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시절 감명깊게 읽은 책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1. 데미안
'18.7.14 9:41 PM (221.158.xxx.217)알을 깨고 나온다는 이야기랑 명상 하는 내용이요
2. 어머나!
'18.7.14 9:47 PM (121.134.xxx.44)윗분 찌찌뽕이에요! 제목만 보고 데미안 답글 달러 들어왔어요^^
3. ㅇ ㄴ
'18.7.14 9:51 P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전 중학교때 펄벅의 대지요..지금은 기억도 안나요
4. ....
'18.7.14 9:57 PM (39.121.xxx.103)아무도 미워하지않는 자의 죽음.
중학교때 읽은 책인데 히틀러당시 독일 어느 의대생들과 그 주변인들이
독일에 저항하던 이야기인데..실화이고 거의다 사형을 당했답니다.
주축이된 남매의 여동생이 적은 책이에요.5. ㅌㅌ
'18.7.14 10:17 PM (36.38.xxx.174)저도 펄벅의 대지..
줄거리는 기억안나고 주인공이 굶은얘기만 기억납니다
2-3일에는 너무 배고프다가 그이상 굶으면 배도 안고프다고..
중국 현실에 대해서 사실적인 묘사가 인상깊었어요6. ...
'18.7.14 10:20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저의 영원한 명작
어린왕자..
지금도 어느 별에 왕자와 장미가 있을거라 믿어요.7. ..
'18.7.14 10:21 PM (218.145.xxx.178)무조건
천국의 열쇠요....
크로닌작가 거 였던것같아요
의사였다가 전업작가로 바꾸신분이죠?아마
전 그작품을 읽고 인생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지금 이나이에도
세속적인 생각이 들거나 행동하게 될때는
천국의 열쇠를 다시또 읽어봅니다
제 인생이 제가 받은 많은것들을 다시금 감사하게 만듭니다8. ..
'18.7.14 10:36 PM (216.40.xxx.50)목화밭 소녀와 병사
9. ss
'18.7.14 10:38 PM (221.138.xxx.232)지와 사랑, 달과 육펜스, 1984, 천국의 열쇠
10. 많죠
'18.7.14 10:47 PM (211.108.xxx.4)지와사랑 천국의열쇠 사람의아들 제인이어
어린왕자 그리고 독일인의 사랑11. 오타
'18.7.14 10:49 PM (211.108.xxx.4)제인이어 ㅡ제인에어
12. 대지요
'18.7.14 11:25 PM (220.123.xxx.2)나이들어서 3편까지 읽었어요
토지와 함께 인생 소설입니다13. ᆢ
'18.7.14 11:35 PM (183.107.xxx.248)저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고전이 이렇게 재미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뒤로 고전에 재미 붙여 열심히 읽었네요
대지는 읽고 전족이라는걸 첨 알았어요
제가 발이큰데 대지읽고 넥타이로 묶고 자봤네요 ㅋㅋ14. ㅇㅇ
'18.7.14 11:38 PM (121.152.xxx.203)레미제라블.
심훈의 상록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15. ..
'18.7.14 11:41 PM (180.66.xxx.164)펄벅의 대지~~~ 거기서 전족이 뭔가 너무 궁금했어요 당시 인터넷이 없어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기억이... 커서 인터넷 서치해보고 놀라면서도 그냥 상상의 나래가 더 좋았어요~~~
16. 펄벅의 대지
'18.7.14 11:56 PM (68.129.xxx.197)아직도 첫 챕터부터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왕룽이 오란을 아내로 얻으러 대지주네 집에 가기전에
아버지에게 찻물을 만들어 드리고,
목욕을 하고, 그 물을 밭에 뿌리고 ... 그 장면부터
전쟁 피난통에
대지주 집에서 어디에 보석을 숨기는지 기억했던 오란이 그 주머니를 꺼내서 왕룽에게 건네주고
(이 보석들이 왕룽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종자돈이었지요)
거기서 자그마한 진주 두 알만 자신에게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
왕룽이 첩으로 들일 여자에게 그 진주를 주겠다고 오란에게 빼앗았던 그 장면을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뒤집어질거 같애요.
초등 고학년인가 중학교때 읽었던거 같애요.
아직도 그 책을 읽었을때 기분이 생생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애들도 6학년쯤 되었을때 읽어 보라고 줬는데
저희 애들은 책도둑에 더 감명받고 대지는 그닥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중학교때엔 추리소설류에 푹 빠져서 정신없이 읽고,
틈틈이 로맨스책 (할리퀸, 하이틴, 실루엣, 아메리칸, 삼중당 먹여 살리느라 고생 좀 했네요 ㅋㅋㅋ)
고등학교때엔 제인 오스틴을 좋아했었어요.
전 지금도
제인 오스틴의 책들을 읽으면
그 인간관계와, 각 인간들에 대한 실랄한 묘사들에 푹 빠지고, 감탄합니다.17. ㅎㅇㅎㅇ
'18.7.15 12:21 AM (182.225.xxx.51)오 멋진 리더들~!ㅎㅎ
전 데미안 토니오크뢰거 달과6펜스,
잘난척 하느라 마의산과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열심히 읽었는데 카라마조프..는 나중에 다시 읽어서야 이해하고 그나마 마의산 요양시설 장면은 생생히 남아있네요.18. 저도
'18.7.15 12:27 AM (121.134.xxx.230)천국의 열쇠, 성채
그리고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그러면서 정신과의사를 꿈꾸었죠
며칠전 우리딸한테 영어로된 사랑의 기술을 읽어보라고 사주면서 감회에 젖었답니다(나만 가슴이 부품TT)19. dd
'18.7.15 1:24 AM (218.237.xxx.148)대지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거, 오란이 만든 요리 중에 돼지 비계를 간장에 졸여 만들었다는 거... 당시 어린 저는 삼겹살 비계도 떼고 먹었던지라, 아니 비계로 요리를 만든다니... 그 특이한 중국인의 식성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20. 대지라고 얘기하러~
'18.7.15 1:31 AM (110.47.xxx.90)들어왔네요
전 80년생이에요 중3때 읽었어요
신기해요^^
답글 쓴 분들중에 대지가 많아서 ㅎ
이기회에 다시 읽고싶어요^^21. 이청준
'18.7.15 1:38 AM (124.197.xxx.57)낮은데로 임하소서
22. ...
'18.7.15 6:12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진짜 공감되는 펄벅의 대지요.
전 메뚜기떼의 무서움이랑 사람들 무리속에서 밟혀가는 그 장면이 막 상상되고 했는데...23. 볼빨간 갱년기
'18.7.15 7:34 AM (14.32.xxx.244)잃어버린 너 읽으며 얼마나 울었던지....
24. 아
'18.7.15 8:53 AM (182.214.xxx.181)세로로된 옛날 책으로 제인에어 읽었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 폭풍의 언덕두요..^^25. 전
'18.7.15 10:34 AM (175.193.xxx.150)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랑 레마르크의 책들이요.
개선문 서부전선 이상없다 사랑할 때와 죽을 때요.
왜 그렇게 마음이 아팠는지.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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