라면먹을때만 드심
    세끼 채우려고, 주말에는 더 일찍 일어나심
    배고프면 엉뚱한곳에서 난폭해짐
    가죽과 뼈로만 이루어진 체형
    화장실가면 늘 푸닥닥닥, 상상 금지

    나의 십지가 라고 지고 살다가,
    아이들이 독립할때 같이 독립시킬 작전 세우는중

    잔소리는 없고,
    아이들에게 친구 같아서,
    딱 사춘기에서 더이상 자라지않은
    중딩 으로 보면 딱 임

  • 19. ...
    '18.7.15 12:41 PM (39.115.xxx.234) - 삭제된댓글

    저보다 낫네요.
    공무원도 아님. 잔소리 작렬. 부부관계까지 원함ㅜㅜ

  • 20. ㅜㅜ
    '18.7.15 12:42 PM (14.50.xxx.169)

    오타네요
    십지가 = 십자가 (매우 중요)

  • 21. 시어매들 몰려옴
    '18.7.15 12:53 PM (112.151.xxx.25)

    육아 살림을 이렇게 개똥 취급하니까 비혼에 저출생이죠. 저 남편은 아내가 복직해도 안변할거 같은데요? 남자가 그냥 결혼안하고 살았어야 했는데 남들 하는건 해야 할거 같으니까 결혼하고 자식낳고 육아살림은 아내가 다하고 돈 번다는 이유로 왕처럼 사네요.

  • 22. dlfjs
    '18.7.15 1:14 PM (125.177.xxx.43)

    그냥 내 자유를 돈으로 때운다 생각해요
    밥때문에 집에만 있울수 없으니

  • 23.
    '18.7.15 1:17 PM (118.32.xxx.227) - 삭제된댓글

    공무원봉급에 휴직도 하는 부인
    행복하시네요
    휴직도 못합니다 남편 봉급이 작아서

    이혼하셔야지요
    그렇게 싫으면

  • 24. 애고
    '18.7.15 1:37 PM (222.120.xxx.34)

    원글 님 글에서 남편에 대한 증오가 뚝뚝 떨어지니까 댓글이 차가운 거지요.
    전업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남편 월급만 좋고 나머지는 다 싫다는 거니 나가서 돈 벌라고 하는 거잖아요.

  • 25. 어머
    '18.7.15 1:40 PM (112.163.xxx.172)

    우리남편이 왜 님댁에..그런데...우리남편은 직장도 없고 몸무게도 더 많이 나가네요ㅠㅠ

  • 26. .....
    '18.7.15 1:45 PM (222.235.xxx.37)

    반찬먹기 싫어서 시켜먹는거 아닐까요? 사람들 단순해요

  • 27. 그런 남자들
    '18.7.16 12:12 AM (222.234.xxx.129)

    있어요. 왜 냉장고 음식 꺼내는걸 안하는지
    음식배달시킬 시간에 꺼내먹겠구만
    제 남편은 50살. 냉장고 음식 잘 꺼내 먹어요.
    그런데 항상 5첩이 있어야 만족. 냉장고에 음식이 없으면 짜증 많이내요.
    자영업에 20년째 월수입 2백. 키 170에 111키로
    전 철밥통 직업
    절 보고 위안삼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501 보면서....여명의 눈동자해도 잘하겠다 했어요 17 김태리 2018/07/15 4,459
833500 김태리는 변요한을 10년간 기다린거예요? 6 .. 2018/07/15 6,255
833499 급질문) 원피스 지퍼가 안내려와요 2 ㅠㅠㅠ 2018/07/15 1,177
833498 설겆이 빨리하는 법 있나요 9 주방이야기 2018/07/15 4,659
833497 유아때 감기 달고 살았던 자녀분 계신가요? 7 ... 2018/07/15 1,003
833496 이병헌과 미스터션샤인 5 tree1 2018/07/15 2,883
833495 몸에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나요?? 10 ... 2018/07/15 1,753
833494 거실에 단 벽걸이 에어컨 4 00 2018/07/15 2,448
833493 우울증 남편하고 사시는분 요? 5 ... 2018/07/15 3,050
833492 썬그라스 렌즈가 형광등 아래서 무지개빛으로 보여요 4 바다 2018/07/15 2,238
833491 일요일 저녁 은마사거리 주차단속요~~ 8 대치 2018/07/15 1,682
833490 도로 운전시 제일 많이 눈에 띄는 차종이 뭔가요? 20 자동차 2018/07/15 3,889
833489 술때문에 치과치료 못하는 아부지 ㅜ.ㅜ 3 ㅜ.ㅜ 2018/07/15 1,525
833488 이런 식탁 의자 어떤가요? (사진 링크) 4 과연 어디서.. 2018/07/15 1,892
833487 20년된 삼성에어컨 리모콘수리! 1 성의없네 .. 2018/07/15 1,149
833486 에어콘 키셨나요? 8 ..... 2018/07/15 2,535
833485 여행비 12 그린 티 2018/07/15 2,485
833484 선보러 가는데 가기 싫네요 ㅠㅠ 3 더워 2018/07/15 2,333
833483 영화 얘기좀 할게요 12 무념무상 2018/07/15 2,099
833482 안좋아하던 음식이 땡길때 1 스윗홈 2018/07/15 718
833481 군대 맛다시 ㅋㅋ 불 안쓰는 요리 7 2018/07/15 1,993
833480 나이들면 외모가 초라해보이는데 노화 극복법, 나이불안 마음다스리.. 152 ㅇㅇ 2018/07/15 30,944
833479 에어컨 청소 해마다 해야하나요? 1 .. 2018/07/15 1,576
833478 마약계란 양념장 - 계란 또 삶아서 추가해도 될까요? 3 요리 2018/07/15 2,300
833477 맘편히 드라마라도 보게 장난질좀 그만해라 8 뉴라이트 2018/07/15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