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들은 부모의 외모를 좋게 생각해요

말이겠죠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8-07-15 00:54:33
솔직히 우리 부부가 평범하거든요
다만 남편은 좀 좋은 옷으로 카바하는 편이고
저는 키도 있고 조금 옷 센스 있는 정도네요
그런데 애들이 우리 아빠는 잘생긴 편이라는데
제가 깜놀했네요 그정도 아니거든요
저도 날씬하고 예쁜 엄마가 아니라서 늘 미안한데
제 소싯적 추억담에 애들이 넘어간건지 우리 엄마는
예쁜 엄마다 이렇게 자조하는거 같아요
어쨌든 애들이 그리 말해주니 부끄러우면서도 고맙네요
그래도다 큰 애들이라 나름 보는 눈이 있을텐데 그러는거 보면
애들이 처세술이 좀 있나 싶기도 하구요
저도 자랄때 우리 부모님이 자랑스런 듯 했고
언제나 포근하고 좋은 느낌으로 살았는데 아마도 가정의
행복이 그런 느낌을 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IP : 39.7.xxx.2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8.7.15 12:57 AM (118.39.xxx.76)

    저도 아주아주 평범한 아줌마 인 데
    세상에서 제가 제일 예쁘다고 고등학생 딸이 그래요
    4줄 짜리 시
    엄마보다 더 이쁜 사람 없다는 시도 지어서 읇어줘요

  • 2. 대학생 딸아이가
    '18.7.15 12:57 AM (112.152.xxx.220)

    어느날 ᆢ
    인터넷에 있는사진중 엄마랑 똑같은 여자가 있다고
    하길래 보니 고현정(죄송해요)
    아들아이가 엄마랑 똑같이생긴여자가
    드라마주인공이라길래ᆢ
    봤더니 공효진 (다시금 죄송ㅠ)

    애들 눈이 왜 저모양인지? 행복해요

  • 3. ㅇㅇ
    '18.7.15 12:57 AM (121.152.xxx.203)

    애들은 솔직히 자기 나이 또래가 아니면
    이목구비 자체가 잘생긴건지 아닌지 잘 몰라요
    그냥 잘 꾸미고 보통의 사람들보다 잘 차려입고
    다니시면 아이들 눈엔 좋죠
    애들도 그걸 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원글님 부부가 옷을 잘 갖춰입는 멋쟁이 븨븨신가보네요

  • 4. ...
    '18.7.15 1:01 AM (58.234.xxx.57)

    딸이 엄마는 세련되고 우아하다고 무심하게 얘기해서 정말 놀랐어요
    남편도 읭? 하는 표정
    제가 옷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사실 집에서는 거의 후줄근하게 하고 있고 ㅜㅠ
    아이눈에 이뻐 보일만한 옷들도 아니라...
    어쨌든 기분은 디게 좋더라구요 ㅎ

  • 5. 저도
    '18.7.15 2:01 AM (121.130.xxx.156)

    부모님 인물 좋게 생각해요
    특히 아빠는 문대통령님과
    닮은거같다 젊을적 사진 보고 그랬네요

  • 6. 제일 자주보는 얼굴이
    '18.7.15 3:0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자기자신이랑 부모죠.
    익숙하면 이뻐보이고 혈연이라 이쁘고
    길에 다니는 애들 강아지들 평범한데 자기들은 다 물고빨고 하잖아요.

  • 7. 원래 그렇죠
    '18.7.15 4:33 AM (180.65.xxx.11)

    성인되도록 나이 들어도 안변하면 관계가 좋다는 거고,

  • 8. 딸래미
    '18.7.15 7:33 AM (1.229.xxx.197)

    우리 딸들도 그래요 아빠는 세상의 모든 아빠들중 최고 잘생겼다하고 엄마는 귀엽대요 ㅋ

  • 9. ..
    '18.7.15 9:33 AM (1.252.xxx.251)

    윗님..
    제 딸도 아빠는 잘 생겼고 엄마는 귀엽다해요
    요즘 실습 나가서 떨어져 있는데 어제는 화상 통화하자는거 제가 자고일어나 부시시 하다했더니 .그래도 괜찮다 엄마는 항상 예쁘다.하길래 .속으로 감동 먹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3140 이상한 편의점 점주 14 답답 2018/07/16 4,206
833139 꼬인친구 일까요 ? 제가 소심한 걸까요? 15 새댁이 2018/07/16 4,215
833138 그랜드 하얏트 인천과 쉐라톤 그랜드 송도 중 숙소 추천 해주세요.. 2 싱글이 2018/07/16 857
833137 개산책. 응가치우기..가족들 분담해서하나요 10 ㅇㅇ 2018/07/16 965
833136 혐) 푸아그라가 만들어지는 과정.JPG 2 2018/07/16 1,090
833135 밥 상했을까요? 4 에휴 2018/07/16 717
833134 에어컨 15시간 켜놔도 습도 60%이상 4 ... 2018/07/16 2,348
833133 말기암환자. 항암치료하면 죽는건가요? 35 .. 2018/07/16 7,906
833132 요즘처럼 더운 때 친구 어디서 만나시나요? 7 2018/07/16 1,650
833131 주말부부의 주말.. 뭐가 문제일까요? 14 ㄹㄹ 2018/07/16 4,443
833130 초1 아이 친구들 모임 고민입니다. 14 00 2018/07/16 3,078
833129 이런 택시운전사분들 극혐이에요. 6 택시 2018/07/16 1,511
833128 노인들은 왜티비조선을 글케좋아하는지 5 ㅇㅇ 2018/07/16 941
833127 대학생딸 허리통증 3 하늘 2018/07/16 1,127
833126 어제 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0 사죄드립니다.. 2018/07/16 5,252
833125 방금 공사장 지나가 겪은 일인데요. 2 식겁 2018/07/16 1,578
833124 포커페이스 못 하는 사람이 순수한건가요? 16 ? 2018/07/16 4,766
833123 여름엔 패디큐어를 꼭 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젤네일 하시죠? 5 ... 2018/07/16 2,620
833122 부산 남천동 수학학원 추천해 주세요 ~~ 2 수학 2018/07/16 1,395
833121 "보수정권 9년 동안 소극적 인상, 문 정부 들어 불가.. 4 샬랄라 2018/07/16 858
833120 합의이혼신청서 쓰려고 하면요 4 .... 2018/07/16 1,421
833119 최근에 옥수수 온라인 주문으로 성공하신 분?? 1 .. 2018/07/16 636
833118 수시 합격후 나중에 정시 붙으면 19 공지 2018/07/16 9,945
833117 헬스장에 개인 매트 가져가도 될까요? 13 아프지마요 2018/07/16 1,678
833116 40대 민소매 원피스 이거 어떨까요? 19 ... 2018/07/16 4,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